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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이벤트 #상상속의비밀친구 #상상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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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상상 애니매이션 원작 나만의 상상 친구가 있으시나요? 저희 아이는 외동이어서 놀때 상상놀이를 하면서 자주 놀고 해요~~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영화도 보았어요.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영화에요. 이 책은 아동·청소년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섬세하게 넘나들며 상실, 우정,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죠~~ 어맨다라는 소녀에게는 러저라는 상상 친구가 있어요. 러저는 어맨다만 볼 수 있고, 둘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어맨다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러저는 혼자 남겨집니다. 상상 친구는 보통 아이가 자신을 잊으면 사라지지만, 러저는 어딘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현실 세계에서 어맨다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요. 그 과정에서 러저는 현실의 위협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상상 속 존재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점차 이해하게 됩니다. 상상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과 감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소설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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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맨다가 무얼하든 함께 탐험하는 어맨다에게만 보이는 친구이다 상상친구들을 잡아먹으며 젊음을 유지하는 번팅이 집을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재미있어진다 번팅을 피해 도망가다가 어맨다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실려가고 러저는 번팅에게 쫒기면서 어맨다에게도 잊혀져가고 소멸되려한다 상상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멘다를 만나기위해 또다른 사람친구를 만나게 되고 위험에도 빠지지만 결국은 어맨다와 다시 만나게 되는 상상친구와의 진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에서 나온 어맨다의 엄마처럼 우리아이의 상상친구를 인정해줄 수 있을까? 혹은 줄리아의 엄마처럼 병원 상담을 받게할까? 어맨다의 상상속에서 나온 친구 이야기지만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것을 너무 틀에 가두려 하지 말자 . . #봄소풍#상상속의비밀친구 #보물찾기5#상상#넷플릭스영화 #북치이벤트#성장동화#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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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함께 했던 비밀 친구가 있나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비밀 친구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게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맨다는 어느 날,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특별한 친구인 러저를 만납니다. 러저는 어맨다가 상상으로 만들어 낸 존재이지만 둘은 함께 뛰어놀고 모험을 떠나고 어려운 순간에 서로를 지켜주는 특별한 친구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맨다와 로저는 수상한 남자 번팅과 섬뜩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들을 피하려다 어맨다가 사고로 기억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가게 됩니다. 자신을 생각하고 기억하고 상상하고 진짜로 만들어 줄 수 있던 친구 아맨다가 없어지자 러저는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러저는 사라지지 않기 위해 그리고 어맨다의 기억을 되찾게 위해 낯설고 위험한 세상으로 용기내어 모험을 떠납니다. 러저는 힘겹게 어맨다를 찾아가지만 머리를 다친 어맨다는 러저를 기억하지 못하고 상상 친구들을 잡아먹는 무서운 번팅과 창백한 소녀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상상 속의 비밀 친구』는 우리가 자라면서 잃어버린 순수함과 상상력 그리고 그리고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판타지 소설로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네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상상〉 원작이라고 하니 함께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드려요~ 《 상상 속의 비밀 친구 》 ▫️봄소풍 ▪️A. F 헤럴드 지음 ▪️에밀리 그래빗 그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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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릴적 상상친구 한명씩은 있을것이다. 누군가는 어릴적 전생의 공주라 하고 누구는 왕자라하며 외계인이라고 했던 친구도 있다. 그렇게 어릴때 우리는 무한 상상속 재미난 놀이를 많이도 했다 나이 들어 점점 사라진 친구들.. 상상속 비밀 친구는 그런 무한 상상속이야기를 기억하며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같은 동화책이다. 등장인물이 많은 관계로 이야기를 연결하는데 조금헷갈렸는데..아주 오랜만에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소설을 재미나게 읽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크고 멋진지 그리고 그 상상력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어른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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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비밀 친구』
| 글 A.F.해럴드 | 그림 에밀리 그래빗 | 번역 지선유 | 출판사 봄소풍
내 상상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친구!? 한 명씩 있나요 저는 특별한 나만의 친구보단 ‘나의 수호천사’ 느낌으로 나를 지켜주고 위로해주는 나만의 비밀 친구가 있답니다. 어릴 때는 그 수호천사를 정말 자주 떠올리고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퍼부으며 자주 소환하곤 했었는데, 지금은 내 마음이 불안할 때, 아주 아주 가끔만 그 친구를 찾는 것 같아요.
『상상 속의 비밀 친구』 책 제목을 보자마자 나의 수호천사가 떠올랐는데요. 자주 상상해주지 못한 미안한 감정과 어린 시절 내가 왜 그 친구를 자주 소환했는지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잠시 동심의 세계로 풍덩 빠져보고 싶었답니다.
『상상 속의 비밀 친구』에서 상상하는 인물은 ‘어맨다’예요. 그리고 그녀의 상상 속 비밀 친구가 바로 ‘러저’입니다. 어맨다는 명랑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예요. 어맨다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비밀친구 러저는 어맨다가 상상으로 만들어낸 존재지만, 함께 여행도 다니고, 놀고, 어려울 때는 서로를 지켜주는 둘도 없는 짝꿍으로 이야기 초반에 둘만의 즐거움이 느껴졌어요.
어느날 ‘번팅’이라는 남자가 나타나고, 번팅은 상상 속 비밀 친구를 잡아먹는 수상한 사람으로 등장해요. 러저는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이 사라지는 순간, 러저도 사라지게 되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번팅이 이 약점을 이용해 어맨다를 공격한답니다. 어맨다가 기억을 잃으면서 러저는 점점 희미해져가지만, 단짝 어맨다를 찾기 위해 용감하게 세상으로 나서며 다른 (버림받은) 상상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요. 번팅이 러저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과정은 상당히 무섭게 쪼여오는 공포감을 주니 너무 어린 친구들에게는 무서울 수 있겠더라고요. 러저와 번팅의 대결에서 무서움도 있었지만, 러저가 어맨다를 지키려는 마음은 감동이었는데요. 러저와 어맨다, 러저와 번팅의 마지막 최후의 모습은 어떻게 되었는지 상상하며 끝까지 완독하는 과정을 즐기면 이 책에 더 몰입하며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생각했던 전개와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지만, 그래도 내가 왜 나의 상상친구를 어른이되면서 덜 찾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되짚어 볼 수 있었어요. 이 또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어떤 ‘상상 속 비밀 친구’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넥플릭스 만화 원작를 시작으로 책도 함께 선물해줄 생각이랍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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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비밀 친구》 A.F.해럴드 지음 / 에밀리 그래빗 그림 / 지선유 옮김 어맨다의 상상 친구 '러저' 상상 속 비밀 친구를 잡아 먹는 '번팅' 어맨다가 러저를 상상해주지 않으면 러저는 사라지고 만다. 그런데 러저를 잡아 먹으려는 번팅의 공격으로 어맨다가 사고를 당하고, 러저는 점점 사라지기 시작한다. 러저는 번팅으로부터 살아남고, 어맨다의 상상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수 있을까?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그것이 만들어 내는 유대감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을 선물하는 책이었다. . . @book_cheeee_event @book_cheeee @bomsopung_book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상상속의비밀친구 #AF해럴드 #에밀리그래빗 #북치이벤트 #북치 #봄소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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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소개된 대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상상〉 원작이자, 카네기상,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최종 후보작이고, 레드브리지 아동문학상, 피터스북 선정 올해의 책 최종 후보작인 유명한 책을 소개합니다. 작가의 소개나 책날개는 없이 차례가 곧장 등장한다. 《상상 속의 비밀 친구》는 읽자마자 상상으로 만들어 낸 존재와의 이야기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상상 속에서 만들어 낸 비밀 친구에 기대어 나의 감정을 대하고 다스리면서 성장해가는 그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여 집중되게 한다. 나조차 나의 어린시절 상상 친구를 떠올리게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게 하였다. 나의 어린 시절 상상친구는 우리집의 키 큰 고무나무였던 것 같다. 그 큰 나무가 바람에 흩날리면 거실에서도 나무의 그림자가 흔들렸고, 난 거실에서 마치 창문을 경계로 나무와 이야기하곤 했다. 우리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넌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한 거다. 지금 그 나무는 보잘 것 없이 변했고, 나도 나이가 들어 그 곳을 떠나 살고 있다. 홀로 집에 있는 나를 보듬어 주기도 하고 밖에서 들어오면 늘 맞아주는 유일한 존재였던 지도 모르는데, 뭔가 잃어가고 있었다는 느낌을 새삼 받으면서 서글픈 느낌이랄까 묘한 감정을 일으켜주는 시간이 되었다. 초등학생 시절 뭘 안다고 어떤 감정이 건드려져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펑펑 울었던 그 날 그 감정이 잠시 이 책을 읽는 동안 빠르게 스쳐갔다. #미자모서평 #미자모카페 #상상속의비밀친구 #봄소풍출판사 #넥플릭스애니메이션원작 #애니메이션영화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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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비밀 친구가 있었던가? 아니 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상만으로 위안이 되는, 나의 상상이 나를 위하는 경우가 있었던가? 사람들은 상상을 할 수 있기에 희망을 가져보고, 꿈을 품으며, 고단한 현실을 견디며 살아가는 거 같다. 이러한 상상은 어릴수록 현실과 더욱 구분이 어려운데, 상상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시기에 멋진 단짝을 만들어 뛰어노는 어맨다라는 친구가 있다. 여자친구인데 워낙 활달하여 그녀와 놀려면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 모험을 좋아하는 어맨다에게는 똑같이 모험을 즐기는 러저라는 남자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어맨다의 옷장 속에 살고 있으며, 어맨다의 눈에만 보인다. 어맨다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친구이다! 얼마나 이 친구를 자랑하고 싶었으면 어맨다는 학교에까지 데려간다. 물론 러저를 볼 수 있는 친구들은 아무도 없었다. 이들은 하루 종일 정원에서 논다. 정원은 가시덤불 아래 동굴도 되었다가 외계 행성으로도 변하고 어느 날은 정글과 사막, 심지어 해저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상상력이 풍부한 어맨다에게는 러저를 이해하고, 심지어 러저의 시리얼도 챙겨주는 마음 넓은 엄마 리지도 나온다.
평온한 일상에는 불청객이 따르기 마련. 어느 날 우울함이 감도는 검은 머리칼의 소녀를 데리고 번팅이라는 사내가 이들에게 나타난다. 하지만 그에게는 놀라운 능력이 있으니 러저가 보인다! 이 사내는 상상력을 먹으며 생명을 하루하루 연장하는 중이다. 그 옆의 우울한 소녀는 사내와 함께 상상 속의 존재를 사냥하러 다니는 하수꾼이다. 언제나 러저를 지켜줄 거 같은 어맨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어맨다의 상상으로 존재하는 러저에게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온다.
소설에는 상상 속 존재들이 도서관에 모여 자신을 상상할 또 다른 대상을 기다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은 여러 차례 많은 이들의 상상 속 존재로 살다가 차츰 소멸해간다.
생각하지 않으면 소멸해버리는 존재는 참 쓸쓸하다. 그게 상상 속 존재가 될 수도 있지만, 실재하는 존재이거나 실재했던 존재라면 더욱 쓸쓸하다. 소설을 읽는 내내, 문득 어린 시절 내가 상상을 하며 만들어냈던 무수한 공주와 왕자님들은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으려나 궁금해지기도 했다. 어맨다 엄마의 프리지처럼 그 이름을 떠올리며 반갑게 회상하고 싶었지만 전혀 이름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내 아이의 상상 속 친구들은 지금도 우리 집에서 잘 생활하고 있을 텐데. 돌연 아이의 상상 속 친구의 이름을 휴대폰 다이어리에 적어본다. '뒤뚱이, 쫑마, 토토로, 점박이, 목이.' 훗날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을 느껴보게 하기 위한 작은 선물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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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다 알아주는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디든 같이 가고, 뭘 해도 같이 하며 온종일 붙어 있어도 싸울 일 없는 언제나 내 편인 친구. 하지만 어린 나에게는 그런 상상 친구를 만들 용기가 부족했던 것 같다. 러저는 어맨다의 새 친구이다. 좀 특이하게도 러저는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왜냐하면 러저는 어맨다의 상상이 만들어 낸 친구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여자 아이인 어맨다가 왜 상상 친구로 남자 아이인 로저를 만들었을까 궁금했다. 그러다 잘 풀리지 않는 신발끈을 가위로 싹뚝 잘라버리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외투와 흙투성이가 된 신발쯤은 옷장에 휙 던져넣는 쿨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부모 입장에서 어맨다는 손이 많이 가는 아이는 아니었다. 늘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지도 않았고, 오 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시간 동안 혼자 있으면 지루해서 토라지거나 투덜거리는 부류의 아이가 아니었다. 어맨다는 혼자서도 만족스럽게 지냈다. 어릴 때부터 종이와 펜, 크레용만 잔뜩 주면 지도와 괴물을 그리고 모험 계획을 짜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맨다는 침대 위에 앉아 책을 읽는 것이 바다 위를 항해하는 것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행복했다. 그녀의 자기주도적인 성격은 일정 부분 엄마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어맨다가 혼자 잘 놀아서인지, 엄마가 바빠서인지 둘은 한 집에 살지만 서로의 경계를 존중한다. 어맨다가 방학을 해서 집에 있을 때도 엄마는 많은 시간 서재에서 일을 한다. 부모님이 하시는 사업의 회계 일을 맡고 있는 엄마는 컴퓨터 앞을 지켜야 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가 아니면 부엌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물이 끓기를 기다리거나 오후 세 시쯤에는 고작 십 분 정도일 뿐이었지만 소파에 누워 포도주 한 잔을 마시기도 했다. 가끔은 딸이 있다는 것조차 새까맣게 잊는 것 같은 그녀는 딸이 요청하면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달려가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보드게임을 하거나 숙제를 도와주거나 영화를 보러 가는 그런 부류의 엄마가 아니었다. 그렇기는 하지만 딸이 혼자서 즐겁게 놀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한 것이 다행이라 여겼다. 그렇게 생각해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도 덜 미안하니까. 사실 상상 친구를 만들었던 것은 어맨다의 엄마가 선배였다. 자신의 엄마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상상 친구였던 프리지의 존재에 대해 듣게 된 그녀는 안타깝게도 강아지였던 프리지에 대해 기억하는 게 없다. 어렴풋이 침대 밑에서 자는 개의 축축한 흙냄새 같은 것이 기억나는 듯 싶긴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상상을 멈춘 탓에 대부분의 기억이 사라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가 확신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상상 친구를 만들어 내는 게 전혀 해롭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쿨한 엄마 덕분에 어맨다와 러저는 누구도 겪지 못했을 모험 속 세상을 헤치고 다닌다. 그러는 동안 더 이상 누군가가 상상해 주지 않아 사라질까 봐 걱정하는 상상 친구들을 만나는 부분과 후반부에 어맨다 엄마의 상상 친구였던 프리지가 사라지는 것을 보는 러저의 시선이 인상적이었다. 어맨다의 집 안을 둘러본 러저는 어떤 사진 속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맨다가 러저를 그려서 자기 방에 붙여 놓은 그림 속에는 분명 자신이 존재했다. 러저는 알고 있었다. 상상은 지나가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언젠가는 어맨다가 자신을 잊을 거라는 것을. 실제 존재하는 것들을 붙잡아 두거나 이미 떠난 진짜 사람을 기억하기에도 벅찬데, 상상까지 기억하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흐른 어느 날, 어맨다가 자신이 그렸던 러저의 모습을 보고 지난 날을 추억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미소 지을지도 모른다. 러저에겐 그 정도면 충분했다. 아직 초등학생인 두 아이에게 상상 친구를 만들기엔 지금이 적기인 것 같다. 아이들과 좀 더 거리를 두고, 저마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마련해 주어야겠다. 이참에 나도 상상 친구를 하나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안녕, 잘 지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