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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아끼는 화가.... 오스카 와일드 작품의 삽화를 책임졌다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이 집중되지만.... 무엇보다 시대를 앞서나간 그의 작풍에는 두 손, 두 발 전부 들어 버려야 되는 것.... 살로메 연작.... 일본식 문양으로의 침착.... 투르크의 세밀화를 보는 듯한 정밀묘사.... 살짝살짝 다른 모든 작풍이 너무나 환상적이고 대단.... 특히 전작에서 보여지는 흑백(오로지)의 완벽한 대비는 인류 최후의 테크닉이라해도 과언은 아님.... 더군다나 원서를 제외하면 비어즐리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드물다는 것도 이 책의 과점식 강점.... |
| 나는 사실 미술에 대해 잘 모른다. 다만 즐길 뿐이다. 누가 그랬지? 즐기는 것을 직업으로 하지 말라고.. 거의 50% 공감한다. 근데 또 다른 마음으로는 내가 즐겁게 할 수있는 일로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이렇게 한 분야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육신의 껍질을 벗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러움이 느껴진다. 질투가 느껴진다. 특히나 그 사람이 나와 비슷한 또래에 그 재능을 발휘했을경우 그 감정은 극에 달한다. 이 사람은 내 나이쯤 클라이막스에 올라 요절했다. (근데 사실 이 사람의 그림은 나의 취향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것은 상관없다. 중요한건 재능이지.) 이 세상에는 재능이 있어도 재능을 발휘하지못하고 죽는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리고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능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죽는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시대를 잘못 태어난 사람도 있겠지.. 그런것으로 볼때 이 비어즐리는 비록 요절했다고는 하나 행운또한 타고난 사람이 아닐까? 자신의 꽃을 피워냈다는건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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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즐리, 내 관심사가 아니다. 전부터 그림을 봤을때 참 ...외설적이구나. 가치관이 달라서가 아니라 정말 예술이 아니라고 본다. 가장 괜찮은 그림은 살로메일것이다. 그외는 거의가 외설, 독특한 개성은 있다. 그것도 없다면 이름도 없었을것이다. 내가 그 시대 살았다면 오스카 와일드와 비어즐리를 뭐라고 했을지. 비어즐리 그림은 외설이다. 이런 책이 하드 커버에 무슨 대단한 예술서 처럼 나온것도 값이 비싼것도 웃긴다. 도서관에 기증해야지,...미술 관련 학생들은 볼일도 있으니까. 글도 별로 없고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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