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은 결혼을 지킬 가치가 있음을 강조하며, 가정을 지키기 위한 예배 회복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목차를 통해 결혼 전 고민했던 사항들을 돌아 볼 수 있었으며, 저의 교만을 회개하고 결혼을 지키기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부부가 함께 읽으며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배우자와도 함께 읽어보고 싶네요. |
지금부터 약 30년전쯤, 비루하고 초라한 가정을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아 결혼을 도피처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미성숙하고, 자신감이 없을 때라, 나를 좋다고 해주는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마침 적절하게 나타난 사람이 지금이 남편입니다. 당시에 남편은 새로 등록해서 얼마되지 않은 교인이었기에 아는 것이 별로 없었지만, 주일 교회 차량 봉사를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믿음이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또 말수가 적었는데, 그 모습이 오히려 진중해보였습니다. 여러가지 콩깍지가 씌어 결혼을 했는데, 막상 결혼하자 마자 여러가지 어려움이 닥쳐왔습니다. 이 책에서도 결혼은 현실이고, 연애는 이상이라고 했는데, 결혼하자 마자 그 말이 딱 맞았습니다. 다행히 저는 남편의 믿음(저의 주관적인 판단)만을 보고 결혼했기에 다른 부분의 모습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는데, 행복만을 추구한 저의 생각과 많이 다른 모습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대부분 행복하기 위해 결혼하는데, 성경은 행복하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두 남녀가 만나 거룩해지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명령하셨기에,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후사를 이어 하나님의 지경을 넓혀가야 합니다. 결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이들 사이엔 결혼은 선택이 되어 버려, 자신의 소견대로 하는 풍조가 일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명령과 섭리를 따라야 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의 조건이 아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거룩해져야 합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분이나 결혼을 앞둔 분, 이미 결혼을 했지만, 결혼에 대한 성경적 가치관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더불어 좋은 교회에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거룩을 위한 지름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저는 모든 분들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의 삶의 모든 부분이 돌아봐졌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해주셔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하나님이 손 내미실때, 그때가 지금입니다. #결혼합시다 #결혼준비 #책추천 #서평 #큐티엠 #신간 #김양재목사 |
#결혼합시다 #김양재 #QTM![]()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자신의 행복이 중심이 되어 불신 결혼도 마다하지 않는 시대이다.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겪는 수많은 문제들 앞에서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흔들리고 있다. 믿음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 행복의 기저에는 편안한 사람,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 타인에게 부러움을 주는 결혼을 꿈꾸기에 믿음은 뒷전이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저자인 김양재 목사는 한마디로 일침을 가한다.
"나는 이 사람이 아니면 죽을 것 같다" 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결혼을 허락하시면 하고, 안 하시면 안 하겠다!" 이것이 믿는 자의 태도입니다(p. 28).
결혼은 매우 중요한 믿음의 가문을 세우는 작업이다. 아브라함과 그의 종 엘리에셀의 예를 통해서도 성경은 불신 결혼에 대해 확고하게 말씀하고 있다. 고르고 또 골라서 돕는 배필을 만나도 다툼은 수없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 다툼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보고, 사랑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결혼을 통해 이루어 가는 거룩의 과정이다. 만약 불신 결혼을 한다면 이러한 거룩의 과정은 일어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배필이야말로 최고의 배필이라고 말한다. 자신에게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서 하나님께만 소망을 둔 사람이 최고의 배필이다. 이런 돕는 배필을 만나려면 구속사적인 안목으로 사람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외모가 아니다. ![]() ![]()
저자가 말하는 결혼의 첫 번째 원리는 “남자와 여자가” 합하는 것이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다. 즉,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 원리는 “부모를 떠나는 것”이다. ‘떠난다’는 말은 그저 거처를 옮기는 것만이 아니라 ‘본래 속했던 집단이나 관계를 청산한다’라는 의가 있다. 이처럼 건강한 부부가 되는 길은 각자의 부모로부터 인격적으로 독립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결혼에 대한 성경적 관점으로 결혼을 앞둔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올바른 결혼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믿음의 배필을 구별하지 않고, 결혼의 목적을 행복에만 두면 결국에는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경적 결혼관을 제시한다. 무작정 불신 결혼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왜 믿음의 배필을 만나서 결혼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하여 제시하고 있기에 더욱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이 무엇인지를 온전히 깨닫게 한다.
<결혼합시다!> 책은 불신 결혼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는 지금의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그리고 믿음의 가정이라 하지만, 그 결혼을 올바른 성경적 결혼으로 이끌지 아니하는 부모들을 향하여, 통렬하게 외치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올바른 성경적 결혼을 제시하고 있기에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