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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다양한 제목으로 소개되지만 논어를 다룬 책이 대거 출간됐다. 공자의 말을 옮겨놓은 책이라는 것은 알지만, 공자의 삶과 유교철학의 기초가 된 공자의 사상을 잘 알진 못했다. 그래서 평전 형식의 <<공자전>>에 흥미가 생겼다. 공자는 직접 자신의 말을 글로 남기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말씀들은 모두 제자들이 암기했던 것을 기록한 것이다. 시간이 흘러, 내용이 추가되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수정되길 반복하며 논어로 완성된 것이다. "공자는 누구일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선 많은 서적 속에 등장하는 공자를 찾아야 했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은 성인으로 칭송받지 못했으나, 제자들에 의해 기록된 공자는 서서히 성인 공자의 모습을 갖추게 됐던 것이다. 저자는 역사 속에서 공자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사상을 펼치며 살았는지 한권으로 정리하고자 했다.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그 역시 시대의 변화에 울고 웃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평전은 그런 의미에서 위인전과 차별성을 가진다. 단순한 전기와 달리,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평가하고 분석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까. 평전은 독자에게 인물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인물의 성공과 실패, 장점과 단점을 보여준다. 공자의 전기와 사상을 모두 담아낸 이 책은 그간 말씀만 번역한 책들과 다른 특징이 있다고 하겠다. 주옥 같은 말씀들이 전해져 오는 시간 이전을 살펴보는 시간. 어떤 일을 겪었는지, 어떤 시대를 살고 있었는지, 상세히 정리한 <<공자전>>을 통해 공자의 전기와 사상을 살펴보시길 바란다. >> >밑줄_p8,9 공자는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저작도 남기지 않았다. (...) 그 사상은 그의 언동을 전하는 제자들의 문장으로밖에 알 수가 없었다.(...) 공자는 <논어> 속에 그 모든 것이 전해지고 있다. 전해지고 있다기보다는 차라리 인격이 그 속에서 재현되고, 더욱이 전승자의 의향에 따라 방향이 정해진다고 할 수 있다. >밑줄_p166 체제가 인간의 가능성을 억업하는 힘으로 작용할 때, 인간은 그러한 체제를 뛰어넘으려고 한다. 거기서 변혁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사상은 어떤 의미에서 변혁을 꾀하는 곳에서 생겨나는 것이므로, 변혁자는 반드시 사상가여야 하고 행위자여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상이나 행동이 체제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리 없다.(...) 공자는 그런 의미에서 반체제자였다. >> 이 서평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ak_communication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공자전 #시라카와시즈카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동양철학 #논어 #공자 #평전 #철학 #신간도서 #신간소개 #책추천 #공자평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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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나라 이념의 뿌리는 유교라고 배웠었다. 특히 고려말 횡행했던 불교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조선시대엔 성리학을 국가이념으로 삼아 왕도정치를 구현했으며 이는 얼마전까지도 남아 중고등학교 때 교훈 또는 급훈이 '충, 효, 예' 혹은 '인, 의, 예, 지, 신'으로 걸려있는 경우를 자주 보았었다. 이렇게 자주 접해왔지만 막상 그 시조 공자에 대해선 이름이 다소 촌스러운 '공구'라는 것 외엔 아는게 없었다. 역사책 등을 통해 예수나 소크라테스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익숙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고대 문헌과 중국 철학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의 시라카와 시즈카 교수가 쓴 '공자전'을 읽어보게 되었다. 평소 궁금해하던 공자의 생애와 유교의 형성 등에 대해 알아볼 좋은 기회라 서둘러 책장을 넘겼다. 흔히들 '유교'하면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와 함께 4대 종교의 하나로, 그리고 '공자' 하면 예수, 석가모니, 소크라테스와 함께 4대 성인의 하나를 떠올린다. 이처럼 공자와 유교는 성인 혹은 이념 지도자로서의 이미지가 큰데, 저자는 이번 책에서 기존 통념보다는 현실적인 '인간' 공자의 모습을 재조명하는데 주력한다. 다른 종교지도자나 성인은 단숨에 도를 깨우치거나 신의 아들로 태어난데 반해 공자는 무속인의 아들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며,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에 여러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2번의 오랜 망명생활을 거칠 정도로 고생을 거듭했으며, 묵자 등 동시대 여러 철학가로부터 비판을 받는 등 그의 생애에는 크게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허나 후일 사마천 등에 의해 재조명받으며 오늘날 존경받는 성인으로 거듭났다고 해석한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공자에게 펼쳐진 수많은 정치적 유혹과 그를 뿌리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당시는 정치적으로 대혼란기였기 때문에 많은 야심가와 권력자들이 공자와의 야합을 꿈꾸며 접근해왔고, 이 과정에서 회유와 협박, 때로는 생명의 위협까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공자는 자신의 이상향을 위해, 이러한 유혹들에 유연하게, 때로는 망명과 같이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간다. 결과적으로 그 생애엔 본인이 꿈꾼 주나라의 이상적 질서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그의 생각과 태도, 철학은 남아 후일 유교라는 거대 사상의 뿌리가 된다. 저자의 풍부한 지식에 기반한 탁월한 해설로 잘 알지 못했던 공자의 인간적인 모습과 유교가 형성되는 과정, 비판과 후일 다른 사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는 인상깊은 책이다. 강력 추천한다. #공자전 #시라카와시즈카 #장원철 #AK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공자전 #공자 #유교 #춘추전국시대 #공구 #무속 #주 #은 #질서 #사상 #동양사상 #이념 #종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