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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 얼마나 아이러니한가하면 삶과 죽음밖에 없다. 참고로 가격은 29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전에 TV 본 영화였는데, 조금 강하게 인상이 남아있어서 구입하게 되었죠^^ 전쟁의 참혹함은 직접 전쟁을 수행하는 사람이나 후방에 남아있는 사람이나 모든 이에게 고통을 강요한다. 재수없어 죽고, 적군의 총에 맞아 죽고, 아군의 총에 맞아 죽고. 전쟁을 안 겪어 본 사람들이 전쟁을 얘기한다. 그 곳에서 자기 이익만 찾으려는 인간 군상들은 아군이나 적군이나, 인간 사는 곳에는 어디나 있게 마련이고 ㅎ 전쟁의 참혹함. 당한 놈만 억울하지!
전쟁이란 무고한 사람에게 가하는 최악의 폭력이다. 가해자도 없고, 피해자도 없다. 살아남은 사람들만 죽은 사람들에 대해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위 영화는 전쟁 자체 보다는, 슈타이너라는 한 개인에게 카메라의 초점이 맞추어져 얘기가 전개되는데 재미있습니다. 영웅 만들기가 전쟁영화의 제일 나쁜 점이긴 하지만, 위 영화에 나오는 슈타이너는 전쟁을 혐오하죠.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만, 묵묵히 전쟁을 수행하는 모든 병사들에게는 정의의 전쟁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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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ory
스탈린그라드에서 독일군이 처참한 패배를 당한 1943년, 동부전선에 신임 중대장 슈트란스키 대위가 전입해 온다. 후방에서만 근무하던 그는 귀족적 허영심과 출세욕의 화신으로, 군사적 재능이나 용기는 결여한 채 전공만 탐내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연대장 브란트 대령에게 전입신고를 한 직후에 만나게 되는 인물은, 소련군 소부대를 기습 공격으로 제압한 후 비무장의 소년병을 노획해 오던 슈타이너 하사. 소년병 포로의 처우를 놓고 즉결처분을 명하는 슈트란스키와 포로 대우를 요구하는 슈타이너의 대립으로 영화의 서막은 오른다.
중사로 진급한 슈타이너는이른 아침 소년병을 풀어주기 위해 전선으로 향하고, 소년병은 슈타이너에게 감사의 표시로 하모니카를 건네준다. 하지만 소년병은 아군인 소련군의 총에 희생되고, 소년병을 죽인 총성과 함께 소련군의 대규모 돌격이 진행된다. 소련군의 진내돌격과 총검을 사용한 백병전까지 수반한 악전고투 끝에 독일군은 소련군의 공격을 격퇴하지만, 이 와중에 동료를 구출하려던 슈타이너는 중상을 입은채 후송된다. - 슈타이너를 비롯한 중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소련군을 격퇴하는 동안, 슈트란스키는 지휘소에만 앉아 증원요청만 한심하게 해댈 뿐이었다.
간호사의 연정까지 수반된 극진한 간호로 슈타이너는 부상에서 회복되지만, 그는 소년병의 환상에 시달린다. 수족이 날아가고 얼굴이 일그러진 전상자들 속에서 그는 운좋게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조치까지 받지만, 그는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시금 동부전선으로 자원해서 돌아가게 된다.
전선에서 그를 반기는 것은, 그를 아끼던 브란트 대령과 그를 진심으로 따르던 부하들뿐만은 아니었다. 철십자 훈장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거짓증언을 요구하는 슈트란스키가 함께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부중대장까지 개입된 요구에서 슈타이너는 진실을 말하고, 부하들의 증언까지 발굴되어 결국 철십자훈장은 슈트란스키의 손아귀에서 멀어지게 된다. 브란트 대령은 이런 한심한 대위를 본국으로 송환할 계획을 세우고, 슈트란스키는 슈타이너를 제거할 음모를 꾸민다.
슈타이너 일행은 소련군 철도망 파괴를 위한 특공조로 투입되고, 소련군 여군들의 숙소를 점령한 그들은 여군들로부터 소련 군복을 탈취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욕망을 참지 못한 슈트란스키의 부하들이 여군 포로들을 추행하다 칼에 찔려 죽는 일이 발생한다. 부하의 죽음이었지만, 슈타이너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 부하가 아닌 소련 여군 포로들의 손을 들어준다. 우여곡절 끝에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지만, 소련군복을 입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군인 독일군-슈트란스키의 명령을 받은 부중대장이 지휘하는-의 기관총이었다. 아군이 총에 무참히 쓰러져가는 독일군 병사들.....슈타이너는 부중대장을 살해한 다음 슈트란스키에 복수를 다짐한다.
소련군은 막강한 화력을 등에 업고 총공세를 시작하고, 독일군도 반격을 시도하지만 역부족이다. 브란트 대령까지 권총을 발사하며 독전하는 가운데, 보직을 잃은 슈트란스키는 도망갈 준비에 바쁘다. 슈트란스키에게 들이닥친 슈타이너, 소대원은 어디 갔느냐는 슈트란스키의 질문에 슈타이너는 슈트란스키 당신이 내 마지막 소대원이라는 대답으로 응대한다. 목숨을 건지기 위해 부하인 슈타이너를 따라 나선 슈트란스키, 프로이센 군인의 싸우는 모습을 보여 주겠노라는 마지막 허장성세와는 달리 그는 소련군 소년병-영화 초반에서 살해당한 그 소년병을 너무나 꼭 빼어닮은-앞에서 개인화기 재장전 방법을 몰라 슈타이너에게 애걸하는 추태를 보이고 만다.-육군 대위라는 자가 총기 장전법도 모른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이런 웃지 못할 부조리한 희비극을 두고 슈타이너는 미친듯이 웃어댄다. 2차대전때 저질러진 민간인 학살 사진과 함께 진행되는 엔딩 크레딧이 끝나도록, 그의 광기어린 웃음소리는 계속되었다....
2. Analysis
가. 폭력미학의 거장 샘 페킨파 감독의 걸작 전쟁영화. 상당히 잔혹한 장면을 통해 전쟁의 부조리함,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가는 인간의 부조리함을 통렬히 고발한 걸작 전쟁영화다.
나. 영화 초반에서 풀려나자마자 아군인 소련군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마는 소련 소년병, 그리고 후반에서 위험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부대에 도착하자마자 아군인 독일군 손에 무참히 살해당하는, 살해당하면서도 끝까지 처절하게 아군의 암구어를 외치던 독일군 병사들의 모습. 이 장면은 영화의 여러 장면들 중에서도 가장 백미라 할 것이다. 국가와 민족, 자유와 해방이라는 거창한 명분 아래 진행되는 전쟁, 하지만 전쟁, 아니 전쟁이라는 현상을 만들어낸 국가와 민족, 사회라는 구조의 실체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다. 탄약 장전조차 하지 못하면서 입만 살아있는 슈트란스키는 군인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철십자 훈장이라는 명분 하나만으로 부하들을 사지에 몰아넣는다. 평민 출신인 병사들은 단지 자기 한 목숨 부지하기 위해 사지로 들어가고.....후기 구조주의에서 말하는 구조의 문제, 그 문제를 이 영화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
라. 권력과 구조의 피해자인 독일군 병사들은 소련 여군 숙소에서의 일화에서 보듯, 또다른 맥락에서의 압제자, 가해자가 된다. 그러다가도 저항하는 소련 여군들의 칼에 어이없이 목숨을 잃게 되고...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아니 구조라는 미명하에 감시와 폭력이 정당화되고 찬미받기도 하는 우리 사회에서 과연 지배자와 피지배자, 가해자와 피해자의 차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인간은 어떤 조건과 상황에서든 파괴, 폭력, 정복과 약탈을 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한다면 너무나 과장된 표현일까....<씬 레드라인>에서의 고독한 독백, 그토록 아름답고 순진무구한 남양군도의 원주민에게서조차 폭력과 투쟁이 나타난다는 사실에 대한 절규어린 독백과 오버랩되는 영화이다 [인상깊은구절] 소련 여군들을 욕보이려던 독일군들, 그들은 임무수행을 잘 하고 나서는 아군의 손에 몰살당하고 만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호하기만 한 전쟁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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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화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다.
제임스 코번과 맥스밀리언 셀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2류 서부극에 주로 나오던 제임스 코번이 이 영화에선 자신의 연기솜씨를 잘 보여준다.
이 영화에선 1류가 되어버렸다.
전쟁터에서도 사람은 사람이다.
그러나 전쟁 전의 사람이 아니다.
남자들의 광기가 모여 만드는 전쟁.
그 속에서 사람은 전쟁 전과 판이하게 바뀐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바뀌어 나중에는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래서 전쟁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남자들의 세계, 미쳐가는 사람의 심리를 그리는 데
아주 빼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샘 페킨파 감독. [인상깊은구절] 소련군과 싸울 때 잡은 아이를 나중에 집으로 돌려 보내는 제임스 코번. 그러나 그 결과에 가슴아파 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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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타이틀인 <철십자훈장>은 알다시피 제2차세계대전시 전쟁공로자에게 수여된 독일군 최고 영예의 훈장을 말한다, 전쟁 막바지인 1943년, 슈타이너 상사의 소대는 러시아 레닌그라드에 진격했으나 연패를 거듭, 힘겹게 싸우던 중 슈타이너 상사가 몰래 러시아 소년병을 살려주려다 오히려 자신이 부상을 입게 되고 치료 복귀하자 곧 그가 이끄는 소대에 권위적인 스트랜스키 장교가 부임한다, 그는 철십자 훈장에 대한 욕심으로 상부의 철수 명령을 거스르면서까지 소대원들을 전장의 사지로 내몬다, 소대원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힘겹게 싸우던 슈타이너는 스트랜스키의 속심을 간파하게 되면서 이후 둘의 상황이 역전되는데,,,
폭력미학의 거장으로 알려진 샘 페킨파 감독은 백전노장의 슈타이너 상사(제임스 코번)와 그가 이끄는 소대에 부임하게되는 권위적인 장교 스트랜스키(막시밀리언 셀)를 절묘하게 대비시켜 전쟁속의 갑을 관계와 지휘 감독 체계속에 익숙한 전쟁광적 장교와 전장의 현장에 익숙하고도 노련한, 인간미의 상사를 중심 캐릭터로 내세워 불세출의 전쟁걸작인 이 작품<철십자 훈장 Cross of Iron>(1977 영국 독일)을 빚어 내었다, 슬로 모션 픽쳐로 전쟁의 긴박한 총격전 현장을 극도의 비장미로 그려낸 감독의 영상이 오랫토록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러한 장면들은 인류 최대의 전쟁 비극을 극적 영상 예술로 승화, 전쟁의 어떤 광시곡으로 울려 퍼지는 듯 했었다,
오래전 작품으로 이젠 전쟁 고전의 반열에 오른 영화이지만 한편으로는 오늘날의 소위 갑을甲乙관계에 대한 생각들을 새삼 다시하게 하는 힘도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전쟁같은 현실속에서, 재장전도 못해서 쩔쩔매던 스트랜스키 장교의 모습과 함께 라스트씬의 슈타이너 조소처럼 으하하하하~ 비감과 통쾌함으로 울려 퍼지기도 했었다, 그런데 왜 하필 독일군일까? 군복이 간지라서?,,, 여튼 제임스 코번이 열연한 슈타이너의 매력과 함께 영화속 요란한 총성과 더불어 독일 민요 주제곡이 작금도 귓전에 울려 퍼지는듯 하다, 국내 개봉당시 '17人의 푸로페쇼날'이란 거창한 타이틀이었는데 아마도 그것은 당시 '~ 푸로페쇼날' 이라는 제명들이 인기있어 우후죽순의 유행처럼 등장했었던 때가 아닌가 싶기도 했었다, 러닝타임 1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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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총알 받이 이상으로 나오지 않는 헐리웃의 독일군 묘사를 보며...
정말 독일군 입장에서 그린 작품을 보고 싶었습니다. 전우가 죽어도 아무렇지 않고... 온몸을 총알 받이가 되서 죽어도 아무렇지 않은 그런 기계같은 독일군이 아닌.. 아파하고 슬퍼하는 독일군을 말이죠. 물론 대전을 일으킨 원죄와 유태인 학살이라는 범죄를 껴앉은 독일의 입장을 유태인이 장악한 헐리웃에서 어떤식으로 표현할지는 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 다녔습니다.
The brigde 부터 스탈린그라드.... 젊은 사자들... 그리고 철십자 훈장... 동료가 죽으면 서러워 하고, 죽음을 두려워 하는.. 그냥 그대로의 독일 청년들이.... 라인언 일병 구하기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아무 감정없이 미군의 총알에 나가 떨어졋구나 싶은 아쉬움이 새삼 남는 작품입니다. 그나저나 독일군 관점의 영화는 항상 비극일수 밖에 없는 한계는 있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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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십자 훈장..
예전에 TV를 통해 보았지만, 진한 감동이 있어... 이번에 구입해 보게 되었다.
독일군 참전 군인의 입장에서 보는, 전쟁의 의미.....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이다.
다만, 화질이나 음질을 너무 기대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저... 비디오테이프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소장용으로, 구입한다면, 괜찮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