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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공허함에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뉴스기사를 보았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은것이, 직장인은 아니지만 은퇴시점과 그 후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50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더 끌렸는지도 모릅니다. 대기업을 퇴사한 임원 두분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으며 마음이 짠하기도 하면서 대안을 제시해주는 혜안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중력이 사라진 우주 공간에 홀로 떠 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고규영님. '과거의 나를 지워 내고 겸손하고 낮은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려 한다'는 김희연님. 얼마나 쉽지 않은 여정이었을까요. 그 모든 과정을 이겨내며 AI라는 친구와 동행에 이르기까지. 두 분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은퇴하면 일단 여행부터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 5부에 정말 신선한 제안이 있습니다. 복잡한 마음으로 떠났던 퇴임여행에서 저자분들은 쉼과 재충전이 아닌 여전히 불편한 마음의 연장이었다고 합니다. 본인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질문을 던져보고 의미를 찾아서 돌아올 수 있도록 15가지 방법까지 제시해 주었습니다. 퇴임 여행시 꼭 챙겨가야 할 첫번째 책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AI는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이 아닐까 하는 구시대적 사고 방식이 조금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마지막 7부에서 AI사용법과 더 좋은 답을 얻기 위한 질문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그대로 따라가 보면 될것 같습니다. 64세의 나이에 53시간 동안 자지도 않고 휴식도 없이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수영으로 횡단에 성공한 다이애나 나이애드는 완주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꿈을 쫓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나이애드의 말을 가슴에 품고 이 책과 함께 AI도전을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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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퇴직을 합니다. 직원으로 퇴직하기도 하고 임원으로 퇴직하기도 합니다. 우리들 모두 내가 퇴직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언제 퇴직할 것인지 정확히 모를 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계획했던 시기보다 더 일찍 퇴직을 합니다. 퇴직을 하고 나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일찍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선배들에게 그렇게 들어왔는데, 막상 퇴직한다고 생각해 보면 아무런 준비가 안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요즘 들어 희망퇴직이 활성화되면서 '나는 올해 말 또는 내년 말에 희망퇴직을 신청할거야!'라고 계획하는 선배들이나 끝까지 잘 버텨서 정년퇴직하는 선배들은 그래도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서 경제적인 준비와 마음의 준비를 차근히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갑자기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직원들이나 숨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임원들은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갑자기 퇴직을 '당합니다'. 이 책은 LG에서 임원으로 퇴임한 두 분과 인공지능 AI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전문가가 퇴직을 앞둔 중장년들에게 퇴직을 맞이하고 대처하는 자세와 AI와 함께 새로운 여정의 출발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안정적인 직장을 아무런 향후 대책 없이 나오는 결정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정을 하는 시점에도 '막막함'과 '설렘'이라는 두 가지 감정이 같이 마음속에 들었고 사직하고 나온 지금도 '막막함과 '두려움'이라는 두 가지 감정은 그대로입니다. 이 책은 퇴직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이고 근본적인 질문 '앞으로 남은 인생을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을 제시합니다.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막막합니다. 누군가는 경제적인 이유로 재취업을 시도하고, 누군가는 사회에 재능 기부나 봉사활동을 알아봅니다. 그동안 꿈만 꾸어왔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거나 제대로 된 휴식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나의 인생에 20~30년이 남아있다는 것을 발견하면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퇴임 후에 느끼는 공허함과 무중력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나 자신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앞으로 삶의 방향성을 찾는 시간으로 '퇴임 여행'을 제안합니다. '질문을 갖고 떠나는 여행, 답을 찾아 돌아오는 여행' 글쓰기는 인생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하프타임과 같은 휴식이 될 것입니다. 퇴임여행에서 자신이 느끼고 발견한 자신의 모습과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세상에 대한 다짐을 잘 정리한다면 우리의 후반전은 좀 더 힘차게 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즈음 누구나 사용한다는 챗GPT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AI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만 중장년들에게는 '왠지 젊은 사람들이나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렵게 느껴 시도하지 않게 됩니다. 그동안 조직에서 나를 대신해서 문서를 정리하고 자료를 만들어주던 산하 조직이나 후배들이 있었지만, 퇴직 또는 퇴임을 하고 나서 모든 것을 나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가지는 막연함과 막막함을 AI를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시도를 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이 책에서는 8가지 AI 프로그램과 간단한 활용방법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이 8가지 AI 프로그램 중 몇 가지를 사용해 보셨나요? 나 역시 여기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 중 Chat GPT만 사용해 보았습니다. 하나씩 사용하는 것을 연습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사용해보지 않았으나 앞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나의 미래는 조금 더 밝을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준비한다면, 우리의 후반전을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시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지평선의 끝에는 언제나 빛이 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