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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ic, heart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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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로버트 드 니로에 깊이 빠져 있을 무렵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어 안달했던 기억이 있다. 근처 비디오샵에 이게 커버만 남은채 반납이 몇 년째 안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땐 초고속인터넷도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라 이미 이 작품을 본 다른 팬의 반응을 살피거나 할 수도 없어 갈증은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아시겠지만 앤젤 하트는 로버트 드 니로의 영화라곤 할 수 없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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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로버트 드 니로에 깊이 빠져 있을 무렵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어 안달했던 기억이 있다. 근처 비디오샵에 이게 커버만 남은채 반납이 몇 년째 안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땐 초고속인터넷도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라 이미 이 작품을 본 다른 팬의 반응을 살피거나 할 수도 없어 갈증은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아시겠지만 앤젤 하트는 로버트 드 니로의 영화라곤 할 수 없다. 그가 맡고 있는 역은 어떤 배우로도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성격이고. 이 영화는 그렇다고 미키 루크의 영화라고도 할 수 없어서 배우 개인이 주도하는 성격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는 시작 후 3,4분쯤에 나오는, 물신주의를 전혀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뻔뻔스런 흑인 전도사의 설교와, 이에 열광하는 광기어린 추종자들이 출현한 장면이 잘 드러내듯, 파멸로 치닫는 인간의 사교적(邪敎的) 집착에 관한 하나의 상징시이다. 여기에 굳이 덧붙이자면 정치적,경제적 파워집단이 흔히 이들의 배면에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경험적 관찰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이자 주제 자체의 상징인 흑인 소녀 에피파니(발현, 나아가 예수의 공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란 점이 의미심장하다) 의 깊숙히 허리가 꺾어지는 춤과 접신, 닭의 베어진 머리에서 솟는 선혈, 마지막의 앤젤 탐정(미키 루크)과의 정사에서 노출되는 아름다운 나신 등은 슬픔까지 자아낼 정도로 뛰어난 비주얼을 선보인다. 괴기스런 사건의 연속은 이런 상징적 장면과 믹스되어 보는 이의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사건과 맥락의 설명에 집착할 필요는 없고 그저 분위기에만 자신을 맡겨도 충분히 성공적인 독해가 가능한 개성 만점의 작품이다.

s****o 2010.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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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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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스토리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 여러번 보았다. 처음 보게 된 동기는 왜 미키 루크가 인기있는지를 알기 위해서였지만, 이 영화는 나의 삶의 의문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삶들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궁극적은 목적은 단 하나라고 한다. 거기다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우왕좌왕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 것이 큰 원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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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스토리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 여러번 보았다. 처음 보게 된 동기는 왜 미키 루크가 인기있는지를 알기 위해서였지만, 이 영화는 나의 삶의 의문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삶들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궁극적은 목적은 단 하나라고 한다. 거기다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우왕좌왕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 것이 큰 원인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사립 탐정이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과 같지 않은가. 태어나는 순간 여러가지 요구를 주위에서 받게 되고, 사립 탐정이 이리저리 사람을 찾아다니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는것과 같고,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던 아니 자기 자신이 일부러 내가 누군가를 망각했던 사립탐정이 종국에는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의식적으로도 인정하게 된 순간에 모든 기억이 돌아오게 되는 것을 보며 내 존재의 부정과 긍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지만 한마디로 여기저기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던 나에게는 인상 깊은 영화였다.

[인상깊은구절]
로버트 드 니로가 삶은 달걀을 굴리면서 달걀과 영혼에 관해 이야기 하던 것 - 로버트 드 니로가 미키 루크에게 네 영혼은 내꺼야 라는 암시를 주는 장면
k********c 2005.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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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젤 하트Angel Heart를 보고
"[영화] 엔젤 하트Angel Heart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엔젤 하트Angel Heart, 1987 원작 : 윌리암 히조버그 - 폴링 엔젤Falling Angel, 1978 감독 : 알란 파커 출연 : 미키 루크, 로버트 드니로 등 등급 : 18세 이용가 “오오 역시 영화는 사운드 인가?” -즉흥 감상- 이런, 오시이 마모루 님의 영화 ‘Stray Dog: Kerberos Panzer Cops, 1991’를 본다는 것을 그만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대신 정식이
"[영화] 엔젤 하트Angel Heart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엔젤 하트Angel Heart, 1987 원작 : 윌리암 히조버그 - 폴링 엔젤Falling Angel, 1978 감독 : 알란 파커 출연 : 미키 루크, 로버트 드니로 등 등급 : 18세 이용가 “오오 역시 영화는 사운드 인가?” -즉흥 감상- 이런, 오시이 마모루 님의 영화 ‘Stray Dog: Kerberos Panzer Cops, 1991’를 본다는 것을 그만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대신 정식이라도 VCD를 더 이상 사지 않게 만들었다는 추억을 가진 작품을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오오 역시 영화는 위의 즉흥 감상에서도 짧게 언급했듯 ‘사운드’에 따라 그 감각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흥미를 끌지 못한, 아쉬움이 없지 않은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하수구에서 하얀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어둠에 잠식된 길. 고양이 한 마리와 개 한 마리가 불편에게 조우하는 밤의 도시 어느 한구석에서 작품은 그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해롤드 엔젤이라는 이름의 사립탐정이 어떤 사건의 의뢰를 받게 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루스 싸이퍼라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남자로부터 실종되어버린 가수 자니 패이보릿을 찾아달라는 것이 그가 받게 된 일. 하지만 실종된 사람을 뒤쫓던 엔젤은 자신이 만나는 사람마다 해어진 다음 시체로 발견되는 사실을 알게 되고 누군가로부터 감시, 협박, 추적 등을 받기 시작하며, 경찰에게는 살인용의자로 의심을 받게 됩니다. 거기에 이상한 환상마저 경험하기 시작하는 그에게 마지막 손님으로 ‘끔찍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에. 저의 솜씨 없는 소설을 보시는 분들이 ‘난해함’해 고개를 흔드시는 심정을 저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는 VCD로 접했었는데요, 가끔가다 만나는 어떤 작품들의 현상중의 하나인 ‘판 튀김’ 현상을, 특히나 작품 속 주인공에게 환상 같은 일이 벌어질 때마다 들려오는 심장박동 소리 때마다 사운드가 미쳐날뛰었다보니, 처음 이 작품을 볼 때는 생각지 못했던 것을 지독하게 좋은 DVD급의 화면과 음질로 다시 만나보니 참~ 난해하더군요(웃음) 한참 미스터리가 풀려가는 듯 하다가도 암시 가득한 화면들이 전개 되는 가운데 결국 결말 부분에서 잔뜩 꼬여버린 기분이 들었던 작품. 하지만 그 사건이 진행되어가는 과정 속에서의 배경 사운드는 하나같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듯 해 흥미로웠습니다. 그렇다보니 원작은 과연 어떤 작품이었을까 궁금해지더군요. 원작은 소설 ‘폴링 엔젤Falling Angel’로서 한국에서는 일단 제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 보람 출판사에서 ‘폴링 엔젤’, ‘엔젤 하트’라는 이름으로 각각 출판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일단 제가 보유한 것은 ‘엔젤 하트’이며, 몇 년째 자주 가는 중고서점에 또 하나의 번역서 ‘폴링 엔젤’까지 있으니 지갑사정을 보고 한번 입수해볼 것을 심히 고민해 보게 되는군요. 되는 대로 살아가던 주인 공 앞에 나타난 갑작스럽고도 거대한 시련.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그것을 마주하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겨우 적응되었다 싶었을 때마다 감당키 힘든 업무를 받곤 하는 사무실 생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듯 했습니다. 특히나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우울해지는 나날 속에서 육체라는 빈껍데기만 걸어 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다 오싹해지려하는군요(웃음) 그럼 난해한 한편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했던 작품에 대해, 원작을 읽어볼 것을 다짐하며 기록을 마치는 바입니다.
n*****g 2006.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