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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아니다. 1620년 메이플라워를 타고온 청교도인들 또한 최초의 정착인도 아니고, 심지어 노예 해방 선언을 한 링컨은 노예제 폐지론자가 아니었다고 한다. 이렇게 미국에 대해 접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왜곡된 이야기를 다룬 것은 아니지만, 미국역사 전반에 걸친 문학을 통해 문학이 사회를 어떻게 해석해 내고, 반영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의 말처럼 문학은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텍스트라 할 수 있다. 가끔 배경지식없이 문학을 접하고 작품 의도가 파악되지 않아 모호한 느낌을 받은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정된 지면에 방대한 작가와 작품을 언급하고 있다. 읽기가 좀 힘든게 사실이지만 미국문학을 기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 아는 작가에 대한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p144 '길 잃은 세대‘의 대표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는 1889년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품팔이 노동, 접시 닦이, 권투의 연습상대, 그리고 [캔 사스 시티 스타](Kansas City Star)지의 기자를 하기도 하였다. (중략)
특히 [무기여 잘 있거라]는 매우 자서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이탈리아의 야전병원에서 근무하는 미국 장교 프레드릭 헨리(Frederic Henry)는 솜므 전투에서 애인을 잃고 간호원이 된 영국 출신의 캐서린 버클리(Catherine Barkley)와 사랑에 빠져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탈출한다...(중략)... 특히 프레드릭의 독백은 전쟁이 가져다 준 공허함과 허무를 더욱 확실히 보여준다.
I was always embrassed by the words sacred, glorious, and sacrifice and the expression in vain... and I had seen nothing sacred, and the things that were glorious had no glory and the scarifices were like the stockyards at Chicago if nothing was done wih the meat except to bury it.
.... p147 헤밍웨이는 이 작품에서 인간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노인 산티아고의 입을 빌어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으나 패배하지는 않는다” (Man is not made for defeat...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라고 외치고 있다.
각 시대별 주요 작가에 대한 설명과 대표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작품 내용은 원서를 그대로 싣고 있어 작품색을 음미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미국문학에 관심에 많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