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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토끼나 곰과 같은 동물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동물들이다.^^ 이 책에서도 두 토끼가 주인공이라서 좋아하는데 내용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이다.
흰토끼와 검은 토끼가 매일매일 즐겁게 노는데 간간히 검은 토끼의 슬픈 눈빛을 본 흰토끼가 그 이유를 묻자 검은 토끼는 언제까지나 늘 함께 지내고 싶은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한다. 그러자 흰토끼는 정성스럽게 다시 말해달라고 하고 검은 토끼는 정성스럽게 다시 흰토끼에게 청혼한다. 그래서 두 토끼는 결혼하고 축하를 받고 함께 오래오래 함께 한다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왜 결혼을 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며 따스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34개월되는 딸 아이가 이 책을 참 좋아한다. 그 많은 책 속에서 이 책을 뽑아가지고 온다. 아마도 그 개월에는 결혼이란 것에 관심을 갖을 때일까?라고 생각도 해본다.
아빠와 결혼하겠다고 말할 시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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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127 《흰 토끼와 검은 토끼》 가스 윌리엄스 강성자 옮김 다산기획 1994.7.10. 나무를 바라보면서 “넌 참 아프구나.” 하고 말하거나 속삭이거나 생각하면 나무는 이 말씨를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튼튼하거나 씩씩한 나무라면 콧방귀를 뀔 수 있는데, 사람이 읊거나 품은 생각을 못 떨치는 나무가 무척 많아요. 풀이나 꽃도 이와 같지요. “넌 참 곱구나.” 하는 말이나 생각을 듣는 풀이나 꽃은 얼마나 푸르고 싱그러운가요? 다시 말해서 사람 사이에서도 매한가지입니다. “넌 참 튼튼하구나.”라든지 “넌 참 허물벗기를 하는구나.” 하는 말 한 마디로 새롭게 기운을 얻으면서 활짝 피어날 만해요. 《흰 토끼와 검은 토끼》에 나오는 두 토끼는 ‘그저 짝맺기를 하는 둘’이 아닙니다. 얼핏 보면 부드럽고 달콤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아간다는 줄거리로 여길 수 있으나, 곰곰이 보면 ‘어떤 마음으로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로 서로 삶이 달라지고 사랑도 새롭다고 하는 대목을 찬찬히 짚어요. “널 사랑해.” 같은 마음을 스쳐 지나가는 말씨로 해도 될까요? 아니지요. 참하고 상냥하면서 포근한 숨결을 한껏 드러내어 찬찬히 들려주고 들어야지요. 말 한 마디로 숨결을 짓습니다. 바로 말 한 마디로 오늘을 가꿉니다. 참으로 이 말 한 마디를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서 우리 모든 빛이 새로울 수 있습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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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도서의 출판량이 세계에서 상위군어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출판현화은 아동 교육에의 관심에 비하여 무척 놀라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양적성장에 비하여 책의 종류와 장르의 폭이 너무 한정- 같은 제목의 그림책이 다른 출판사에서 각각 나와 있기도 하고 비슷비슷한 내용이 다르게 포장되어 있다- 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100여 년 걸려서 이룩해 놓은 많은 것들을 비판과 수용의 한계를 구분짓지 못하고 너도 나도 들여와 보니 그에 때른 부작용이 아닌가 싶다. 여하튼 책의 내용에 대한 시행착오야 얼마를 반복해도 좋지만 한창 자라고 있는우리 아이들에 대한 시행착오는 없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처음으로 태어나서 첫 만남이 사람인 경우 엄마가 가장 소중하고 중대한 것처럼 책의 경우 그림책과의 첫 만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그림책은 한 아이의 가치관을 바로 세워주고 바른 뜻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는 디딤돌의 역할을 해 준다. 아이가 그림책 속에서 찾아낸 즐거움에 따라 평생 책을 좋아하게 될 지, 좋아하지 않게 될 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생각해 볼 문제는 많은 책 속에서 "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좋은 그림책은 어떠한 것을 말하는 것일까? "라는 것이다. 많은 책 중에서 " 이것이, 아니 저것이 가중 적절한 책이다"라고 규정짓기는 매우 어렵다. 보는 사람의 생각과 시각의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그림책에 대한 종합적인 견해는 그 뜻이 통한다. "흰토끼와 검은토끼/가스 윌리엄스"의 책에서 글과 그림으로 나타나 있지 않는, 어린이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몇 가지 이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어린이에게 친숙한 주인공이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흰 토끼 검은 토끼를 의인화 시켜 어린이와 친숙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친숙하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어린이는 동물 주인공을 좋아하는데, 심리적으로 보면 어른의 세계보다는 동물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더 안심이 된다고 한다. 둘째, 아름답다는 것이다. 울긋불긋한 색깔이 요란함이 아닌 흑백의 조화를 이루었고 먹물을 이용한 듯, 자연의 푸르름이 자연스럽게 나타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즉, 좋은 그림책은 색의 사용을 적게 사용하며, 전체적으로 조화된 아름다운 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리듬감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림책은 소리 내어 읽어 주는 글이며 귀로 듣고 즐기는 글이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어린이도 반복해서 문장을 읽게 해 준다면 문장을 다 외울 수 있다. " 깡총 깡총 까앙총...." 의성어, 의태어의 반복이 리듬감을 되 살려 준다. 넷째, 유아를 위한 마음의 양식을 준다. 흰 토끼와 검은 토끼를 통해 자연의 세계이든, 인간의 세계이든 살아간다는 것은 혼자 보다는 둘이 하나가 되어 우정을 나누며, 사는 것이 큰 힘이 된 다는 깨달음을 준다. 특히 어린 아이에게 있어서 단체 생활의 중요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어린이들은 태어나 책을 대하기 보다는 많은 영상 매체를 접할 것이며, 빠른 속도로 유행과 흥미의 세계속에 물들어 갈 것이다. 이것을 염려하는 일부의 부모님들은 도덕적이며, 교훈을 주는 책을 선정하여 아이들이 착하기를 강요할 것이다. 책의 선정에 있어 어른에 의한 일방적인 책 보다 이제는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춰 다양한 의미 전달을 경험하게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스스로 바른 것을 골라내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소개된 책 보다는 외국에서 소개된 책이 많아 나라에 대한 추체의식이나 민족성의 결여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하는데...... 서점에 산더미 처럼 진열되어 있는 책을 보면, 염려스러운 마음이 든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우리의 꿈과 보람, 가족간의 사랑, 웃음을 잘 표현한 책이 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더불어. 그림책을 통해 세계의 어린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피부색깔이나 국경을 뛰어 넘어 메시지가 전달되고 함께 마음으로 감동 받고 깨달음을 주는 공통언어, 이 세상은 아름답고 산다는 것은 위대한 것이며, 인간을 믿으며 벽이 없고, 평화가 올 수 있는 그 언어를 그림책을 통해서 전해주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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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서 문득 어느 미술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책의 크기도 클 뿐더러 한장한장마다 펼쳐지는 그림들이 얼마나 섬세하고 진지한지 마치 토끼를 만지면 부드러운 털의 감촉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내용보다도 그림 감상에 시간을 뺏겨 정신없이 들여다보고 있는데, 딸아이가 옆에서 빨리 안 읽어주고 뭐하느냐고 성화다. 흰토끼와 검은토끼. 아침 햇살 속에서 즐겁게 뛰어놀면서 둘은 말타기도 하고, 숨바꼭질, 달리기 시합도 한다. 그러면서 가끔 검은 토끼는 슬픈 얼굴빛을 지어 보이곤 하는데, 흰토끼의 물음에는 그냥 무슨 생각을 하느라고 그렇다 한다. 슬픈 얼굴빛이나 눈빛을 지어보이는 검은토끼, 그림 속의 토끼는 정말 슬퍼보인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것일까? 언제까지나 흰토끼와 함께 지내고 싶은 소원을 생각했다고 말하는 검은토끼에게 흰토끼는 다시 한번 정성스럽게 말해주기를 요구한다. 이 장면에서는 정말 감동의 물결이 파도를 타고 넘실거린다. 이 책에는 '결혼'이란 단어가 두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아예 등장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책장을 넘기는 내내 흰토끼와 검은토끼의 진정한 사랑나누기와 사랑의 결실로 나타나는 '결혼'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흰토끼의 눈이 갑자기 동그래졌습니다. 흰토끼는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한번 말해 줄래. 더 정성스럽게."하고 말하는 것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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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와검은토끼는 귀여운 두 토끼가 사귀어서 결혼을 한다는이야기다. 먼저 검은토끼가 흰토끼에게 함께살고싶다고 고백을 한다. 흰토끼는 검은토끼가 고백하는 소릴듣고 깜짝놀란다. 그표정이 너무 귀엽다.그리고 검은 토끼에게 다시한번 그 말을 해달라고 한다. 그러자 검은토끼도 깜짝놀란다. 그표정 역시 너무 귀엽다. 검은토끼는 그 말을 다시 해주고 둘은 사귀게 된다. 그리고 결혼을 하기로 약속을 한다. 그러면서 동료들의 축복을 받으면 흰토끼와 검은토끼는 결혼을 하게된다.
흰토끼와검은토끼는 행복하게산다. 두 토끼의 그표정이 너무 귀엽고, 깜찍하다. 두 토끼의 결혼을 축하하고 앞으로 오래오래 건강히 살았으면 좋겠다. 그 두 토끼가 지금 이 세상에 과여녀 살아있을지 궁금하지만 살아있다면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렸을때 그 마음으로 오래도록 살았으면 하는 나의 바램이다. [인상깊은구절] 검은토끼가 흰토끼에게 고백을 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검은토끼"흰토끼야 나는 너랑 함꼐살고 싶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
| 수묵화처럼 고운 그림책이 있다는 어떤 분의 추천을 받아 구입한 책이다. 크기는 아이가 보기에 제법 넉넉하게 크다. 색감도 눈을 가늘게 뜨고 보는 것처럼 흐리고 곱다. 그림 자체도 동양화를 보는듯 번져나가는 그림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는 그림이 조금 어둡다고 느꼈고, 그림 색채가 선명하지 않아 아이가 싫어하지 않을까 우려했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아이는 토끼 자체에 너무나도 열광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우리 아이는 이 책의 고운 색채와 수묵담채같은 멋진 풍경에는 많이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두 마리 토끼에만 관심이 있고 내 이야기에만 관심이 있다.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지금으로선 충분하다. 숲속에 살면서 친하게 지내던 검은 토끼와 흰 토끼가 헤어지기 싫어 결혼을 한다는 얘기다. 수줍지만 제법인 검은 토끼의 프로포즈가 멋있다. 이 토끼들의 결혼을 축하하려고 모여든 다른 토끼들의 춤. 그 모습을 보려고 구경나온 동물들. 참 아늑하고 편안한 줄거리다. 어느 분의 조언처럼, 아직 어린 아이지만 언젠가 엄마 아빠의 결혼 이야기도 이 책에 살며시 얹어 이야기 해줄 수 있을 것같다. 그리고 내가 아이에게 보여준 많은 그림책들과 또다른 분위기의 그림이고, 또 조금 다른 분위기의 이야기여서 좋았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이 토끼들을 얼마나 좋아하든지 이 책의 여러군데가 스카치 테잎 투성이다. 하드 커버여서 책 표지만 튼튼하고 속 페이지들은 모두 조금 두꺼운 종이일뿐이다. 아이가 잡아채면 방법이 없다 .그냥 북 찢어진다. 하긴 코팅이 되어 있어도 거센 아이의 손길에서는 견뎌내기 힘들것이지만. 중요한건 아이가 재미로 책을 찢지 않도록 엄마가 옆에서 같이 읽어주고 놀아주는 것으로 예방하는 것이다. 그래야 아이의 어린 손길이 머문 좋은 책들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