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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Review 〉 《 사사기 》 | 이기원 디스토피아 트릴로지 _이기원 / 마인드마크 (2025) 책 제목 『사사기』를 보고 기독교 관련 도서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신앙서적이 아니다. SF소설이다. 구약성서에서 사사기(士師記)는 판관기(判官記)와 동의어로 쓰인다. 판관기는 성경의 판관(현대의 재판관과 혼동되지 않기 위한 표현)과 그들이 고대 이스라엘을 통솔하는 동안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판관기는 공동번역성서와 천주교 성경의 표기로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 한글개역판에서는 사사기로 표기되어 있다. 사사기 또는 판관기가 이 소설의 내용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소설의 시대적, 환경적 배경은 수십 년 후 서울의 모습이다. 거의 모든 것이 인공지능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전 세계가 멸망하고 가까스로 ‘서울’만 살아남았다. 서울의 경영권은 ‘전국기업인연합’으로 넘어갔다. 그들은 서울에 ‘뉴소울시티’를 세운다. ‘새로운 영혼의 도시’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스마트한 삶이 시티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인공지능이 밥 먹여주냐는, 내 삶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람이 있듯이 ‘뉴소울시티’도 뉴소울과 전혀 상관없는 궁핍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 혜택을 한껏 누리고 사는 사람들은 상위 몇%에 해당될 뿐이다. 인공지능과 인류의 관계는 앞으로 어디까지 진행이 될까? 인간의 삶에 인공지능이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까? ‘뉴소울시티’의 운영그룹인 전기련(전국기업인연합)은 새로운 세상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축에 공을 들인다. 도시 구역을 개편하고 철도를 새로 깔았다. 새로운 건물들을 지었다. 그렇게 도시의 하드웨어를 먼저 구성한 후, 소프트웨어에 힘을 기울였다. 그 플랜에 ‘인공지능 판사의 도입’이 들어가 있었다. 극한으로 치닫는 빈부격차, 정치의 부패, 고위 공직자들의 오만과 도덕적 해이, 황금만능주의를 숭배하는 종교인들의 죄악, 국가라는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 이 모든 것의 기저에는 법의 붕괴가 있었다. 디케의 칼날은 무뎌졌고 저울은 망가졌다. 사람들의 불신은 갈수록 높아졌다. 판, 검사는 더 이상 존중받는 존재들이 아니었다. 어쩌면 그들이 망가뜨린 디케의 저울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린 주범이었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생각이 있을까? 어쨌든 ‘저스티스-44’ 인공지능 판사가 탄생했다(아니 만들어졌다). 마흔네 번 째 시도 끝에 완성했다. 우연인지 몰라도 44라는 일련번호는 ‘사사’라는 단어로도 표기가 가능했다. ‘저스티스-44’는 광야에서의 고난을 끝낸 이스라엘 민족을 다시리던 사사기의 사사들처럼 과연 대한민국이라는 죄악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희망의 존재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통해 작성한 서평 〉 #사사기 #이기원 #디스토피아틀리로지 #마인드마크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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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사기'를 읽으면서 느낀 점이 정말 많아요. AI와 인간의 경계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낸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특히 AI판사 ‘저스티스-44’가 내리는 완벽한 판결에 대한 환상과 그 뒤에 숨겨진 위험성은 정말 많은 내용을 시사하고 있죠~ 작품의 배경이 되는 뉴소울시티는 기술이 극도로 발전한 사회인데, 처음에는 정말 모든 것이 완벽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어요. 범죄율 제로, 시민들은 저스티스-44를 믿고 따르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죠. 그런데 자동차 사고와 아파트 폭발 같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저스티스-44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죠. 저는 이 설정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아마 기술이 그렇게 믿음직하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을 되짚어보게 만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주인공 우종과 그의 친구들이 저스티스-44의 진짜 판결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에 나서는 부분, 그들의 불확실성과 두려움, 그리고 저스티스에 대한 기대감.... 이 모든 게 정말 잘 묘사되어있어서,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과연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옳은 판단일까?”라는 질문을 하곤 하는데, 이 책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같은 질문을 하게 되더군요~ AI가 간단한 법률 조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결을 내리는 동안, 인간 고유의 직감이나 감정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면 과연 그것을 “정의”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사사기’는 단순한 SF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굉장히 의미있는 작품이에요. 감정과 직관을 배제한 판결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기술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문제의식에 칭찬을~ AI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과 질문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것 같아요!!! *문장수집 [1] ‘사람들이 바라는 유토피아는 무엇인가?’ ‘멸망한 국가들의 폐단은 무엇이었나?’ 고민 끝에 나온 개념은 정제된 쾌락, 공평한 구조, 완벽한 정의였습니다. . [2] 난 그보다는 그저 정상적인 세상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더 컸소. 일종의 생존본능이랄까? 불공평한 세상은 결국 서로를 잡아먹는 종말을 불러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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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배경부터 살펴보자.
저자는 이 책의 배경을 주인공 우종이 출근길에 듣는 것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우종이 듣게 되는 <저스티스의 역사>는 실은 저자가 독자들에게 소설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29-35쪽)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세계가 멸망한 미래의 시점이다. 전국기업인연합의 약칭인 전기련이 도시국가를 세웠다. ‘뉴소울시티’ (New Soul City) 연호는 아바리치아. 이 도시국가에서는 AI판사 ‘저스티스-44’가 판결을 한다. AI판사인 저스티스 - 44와 혁신적 치안 서비스를 통해 범죄율 제로의 태평성대를 만들어낸다.
이게 바로 이 소설의 시대배경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AI가 이제 인간 대신 판사가 되어 판결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 시대와 상황을 배경으로, 그런 사회에 필요한 각종 신문물이 등장한다. 그런 것들도 알아두어야 이 소설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다.
개인용 인공지능 고스트, 고스트를 개인용으로 휴대하도록 한 매치 각성제인 에멘탈.
등장인물이 서서히 한 명 한 명 나타난다.
등장 인물들을 정리하면서 인물들 간의 관계도 잘 파악해야 한다.
강우종 : 고객 서비스 팀 남부 현장 출장소 픽서 (77쪽) 최준수 : 7구역 의료센터 담당의 희도 : 전기련 홍보팀의 메인 작가 창도 : 희도의 동생 오영무 : 전기련 산하 감사본부 모니터 팀 대리 (68, 77쪽) 도세웅 : 영무의 직속 상관, 모니터 2팀 과장 (161쪽) 박도경 : 아레스 박진형 총수의 아들, 바이오메딕의 대표이사 (90쪽) 길재민 : 전기련 홍보팀 소속 사회부 기자 (135쪽) 서용주 : 35세, 데메테르 제품 개발팀 팀장 (129쪽) 유경철 : 퍼플린 크루의 리더 (131쪽)
이 책의 제목 <사사기>는 어떤 의미일까 ‘사사’라는 말은 기독교 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판관을 말한다. Judge를 말한다, 우리말로 때로는 판관(判官) 또는 사사(士師)라고 한다.
모든 판결을 담당하는 인공지능 ‘저스티스 – 44’가 있는데, 우연인지는 몰라도 44라는 일련번호는 ‘사사’라는 단어로도 표기가 가능하다는 데에서 이 책의 제목을 사사기라 한 것이다. (35쪽)
이 책에서는 그 사사라는 이름에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스티스-44라는 이름은 광야에서의 고난을 끝낸 고대 이스라엘 민족을 다스리던 사사기의 사사들처럼 대한민국이라는 죄악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희망을 짊어진 존재라는 의미와 맞아 떨어졌다. (35쪽)
그러면, 문제는 이것이다. 과연 그 사사, 저스티스 – 44는 완벽한 것일까
그게 이 소설의 주제가 된다. 등장인물들, 그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들은 저스티스의 판결에 의구심을 갖게 되는 사건을 만난다. 저스티스 –44의 완벽한 활동 하에 완벽해야 할 이 도시국가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들이 발생한다. 그들이 만난 사건은 위 인물중 박도경의 죽음이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그 사건의 희생자인 박도경에 관한 이상한 점이 드러난다. 바로 신원을 밝히지 말라는 것이다.
그 사건을 밝히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드는데, 이 사고 뒤에 숨은 어떤 것, 그것을 밝히고자 시작한 것이 점점 판이 커지면서 결국은 절대권력인 전기련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런 곡 들으면서 이 책 읽자, 음악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28쪽)
척 맨지오니 플루겔혼 연주 <Feel so good>(167쪽)
다시, 이 책은
이기원 디스토피아 트릴로지(trilogy) 이 책은 이기원 작가가 만들어내고 있는 디스토피아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쥐독』과 두 번째 『사사기』는 출간이 되었고, 세 번째 『리사이클러』 이건, 아직 미출간이다. 세 권 모두 까마득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쥐독』은 2155년, 『사사기』는 2097년, 그리고 『리사이클러』는 2120년인데 이번에 출간된 『사사기』는 『쥐독』의 앞선 시기를 다룬 프리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비록 『쥐독』의 앞선 시기를 다룬 프리퀄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두 권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지향하는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이므로.
이 책에서 그런 흔적이 보인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빅데이터를 축적한 지혜의 총아라고 해도, 인간만의 감각인 촉과 데자뷰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 감각을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할 순 없다. 인간의 촉 역시 경험이라는 알고리즘에 의해 도출된 일종의 값이다. (192쪽)
인간을 정의롭게 하는 도구란 없어요. 인간 스스로가 정의로워져야 하죠. (311쪽) 과연 유토피아는 우리 인간들이 찾아낼 수 있을까, 아니면 일껏 만들었다고 생각한 그곳이 오히려 디스토피아가 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그런 질문을 던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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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법에 의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제도다. 그런데, 그 법을 비롯한 제도와 시스템은 정당성,적절성, 합리성,예측가능성이 갖추어져 있을까? 정의의 여신인 디케는, 두 눈을 안대로 가린채 한 손엔 추상 같은 검을, 다른 한 손에는 경중을 따지는 천칭저울을 들고 있다. 칼은 엄정한 사법권을 상징하고 눈가리개는 공평무사함을 상징하며 균형 잡힌 저울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분쟁의 조정을 의미한다. 그런데 작금의 법의 정의는 무엇이란 말인가?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 법은 누가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기득권이 지들을 입 맛대로 좌지우지 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아~ 저 분은 법 없이 사실 분'이라고 하지만 정작 법 앞에서는 아래의 글처럼 되기 일 수 입니다. '요즘은 죄를 짓는 게 아니다. 죄는 만들어 진다' 라는 말이 오히려 진리에 가깝다. 이런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법에 대한 의구심으로 황금만능주의 사법부, 떡검들, 견찰이라고 부르는게 일상화 되었다. 누구나 공정한 법의 심판과 동일한 법의 적용을 받아야 하고 법의 심판은 공명정대 해야 한다. 공명정대(公明正大)란 어떤 일을 할 때 사리사욕이나 편견 없이 올바르고 정직한 태도로 임하는 것을 말힌다. 그런 의미에서 AI 를 통해서 (권력, 돈 등 부당한 적용을 배제한 동일한 인간의 조건으로) 누구나 동일하고 차별없이 공정한 법의 적용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작금의 법은 황금만능주의에 빠진 그들만의 리그(법)인 것이다. 물론, AI가 만능은 아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모든 산물에는 장ㆍ단점이 존재 할 수 밖에 없고 완벽이란 존재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소설로서 인간의 자유 의지와 모순을 가질 수 밖에 없는 AI 의 모습을 대비함으로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대비하고 가꾸어야 할지를 보여주는 22세기 미래 인류의 새로운 도전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전세계가 궤멸한 근미래, 전국기업인연합(전기련)이 세운 도시국가 ‘뉴소울시티’ 새로운 형태의 도시국가를 건립한 전기련은 도시 구조를 개편하고 AI판사(저스티스 - 44) 와 혁신적 치안 서비스를 도입하며 범죄율 제로의 태평성대를 이루었다고......?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AI 시스템의 이면에는 결국 권력 독점과 감정 제거가 필연적으로 연결된다는 사실 인간의 탐욕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 것이 없다 대한민국이나 뉴소울시티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운 좋게 살아남은 것일뿐. 정의로워서 도덕적이여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었다. 탄핵 후 이 사회는 과연 어디로 갈까? 제발 한 발 이라도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작금의 정치인들은 썩었다. 썩었다고 인정하자 ㆍ 이 책 《사사기》는 디스토피아를 표방한 SF소설이지만 기술 숭배 시대의 인간성 회복에 관한 철학적 고찰이라고 볼 수 있다. 테크노 - 유토피아는 그리 멀지 않았고 AI를 이미 현실에 깊숙히 침투해 있다. “AI는 중립적이지 않다. 인간이 만든 데이터는 언제나 인간의 편견과 역사적 결함을 반영한다.” - 케이크 크로퍼드 (전. 페이스북 AI 윤리 책임자) 조지 오웰의 《1984》 등 완벽해 보이는 미래의 모습을 그린 영화와 책들이 우리들에게 경고하는 것은 결국은 인간 자체가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이 아닐까? 또한, 자유의 의지는 통제 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시간이고 생명의 활동은 수 많은 변수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다. 이 세상의 모든 활동 즉, 우주는 끊임없이 팽창과 분열하며 살아 숨쉬는 공간이자, 소우주인 인간은 사유하고 성찰하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인간을 정의롭게 하는 도구란 없다. 인간 스스로가 사유하고 성찰하고 반성하면서 정의로워져야 한다 '사유'는 인간이 전체주의를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ㆍ 미래에 사라져야 할 최우선 순위는 정당하게 일하는 노동자의 영역이 아니라, 디케의 공정한 법 집행을 망각한 법 영역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망각한 의료 영역 그리고, 쓰레기 입만 살아 있는 정치 영역이였으면 좋겠다. ㆍ @mindmark.book 로 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서평임을 밝힙니다. #책소개 #신간추천 #사사기 #마인드마크 #이기원 #AI #AI판사 #테크노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법의정의 #법 #영상화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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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들어 AI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여러 영화에서 본 것과 같이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특히 현재 AI판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 같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판사마다 형량의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안에 따라 일률적인 판단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복잡한 사건이라도 지금의 인공지능의 발전속도를 감안한다면 AI판사가 나오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생각된다. 이 소설에서와 같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하나의 오류를 때문에 대혼란이 일어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수준을 본다면 잠깐의 혼란은 일어날지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기계에만 의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는 듯 하다. 결국 기계도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오류는 분명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계의 도움을 받지만 중요한 판단은 사람이 하는 것을 유지하는 것이 최적의 상태라고 생각된다. 소설 설국열차에서는 기계를 숭배하는 집단이 나온다. 이런 맹목적인 태도는 지양하고 인간이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하다고 생각된다. 이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사사기 #이기원 #마인드마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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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사사기』의 표제어로 쓰인 '사사기(士師記, JUDGES)'는 통일된 국가 조직을 갖추기 전 일종의 과도 체제하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처신하던 타락하고 범죄한 암울했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사사기에서 범죄를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을 징계하는 수단으로 하나님이 이방 군대를 동원하고, 또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사사를 보내 구원하는 내용이다. 하느님의 심판과 구원의 반복적인 역사를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세상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 원리를 배우게 된다. 이스라엘 지도자 여호수아 사후부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등장 때까지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이스라엘의 군사, 정치 지도자. ‘사사’를 가리키는 히브리어 ‘쇼페트’나 헬라어 ‘크리테스’는 원래 ‘재판하다’, ‘다스리다’는 뜻으로서 소송과 분쟁을 해결하는 ‘재판관’으로서의 성격이 강했으나 점차 그 범위와 영향력이 정치나 군사 등으로 확대됐다. 라이프성경사전에 따르면 사사기에 기록된 사사는 열두 명인데, 6명의 대사사로는 옷니엘, 에훗, 드보라, 기드온, 입다, 삼손이 있고, 6명의 소사사로는 삼갈, 돌라, 야일, 입산, 엘론, 압돈 등이 있다. 바락은 여사사 드보라와 같이 활동했고, 사무엘은 사사기에 언급되지 않지만 마지막 사사로 간주되며, 사무엘의 두 아들도 사사로 불린다. 탈무드나 초대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이 책은 사사 시대 말기와 왕국 시대 초기에 활동한 사사요, 선지자인 사무엘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일부 학자는 B.C. 7세기 말경이나 6세기 초 유다 왕 요시야 때 익명의 저자가 기록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하나님의 경고→뉘우치지 않고 도리어 가중되는 범죄→이방 군대를 동원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이스라엘 백성의 회개→사사를 통한 구원→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시작되는 범죄로 이어지는 일련의 순환구조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범죄의 역사는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인간의 죄악성과 부패성을 적나라하게 노출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의 세계관이나 인본주의적 윤리관이 인간을 구원과 행복의 길로 인도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절망과 파멸로 이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동시에 오직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 중심적(신본주의적)인 삶에 자신을 복속시키는 자만이 오히려 해방과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는 역설적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소설 작품 『사사기』의 저자 이기원이 '사사기'에서 최소한의 영감을 받았을 것으로 독자가 이해하는 이유이다. 구약성서에서 여호수아로부터 사무엘 시대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라고 두산백과는 설명하고 있다. 〈사사기〉는 구약성서에서 일곱 번째에 위치한다. 〈사사기〉는 〈판관기〉라고도 한다. 이스라엘 민족의 각 부족에 의한 가나안 정복에서 시작하여 엘리야·사무엘 시대까지, 즉 BC 12∼BC 11세기에 걸친 역사 사건들을 토대로 삼고 있다. 내용은 크게 3부로 나누어진다. ① 이스라엘 민족에 의한 가나안 정복과 정착에 관한 개관, ② 판관들의 전기, ③ 부록 등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야훼를 배신하거나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가질 것도 없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지방을 정복하기 시작하였으나, 아직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각 부족은 자기들끼리만 각기 적당한 영토에 살았으며, 각각 다른 사정 아래서 생활하고 있었으므로 중앙집권적인 기관이 없었고 왕도 없었다. 그러나 민족 전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공동의 지도자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 지도자의 소임을 맡은 사람이 판관이다. 판관은 타민족으로부터 압박을 받거나 전쟁을 할 때에는 군사령관이기도 하였고, 평상시에는 판사의 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들의 권능은 직접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으로서, ‘신(神)의 심판’을 대행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헤브라이어의 판관이란 ‘판단자’의 뜻을 가지며, 재판자라기보다는 구조자·지도자·지배자라는 뜻에 가깝다. 판관 제도는 그 후 왕 제도가 형성되기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나 판관의 활동범위는 지역중심적이고 대개 부족의 장으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판관기는 이러한 판관들의 영웅담의 일면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의 왕국 건설 이전의 정복사, 사회적 여건, 부족간의 관계 등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본래 사사(士師)·사사기(士師記)라고 써 왔는데, 1970년대에 신·구교가 성서의 공동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그 명칭을 판관 또는 판관기로 고쳤다고 두산백과는 기록하고 있다. 이 책 『사사기』는 오랜 전쟁과 전염병이 휩쓴 후 모든 것이 궤멸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쓴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저자 이기원은 전작 『쥐독』에서 디스토피아 세계를 보여준 적이 있다. 『쥐독』은 전쟁과 전염병으로 전세계 모든 국가가 몰락한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서울의 이야기를 다룬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허울뿐인 정부를 대신해 도시를 통치하게 된 기업인들은 의학 분야에서 비약적 성취를 이루며 ‘영생’의 꿈을 이루지만, 그렇게 쟁취한 부와 기술은 오직 극소수의 상류층만을 위한 서비스가 되었다. 아무도 이런 구조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할 만큼 모든 게 당연하게 불공평해진 사회다. 작품 『쥐독』 출간 후 한 인터뷰에서 2025년에 『쥐독』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소설 작품을 계속해서 출판할 계획이라고 저자는 밝힌 적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저자는 작품 이름까지 말할 정도여서(『사사기』와 『리사이클러』) 이미 거의 다 써놓은 상태가 아닌가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때 저자가 밝힌 작품 중 한 작품이 『사사기』이다. 저자는 또 『사사기』의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사기』는 현실에 대한 제 의문을 녹인 소설로 ‘인공지능이 완벽한 정의를 이뤄낼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며, 『리사이클러』는 지배계급을 위한 톱니바퀴로 쓰이는 인간이, 자신이 갖지 못할 욕망 때문에 비극을 맞는 이야기입니다." 또 디스토피아 장르가 가상의 세계를 창조해야 하는 점에서 어려움이 많고 장르의 개성이 강하다보니 장벽을 느끼는 독자분들도 있을 텐데, 디스토피아물 읽기를 망설이는 독자분들께 장르의 매력을 알려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란 질문에 "디스토피아 장르가 읽기엔 불편하고 내용이 어두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래의 이야기이자 현실의 투영이기도 하죠. 저는 우리가 가진 현실의 문제나 진실에 대해 외면하지 말고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문제들에 대해 곱씹어보며 자신의 상상을 펼쳐볼 수 있다는 게 디스토피아 장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확고한 작품 성향을 가진 작가임을 귀띔하기도 했다. 이 소설 『사사기』에서도 대한민국은 무너지고 ‘전국기업인연합(전기련)’이 도시 통치권을 넘겨받아 새로운 형태의 도시국가 ‘뉴소울시티’를 출범한다. 최첨단 기술과 의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며 전기련의 수장으로 등극한 기업 ‘아바리치아’는 도시를 개편하고 새 시대를 열 준비를 한다. 그리고 마침내, AI판사 「저스티스-44」의 도입과 혁신적인 치안 서비스로 범죄율 제로의 태평성대의 시대를 이룬다. 과거부터 쌓아온 수많은 판례와 법률 조항 데이터를 학습하고 뉴소울시티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 바람을 분석해 철저한 법의 논리로만 형을 집행하는 저스티스-44는 만인에게 평등하고도 엄정한 법의 잣대를 들이댔고, 시민들은 저스티스의 공명정대함에 환호했다. 마침내 저스티스는 죄악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정의의 시대를 열 새로운 사사(士師)로 급부상한다. "고대 이스라엘 민족을 통솔하던 판관이자 통치자들을 뜻했는데 신과 그들 사이에 벌어진 일들을 기록한 ‘사사기’는 구약성서 서른아홉 권 중 하나로 역사 속에 존재해왔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스티스-44라는 이름은 광야에서의 고난을 끝낸 고대 이스라엘 민족을 다스리던 사사기의 사사들처럼 대한민국이라는 죄악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희망을 짊어진 존재라는 의미와 맞아 떨어졌습니다."(p.35) 어느 날, 완벽해야 할 도시에서 자동차 사고부터 아파트 폭발까지 AI의 통제를 벗어난 오작동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다수의 사망자까지 발생한 이번 사고를 조사하던 조사관 우종은 일련의 사고들에 대해 저스티스-44가 내린 판결에 의구심을 느끼고, 완벽하다고 믿었던 도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우종의 시선은 사고 현장이 아닌 저스티스의 과거 판결들을 향한다. 뉴소울시티의 거주자들이 종교처럼 신봉하는 AI판사는 과연 모두의 믿음처럼 공정한 판결을 하고 있는 걸까? 과연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직감이나 심증 같은 것들을 철저히 배제한 판결이 언제나 옳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우리는 ‘완벽한 정의’라는 환상에 물들어 맹목적 신봉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우종은 자신과 비슷한 의구심을 가진 감사부 직원 영무, 사회부 기자인 재민과 합세해 더욱 적극적으로 저스티스-44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우종과 영무는 저스티스-44의 서버 건물에 잠입해 지난 판결에 대한 데이터를 찾고, 기자인 재민은 저스티스-44의 완벽함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기사를 작성해 도시를 술렁이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신성모독적 활동을 해 나가면서도 이들이 진정 지키고 싶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저스티스-44와 도시에 대한 간절한 믿음이었다. 그러나 기사가 나간 그날 밤 재민이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면서 이들의 믿음은 무참히 짓밟힌다. 우종의 머릿속으로 사건 직후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갔다. 강한 폭발에 날아간 철제 문짝. 처형이라도 당한 듯 모니터 패널에 처박혀 있던 박도경의 상반신. 저스티스-44의 판결처럼, 이건 정말 오작동 사고가 맞는 걸까?(p.136) 인공지능이 아무리 빅데이터를 축적한 지혜의 총아라고 해도, 인간만의 감각인 촉과 데자뷰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 감각을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할 순 없다. 인간의 촉 역시 경험이라는 알고리즘에 의해 도출된 일종의 값이다.(p.192) 저자 이기원은 전작 『쥐독』을 통해 인간의 삶에 깊이 관여하는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번 작품 주제는 다르지만 삶과 기술의 딜레마에 대해 통찰한다는 점에서 그의 고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독자는 이해된다. 특히 이 작품 『사사기』는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천착하는 작가의 고뇌와 문제의식이 가감 없이 발휘된 소설이란 문단의 평가다. 저자는 『사사기』를 구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무리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응축된 사법체계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인간의 감정이나 인간 특유의 인식체계에서 발견하는 심증까지 찾아내고 반영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런 판단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건 거짓이야. 진실이 아무리 잔인하더라도 사람들은 진실 속에 살고 싶어 해. 오직 진실만이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걸 마주하게 하거든.”(p.303) 인간의 탐욕은 예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이나 뉴소울시티나 마찬가지였다. 운 좋게 살아남은 것일 뿐. 정의로워서, 도덕적이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었다.(p.327) 저자 : 이기원 타인과의 대화, 누군가와의 접점, 무언가와의 연결고리가 모두 끊어진, 때론 외롭고 때론 두려운 공백의 시간 속에 머무는 것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무의미하고 부질없는 시간이라 부를지 모르지만, 작가 이기원에게는 그런 시간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과 맞닿아 있는 연유다. 담배 연기와 짜장면 냄새 가득한 만화방에서 만났던 우라사와 나오키, 추운 겨울 춘천 시내의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비디오테이프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인디아나 존스]를 만났던 1985년의 여름날 같은 순간들. 그리고 그런 생각 안으로 죽음에 대한 사유가 비집고 들어왔다. 죽음이 사라진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거기서 우리는 진정한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과 반문 끝에 마침내 『쥐독』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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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과 함께 마인드 마크의 신간 <사사기>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전세계가 궤멸한 근미래 어느 시점에 전국기업인연합(전기련)에 의해서 세워진 도시국가 뉴소울시티를 정의 사회에 의해서 이끌어 가기 위해서 개발한 AI판사 저스티스-44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전기련은 새로운 형태의 도시국가를 건립한 후 도시 구조를 개편했어요. AI판사는 혁신적 치안 서비스로 도입되어 범죄율 제로의 태평성대를 이뤘어요. 하지만 완벽에 가까워 보였던 도시가 기계의 오작동에 의해서 한 순간에 연속해서 오류와 사건으로 틀어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조사관은 이 일련의 사고에 대해서 어떤 배경과 의도에 대해서 읽어나가는데 매우 섬세하게 풀어나가는데 깜짝 놀랐어요. 과연 이 사건의 배후는 누구일까요? 인공지능이 진화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처벌까지 내리는 과정에 다루고 있어요. 이것은 우리의 미래에 펼쳐지게 될 일이예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판사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는데 신뢰에서 두려움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과연 이 세상에 완결무결한 게 있을까요? 저자는 독자들에게 아무리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방대한 데이터를 응축하고 있더라도 인간의 감정이나 인간 특유의 인식체계에서 발견하는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찾아내고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저자는 만약 그것을 알아냈더라도 그 판단의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서 묻고 있어요. 이것이 책의 출발점이예요. 과연 AI가 인간의 감정, 직관, 그리고 사회적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도록 이끌기 때문에 이것만으도 이 책의 가치를 높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사기 #이기원 #마인드마크 #컬처블룸 #켤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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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소설은 이기원 작가가 만들어내고 있는 디스토피아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저자가 지향하는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사사기라는 성경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봐왔던 미래의 완벽한 도시란 이런 것일까요? 뉴소울시티라는 도시는 나의 모든 일정과 생각에 대한 의견을 AI가 해주고, 나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대, 기술의 발달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완벽한 것 같이 살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사사의 시대가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AI 시대 속에서 살면 완벽할 것만 같던 도시에 발현된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영혼의 도시'라는 뜻의 뉴소울시티의 모든 거주자들은 개인용 인공지능을 지급받았고, 그것들은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존재한다고 해서 '고스트'라 불렸으며 사용자의 성향과 목적에 맞게 용도와 말투 등을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판사는 기존 판결의 수많은 오류 데이터들을 학습했고, 뉴소울시티 고객들의 불만과 불신, 바람을 분석하여 마침내 '저스티스 -44'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광야에서의 고난을 끝낸 고대 이스라엘 민족을 다스리던 사사기의 사사들처럼 대한민국이라는 죄악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희망을 짊어진 존재였기 되었습니다. 단순한 오류를 용납할 수 없는 그런 시대, 저스티스-44는 그들에게 있어 신이었고 신념이었습니다. 이런 도시에서 픽서인 우종의 임무는 오류를 보완해 완벽한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 날, 우종은 오작동으로 인한 의문점을 같게된 사건을 맡게 됩니다. 그것은 연이어 발생한 오작동 사고였고, 저스티스-44의 신뢰에 대한 이의 제기가 될 수 있는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신성한 존재였던 저스티스-44,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확신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신뢰와 감정적 이해 사이의 간극에서 느껴지는 의구심,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과거부터 쌓아온 수많은 판례와 법률 조항 데이터를 학습하고 뉴소울시티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 바람을 분석해 철저한 법의 논리로만 형을 집행하는 저스티스-44는 만인에게 평등하고도 엄정한 법의 잣대를 들이댔고, 시민들은 저스티스의 공명정대함에 환호할 만큼 저스티스는 죄악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정의의 시대를 열 새로운 사사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는 "정의로운가요? 평등한 민주주의 사회인가요?" 내가 먼저라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공명정대해야 할 법원조차도 "정의로운가?"에 대한 물음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 판사가 탄생함으로써 평등하고 엄정한 판결로 환호하고, 신성시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AI 기술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것은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며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 자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완벽한 존재인 저스티스-44가 인간들을 대체할 수 있는 정의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사사기>는 <쥐독>으로 성공적인 작가 데뷔를 한 이기원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자, <쥐독>의 앞선 시기를 다룬 프리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통치권을 거머쥐고 '뉴소울시티'를 탄생시킨 '10대 기업인 모임'은 구역을 나누고 차별 통치를 시작하면서 부와 권력을 손에 쥐며 삶도 죽음도 공평하지 않은 계층 간의 싸움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 새로운 시대에서도 여전히 권력 다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현재 우리 사회의 단면과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암울하게 보입니다. AI가 완벽한 정의를 구현할 수 있다고 믿는 세계에서, 인간의 몫으로 남겨진 것은 무엇인가? 인공지능 AI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의 본질과 진실 탐구의 의미를 되묻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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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가린 채 한 손에는 저울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상 디케는 저울을 통해 공정하고 공평한 판결을 하고 칼을 통해 법의 엄중함과 단호함을 보여주며 눈가리개를 통해 편견이나 선입견이 없는 판결을 한다는 상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정의의 여신상에게 현대적인 안대가 씌워진 표지의 이책은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재앙속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도시 서울과 혼란한 세상을 재정비하는 기업 그리고 그 기술의 정점인 AI 판사가 사회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쟁과 전염병 그리고 혐오와 빈부격차등 다양한 재난과 갈등앞에 사람들이 서로 싸우던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은 서울로 통하는 다리를 끊어내고 한강 이남으로는 폭격을 가하며 혼란을 잠재우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도시 서울은 전국기업인연합의 의장 아바리치아를 연호로 사용하는 뉴소울시티로 재탄생되고 아바리치아의 다양한 기술들을 통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요 그 기술의 정점에는 인공지능 판사 저스티스-44 가 있습니다 도시의 시민 모두에게 제공된 개인용 기기와 인공지능 그리고 cctv등 사회의 모든 시스템을 총괄하며 사고나 사건 발생시 원인을 분석하고 결과와 판결을 내리는 저스티스-44는 공정함과 공평함의 상징이며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인공지능입니다 사고 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자신의 인공지능과 협의하여 현장보고서를 제출하는 픽서인 우종은 이른 아침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건을 담당하며 가해자의 정보에 접근권한이 없다는 사실에 찜찜함과 의문을 느끼며 홀로 사건을 더 수사하려고하고 우종과 비슷한 찜찜함과 의문을 가진 이들을 마주치게되며 저스티스의 판결에 빈틈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장 공정하고 공평하며 오류도 없고 빈틈도 없다고 믿었던 저스티스와 저스티스가 이끄는 세상에 대한 의문속에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권력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인류의 적은 인류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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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라는 책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기존에도 시리즈물처럼 있었던 모양인데 이 책을 통해 흥미감 업~~ AI판사가 잘못내린 판결을 수습하려고 뒤쫒는 3명의 전사들을 보면서 현실 고증판 같다는 생각을 한다. 누군가의 잘못된 협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삶의 많은 부분을 흔들어 논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각인허게 해주는 책이다. AI시대에 사라지는 직업이라는 꼭지들울 가끔 토론하곤 하는데 정말 판사도 또 법조계 전반적으로 AI로 대체될지 모른다는 생각도 이 책으로하여금 들게 됐다. AI와 인간의 감정 본성이 이르는 바닥과 같은 감정선의 날렵함을 내려놓는데 시간이 걸리는 촘촘한 소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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