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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의 힘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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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이 취급하는 상품은 7,000품목 이상. 분야도 다양하다. 흔히 지우개에서 집까지 다 판다고 이야기한다. 일반적인 마케팅적 시각에서 보면 이건 큰 사건이고 상식을 벗어났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왜 무인양품은 브랜드파워가 떨어지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준다. 답은 바로 '콘셉트'다. 무인양품은 콘셉트가 탁월하다.   무인양품은 가장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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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이 취급하는 상품은 7,000품목 이상. 분야도 다양하다. 흔히 지우개에서 집까지 다 판다고 이야기한다. 일반적인 마케팅적 시각에서 보면 이건 큰 사건이고 상식을 벗어났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왜 무인양품은 브랜드파워가 떨어지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준다. 답은 바로 '콘셉트'다. 무인양품은 콘셉트가 탁월하다.

 

무인양품은 가장 훌륭한 콘셉트의 예로 등장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예시는 무인양품뿐만이 아니다. 스타벅스, 일본과자전문점 도라야, 포르쉐, 후지필름 등이 콘셉트와 관련한 좋은 예를 가진 회사로 소개되고 있다. 저자는 무인양품과 스타벅스를 가장 비중있게 다루는데 독자로써 무척 공감이 갔다. 평소에 무인양품과 스타벅스는 왜 탁월한지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많은 정보를 얻고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최근에 일 때문에 스타벅스를 자주 갔는데 다른 커피숍과는 다른 분명한 콘셉트가 느껴졌다. 그것은 바로 "스타벅스에서는 오래 앉아 있어도 전혀 눈치를 볼 일이 없다"라는 것이다. 이는 실제로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일치한다.

 

"스타벅스가 빨리 마시고 빨리 나가야 하는 그런 커피전문점이라면 더 이상 스타벅스가 아니다.... 경쟁업체들이 '따라 할 수 있지만 따라 하기 싫은' 비합리적인 방식이 바로 스타벅스의 커다란 '보이지 않는 강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의 '보이지 않은 자산'을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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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직영방식을 고집한다. 이런 방식이 있기 때문에 주인 눈치를 안보고 손님은 오랜 시간 스타벅스에 머물면서 편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가게 규모도 크다. 동네 작은 커피숍에서는 따라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방법이다. 무인양품도 마찬가지다. 7.000품목을 팔지만 ​저자는 '단 하나의 상품'을 팔고 있다는 말로 무인양품 콘셉트의 탁월함을 극찬한다. 그 상품은 바로 '기분 좋은 생활' 이며 저자의 말을 빌리면 '적당히 미의식이 있는 생활' 이다. 이 부분에서 무릎을 탁 쳤다. 무인양품의 제품은 아주 싸지고 지극히 고가도 아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물건을 가지고 싶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무인양품에서는 디자인이 꽤 괜찮고 실용적이면서도 가격은 많이 부담되지 않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무인양품 홈페이지 회사 소개에 나오는 '~으로도', 즉 '무인양품으로도' 어느정도 미의식이 있는, 남에게 보여줘도 그리 빠지지 않는이라는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이것이 콘셉트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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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뿐 아니라 일본의 아이디어 상품이나 디자인이 훌륭한 상품들, 그리고 일본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CF들을 보면서 일본의 저런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는 외부의 시각을 일상적으로 접할 기회가 적은 일본 사회에서는 이런 능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는 않다면서 일본에는 저자와 같은 수만 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직업적으로 서구유럽인과 같은 시각을 가지도록 훈련을 받아왔고 결국 그들과 같은 시각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역시 인적 자원의 우수함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무인양품은 유럽에도 수출되어 팔리고 인기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도 매장이 많이 생겨서 성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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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인 정신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일본은 오래된 기업이 유난히 많은 나라다. ​창업한 지 100년 이상 된 기업이 2002년 시점에서 1만 5,000개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 남는 기업은 회사의 이념(콘셉트)이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잘 생각해보면 딱 맞는 말이다. 일본의 시니세(전통 있는 오래된 가게) 중에 콘셉트가 확실하지 않은 곳은 한 곳도 없어보인다. 저자가 예를 든 일본전통과자 회사 '도라야'의 콘셉트는 아주 간결하다. '맛있는 일본과자를 즐겁게 드실 수 있게 하는 일'이다. 점심때 여러 명이 밥 먹으러 가면 다짜고짜 "메뉴를 통일해야 빨리 나와요."라고 말하는 시시한 가게들에게서는 이런 콘셉트를 절대 찾을 수 없다. 콘셉트는 복잡할 필요도 없다. '도라야'처럼 누가 봐도 명확해야 한다. 콘셉트는 이해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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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경영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한다면 반드시 이 콘셉트라는 개념을 잘 짚고 넘어가야한다. 책을 쓸 때도 콘셉트는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콘셉트가 중요하지 않은 일은 하나도 없을 것만 같다. 무인양품이 왜 싸지도 않은데 잘 팔리는지 알고나니 정말 개운하다. 한 수 배운 느낌이다. 콘셉트의 힘, 결코 놓치지 말지어다.

b*****4 2015.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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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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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인양품이 성공한 최대 요인을 '콘셉트'라고 확신한다. 무인양품은 제품제작에서 점포선정, 인재양성에 이르기가지 콘셉트가 적재적소에 반영되어있다. 회사 관계자에게 브랜드를 만든 후에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가를 물어보면 분명 콘셉트를 만들고 실현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고 할 것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무인양품無印良品은 콘셉트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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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인양품이 성공한 최대 요인을 '콘셉트'라고 확신한다. 무인양품은 제품제작에서 점포선정, 인재양성에 이르기가지 콘셉트가 적재적소에 반영되어있다. 회사 관계자에게 브랜드를 만든 후에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가를 물어보면 분명 콘셉트를 만들고 실현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고 할 것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무인양품無印良品은 콘셉트가 탁월하다

 

무인양품의 대형매장인 도쿄의 유라쿠쵸점에 가면 이 브랜드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즉서식품, 조미료, 문방구, 화장품, 의료품, 전기조명기구, 각종가구, 수납장, 침구, 커튼, 식기, 주방용품, 화장실 및 욕실 용품, 관엽식물, 자전거, 가타 수많은 잡화 등 현재 7천 품목 이상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이 이곳에 진열되어 있다.

 

상식적으로 이런 브랜드가 존재하고 유지된다는 것 자체가 지극히 불가능한 일이다. 무인양품은 비즈니스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하물며, '전부 있다'란 말은 '특별한 게 없다'는 말과 같지 않은가? 하지만 매장에는 손님들로 늘 붐빈다.

 

 무인양품은 저렴하지도 않다. 무인양품은 고故 쓰쓰미 세이지가 이끈 세존그룹의 슈퍼마켓 체인인 '세이유seiyu'의 자체브랜드였다. 처음엔 식품과 생활잡화 등 약 40개 품목으로 시작했다. 당시의 캐치 프레이즈는 '저렴하지만 이유가 있다'였는데, 1980년대 소비자들에게 가격은 제품을 고르는데 중요한 매력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일본이 1990년대부터 길고 긴 디플레이션을 통과하는 가운데, 무인양품과 같은 '제조형 소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일본의 천엔샵이나 한국의 다이소 매장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아무튼 경쟁자가 많아진 현재 무인양품은 더 이상 가격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팔면서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큼 성장했고, 잘나가는 기업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어떻게 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 축적된 노하우, 효율적인 구조, 훌륭한 매뉴얼, 실력 있는 디자이너, 상품 개발력, 우수한 인재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최대 요인을 '콘셉트'라고 강조한다.

 

저자 에가미 다카오는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딩 전략과 씨름하며 살았기에 컨셉트의 중요함을 어느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나가사키 현 고토열도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나 부친의 사업실패로 아이치 현으로 이주, 대학 졸업 후에는 프로뮤지션을 꿈꾸다가 좌절한다. 이후 카피라이터가 되어 20년 가깝게 대기업 광고대리점에서 카피라이터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업종의 광고와 브랜드 구축의 실무를 맡으며 그 역량을 발휘했다.

 

 

 

'기분 좋은 생활'을 판매한다

 

 

 

 

많은 기업들이 콘셉트를 만들고 활용하여 실현시키는 힘이 너무나 부족하다. 왜일까? 이유는 단 하나다. 잘 꾸며진 콘셉트를 사용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콘셉트가 지닌 거대한 힘을 모른다. 이 '거대한 힘'이 시장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경험해보지 못했다. 정말로 애석한 일이다. 뛰어난 콘셉트는 바둑으로 보자면 '신의 한 수'와 같다. 지금까지의 불리했던 상황에 생각하지 못한 의표를 찔러 단번에 승리를 쟁취하는 힘이 있다.

 

 

한 때 일본 기업 '소니'하면 '워크맨'이라는 휴대형 소형 카세트 플레이어를 떠올린 적이 있었다. 현재의 '아이팟'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는 모리타 아키오에 의해 상품화되었는데, 그는 콘셉트 하나만 믿고 상품개발에 나섰다. 즉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볍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였다. 발매 후 세계시장에서 1억 대를 판매한 히트상품이 되었으며, 당시 음악을 즐기는 방식을 단숨에 바꿔 버린 획기적인 아이템이었다.

 

이미 지난 일이긴 하지만, 이 상품은 특허 논쟁이 있었다. 1972년, 안드레아스 파벨(독일계 브라질리언)이 세계 최초로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스테레오벨트'를 개발해 이를 특허 신청했던 것이다. 그런데 1979년 소니의 워크맨이 출시되자, 특허 공방전이 벌어졌고 나중에 소니의 합의 요청으로 논쟁은 일단락됐다. 소니가 사용료를 지급하는 조건이라고 알려지고 있으나, 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니 워크맨의 불편한 진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얍삽한 일본의 상술은 여전하다. 아무튼 콘셉트는 엄청난 일을 만들어낸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다.

 

'1,000 songs in your pocket'

- 아이팟 캐치프레이즈

 

이 책은 콘셉트를 만들고 활용하여 실현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우리가 하루 아침에 콘셉트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는 없다. 책을 통해 단 20자의 콘셉트가 발휘하는 거대한 힘을 이해하고 콘셉트 제작 노하우를 익혀 기획, 마케팅, 기업 경영의 새로운 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콘셉트는 목적(기업의 경우 이념이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원리, 원칙'을 짧게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행동지침'이 되고, '덕의德義'와 '본질'을 가지며 전체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어야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원리, 원칙을 짧고 명확하게 표현한 말'을 의미한다.

 

 

무인양품 서울 강남점 

 

 

그들이 판매하는 단 하나의 상품이란 '무인양품의 생활' 즉,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생활이다. 무인양품의 모든 상품은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된다. 여기서 '생활'이란 어떤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며, 화려하지도 않고 진부하지도 않으며 지극히 자연스럽고 무리하지 않는 그런 '기분 좋은 생활'을 의미한다. 무인양품의 이런 생각은 너무나 확고하다. 브랜드 탄생 후 모든 것이 이 목표 하나에 맞춰져 있다.

 

無印良品은 브랜드가 아닙니다.

무인상품은 지구 규모와 소비의 미래를 바로 보는 관점에서 상품을 만들어 냅니다.

 

무인양품은 "이것이 좋다",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라고 하며 강하게 고객을 유인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이래서 좋다"라고 고객들에게 이성적인 만족감을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디자이너 하라 겐야

 

이는 무지MUJI 코리아 홈페이지에 있는 글이다. 무인양품의 차별화는 '이래서 좋다'라는 콘셉트를 철저하게 추구하여 시스템화했다는 점이다. 상품기획을 사내에서 하더라도 디자인은 최종적으로 디자이너 하라 겐야 등 외부 고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상품이 탄생한다. 상품의 기능이나 모양은 물론이고 왜 이 상품이 무인양품에서 판매해야 하는지까지 철저히 자문하는 셈이다. 콘셉트를 마치 화두를 잡는 것처럼 항상 고민하고 발전시켜 왔기에 무인양품은 지우개를 비롯해 집까지 판매할 수 있는 기업이 되었다.

 

모던 스타일, 젊은 층이 좋아하는 무인양품의 집

 

무인양품의 목조주택 

 

스타벅스가 '제3의 공간'을,

포르쉐가 '고장 나지 않는 명품 스포츠카'를,

볼보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무인양품은 '기분 좋은 생활'을

 

이제 콘셉트의 성질과 작용에 대해 살펴보자. 저자는 자신의 경험상 콘셉트는 '힘을 모은다', '존재방식을 결정한다', '행동을 지시한다', '가치를 극대화한다' 등의 4가지 작용과 '본질과 관련 있다', '수명이 있다', '결심에 의해 좌우된다' 등의 3가지 성질을 가졌다고 말한다.

 

헌법이 나라의 모습을 정하는 최고법규이기에, 이는 국민의 힘을 모으고 존재방식을 결정하며, 국민 개개인의 행동지침이 되고,  국가나 국민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콘셉트도 마찬가지다. 또 비즈니스에 있어서의 생각과 행동의 근원이 되는 기능을 한다.

 

"콘셉트는 '20자로 된 헌법'이다"

 

 

최고의 콘셉트를 만드는 방법

 

1단계, 자신에게 질문하라

2단계, 포지셔닝 지도를 만들자

3단계, 가치관 지도를 만들자

4단계, 자기자신을 규정하자

5단계, 콘셉트의 종류를 정하자

6단계, 콘셉트 스토리 만들기

7단계, 콘셉트 스토리 다듬기

8단계,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9단계, 크리에이티브 점프

 

 

콘셉트의 종류에는 전략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추구하는 HOW형, 시장의 규칙을 바꾸는 CHANGE형, 자신이 '어떤 식으로 존재할 것인가'를 추구하는 BEING형 콘셉트가 있다. CHANGE형 콘셉트는 말 그대로 기존의 규칙을 흔들거나 시장이나 제품의 의미 자체를 바꾸는 콘셉트다. CHANGE형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를 규정하는 것이 바로 콘셉트가 된다. 여기에는 HOW형과 BEING형 의미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장 파급력이 큰 콘셉트다. 지금까지 없던 제품이나 사업을 창조하고자 할 때는 이런 콘셉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운 콘셉트가 준비되었다면 '인식 ~ 이해 ~ 납득'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바쁜 투자가에게 자신의 비즈니스에 호감을 갖도록 어필하는 것을 실리콘벨리에선 '엘리베이터 피치'라고 말한다. 일종의 갇힌 공간 엘리베이터에서 투자가를 만났을 때 곧바로 신속하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운좋게 만났다 할지라도 주어진 시간은 매우 짧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기승전결' 형식으로 짧게 구성하라

어떤 콘셉트인지 핵심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라

'꿈을 심어 주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피치 콘테스트 대회

(대구 계명대, 2011년 10월 28일) 



콘셉트는 '힘'을 모으는 작용을 한다고 했다. '힘'이란 상품, 노하우, 자금, 시스템, 브랜드 이미지, 인재 등 조직의 자원을 말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콘셉트를 수행할 때 '힘'을 극대화해야 한다. 그런데 '힘'을 극대화시켜주는 역할은 바로 '사람의 마음'이 한다. 즉, 직원들이 갖는 불안을 해소시켜주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만드는 것이 콘셉트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의 지인 중에 미우라 반도에서 홀로 농사일을 하는 젊은이가 잇다. 그는 땅을 경작하지 않고, 농약을 치지 않으며, 비료도 없이 거의 자연 그대로 환경에서 채소를 키운다. 그의 채소는 잡초를 이겨내고 싹을 틔워 거친 들판에서 성장한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유기농 재배와는 또 다르다. 먹으면 마치 식물의 에너지가 바로 몸 속으로 흡수되는 듯한 강렬한 향기와 농축된 맛이 느껴진다.

 

그렇다. 이런 콘셉트를 가진 상품은 아무리 거리가 먼 곳에 있어도 방문하는 고객들로 가득하다. 채소의 맛을 보고는 감동을 느끼고 돌아간다. '에너지 농법'으로 키운 채소는 입소문을 타고 인터넷으로 확산된다. 콘셉트는 바로 '숨겨진 힘'이다. 그리고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도구 중의 하나이다. 

5****0 2014.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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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콘셉트가 가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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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      일본에 꽤 잘 나가는 기업이 있다. 여기에서는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해서, 지우개부터 노트, 탁상스탠드, 티셔츠, 스웨터, 코트, 즉석식품, 나아가 요새는 집까지 판다고 한다.(한국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7,000여 종의 상품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회사의 이름이 딱히 유명하지도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MUJI라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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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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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꽤 잘 나가는 기업이 있다. 여기에서는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해서, 지우개부터 노트, 탁상스탠드, 티셔츠, 스웨터, 코트, 즉석식품, 나아가 요새는 집까지 판다고 한다.(한국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7,000여 종의 상품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회사의 이름이 딱히 유명하지도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MUJI라는 브랜드로 판매를 하고 있는 ‘무인양품’이 그것이다.

​

     무인양품(無印良品)은 ‘브랜드를 붙이지 않은 좋은 제품’이라는 뜻이다. 이마트 피자나 롯데마트의 통 큰 치킨 같은 FB상품의 특징이다. 사실 처음에는 한 슈퍼마켓 체인점의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출발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이것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니 무엇 때문일까 

​

     저자는 이 회사가 ‘콘셉트’를 제대로 설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각인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좋다’가 기존의 브랜드 전략이었다면 무인양품은 ‘이것으로도 좋다’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발명했다는 것이다. 사용하기에 충분한 품질을 지니면서도 (브랜드 개발과 홍보 등에 드는 비용을 없애) 합리적인 가격을 붙여 판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고, 회사의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

     콘셉트의 중요성.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다. 책의 2부는 실제로 콘셉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고, 3부에서는 그렇게 만든 콘셉트를 기업이나 조직운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2. 감상평 。。。。。。。   

​

     책을 통해 ‘콘셉트’의 중요성, 그것이 가진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단순히 마케팅 차원에서 어떤 것을 효과적으로 광고하거나 어필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어떤 조직이 나가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고 구성원들의 힘을 모으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콘셉트라는 녀석.. 일단 이 점을 알게 된 것만 해도 이 책을 읽을 만한 가치는 있었다.

​

     콘셉트를 실제로 만들어 보는 연습을 하는 책의 두 번째 부분부터는 꽤나 자세하게 방법이 적혀 있다. 덕분에 내용이 살짝 지루해지지만, 사실 뭔가 진지한 걸 배우려면 이런 부분도 뺄 수 없을 테니까. 직접 어떤 콘셉트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확실히 유용하게 사용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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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 두껍지 않아 읽기에 부담도 없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괜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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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 2015.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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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집 꾸미는 라이프 서적을 이리저리 펼쳐보았다면 '무인양품'은 그리 낯선 브랜드가 아닌다. 유행을 타지 않지만 결코 답답하지도 촌스럽지도 않은 스테디셀러 같은 심플함이 깃든 브랜드 무인양품. 하지만 가격을 보면 결코 이케아처럼 착한 가격대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인양품을 고르게 된다. 왜일까?   P27  무언가를 할 때 모든 시발점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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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집 꾸미는 라이프 서적을 이리저리 펼쳐보았다면 '무인양품'은 그리 낯선 브랜드가 아닌다. 유행을 타지 않지만 결코 답답하지도 촌스럽지도 않은 스테디셀러 같은 심플함이 깃든 브랜드 무인양품. 하지만 가격을 보면 결코 이케아처럼 착한 가격대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인양품을 고르게 된다. 왜일까?

 

P27  무언가를 할 때 모든 시발점이 되는 것이 바로 콘셉트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진필름제조의 기술은 세계에서 총 4개사가 보유하고 있었따는데 그 중 코닥과 후지필름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하지만 후지는 현존했고 코닥은 곧 도산했다. 변화에 잘 적응했는가? 에 대한 답이 이 두 기업 속에 있다. 생필품을 눈여겨 보던 무인양품은 생각보다 다양한 품목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7000여 품목 이상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실패하지 않았다. 추구하는 바가 달랐기 때문이라는데 바로 다양한 품목을 팔고 있어도 단 하나로 말할 수 있는 바로 그것. 그들이 팔고 있는 것은 '추구하는 생활'이었기 때문에.

 

나는 책을 읽으며 이 페이지의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다. 이것이 좋다 가 아닌 이것으로도 좋다 라는 그들의 마인드. 그 만족감. 그 넉넉한 마음 씀씀이가 참 좋았다. 어쩌면 현대인에게 필요한 그것은 이런 마음가짐이 아니었을까. 흔히 싼 물건을 구매해놓고도 얼마 못가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고 푸념하던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무인양품은 필요한 만큼의 품질과 적절한 가격으로 구성되어져 있어 소비자의 신뢰를 산다. 사실 무인양품의 제품들에 대해 좀 더 구경하고 싶었던 내게 책이 따져묻는 질문들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다. 왜 잘 팔리는지, 어떤 물건들이 핫한 아이템들인지 분석이 되어 있으려냐 했던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하지만 1000억 가치를 지닌 콘셉트의 힘은 산업화 속에서 도리어 가장 인간적인 삶을 바라게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기꺼이 돈을 지불하게 만드는 그 가치를 역설적으로 새겨묻게 만든다.

 

좋아하니까. 그저 그 대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그래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유를 찾고 분석해서 나아가 나를 조금 더 알고자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나는 이 책 한 권을 읽으며 깨달았다. 무인양품의 콘셉트가 어떤지 저떤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관심을 두게 되었는지 그 결과 무엇을 얻으려했는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읽는 내내 나는 스승에게서 화두를 건내받은 것처럼 설레고 또 설레었다.

 

i*****i 2014.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무인양품은 왜 싸지도 않은데 잘 팔리는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콘셉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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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가면 무인양품(無印良品) MUJI 를 종종 볼 수가 있다. 브랜드가치를 따질 때 '명품'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뭔가 판매하는 상품이 딱 떠오르지도 않는다. 더욱이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고, 백화점에도 입점될 만큼 판매 파워도 가지고 있다. 내가 처음 무인양품 MUJI를 본 것은 일본 여행에서였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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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가면 무인양품(無印良品) MUJI 를 종종 볼 수가 있다. 브랜드가치를 따질 때 '명품'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뭔가 판매하는 상품이 딱 떠오르지도 않는다. 더욱이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고, 백화점에도 입점될 만큼 판매 파워도 가지고 있다. 내가 처음 무인양품 MUJI를 본 것은 일본 여행에서였다. 거대한 유리창에 크게 써붙여져 있는 무인양품 MUJI와 흐릿하게 보이는 다양한 제품. 겉으로 보기에는 단지 가구나 인테리어 용품만을 판매하는 브랜드인가보다 했다. 그리고 몇년 뒤에서야 비로소 무인양품에서 판매하는 물건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먹을 것부터 심지어 집 인테리어까지 판매하는 회사.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명품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무인양품. 독립해서 서울에서 살게 되면서 종종 백화점 구경을 할 때마다 보이는 무인양품은 도대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게 된 것인지 궁금했다.


무인양품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식품인 '버터치킨'은 1인분 294엔으로 다른 즉석 카페 제품의 평균 가격 177엔을 훨씬 윗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서슴없이 구매한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무인양품은 1980년 일본 슈퍼마켓 체인인 세이유(SEIYU)의 자체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 일본을 비롯한 세계 23개국에 총 602개 지점이 개설되었으며, 2012년 매출은 약 2055억엔(약 2조 400억원)이었다고 한다. 판매하는 품목은 7000품목 이상이고, 이 브랜드 제품만 구매하는 '마니아' 층까지 있다고 한다. 경제 불황이라고 하는 지금, 3분기 연속 두 자리수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무인양품​에 수많은 기업들의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무인양품은 왜 싸지도 않은데 잘 팔리는가>는 일본 브랜드 컨설턴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중인 에가미 다카오가 기업의 콘셉트가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무인양품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브랜드파워가 떨어지지 않는 이상한 브랜드지만 실상 그 속을 들여다보면 무인양품은 단 하나의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생활'이다. 무인양품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무인양품은 브랜드가 아니며, 개성과 유행을 상품으로 삼지 않고 상표의 인기를 가격에 반영시키지 않겠다. 이것으로도 좋다와 같은 이성적인 만족감을 고객님께 갖게 하는 것이 목표이며 비전이다.'라는 무인양품의 미래라는 글이 있다. 즉, '이것이 좋다'라고 부르짖는 시장에서 '이것으로도 좋다'라는 무인양품만의 넉넉하고 선한 이미지를 만들어 대립시키고,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생활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콘셉트'의 힘은 어디까지일까? 사실 이 책은 '무인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에 세워두고 있지만 결코 무인양품 찬양 책은 아니다. 단지 무인양품이 얼마나 콘셉트를 잘 잡았으며, 기업에게 콘셉트가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러면서 콘셉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또는 한 회사의 직원으로써 생각을 달리하는 방법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완성된 콘셉트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 지까지 설명해준다.


이 책에는 무인양품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벅스, 포르쉐, 볼보 등의 예시를 같이 들어줌으로써 우리에게 콘셉트의 중요성과 목적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제3의 공간'을 콘셉트로 잡은 스타벅스, '고장 나지 않는 명품 스포츠카' 콘셉트를 잡은 포르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차' 콘셉트를 가진 볼보까지. 우리가 그 제품에 대해 떠올릴 때 정확히 어떤 점 때문에 이 제품을 사게 되는 지에 대해서 확고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면서도 콘셉트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에게 제품들이 어떤 식으로 와닿았으며 콘셉트와 우리에게 익숙한 느낌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콘셉트를 잡는 것은 수많은 실패가 동반되는 작업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실패를 무릅쓰고 다양한 제품의 콘셉트를 잡고 시도를 하던 일본이었지만 점점 그런 노력을 하는 이들이 적어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국도 점점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일본의 실패 전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 작금, 우리도 나름대로 콘셉트에 대해서 조금만 더 귀를 기울이고 생각되어지길 바래본다.

 

a********k 2014.10.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