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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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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를 읽고 마음에 들어한 작가다.《가시연꽃》을 읽다보면 제1차 왕자의 난이나 제2차 왕자의 난을 떠올리게 한다. 왕의 자리를 둘러싸고 벌어진 형제들의 난, 태종 이방원은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승리한 후 둘째 형을 왕의 자리에 올렸고 그가 바로 정종이다. 태조 이성계는 향처 신의왕후 한씨와 사이에서 6남 2녀를 두었으며 경처 신덕왕후 강씨와는 2남 1녀를 보았다. 신의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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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를 읽고 마음에 들어한 작가다.《가시연꽃》을 읽다보면 제1차 왕자의 난이나 제2차 왕자의 난을 떠올리게 한다. 왕의 자리를 둘러싸고 벌어진 형제들의 난, 태종 이방원은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승리한 후 둘째 형을 왕의 자리에 올렸고 그가 바로 정종이다. 태조 이성계는 향처 신의왕후 한씨와 사이에서 6남 2녀를 두었으며 경처 신덕왕후 강씨와는 2남 1녀를 보았다. 신의왕후의 자식으로는 진안대군 이방우(장남)/ 영안대군 이방과(차남/ 정종)/ 익안대군 이방의(3남)/ 회안대군 이방간(4남)/ 정안대군 이방원(5남/ 태종)/ 덕안대군 이방연(6남)이며 신덕왕후의 자식은 무안대군 이방번(7남)과 의안대군 이방석(8남)이 있다.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은 배다른 형제들을 모조리 사살한다. 제2차 왕자의 난은 친형제들끼리 벌어진 왕위 쟁탈전이라 할수있다. 2차에 걸친 왕자의 난의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태종 이방원이다. 형제들을 도륙한채 왕위에 올랐던 왕 태종은 후에 장자 양녕대군을 폐위시키고 셋째 아들 충녕대군을 왕으로 올리고 세종의 처가를 몰살시키는 기염을 토한다. 아~ 자신이 왕이 된 후 처가를 도륙한 것도 빼놓으면 안되겠다. 왕권강화를 위해 한 일이라지만 자신의 처가나 며느리의 친정을 몰살시킨 왕을 좋은 왕이라 말할 수 있을까? 권력이란 그런 것이다. 부모나 형제를 돌아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권력이다.

 

교육을 마치고 세상으로 나간 시살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갈까? 대다수가 의원이 되어 정체를 숨기고 산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텐데. 가연이 포도청에서 다모로 일하는 것을 선택했다면 유노는 세자 곁에서 그이 신임을 얻고 살아간다. 같은 시살문이라 하여 동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주인을 누구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적이 되기도 한다. 가진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며 산다는 점에서 같지만 그것이 사회에 악이 되느냐 선이 되느냐는 주인의 성정에 달렸다고 말하면 덜 억울하려나? 죽은 이의 생전 기억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그것을 숨기려는 이가 권력자일 경우 진실을 밝혀도 소용없다.

 

힘이 없다는 것은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해도 세상 어디에도 하소연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다는 말을 믿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법 앞에서 공평하다고? 아니 돈과 권력이 있으면 있는 죄도 없게 만들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는 일도 허다하다. 피해를 본 사람이 다시 2차 피해를 보는 일도 있다지. 몸이 허약하다는 점에서 세자는 세종의 아들 문종을 떠올리게 한다. 적통대군으로 태어나 세자가 되었지만 여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는 문종, 그는 세자로서 30년간 세종을 보필했다. 공무에 바빠 아내를 등한시 했다나 뭐라나. 그 결과 두번째 아내 봉씨는 동성애에 빠졌다.

s*******1 2017.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