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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반주로 소주에서 와인으로 넘어간지 20년이 지나서 이제 일상에 와인을 떼어낼래야 떼어낼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초반에는 와인과 맞춰 음식이 양식에 가까웠으나, 이제는 한식으로도 적당히 와인 페어링이 될만큼 데일리 와인과 스페셜한 와인도 구분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와인과 음식책은 저의 관심사인데 '빅맥과 버건디'라는 제목에 끌려서 구매했어요.
일반적으로 음식가격과 와인가격이 비슷하게 맞추는게 예의(?)라하지만 가끔은 분식에 샴페인과 한잔 곁들이면서도 맛있으면 그만인것처럼 외국에서 빅맥은 우리나라 분식과 같은 느낌이니 가벼운 페어링이 궁금해서 선택했는데, 마음에 드네요.
그나저나 책 가격을 보면 예전에는 이정도면 하드커버였을텐데, 소프트 커버고 생각외로 책도 아담해서 처음 받을때는 별로라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훨씬 읽기 편해서 좋았어요. 컨셉자체가 합리적인 와인페어링이니 책편집도 적절하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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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와인페어링이 소개가 되어 도움이 됩니다. 첫 챕터에 나오는 와인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지만 알차고 마지막 보너스챕터의 한국음식과의 페어링은 신선합니다. 치토스와 상세르, 빅맥버거와 버건디와인 등은 이 책 이후로 가장 생각나는 와인페어링입니다. 미국음식이 많이 소개되어 다소 생소한 부분은 있지만 이론을 응용할 수 있는 사례라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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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이제 막 시작한 와린이라, 와인바나 파인다이닝에서 와인 주문할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 공부한다기 보다는 아는 척 ?? 좀 해보려고 구매 했는데, 각 메뉴별로 추천 와인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정말 유용합니다. 음식과 함께 와인 주문할 때, 여기 나와 있는 와인 ?? ?? 기억해 두었다가, 이거 있냐고 물어 보면, 소믈리에가 좀 배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신경 써서 추천해 주고, 같이 간 사람들 시선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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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좋은 책이다. 페어링을 설명하면서 작가 본인의 경험들과 개인적 이야기를 녹여내어 읽기 편하면서도 재미난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낸게 이 책의 장점이다. 하지만 뉴욕이라는 세계의 수도에서 쓰여진 책 답게 뉴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페어링이 대다수였고 페이링된 와인의 경우도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와인은 유명 와인 몇 종류에 제한된다. 페어링된 와인을 못 구할 경우를 대비한 추가 리스트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또다른 아쉬운점은 고기파트의 페어링이 전부 까쇼로만 되어 있다는점이다. 물론 작가가 고기+까쇼=진리 라는 공식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실 고기를 까쇼가 아닌 다른 와인과도 페어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피렌체 티본은 끼안띠 페어링을 넘어설 수 없다. 좀 다양한 페어링 옵션을 뒀으면 어땠을까 싶다. 뉴욕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