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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Review 〉
《 전쟁의 시간 》 -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제43회 공식 선정작 _델핀 파니크 / 초록서재 (2025)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지만, 인간에 의해 벌어지는 지구상의 재앙 중 재앙은 전쟁이다. 영국의 역사학과 명예교수이자 유럽정치사와 외교사, 전쟁사의 대가인 제러미 블랙은 인류의 무력충돌 이야기는 종교가 존재해온 유구한 시간과 연관될 뿐만 아니라 인류만큼이나 오래되었다고 한다. 즉, 전쟁은 인류의 이야기이자 역사라는 이야기다.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또는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전쟁이 일어난다. 지금도 지구상에는 전쟁이 진행 중이다.
이 책 《전쟁의 시간》은 그래픽노블로선 드물게 전쟁을 테마로 했다. 시간적 배경은 제1차 세계대전이다. 특징적인 것은 전쟁, 전쟁터에 대한 스토리는 스치듯 지나가고, 후방에 남은 사람들(거의 여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느 날 보비씨에게 징병통지서가 도착한다. 보비는 전쟁터에 나가고 싶지 않다(애국심으로 충전된 사람들이 아닌 이상 누군들 전쟁터에 선뜻 나가고 싶겠는가). 보비는 전쟁터에 나가기 싫어서 아내 뒤에 숨는다. 별 의미 없는 행동이다. 결국 전쟁터로 나가게 된다. 아내 보비는 남편이 떠난 후, 의자에 앉아서 울고 있다. 잠시 후 아내 보비는 “됐어. 충분히 울었어.” 하고 몸을 추스르고 일어난다.
장애가 있는 딸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무엇을 해야 먹고 살까? 그동안 돈이라고는 벌어본 일도 없고, 집에는 돈이라곤 씨가 말랐다. 동전 몇 닢이라도 벌기 위해 무기 공장에 취직을 했다. 아내 보비는 채용담당자에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인 ‘레이스 뜨개질’을 어필해보았지만 부질없는 일이다. 포탄 충전 작업장에 배치된다.
포성소리만 안 들린다 뿐이지 무기 공장도 전쟁터나 다름없다. 살기 위해서 참아야 할 일이 많다.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약품을 하루 종일 만져야 한다. 스토리의 대부분은 전쟁 중 남겨진 여인들의 살아남기 위한 일상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여인들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아내기도 한다. 어쨌든 삶은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징적인 것은 카툰으로 그려진 여인들의 머리모양이 하나같이 ‘집’을 형상화했다는 점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집이 망가지거나 사라진다. 집은 또한 가족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족이 해체된다. 아마도 작가는 이런 메시지를 담기 위해 그렇게 그렸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 책은 #성인그래픽노블이다. 책 중간쯤, 전쟁이야기 속 좀 뜬금없는 듯 19금 스토리가 연결 된다(카툰이 아니라 텍스트로). 어린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참고했으면 좋겠다. 얇은 책이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그래픽노블이다.
#전쟁의시간 #델핀파니크 #초록서재 #그래픽노블 #성인그래픽노블 #전쟁 #세계대전 #여성 #책추천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
![]() 그런데 왜 남자들만이야, 응? 왜 여자들은 안 가? 전쟁이 일어나고 모든 남자들은 출정 통지서를 받는다.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난 마을에서 여자들은 군수 공장에 취직합니다. 남자들은 전쟁터로 여자들은 일터로 갑니다. 전쟁에 참전한 남자들은 싸워보지도 못하고 죽거나, 동료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거나, 다치거나, 병들거나 전쟁의 광기에 휩쓸려 버립니다. 남자들이 다 떠난 여자들만 남은 마을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어떤 여자는 남자를 전쟁에 보내지 않고 지하실에 숨겨놓죠. 어떤 여자는 방석을 넣어 임신한 것처럼 거들먹거립니다. 아버지의 공장을 차지한 딸은 그 공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계획을 짭니다. ![]() 전쟁이 길어지고 여자들도 변합니다. 전쟁이니까!라는 이름하에 평소에 벌일 수 없는 일들을 벌입니다. 전쟁터나 다름없는 일상을 살아내는 여자들의 모습이 안쓰럽다가도 변해가는 그들의 모습이 전쟁이란 어떤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네요.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제43회 공식 선정작입니다. 그림체를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범상치 않은 내용들을 담고 있는 그래픽노블입니다. 남자들이 전쟁에 차출된 마을에서 여성들끼리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구태의연한 상상들을 깨버립니다. 그래서 읽으면서 허를 찔린 느낌을 받았죠. 그러면서도 충분히 있을법한 이야기이고,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이야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여자들만의 세상에서는 새로운 질서와 자유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또 다른 억압과 착취와 불평등이 존재하게 되죠. 이런 일들에 익숙해질 무렵에 전쟁이 끝나고 남자들이 돌아옵니다. 남자들이 없던 시절에 만들어진 여자들의 규칙들은 어떻게 될까요? 가볍게 읽으면서 가볍지 않은 내용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 그래픽노블이네요. 독특한 그림체라 마치 블록 쌓기로 만든 모양 같아서 감정이 실리기보다는 한 발짝 뒤에서 냉정하게 바라보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지붕을 얹은 듯한 머리 모양을 여자들 자체를 집으로 형상화한 거 같아요. 남자들이 돌아올 집. 남자들이 떠나도 집을 지켜야 하는 여자들의 운명 같은 걸까요? 그래픽노블은 볼 때마다 많은 감정을 가지게 합니다. 아주 단순한 그림에서조차 묻어나는 게 있어요. 그래서 소설과는 다른 감정을 가지게 합니다. 전쟁의 또 다른 이면을 그린 <전쟁의 시간>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남자들이 전쟁터로 다 차출된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 ![]() 제1차 세계대전, 남자들이 전장으로 떠난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남겨진 여성들의 생존기를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신랄하고, 강렬하고, 극적이며, 극명하다. 그래픽 노블이기에 드러나는 상징과 임팩트로 인해 전쟁의 참혹성을, 전쟁의 이면을 잘 드러낸다. 스마트한 시대, 우크라이나 전쟁과 계엄 사태를 직면하면서 나의 선택과, 엄마로서, 어른으로서의 의지가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총성도, 울림도 사라졌으면!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공식 선정작 그림이 주는 시각적 재미와 캐릭터의 묘사가 흥미로운, 나는 그래픽 노블이 맛나다. 톡 쏘는 맛. _ 기억에 남는 : 전쟁이 끝났다. 남자들이 돌아욌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한마디 : 전쟁 OUT #전쟁의시간 #전쟁 #그래픽노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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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어나면 남자들은 전장으로 나가고, 뒤에 남은 여자들과 아이들, 노인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까?
#델핀파니크 글과 그림으로 완성된 #그래픽노블 , #전쟁의시간 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후 프랑스 작은 마을에 남겨진 여자들이 겪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무기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남편은 전쟁에 나갔고, 어린 딸과 함께 살고 있는 보비 부인도 공장에 나가게 된다. 어린 딸 까지도 소총조립에 동원되면서 전쟁 이전과는 다른 시간을 살게 된다.
대부분 집안일만 해오던 여성들이 공장에서 일을 하며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얻는 듯하지만, 이들 사이에도 갈등이 존재한다. 보비 부인은 이 와중에 그동안 누려보지 못했었던 자유를 맛보는데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자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한편, 보면서 가장 충격적인 모습은, 보비 부인의 어린 딸의 행보이다. 소총을 조립하고 쏴보고, 나중에는 홀로 떠나 산속에서 동물들을 사냥하게 된다. 이 아이에게 총은 하나의 장난감이자 재미로 보인다... 생명이 경시되는 전쟁의 모습을 여기에서 다른 형태로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그림들은 단백하다. 너무 깔끔해서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이 무색하다....
이윽고 전쟁이 끝나 남자들이 돌아오지만, 돌아온 남자들은 누구하나 온전치가 않다. 그림으로 표현된 이들은 마음이든 몸이든 전쟁에서 입은 상처들을 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이들이 만나게 되는 여자들은 이미 이전의 그들이 아니다. 모두 전쟁 이전과 지금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쟁의 시간’은 제43회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으로, 전쟁 속의 삶을 그 이면에 있는 여성들을 통해서 그려내 주고 있었다. 덤덤하게 있는 그대로 그린 듯해서 가슴이 더 아려왔었던 이 책은 전쟁의 깊은 상처를 느껴보기 충분했다... 지금도 끊이지 않는 전쟁... 누구를 위한 것인가!
_보비 부인이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한 것도, 스스로 선택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상했지만, 기분이 좋았다. 보비 부인은 자유롭고, 행복하다고 느꼈다. 전쟁의 시간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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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시간 #델핀파니크 #초록서재 #도서협찬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공식 선정작! 어떤 전쟁인지 어느 나라인지 무슨 인종인지 그림에선 알 수 없었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느낌이다. 전쟁이 시작되고, 남자들은 전쟁터로 소집된다. 왜 내가 가냐 당신이 가라고 소리치는 남편을 둔 여성이 주인공이다.이 여성에게는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있다. 남자들은 떠나고 여자들은 군수 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불안정하고 위험한 약품을 다루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기침하는 사람들은 늘어가고,누군가는 편지를 받고,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지만 주인공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다. 남편에 대한 원망만 늘어가다 일탈을 일삼고 아이는 사라진다.전쟁의 시간들이 흘러간다. 세계 제1차 대전을 배경으로 했다고 하는 이 그래픽노블은 지금껏 전쟁에 대한 서사를 뒤집는다. 전투, 참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전쟁 후방에서의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새롭다. 모성애나 헌신이 주류를 이루지도 않는다.새로운 위계, 갈등,광기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자유로움이 있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추천 #그래픽노블 #여성 #신간소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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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모양으로 뚫린 검정 표지를 넘기면 머리카락이 집 지붕 모양인 6명의 여성이 공장 어디 한 군데 모여 있는 표지이다. 뒷면은 대자보가 붙은 공장 벽 아레 6명의 여자들이 잠깐 앉아 쉬는 순간이다. 책 읽기전 탐색작업.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이라는데 그 분야는 잘 몰라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더라.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프랑스어: Festival international de la bande dessinée d'Angoulême)은 이탈리아의 루카 코믹스 게임 축제와 일본의 코미켓 축제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페스티벌 중 하나이다.1974년 이래로 프랑스 앙굴렘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월 말에 열리는 축제이다. 축제에서는 프랑스는 물론 세계 각국의 만화와 관련 영상물이 전시되고, 다양한 강연회와 상영회, 시상식등이 열리기도 한다.(출처 : 위키 백과)
저자 델핀 파니크는 1981년생으로 프랑스 발랑스 태생에서 현대 문학을 전공하고 2013년이후 꾸준히 활동하는 만화작가이다. 줄거리를 요악하면 1차 세계대전 후 남자가 떠난 마을에 장애를 가진 아이를 카우는 한 여성의 시점으로 주변 여성을 보여주고 전쟁이 끝나 남성들이 돌아오는 시간순서대로 보여준다. 보비엄마인 이 여성이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는 것도 미화 없이 그대로 가로 3칸 세로 칸의 직사각 칸의 빙고 모양의 칸에 그려내었다. 남은 여자들의 공장생활을 통해서 인간 군상의 단편을 짧지만 작나라하게 다룬다. 새로운 자유로운 삶 석에서 불평등하지만 연대하고 저항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보비엄마의 시선으로 1차 세계대전 5년을 보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때로는 위트를 담어 풍자적으로 담아낸다. 남편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장애 있는 딸 보비와 살아가는 한 엄마가 홀로 서며 자유를 느끼게 되는 과정에서 다른 여성들을 함께 담아낸다. 남편을 전쟁터로 보내지 않고 발까지 잘라버리는 잘못된 집착과 뒤틀린 애정을 보여주는 여성 아기를 가지고 싶어 배에 방석를 넣고 거리를 다니다가 맞는 여성 차근차근 공장의 맨 아래에서 여사장까지 올라가 똑같이 일 시키는 여성 펜팔로 온 남자의 낮 뜨겁고 적나라한 편지를 주고 받는 여성 다니는 공장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려다가 폭탄을 맞고 죽게 된 마르틴 남편, 아들, 남동생따지 죽어 술에 취해 있는 모나크 모태솔로로 살다가 첫 남자와 결혼한 지 한 달만에 전쟁터에서 남편이 죽은 제랄딘 아프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 가출하여 독립적 삶를 사은 바퀴 달린 어린 딸 보비 여러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고 남아서 생존하는 방식으로 많은 생각하게 만드는 짧지만 강렬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바퀴달린 딸로 그려진 딸 보비의 행보가 스스로 개척하는 삶을 보여주는 끌리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인터넷 서점 분류 기준으로 라이트노벨그래픽노블, 국내도서역사주제로 읽는 역사전쟁사, 비판여성문제, 젠더여성문제로 분류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한줄평은 아래와 같다. 《전쟁의 시간》은 보비엄마를 중심으로 1차 세계대전으로 남자들이 떠난 도시에 남은 여성의 삶을 발칙한 풍자와 위트로 그려낸 그래픽 노블! (초록서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하였음) #전쟁의시간 #전쟁 #그래픽노블 #전쟁의시간그래픽노블 #델핀파니크 #이나무옮김 #초록서재 #전쟁중남은여성들의삶 #자유와공존 #개척하는삶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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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참상. 요즘 세대가 알지 못하는(나 역시도) 것. 하지만 다큐멘터리나 교과서에서 접했던 것.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른 시각에서 전쟁의 참상을 묘사하고 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그림체와 이야기 전개이지만, 오히려 그 어느 자료보다도 전쟁의 비극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여성의 입장에서. - 작가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전쟁의시간 2019년 #야간비행 이라는 작품이 #프랑스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공식선정작 이 되었다. -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마을 안 모든 남성은 전쟁터로 끌려가고, 마을에는 여성과 아이만 남는다. 남겨진 여성들은 생존을 위해 전쟁을 위한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아이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매일 일하다보니 공장 안에는 악덕 공장장에게 대응하자는 단체(여성연대) 가 있다. 공장 밖에는 전쟁의 참상을 피해 즐기며 살자는 유흥문화가 발달하기도 하며, 여성끼리 애정을 나누기도 한다. 마을 안에서는 질서가 무너지고 살인이 일어나기도 한다. 남자 하나를 잡아서 집에 가둬두고 성적 학대를 가하기도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여성들만의 마을이 이루어진다. 때로는 반복하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잘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식 한 번 없던 전장의 남성들이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시 남성과 어우러지는 여성들의 세계. 그 동안 고생하며 전쟁 뒷바라지를 했던 여성들은 달라진 세상에 씁쓸함을 느낀다. - 독특하게 일반 소설이 아니라 #그래픽노블 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자주 보던 일반적인 만화와는 다른 독특하고 개성있는 그림체가 특징이다. 내용 전개도 독특하다. 중간중간 톡 쏘는 위트가 담겨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 다만 여성의 입장을 작가의 해석으로 표현한 부분, 동성애나 다소 변태적 성행위, 잔인한 내용들이 담겨있기도 하여 어린아이들이 읽을 수 없는 #19금도서 임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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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간>은 1974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페스티벌 중 하나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의 공식 선정작이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로 떠난 후 도시에 남은 여자들과 소녀의 이야기인데, ‘전쟁’과 ‘여자’라는 키워드에서 예측가능한 틀을 뛰어넘어 신선한 충격을 주는 책이었다. 이런 게 그래픽 노블의 매력이겠지. 군수공장에서 일하며 남겨진 자들의 전쟁을 치르는 여자들이 노동자로서 연대하기도 하고, 서로를 폭력적으로 억압하기도 하며 새로운 질서(혹은 무질서)를 세워 전쟁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전쟁에 나갔던 남자들이 돌아온다. 전쟁이라는 압도적인 폭력 아래 훼손되는 인간성과 어린 소녀에게까지 옮아가는 폭력성, 뒤틀리고 해방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화된 선, 꼬리 달리고 머리에 집을 인 인간이라는 독특한 그림체로 보여주는 신선한 그래픽 노블 #전쟁의시간 #전쟁 #그래픽노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