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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일생을 통해 유교 사상을 이해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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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책콩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일본의 이와나미 신서 시리즈를 번역한 AK인문 시리즈로서 공자의 일생과 사상을 당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역사와 문화적 측면에서 기술한 전기이다.책의 내용과 구성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 공자의 일생과 사상에 대해 기술한다: 공자의 일생; 유교 사상의 의미; 공자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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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책콩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책은 일본의 이와나미 신서 시리즈를 번역한 AK인문 시리즈로서 공자의 일생과 사상을 당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역사와 문화적 측면에서 기술한 전기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 공자의 일생과 사상에 대해 기술한다: 공자의 일생; 유교 사상의 의미; 공자 시대의 사회상; 공자 시대의 다른 사상들; 공자에 관한 저작인 논어 이야기.

저자는 일본의 중국 고대문헌 전문가 故 시라카와 시즈카 리쓰메이칸대학 명예교수이고 번역자는 고전과 역사 번역전문 장원철 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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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한자문화권에서 차지하는 의미나 위치는 가히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자가 남긴 저작에 기반한 사상인 유교가 동아시아를 거의 2천년 동안 지배하고 영향력을 행사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자라는 역사적 실체인 인간으로서의 인생은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도 아이러니한 사실이다. 여기에는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공자에 관련된 모든 서적들이 공자의 사후에 공자의 제자들이나 후대의 역사가들처럼 제3자에 의해 저술되었다는 데에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좌전]이나 [사기]와 같은 소위 역사책에서조차 공자와 관련된 항목의 기술 내용이나 년도와 관련 인물 등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고 차이가 있다. 그래서 공자와 관련된 고대 문헌들의 내용을 기반으로 최대한 합리적인 관점에서 취사선택해서 재구성할 필요가 생긴다. 

바로 이 작업을 이 책에서 수행하면서 당시 공자 시기의 시대와 사회 문화적 배경 속에서 공자 문헌에 소개되는 일화들에 행동과 처신의 의미를 해석하고 추론함으로써 공자라는 인물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를 통해 유교 사상의 근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교는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공자는 왜 인간에 대한 사랑과 공경을 강조하고 그 실천까지도 요구했으며 예절과 예술을 중시했을까?


공자가 살던 시대는 중국의 춘추시대로써 강력한 제후국들을 중심으로 수십개의 중소 군주들이 이른바 무력을 통해 영토확장을 추구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국가들 사이의 전쟁, 외교, 친교와 배신은 물론이고, 국가 내에서 군주와 대부, 대부와 대부의 가신 사이의 음모와 배신, 역성 쿠데타 같은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던 시기였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간들 사회가 서로가 서로를 못믿는 풍조가 만연했고, 그런 와중에도 공자 자신도 정치적 출세 욕망에 빠져 심지어 제자들을 이끌고 함께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10년 넘게 방랑했던 경험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유교의 핵심 원리는 인(仁)에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공자가 말하는 인(仁)은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자 실천 윤리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유교애서 추구하는 것이 예(禮) 악(樂), 특히 공자시대에 이미 소실되었다던 주(周)나라의 예약(禮樂)을 재현하는 것이다. 아마도 공자 시대의 폭력성에 대한 반대 작용으로 나온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래서, 당시 다른 사상가들로부터 비판과 공격을 받기도 한다: 사랑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겸애(兼愛)와 물리적 폭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비공(非攻)을 내세우는 묵자 사상, 굳이 전통에 매달릴 필요없이 자연의 이치(道)를 따라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을 강조하는 도가사상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공자가 정치적으로 성공해서 만들려고 했던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과거의 전통과 현재의 전승이 계속 지속되는 조화로운 사회의 모습인데, 투쟁의 시대였던 당시의 시각으로는 공자의 유교 사상은 반체제 사상 취급을 받았다는 저자의 언급은 아이러니하면서도 충격적이다.  


오늘날 공자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공자의 저작 [논어] 속에 있으며 우리가 공자의 사상을 해석하고 공감하고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2500년 전 사람인 공자의 생각이 2500년 이후의 현재 사람들로 하여금 새롭게 느끼게 만들어준다는 측면에서 공자의 사상이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의미가 있다는 저자의 지적에 매우 공감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중국 고대 사상가 공자의 일생과 사상을 당시의 시대와 역사, 문화, 사회적 관습 등의 배경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유교 사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6.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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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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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설 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가 없다고 하셨다.(~410면)공자의 어록을 담고 있는 논어를 읽은 적은 있지만, 공자의 일대기에 대해서는 책은 별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논어를 통해 공자를, 공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자전을 보면서 거만한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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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설 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가 없다고 하셨다.(~410면)


공자의 어록을 담고 있는 논어를 읽은 적은 있지만, 공자의 일대기에 대해서는 책은 별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논어를 통해 공자를, 공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자전을 보면서 거만한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공자전을 쓴 시라카와 시즈카는 일본에서 한자학 분야의 대가로 유명한 학자이다. 

나 또한 한자의 세계라는 책을 통해 시라카와 시즈카의 글을 처음 접했는데, 놀라웠다. 

그의 한자학에 대한 분석과 이론은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한자학의 대가인 그가 공자와 논어에 대해서도 이렇게 깊이 있게 연구를 하고 이런 결과물을 남긴 줄은 미처 몰랐다. 

사실 공자의 어록을 담고 있는 유가의 경전으로 잘 알려진 논어는 워낙에 유명한 고전이다 보니,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까지야 모르겠지만, 책 제목 정도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알 것으로 생각된다. 

논어는 동양에서는 서양의 성경(聖經) 못지 않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세기가 변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읽혀져 왔으며 또 각 시대별, 나라별 학자들에 의해 

엄청난 연구와 풀이, 번역 등의 업적들이 쏟아져 나와 있다. 


논어의 첫 구절은 인자에 회자될 정도로 너무도 유명하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이자원방래 불역낙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의 어록을 담고 있는 논어란 책에 대해서는 연구와 결과물들은 차고 넘치는데 

반해 정작 공자라는 인물에 대한 책은 서점에서 눈에 띄게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일찍이 논어와 맹자를 공부한 적이 있기에 공자와 맹자에 대해서도 여전히 관심이 많다. 

공자의 전기는 사마천의 사기 공자세가 편에 그의 일대기가 나온다. 

사기의 기록은 성인의 일대기 치고는 기록이 매우 축약된 편이다. 

이번에 만나게 된 공자전은 그저 막연하게 위대한 성인, 학자로 추앙받던 공자의 생애와 사상을 보다 

깊이 있게 짚어낸 책으로 1장에서 5장에 걸쳐 공자의 일대기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1장 동서남북을 떠도는 사람 

2장 유교의 원류 

3장 공자의 자리

4장 유교의 비판자

5장 논어에 담긴 뜻


공자의 교단이 언제부터 형성되어왔는지는 분명치 않다. 공자의 이름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양호나 공산불요가 계씨에 대한 모반을 꾀했을 때부터였을 것이다. 양호가 실각한 뒤에 자로가 계씨의 읍재가 된 사실로 미루어보면 그 당시 자로는 이미 계씨 밑에서 벼슬을 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양호가 열심히 공자를 초빙하고자 했던 것은 공자의 교단이 이미 형성되어 주목받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212)


묵자가 초나라를 여행할 적에 혜왕은 노령을 이유로 만나기를 사양하고 대신 목하를 사자로 보내 묵자를 만나게 했다. 목하는 묵자에게 당신의 의견은 참으로 훌륭하자만, 초나라 임금은 천하의 대왕이시니 당신과 같은 미천한 사람의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했다. 이에 묵자는 왕께서 병이 났을 때에 약이 풀뿌리라고 해서 쓰시지 않겠습니까, 상제 귀신에게 제사 드리는 제물을 농부가 거둔 것이라 해서 쓰시지 않겠습니까, 이윤은 천하의 천인이지만 탕왕은 훌륭한 의사, 좋은 약과 같은 인재로 여겨서 곧장 초빙했던 것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대답한다.(~259면)


공자의 가계, 주유천하, 유교와 군자의 삶, 공자의 제자들, 묵가 등 제자백가와의 대립, 논어가 탄생하게 된 스토리까지 담겨져 있어 공자와 논어 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다. 논어는 공자의 사상을 담고 있어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정 인물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인물의 전기에 대해 먼저 아는 것이 어쩌면 학문의 출발이자 기본 내지 시작이 아닐까 싶다. 불멸의 고전 논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자의 삶과 생애, 그의 행적 등을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시라카와 시즈카의 공자전은 논어의 훌륭한 동반자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즈오카는 논어와 사기, 춘추 등 공자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공자의 삶과 행적을 추적하고 복원해 간다. 

시중의 서점에 가보면, 수많은 종류의 논어 번역본과 해석본이 존재한다. 

하지만, 정작 공자란 인물에 대해 다룬 책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다. 

논어나 유가 경전 공부에 앞서 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 공자전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d*****h 2026.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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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앙하는 공자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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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공자는 괴력난신을 말하지 않았다. 괴이한 일, 힘으로 하는 일, 어지러운 일, 귀신에 관한 일은 공자의 담론에서 배제되고 차단되었다. 그런데 현대의 뉴스 미디어와 TV 드라마는 공자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글과 영상마다 괴력난신이 차고 넘친다. 미디어에 얼굴을 비추는 방송인들은 웃픈 광대나 요란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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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공자는 괴력난신을 말하지 않았다. 괴이한 일, 힘으로 하는 일, 어지러운 일, 귀신에 관한 일은 공자의 담론에서 배제되고 차단되었다. 그런데 현대의 뉴스 미디어와 TV 드라마는 공자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글과 영상마다 괴력난신이 차고 넘친다. 미디어에 얼굴을 비추는 방송인들은 웃픈 광대나 요란한 약장수 역할을 자처하고, 스마트폰에 중독된 좀비들은 거리와 길목을 활보하고 있다. 성인 ADHD 환자 신세가 되고 싶지 않다면 미디어 시청을 부러 차단하는 영상 디톡스가 시급하다. 지적 생활자라면 독서와 필사를 그런 미디어 디톡스의 일환으로 실천하고 있을 터. 여기 광기와 흥분으로 열뜬 마음을 진정시켜줄 책 한 권을 소개한다. '현대 일본의 마지막 석학'으로 존경받는 시라카와 시즈카의 역작 《공자전》(AK커뮤니케이션즈, 2025)이다. 


저자는 공자의 생애와 사상을 논한 무수한 동양학 권위자들 가운데 탑급으로 손꼽힌다. 이 책은 공자의 삶의 방식과 발자취, 사상의 흐름을 거시적인 사회문화적 맥락과 결부지어 다부지게 풀어내고 있다. 책의 구성은 '동서남북을 떠도는 사람', '유교의 원류', '공자의 자리', '유교의 비판자', '논어에 담긴 뜻' 총 5장이다.


공자의 전기 자료는 사마천의 《사기》 〈공자세가〉에 집대성되어 있다. 오늘날 역사 덕후 가운데 사마천을 사필의 전범으로 추앙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저자는 사마천의 공자 담론에 매우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사마천의 역사 기술 방법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가령 일관성이 결여되었고, 선택과 배열의 타당성을 잃고 있으며, 자료의 성질이 불분명한 잡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공자와 혈통과 세계에 대해 《사기》 등에 기록된 이야기는 모두가 허구다. 아마도 공자는 이름 없는 무녀의 사생아로 일찍이 고아가 되어 비천하게 성장했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점이 인간에 대해서 최초로 깊이 응시할 줄 알았던 이 위대한 철인을 낳았던 것이리라. 사상은 부귀한 신분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28쪽)


공자는 분명히 세상을 바꾸려는 정치적 이상주의자였다. 유교의 출발점도 주류 정치에 반하는 반체제 이론이었다. 


"공자는 한편으로 주공의 열렬한 찬미자이자 복고주의자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각지에서 등장한 반란자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고자 했던 모반자이기도 했다. 다만 공자가 여느 모반자와 다른 점은 그는 언제나 이상주의의 깃발을 높다랗게 내걸었고 '주공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표방했다는 점이다."(147쪽)


하지만 공자 사후, 일련의 권위화 작업과 신성화 과정을 통해 공자는 중국 문화의 보수 아이콘이 되었고, 유교는 동아시아 정치 체제를 정당화하는 지배 이데올로기가 되었다. 오늘날까지 공자의 지지자는 공자를 위대한 철인, 혁명가, 휴머니스트, 민주주의자, 참교육자로 추앙하지만, 비판자는 툭하면 공자를 문화적 보수, 망국의 원흉, 고루한 꼰대로 손가락질한다. 

z***a 2026.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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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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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한때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라는 책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베트남, 타이완, 싱가포르 등이 유교 문화권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유교가 통치 이념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네요. 현대 사회 역시 그 영향으로 위계질서나 권위주의, 가부장제 등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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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한때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라는 책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베트남, 타이완, 싱가포르 등이 유교 문화권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유교가 통치 이념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네요. 현대 사회 역시 그 영향으로 위계질서나 권위주의, 가부장제 등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이를 버려야지만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만큼 공자의 사상은 현재에도 중요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공자에 대해 배웠지만 시험을 치기 위한 목적이다보니 주로 암기식으로 외웠습니다. 그래서 공자의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공자전' 에서는 공자의 삶과 함께 그의 사상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자가 살았던 시대는 춘추전국시대였습니다. 주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세력이 약해지면서 제후국들이 서로 전쟁을 벌여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였네요. 공자가 일가를 이룬 것을 보면 좋은 집안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을것 같지만 어렸을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한 환경에서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학문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공부를 계속하면서 결국 벼슬길에 올랐네요. 하지만 노나라에서 자신의 뜻을 펼치기에는 한계에 부딪히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이상을 주장하였습니다. 전쟁의 위험 속에서도 자신을 알아주는 군주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이나라 저나라 떠돌아 다니면서 유세를 한것을 보면 대단하네요.


공자는 제자들을 받아들이면서 점차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였습니다. 공자하면 '논어' 가 떠오르는데 실제 논어를 쓴 사람은 공자가 아닙니다. 제자들은 공자에게 배운 내용과 평소에 공자가 하던 말을 글로 남겼고, 이를 편집해서 만든 책이 논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자의 사상은 유교라는 이름으로 정립이 되었네요. 이후 유교는 통치 이념으로 발전하면서 이웃 나라들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자가 살아있을 때에는 유세를 다니면서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그의 사상이 동양에서 중요하게 자리잡은 것을 보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네요.


춘추전국시대에는 제후국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재를 등용하는게 중요해졌는데 그러면서 역설적으로 전쟁이 빈번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많은 사상이 꽃필 수 있었습니다. 공자 뿐만 아니라 맹자나 순자, 노자 등 일명 '-자(子)' 가 붙은 사람들의 사상은 동양 철학의 뿌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공자의 사상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전혀 다른 주장을 한 사람도 있었네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른 만큼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옮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면서 각각의 사상이 더 발전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공자가 태어난 중국에서 공자의 영향은 무척 컸지만 문화대혁명 당시에는 적폐로 몰려 공자의 사상을 부정하였고 많은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이 파괴되어 안타까웠습니다. 지금은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공자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공자의 삶과 사상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6.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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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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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성공한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시도를 많이 했고, 그 결과로 실패를 많이 한 사람들이다. <공자전>을 읽으면서 갑자기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떠올랐다. 공자나 링컨을 잘 모르는 사람은 그들의 가장 찬란했던 업적만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보다 더 많은 실패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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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시도를 많이 했고, 그 결과로 실패를 많이 한 사람들이다. <공자전>을 읽으면서 갑자기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떠올랐다. 공자나 링컨을 잘 모르는 사람은 그들의 가장 찬란했던 업적만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보다 더 많은 실패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얻어 성공한 사람이라는 진실을 또 한 번 상기시킨다.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 좌절하는 경험을 하곤 한다. 열심히 준비한 제안이 거절당하고, 진심을 다해 설득했지만 외면 당하는 경우가 많다. 가까이에서 보면 실패지만 이 실패들을 통해 나는 계속 성장하여 결국 단단하게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진다.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여전히 실패를 겪지만 이 과정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이끌 것임을 믿는다.


시라카와 시즈카의 <공자전>은 단순히 공자의 생애를 나열하지 않는다. <공자전>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성인, 현인의 모습과 다른 공자의 인간다운 고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자는 끊임없이 실패하고 좌절하고, 정치적으로도 실패한 사람으로 그려진다. 당시에는 외면당한 인물이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현대에는 동양을 대표하는 성인으로 내세울 수 있는 인물이 되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유교의 사상을 만든 공자는 시대를 순응하기보다 시대를 바꾸려했던 혁신가에 가까웠다. 초반부의 공자의 생애를 보면 필자는 순응보다는 개혁을 실천하는 실천가로 묘사한다. 귀족 중심의 권력 구조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능력 중심의 질서를 추구했다는 해석은 다소 신선한다. 공자를 보수주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던 나에게 시대의 모순에 도전한 개혁가의 이미지는 많이 낯설다.


공자의 위대함은 이런 다양한 개혁적인 활동을 통해 거듭되는 실패를 견디는 힘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나라를 떠돌면서 수많은 군주를 만났지만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다. 정치적으로 보면 처절하게 실패한 인물이다. 정치에서 성공했다면 인간적으로 고뇌하면서 공자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정치에서의 실패가 오히려 지금의 공자를 만들지 않았을까?


제자들과 함께 굶주림을 견디면서 조롱을 받고, 생명의 위협을 수차례 겪으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소크라테스도 죽음을 불사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듯, 성인들의 가치는 많은 희생을 대가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공하면 현명한 사람이고, 실패하면 무능한 사람으로 규정짓는 현대 사회는 <공자전>은 큰 시사점을 던진다. 당대에는 최고의 실패자로 규정되었지만 후대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영원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공자의 생애를 통해 그가 어떤 말을 남겼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떻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했는지에 집중한다. 공자의 삶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성공하기 위해 살 것인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 살 것인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p********o 2026.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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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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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다양한 제목으로 소개되지만 논어를 다룬 책이 대거 출간됐다. 공자의 말을 옮겨놓은 책이라는 것은 알지만, 공자의 삶과 유교철학의 기초가 된 공자의 사상을 잘 알진 못했다. 그래서 평전 형식의 <<공자전>>에 흥미가 생겼다.공자는 직접 자신의 말을 글로 남기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말씀들은 모두 제자들이 암기했던 것을 기록한 것이다. 시간이 흘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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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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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목으로 소개되지만 논어를 다룬 책이 대거 출간됐다. 공자의 말을 옮겨놓은 책이라는 것은 알지만, 공자의 삶과 유교철학의 기초가 된 공자의 사상을 잘 알진 못했다. 
그래서 평전 형식의 <<공자전>>에 흥미가 생겼다.
공자는 직접 자신의 말을 글로 남기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말씀들은 모두 제자들이 암기했던 것을 기록한 것이다. 시간이 흘러, 내용이 추가되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수정되길 반복하며 논어로 완성된 것이다.

"공자는 누구일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선 많은 서적 속에 등장하는 공자를 찾아야 했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은 성인으로 칭송받지 못했으나, 제자들에 의해 기록된 공자는 서서히 성인 공자의 모습을 갖추게 됐던 것이다.
저자는 역사 속에서 공자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사상을 펼치며 살았는지 한권으로 정리하고자 했다.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그 역시 시대의 변화에 울고 웃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평전은 그런 의미에서 위인전과 차별성을 가진다. 단순한 전기와 달리,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평가하고 분석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까. 
평전은 독자에게 인물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인물의 성공과 실패, 장점과 단점을 보여준다. 
공자의 전기와 사상을 모두 담아낸 이 책은 그간 말씀만 번역한 책들과 다른 특징이 있다고 하겠다. 
주옥 같은 말씀들이 전해져 오는 시간 이전을 살펴보는 시간. 어떤 일을 겪었는지, 어떤 시대를 살고 있었는지, 상세히 정리한 <<공자전>>을 통해 공자의 전기와 사상을 살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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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8,9
공자는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저작도 남기지 않았다. (...) 그 사상은 그의 언동을 전하는 제자들의 문장으로밖에 알 수가 없었다.(...)
공자는 <논어> 속에 그 모든 것이 전해지고 있다. 전해지고 있다기보다는 차라리 인격이 그 속에서 재현되고, 더욱이 전승자의 의향에 따라 방향이 정해진다고 할 수 있다.

>밑줄_p166
체제가 인간의 가능성을 억업하는 힘으로 작용할 때, 인간은 그러한 체제를 뛰어넘으려고 한다. 거기서 변혁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사상은 어떤 의미에서 변혁을 꾀하는 곳에서 생겨나는 것이므로, 변혁자는 반드시 사상가여야 하고 행위자여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상이나 행동이 체제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리 없다.(...) 공자는 그런 의미에서 반체제자였다.

>> 이 서평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ak_communication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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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2025.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공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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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중고등학교 시절 우리나라 이념의 뿌리는 유교라고 배웠었다. 특히 고려말 횡행했던 불교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조선시대엔 성리학을 국가이념으로 삼아 왕도정치를 구현했으며 이는 얼마전까지도 남아 중고등학교 때 교훈 또는 급훈이 '충, 효, 예' 혹은 '인, 의, 예, 지, 신'으로 걸려있는 경우를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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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나라 이념의 뿌리는 유교라고 배웠었다. 특히 고려말 횡행했던 불교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조선시대엔 성리학을 국가이념으로 삼아 왕도정치를 구현했으며 이는 얼마전까지도 남아 중고등학교 때 교훈 또는 급훈이 '충, 효, 예' 혹은 '인, 의, 예, 지, 신'으로 걸려있는 경우를 자주 보았었다. 

이렇게 자주 접해왔지만 막상 그 시조 공자에 대해선 이름이 다소 촌스러운 '공구'라는 것 외엔 아는게 없었다. 역사책 등을 통해 예수나 소크라테스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익숙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고대 문헌과 중국 철학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의 시라카와 시즈카 교수가 쓴 '공자전'을 읽어보게 되었다. 평소 궁금해하던 공자의 생애와 유교의 형성 등에 대해 알아볼 좋은 기회라 서둘러 책장을 넘겼다.

흔히들 '유교'하면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와 함께 4대 종교의 하나로, 그리고 '공자' 하면 예수, 석가모니, 소크라테스와 함께 4대 성인의 하나를 떠올린다. 이처럼 공자와 유교는 성인 혹은 이념 지도자로서의 이미지가 큰데, 저자는 이번 책에서 기존 통념보다는 현실적인 '인간' 공자의 모습을 재조명하는데 주력한다. 다른 종교지도자나 성인은 단숨에 도를 깨우치거나 신의 아들로 태어난데 반해 공자는 무속인의 아들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며,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에 여러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2번의 오랜 망명생활을 거칠 정도로 고생을 거듭했으며, 묵자 등 동시대 여러 철학가로부터 비판을 받는 등 그의 생애에는 크게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허나 후일 사마천 등에 의해 재조명받으며 오늘날 존경받는 성인으로 거듭났다고 해석한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공자에게 펼쳐진 수많은 정치적 유혹과 그를 뿌리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당시는 정치적으로 대혼란기였기 때문에 많은 야심가와 권력자들이 공자와의 야합을 꿈꾸며 접근해왔고, 이 과정에서 회유와 협박, 때로는 생명의 위협까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공자는 자신의 이상향을 위해, 이러한 유혹들에 유연하게, 때로는 망명과 같이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간다. 결과적으로 그 생애엔 본인이 꿈꾼 주나라의 이상적 질서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그의 생각과 태도, 철학은 남아 후일 유교라는 거대 사상의 뿌리가 된다.

저자의 풍부한 지식에 기반한 탁월한 해설로 잘 알지 못했던 공자의 인간적인 모습과 유교가 형성되는 과정, 비판과 후일 다른 사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는 인상깊은 책이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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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2025.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자전 - 시라카와 시즈카 지음
"공자전 - 시라카와 시즈카 지음" 내용보기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공자전을 읽고 나니 몇 종류의 다른 논어를 읽었던 기존의 공자에 대한 틀은 사라지고 엄격한 성인 공자의 이미지가 아닌 시행착오를 겪은 한 사람으로 다가온다. 책 속의 공자는 완벽한 현인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인간적인 모습에 가깝다.책은 공자전이지만 꼭 공자의 얘기뿐 아니라 공문
"공자전 - 시라카와 시즈카 지음" 내용보기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공자전을 읽고 나니 몇 종류의 다른 논어를 읽었던 기존의 공자에 대한 틀은 사라지고 엄격한 성인 공자의 이미지가 아닌 시행착오를 겪은 한 사람으로 다가온다. 책 속의 공자는 완벽한 현인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인간적인 모습에 가깝다.


책은 공자전이지만 꼭 공자의 얘기뿐 아니라 공문십철이라고 하는 공자의 제자들과 겪었던 상황들에 대해서도 풀이해주고 있고 공자가 죽고난 후 제자들이 분파된 상황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논어였다면 알 수 없었을 부분인데 논어가 아닌 공자전이기에 가능하다 생각된다.


논어만 풀이한 책과 해당 책은 다르다. 공자의 경우는 이러이러한 말을 해서 가르침을 줬다고 한다면 맹자의 경우는 이런식으로 풀었을 것이다 라던가 공자와 맹자의 차이는 이러하다 라고 알려주기도 하거나 이번에 처음알게된 묵가가 집성한 묵자에 대해서도 논어와 비교하듯 서로 같거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주니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성인의 가르침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길을 열어주는 모습도 보인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공자의 실패들이다. 흔히 위대한 인물을 4대 성자로 공자를 기억하지만, 실제 공자의 삶은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다. 정치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했고, 이상적인 국가를 만드는 꿈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결과보다 과정과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묵묵히 걸어갔고, 결국 그 가르침이 수천 년 동안 이어지게 되었다


공자는 공부를 단순히 지식을 쌓는 행위가 아니라 인간을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자기계발서처럼 읽히는 면이 있다. 남을 이기기보다 자신을 다스리는 것, 더 많이 아는 것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공자의 시대와 현시대는 너무나 다르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실패를 겪으면서도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면 4대 성인이 아닌 무수히 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경험과 이룸을 이룬 한 사람의 성장을 보여준듯하다.

이러한 부분은 싯다르타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공자의 경우는 후손이 읽고 받아들이며 행동을 올바르게 할 문집을 남겼다는 것이 있기에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따금 하나의 큰 성공이나 결과, 과정을 중시하지 않는 환경에 조금 지칠때 읽으면 심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YES마니아 : 로얄 d******k 2026.06.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