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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논문 스타일의 글을 읽는 경우가 있다. 그즈음 만나면 기분 좋은 글이 있다. 논문의 초록처럼 내용을 잘 요약하여 소개하는 글이 있으면 너무나 좋다. 바로 이번에 읽었던 책이 그랬다. 본 내용이 시작되기에 앞서 모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을 맞이하게 되고, 이를 지도처럼 머리에 그려낼 수 있다면 (매우 훌륭하지만 어려우니까 나중에 또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저자의 뛰어남을 느끼면) 좋겠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반복적으로 내용을 상기토록 해주니까. 물론, 주제가 갖는 어려움이 있다. 어떻게, ‘세 가지 주요 속죄 개념에 관한 역사적 연구’라는 부제를 가진 책을 쉽게 읽어나갈 수 있으랴. 그래서 더더더 앞에 있는 가이드와 같은 페이지를 만지게 됨이다. 기본적인 이해부터 시작하여 교부와 신약성서, 중세와 루터, 종교개혁 이후, 그리고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세 가지 유형’의 논의까지 다루고 있는 여덟 개의 글을 만나며, 그 속에서 ‘라틴’, ‘루터’, ‘고전’을 발견하게 된다. 모쪼록 좋은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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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적 승리의 의미를 성경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일상과 신앙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유혹을 극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믿음과 삶을 연결하는 실천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예수님을 따르는 삶에서 진정한 승리를 경험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
|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는다. 라는 명제는 참 간단하지만 모든 진리를 담고 있기도 하고 동시에 모든 무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동시에 그 안에 많은 의미들을 각자의 신학의 목적과 방향성에 따라 함의 하고 있기도 하다. 저자는 죄 그리고 그와 관련되어 인간을 종속시킨 모든 권세로부터 예수께서 승리하셨고 그 승리가 성도들의 것이 되었다는 차원을 말한다. 어찌보면 익숙한 이 개념이, 당시에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하니, 생각과 사고의 틀은 늘 다양하게 전달되고 전제되는 것같다. 그리고 이런 전통을 초대교회, 루터, 저자가 살았던 시대까지 이어간다. 오래된 책이라 이후에 발전된 신학적 논의는 빠져있겠지만, 단순한 희생만을 염두해두지 않고, 메시아의 의미를 생각하고 곱십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