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방은 학창시절에 미팅이나 소개팅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었는데...그 이유는 이성과의 교제를 천성적으로 싫어한다거나...이성과의 만남자체에 대한 두려움때문이 아니라...다분히 금전적인 문제때문이었던 것같다...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더욱 두둑한 지갑을 소유하고 있지 못한 인물이었기 때문에...자신에게 화악 빠져들어 '이제 내 여자야'라고 스스로 공식선언을 할수 있게 되면 좋으련만...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는 아슬아슬 감질나는 단계에서 소요될 우려가 있는 금전적 손실이 가장 큰 화두였던 것이다...안쓰자니 갈것같고..과감히 쓰자니 잘 안되었을 경우에 닥치게 될 재정적인 리스크가 걱정이 되었던 것이지...젊은넘이 패기와 자존심이 없이 지갑걱정만 단단히 하고 있었던 셈이니...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이런 노랭이 꽁생원을 좋게 봐주었을리가 만무하였겠지..ㅋㅋㅋ 갑자기 미팅이야기를 왜 하냐고?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기업간 '부익부 빈익빈'의 법칙이 미팅장소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아무리 재미있고 위트있는 넘이 온갖 아양과 재롱을 상대파트너에게 떨어도...그래서 파트너들이 잃어버린 배꼽을 찾기위해 테이블 바닥을 무릎으로 설설 긴다 치더라도..결국 진정한 파트너쉽을 정하게 되는 결정의 순간에 와서는 입술이 마르도록 '개그'를 선보였던 넘들은 절대로 선택하지 않고...단지 남일인양...과묵하게 팔장 단단히 끼고 회심의 흐뭇한 살인미소만 주구장창 짓고 있었던 녀석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지..바로 이런 맛을 '죽을 맛'이라고 표현하는데..이런 넘들의 경우는 그 잘생긴 마스크와 뽄때가 나는 패숀을 바탕으로 미팅판을 좌지우지하고 다니게 마련이니...평범한 녀석들은 그저 이런 넘들과 같은 무대에 서게 되지 않기만을 바랄뿐 다른 방도는 크게 없었던 것이다...주길 넘들...ㅋㅋㅋ 그렇게 잘나고 멋떨어져 이성들을 독식(?)하던 넘들은 샘이 나게도 화수분처럼 끝없이 쏟아지는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고..그로 인해 건져먹을 이성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평범한 녀석들은 빈곤의 악순환을 거듭하게 되었으니..인생사 모든 것은 서로 통하듯..기업과 기업간의 관계에서도 이와 같은 안되는 넘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 악순환의 골은 점점 깊어지게 되었던 것인데...이 책은 부자기업은 왜 부자기업이 될 수밖에 없으며..무엇때문에 그 부는 계속 늘어나게 되고 있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주며 가난한 기업의 가슴속을 긁어댄다..피 나도록..벅벅...또한 가난한 기업들이 왜 그 빈곤의 그늘에서 아직도 방향을 잃고 헤매이고 있으며...어떻게 하면 혁명과 같은 큰 깨달음을 얻어 요원해만 보이는 부자기업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을지에 대한 지침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원래 부자들은 돈버는 방법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그 비결이 누설되어 가난한 이들이 자신들을 흉내내어 위협하게 될까봐 두려워 그 방법이나 비책을 죽었다 깨어나도 알려주려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이 책에서도 뚜렷한 방법적 요소는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적어도 부자기업이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를수 있었으며...무엇이 과연 가난한 기업들의 행동양식과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수 있으리라 믿는다...물론..받아들이는 입장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기에..아무리 좋은 것 알려줘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멍청이도...너는 그래라 나는 나의 방식대로 살다가 그냥 이모양 이꼴로 죽으련다라는 자포자기형 돌대가리도 나올수 있다...결국 부자기업의 노하우를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적절히 수용하여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탁상공론이 아닌 오리지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가난한 기업 자신들의 몫이라는 것이지...수많은 비책과 정보가 하늘을 훨훨 날라다닌다손 치더라도...땅바닥에 떨어진 돈만을 줍겠다고 바닥만 보고 다니는 넘들은 결코 지 머리위에 부와 명예를 점프해서 잡아낼수 없는 것처럼...가난한 기업 그들은 부자기업의 일거수 일투족을 올바르게 배우고 익힌 다음 자신들의 체로 잘 걸러 최고의 결과를 낳을수 있기만을 저자는 조용히 멀리서 지원할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지 밥그릇은 지가 알아서 챙겨야 밥먹고 살수 있는 것 아닌가...ㅋㅋㅋ 파레토의 법칙으로 유명한 80:20의 법칙을 기억하는가...이 세상에 존재하는 부를 부자기업과 가난한 기업간의 법칙으로 표현하자면 전체기업중 20%를 차지하는 부자기업이 부의 80%를 소유하고 있고...나머지 20%의 부를 80%의 가난한 기업이 찢어먹게 되는 형국이니 이 어찌 비참하고 암울한 상황이 아닐쏘냐..아비규환의 생지옥이 따로 없다..그러나 이런 형국은 지금 현실세계에서도 어렵지 찾아볼수 있다는 것이 더욱 우리를 안타깝게 만든다...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서도 이런 현상은 여실히 증명되고 있는데...올해 10조원의 순이익으로 세계를 경악케 한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가총액 기준 상위 6대기업(삼성전자,SK텔레콤,KT,한국전력공사,POSCO,현대자동차의 순이다^^)은 2003년 기준으로 보았을때 547개 전체 상장사가 창출한 총 순이익의 69%...전체시가총액의 59%를 차지하였다...또 주목할만한 점은 이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6대 기업간에도 이익이나 시가총액의 격차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삼성전자 1개사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의 26%에 이르고 있기때문에 2위기업인 SK텔레콤간의 시가총액은 10조원이상..순이익은 4조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이런 독식이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비관적이라서...나머지 대다수기업들의 경우는 그야말로 나누어 먹을 것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비참한 상황이라고 할수 있는 것이지...투자자들 역시 소위 '블루칩'으로 불리우는 주식만을 프리미엄을 붙여 사고팔기 때문에...나머지 기업들은 적절한 투자처도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우수한 인재들의 경우 다시 태어나도 '잘나가는' 기업으로의 취직만을 꿈꾸고 있어 인력난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재미있는 것은 같은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간에도 성과의 차이가 현저한 경우가 일반적인지라...소위 뜬다하는 정보통신산업내에서도 빈부격차는 존재한다는 것이지...과연 이러한 극단적인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그 구체적 사례와 비밀을 푸는 열쇠는 바로 이 책이 주는 핵심적인 키워드에서 찾을수 있다...궁금하지 않은가..? ㅋㅋㅋ 그렇담 읽어야지...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한국인에 의해 한국적사고로 쓰여진 책이라는 점인데..그런 이유로 독자들에게는 생생한 현장감과 동시에 마음에 쏘옥 와닿는 감정을 유발시키는 지도 모르겠다...이 책은 가난한 기업들이 왜 가난해 질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비판하고...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수 있는 전략을 같이 모색한다..또한 가난한 기업의 경영자들..그리고 직원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면서 기업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결책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물론..직접 기업을 운영해보지도 않은 따식이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 큰 소리를 치느냐 따지고 들어온다면 할말은 별로^^ 없으리라..그러나 자신의 위치를 한번 심도있게 다시생각하고 부자기업에서 채택하여 나름대로 짭짤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보다 합리적이고 검증된 해결책을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의 길로 전진할수 있는 모티브는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오방 역시 일개 회사원에 불과하지만 마치 경영자가 된 양 가슴저리게 와닿았던 내용을 좀 읽어주고 마쳐야 겠다...내 비록 지금은 미천하지만 꿈은 크게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부자기업은 일반적인 관념이나 현상을 자신만의 독특하고 냉철한 눈으로 다시 한번 바라본다는 이야기인데...재미있다..ㅋㅋㅋ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감독 히딩크의 이야기다...들어봐라...우리는 2002 월드컵 이전에 귀에 못이 박히게 이런 말을 들어왔다..'한국팀은 기술은 열세이지만 체력과 정신력은 짱이다!!'..기억하겠지...그런 굳건한 한국인의 믿음에 반기를 든 것은 히딩크다...그는 이렇게 평가하였다..'한국팀은 체력에서 특히 열세이며...체력을 보강함으로써 개인기와 조직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문이었다...결국 생뚱맞은 벽안의 할아버지의 말은 사실로 드러났고...'입에서 단내가 풀풀 나도록' 삑삑이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했던 대표팀은 월드컵 4강이라는 환상의 신화를 일구어내지 않았던가...부자기업 역시 가난한 기업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던 현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퀘스천마크를 던지며 문제의 근본원인을 정확히 찾아냄으로써 문제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고자 했던 것이다...어떤가 동의하겠지? 모든 것은 한순간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부단한 노력의 산물로써 비로소 일구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자..아직 우리에게 할일은 많다...모두들 자신있고 당당하게..최선을 다하는 인생 설계하길 바란다.행운을 빌며.바이. |
| 오랜 시간을 두고 밑줄을 쳐 가면서 꼼꼼히 읽어내려간 도서이다. 저자는 나처럼 컨설팅 현장에서 경영컨설팅을 진행하는 경영전략 전공의 현직 컨설턴트이다. 평소와는 달리 10여일동안 밑줄까지 쳐 가면서 읽어간 배경에는 나름대로의 고민을 이 책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하는데 있다. 저자의 고백에서도 언급이 되듯 경영컨설팅의 대상은 컨설팅Fee를 지불할 수 있는 능력있는 부자기업을 주 대상으로 한다. 결국 컨설팅을 받을 능력이 되는 부자기업이 부익부빈익빈처럼 더 나은 전략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는데 있다. 간혹 가난한 기업으로부터 당장 도움이 되는 부자기업이 될 수 있는 해법이 있느냐를 질문을 받을 때 이상적인 대안과 현실적인 제약조건때문에 난감한 적이 많다. 따라서 부자기업을 위한 해법보다 가난한 기업을 위한 해법에 관심이 모아진 나로서는 이 책이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는 좋은 단초가 된다. 이 책의 2장은 "가난한 기업의 발목을 잡는 13가지 그릇된 믿음"에 대한 주장이 이어진다. 신념의 중요성, 기술혁신, 카리스마적 리더쉽이나 시스템의 중요성 등 부자기업이라면 당연하고 마땅한 명제들에 대하여 가난한 기업이 현실적인 제약조건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되는 사례들을 정리하고 있다. 부자기업에게 연일 외치던 명제를 가난한 기업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나라는 기존의 고민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3장의 "가난에서 벗어나는 경영전략"과 4장, 5장의 경영자와 직원에 대한 코멘트는 2장보다는 훨씬 직설적이고 통쾌한 면이 있다. 3장에서 설명되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경영전략"은 단지 5개의 키워드로만 구성되어 있어 어쩌면 "이게 다인가?"라는 의구심이나 불만을 제기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나는 경영전략이 특별한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오히려 그와 같은 문제제기가 더욱 큰 문제임을 4장과 5장을 이어가면서 느끼게 된다. 부자기업을 컨설팅하면서 제시하는 전략방향과 가난한 기업을 컨설팅하면서 제시하는 전략 및 실행방안이 다르지만, 가난할 수 밖에 없는 경영자와 직원의 마인드를 통쾌하고 강렬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논조가 어렵고 지겹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4장과 5장만을 따로 떼어 읽어도 좋을만큼 재미와 강렬함을 제시하고 있다. 어쩌면 최적의 경영전략을 제시하더라도 마인드 문제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딴지를 거는 일부 경영자 및 직원에게 현직 컨설턴트인 저자가 따끔한 충고를 하는 별도의 챕터인지도 모르겠다. "부자기업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저자의 맺는 글로 이 저서는 마무리가 되는데 경영전략에 관심있는 독자나 현직 컨설턴트라면 한 번쯤 되새겨 보아도 좋을 저서이다. |
| 잘됨과 잘되지 못함의 우리의 내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책이다. 가난한 기업이 가난할 수 밖에 없는 부자 기업의 특징은 업종을 막론하고 내부 시스템의 완비다. 처음부터 부자 기업의 대열에 들 수는 없다. 자금, 업무 흐름, 인간관계등 수많은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조율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비결아닌 비결이다. 단기적 벤치마킹 보다는 장기적인 비젼 제시를 하고 실천을 함으로써 경영자와 직원간의 거리를 좁히는 곳이 무었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산업 성장의 속도는 과거에 비해 점점 빨라지고 있다. 누구나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천하는 기업만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
| 부자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살림이 넉넉하고 재산이 많은 사람’이라고 나온다.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부자가 되기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나는 부자란 단어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단지 살림이 남보다 넉넉하고 재산이 넘쳐난다고 해서 행복한 사람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아니 자기 자신 뿐 아니라 그들의 식구들이 행복했던 사람도 보지 못했다. 그 부를 축척하기 위해 또는 지키기 위해,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라는 말로 위안을 삼으며 그 들은 얼마나 고생을 하고 힘든 싸움을 벌이는 것일까? 생각만 해도 무섭다. 대형 서점으로 가보자. 부자가 되는 법이라고 나온 책을 보면 대부분 부동산, 증권 등 소위 말하는 재테크가 주를 이룬다. 난 부자보다는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성공의 기준을 돈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 이렇듯 개인적으로 부자라는 말을 싫어하며 돈을 버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는 필자지만 부자기업이라는 말에는 고개가 끄덕여 진다. 부자와 부자기업이라는 말은 분명히 다르다. 인간은 부가 아닌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지만, 기업은 그 자체가 이윤의 획득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자본의 조직단위인 것이다. 그러므로 가난한 기업이라는 것은 단어 자체에 모순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가난한 기업은 실패한 기업의 조금은 듣기 좋은 말일 뿐이다. 경영전략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허민구가 지은 ‘부자 기업 Vs 가난한 기업’은 현존하는 기업을 제목 그대로 두 가지로 분류를 한 후 적절하게 비교하여 놓았다. 하지만 앞에서 필자가 말했듯이 ‘가난한 기업 = 실패한 기업’으로 단정 짓지 않고 힘내고 노력하면 부자 기업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남겨두었다. 그리고는 그 들의 실수들을 일깨워 부자 기업이 될 수 있는 방법론을 서술해 두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가난한 기업이 부자 기업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아 보인다. 하지만 책을 모두 읽고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도 같다. 먼저 소위 말하는 주제파악이다. 가난한 기업이 부자 기업을 마냥 따라만하다 보면 가랑이가 찢어진 뱁새가 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자신의 처지를 잘 파악해서 알 맞는 경영을 하라고 충고한다. 다음으로는 혁신과 두려움 없는 도전 정도로 말 할 수 있겠다. 그 다음으로 가장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실행이다. 실행 없는 혁신과 도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그 외에 책은 부자 기업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거의 모든 내용이 위의 세 가지에서 파생되어 지는 이야기들이다. 이러한 많은 방법론을 저자는 GE의 잭 웰치, SCE의 쿠다라키 켄 등 여러 가지 성공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해준다. 다만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991년 쿠다라키 켄의 고집이 현실화 된 계기가 이 책에선 빠져있다. 닌텐도에게 모욕을 받게한 장본인인 쿠다라키 켄이 게임 산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많은 임직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쿠다라키 켄의 손을 들어준 당시 소니의 회장 오가 노리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 또한 최고의 아이디어챔피언 이었던 것을 빼 놓은 것이 조금은 아쉽다. 이토록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는 수고를 했음에도 이 책은 일사천리로 읽어 내려가기엔 어려운 책이었다. 물론 경영자의 입장에서 읽었다면 조금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따로 경영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이가 이 책만으로 부자 기업을 이해하긴 힘들지도 모르겠다. 이는 박사라는 학위를 가진 이들이 쓴 책들의 공통적인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분류의 많은 책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경영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따로 공부가 필요할 듯하다. 어렵지만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이해하며 재미있게 책을 읽어 나갔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그 동안 겪었던 직장생활에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머릿속에는 당시의 기업의 장들의 실수들이 그려졌다. ‘그 때 이 책에 나왔던 대로 했더라면 실패하지 않았을 것을......’이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수도 없이 되뇌어졌다. 여기서 이 책의 문제점이 또 하나 발견된다. 이 책은 일반 사원들을 위한 책이 아니고 자칭 한 기업의 장이나 경영진들을 위한 책이다. 물론 사원들이 읽어도 나쁠 것은 없겠지만 자칫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의 경영진의 약점만을 들춰내 보게 하는 안경을 씌워줄 수도 있겠다고 느껴진다. 물론 그러한 편견을 버리고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기업의 경영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이 부자기업에 진정으로 어울리는 직원이겠지만 말이다. 2005년 2월 12일 김 상 현 |
| 외국 컨설턴트가 쓴 책은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비해 국내 컨설턴트가 쓴 책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책은 모처럼 발견한 국내 컨설턴트가 쓴 책이다. 그것도 마이크로한 방법론 위주가 아닌 기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Jim Collins가 'Built to Last'를 쓰고 받은 불평은 책에서 다룬 기업들이 원래 일류 기업들이었다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그저 그런 사람들이 모여 그저 그런 제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라서 당신 책에서 이야기한 여덟가지 요소를 우리 회사에 적용하기 힘들다는 불평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저 그런 회사가 위대한 회사가 되는 비결을 연구 정리한 책이 'Good to Great'이다. 이 책은 'Good to Great'에 해당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소위 잘 나가는 회사의 전략과 제도를 맹목적으로 따르려고 하는 그저 그런 회사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생각에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선발 기업이라고 다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기술 개발 만이 살 길은 아니다 등 기존 생각을 뒤집는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대해 차분히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좀 싱겁다. 문장도 좋고 쉽게 읽히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뻔한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다. 중고등학교 때 교장 선생님의 월례 조회사를 듣고 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지금 부피의 2/3 정도 되는 책이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런 밋밋함이 편집의 미비함에서 오는 것도 있겠지만 부자 회사/가난한 회사라는 개념이 덜 여물어진 탓인 것도 같다. 저자는 책의 첫 부분에서 부자 회사/가난한 회사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시작하기는 했지만 가난한 회사가 작은 회사인지 실적인 좋지 않은 회사인지 만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신생 회사를 말하는 것인지 헷갈린다. 아마도 이 형용사에 다 해당되는 회사인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로 저자의 충분한 독서와 사례 수집이 엿보이며 무엇보다 고민의 결과가 보인다. 경영과 기업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되는 것이며 새로운 생각은 나눌 필요가 있다. 저자의 다음 책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