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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는 단연코 본회퍼 관련 책 중에서 이렇게 대형 사이즈는 보기 힘든 에버하르트 베트케라는 디트리히 본회퍼의 절친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의 글, 아니 정확하게는 본회퍼의 전기라고 해야 할까요.
한 사람의 생애를 글로 담는다는 것이 가능한지 싶은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를 가장 잘 알게 되었던 동료이자 친구에게는 잊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무 아닌 의무를 갖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시대 안에서, 현장 안에서 삶을 살아내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신앙과 조국을 위해서 산화해버린 인물을 그려내는 것이기에 말입니다.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닮고 싶지만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삶을 살아갔던 본회퍼. 그를 좀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여 드리며
추기: 이 책은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서 필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기에 부담스러운 분량일 수 있겠습니다만 자신이 관심을 갖는 시기의 본회퍼 부분만 읽는다 하여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