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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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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통령#신간도서#협찬도서#추천도서#서평[낯선 거리 내ㅡ게 말을 건다]본문중에  ㅡ계획과는 다른 일상을 늘 만나지만 흔들릴 이유는 없다.어떤 계획이든 나름의 목표가 있고 그보다 근본적인 꿈이 있기 마련이다.오늘처럼 자꾸 미루다 보면 더는 핑계를 댈 수 없는 날이 오겠지만,그래도 잔잔하고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났으니 위로가 된다.시절이 바뀌고 지금은 오히려 왜 떠나는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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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통령#신간도서#협찬도서#추천도서#서평

[낯선 거리 내ㅡ게 말을 건다]

본문중에  ㅡ
계획과는 다른 일상을 늘 만나지만 흔들릴 이유는 없다.어떤 계획이든 나름의 목표가 있고 그보다 근본적인 꿈이 있기 마련이다.오늘처럼 자꾸 미루다 보면 더는 핑계를 댈 수 없는 날이 오겠지만,그래도 잔잔하고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났으니 위로가 된다.시절이 바뀌고 지금은 오히려 왜 떠나는지, 그럼에도 떠나는게 어떤 의미인지 되뇌는 시대가 되었다.깃발을 따라다니는 것만이 패키지여행은 아니다.지금은 SNS라는 제한된 틀 안에 갇혀 진정한 '자유여행'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여행의 의미나 떠나야 할 이유마저 다시 돌아봐야 할 시절을 지나고 있다.그 시절에는 그게 옳았을 것이다.
오래전 만들어 둔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용기와 더불어 두려움과 희생이 수반되던 시절이었다.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이미 지난 여행의 방식은 끝나지 않았을까.

저자의 생각 ㅡ
사십이면 한여름이 지났다고 생각했고, 오십이면 꿈꾸는 일이 끝났다고 여겼다.그러다가 희끗희끗해진 머리카락 속에 숨어 있던 남은 세월이 내게 외친다.지금에 안주하고 이대로 눌러 앉는다면 더는 호기심이나 질문이 없는 인생이 될 거라고 경고한다.

잘 살아야지.단순히 오래 사는 인생은 허망한 재앙일 뿐이다.
자주 가던 곳이든 낯선 곳이든 늘 새롭게 여행한다.
나의 여행은 나를 만나기 위해 기대로 설렌다.

한 줄평 ㅡ
낯선 거리에서 마주하는 삶의 기록

사색평 ㅡ
글을 정리한다는 핑계로 여행길에 오른 작가의 여행 에세이다.낯선 거리 장소에 다다르며 그 곳에서 만난 풍경 문화 경험의 찰나를 기록하며 사유해 나가는 흔적을 담고 있다.
여행길에서 말을 걸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인생의 또 다른 의미를 만나게 된다.우리가 여행길에서  읽고 쓰고 걷는 이유도 사색을 위함일 것이다.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오는 고민 갈등 번아웃 등을 다른 환경에서 마주하며 되돌아보고 사유와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된다.나를 만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다는 저자는 어쩌면 인간의 삶의 본질과 목적을 타인이 아닌 자신의 깊숙한 내면 세계에서 찾기 위한 발걸음일지 모른다.낯선 풍경 바람 소리 모든 것에서 다른 시각을 만날 수도 있고 지나던 길의 찰나의 순간에도 삶의 깨달음을 발견할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는 인간의 고유한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많은 생각들을 담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각의 채움 만큼이나 생각의 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낯선 거리에서 만나는 낯선 풍경과 사람이 내면의 깊은 곳으로 데려가기도 한다.여행에서의 장점은 자기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하며 스스로에게 질문과 사색을 하기 좋은 시간을 선사한다.혼자하는 여행에서의 깊은 사유와 여유를 배웠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만나야하는 시간이다.
자신의 인생과 삶을 고찰하는 이야기를 담은 여행 산문집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물처럼 담백하다.깊은 사유의 길을 만나고 싶다면 여행길에서 자신과의 내면 깊은 이야기를 해 보라고 설득한다.잔잔한 글 속의 풍경에 취해 오랜만에 이국적 풍경과 타인의 생각 사유에 젖어본다.

담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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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7 2025.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여행 에세이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여행 에세이 " 내용보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짧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언젠가는 긴 시간 낯선 거리를 방황하리라 기대하면서 그렇게 여정을 이어 갔습니다. 여행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여행도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습니다. 인생도 여행도, 뜻대로 되지 않아 더 신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여행을 이어 가고, 삶의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스스로를 여행 작가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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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시간을 내어 짧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언젠가는 긴 시간 낯선 거리를 방황하리라 기대하면서 그렇게 여정을 이어 갔습니다. 


여행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여행도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습니다. 인생도 여행도, 뜻대로 되지 않아 더 신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여행을 이어 가고, 삶의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스스로를 여행 작가라 부르는 작가 박성주의 자기소개입니다.   


전작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와 ≪다섯 시의 남자≫를 통해 두 번째 청춘을 시작하는 중년의 독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번에 펴낸 에세이, 

≪낯선 거리에서 내게 말을 건다≫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지. 


저자의 진짜 여행 이야기, 지금 소개합니다.


이 책은 인생을 여행처럼, 여행을 인생처럼 이어가고 있는 작가 박성주가 펴낸 여행 에세이입니다. 


구성은 1장. 세상 심심한 여행,  2장. 무턱대고 떠난 여행, 3장. 오십일곱 번째 여행, 4장. 여행 작가를 꿈꾸다, 모두 네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장.'세상 심심한 여행'편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낯선 골목을 여행하면서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과 낯선 거리가 건네는 질문을 통해, 여행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장. '무턱대고 떠난 여행'편에는 때론 철저한 계획 없이 때론 발길 가는 대로 떠나는 저자의 여행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이를 통해, 여행을 하는 다양한 방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3장. '오십일곱 번째 여행'편에서는 멀리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만이 아닌 일상 속 저자의 경험을 통해, 관계 속에서 발견한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저자는 이를 '여행과 삶의 경계가 사라지는 경험'이라고 밝힙니다. 



4장. '여행 작가를 꿈꾸다'편에서는 여행을 기록하는 행위에 관해 이야기하는데요. 여행하며 기록을 남기는 것은 단순한 기억의 저장이 아니라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을 의미하고, 여행은 기록을 통해 완성되어 간다고 피력합니다.


인생을 여행처럼, 여행을 인생처럼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1장. 세상 심심한 여행


1-2. 지프니와 벤츠


마닐라에 가게 된다면, 지프차를 개조해서 만든 교통수단 지프니가 벤츠와 시내를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될 텐데요. 누구나 자신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고 시차는 당연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프니와 벤츠가 같은 도로를 달리면서 서로의 시차를 인정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p.25)


1-12. 베트남 다낭의 한시장 산책


베트남 다낭의 중심부에 한시장(Han Market)이 있습니다. 저자는 아침 일찍 그곳에 들러 쌀국수와 옆 테이블에서 시킨 맛있어 보이는 음식과 차가운 녹차를 얼떨결에 주문하게 됩니다. 실패도 성공도 아니었다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행은 지친 일상에서 만나는 빛나는 '틈'과 같다. 예상치 못했던 선물이 주는 기쁨처럼 일상의 틈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p.66)


2장. 무턱대고 떠난 여행


2-1. 태초의 모습


아침에 출근하는 척 무심히 강원도 태백으로 떠난 저자는 태백산에 갔습니다. 장맛비가 구슬프게 내리는 날이었는데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빗속의 숲은 거대하고 신비로웠습니다.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자연 앞에서 저자는 자신의 결심을 다지게 됩니다. 


"내가 희망하는 곳까지 힘을 내어 나아가게 하는 것이 내게는 여행이고 글을 쓰는 행위다."(p.86)     


2-6. 바다 한가운데


"배를 타거나, 야간열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거나 이동 수단 자체가 여행인 것이 있다. 간혹 목적지와 상관없이 이동 수단만을 고대하며 떠날 때도 있다."(p.97)   


여행은 이런 마음으로 떠나기도 하고.


2-7. 여행이 남긴 것


"실제로 여행 기간보다 더한 시간을 복기에 매달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는 사이 여행이 조금씩 완성되어 간다."(p.103)


이렇게 마무리되기도 하지요. 


2-8. 새마을호의 정겨움


"동대구역에서 내려 꽈배기빵을 한 통 샀다. 여행 다녀오는 길이라면 당연히 이런 것 하나는 손에 들고 집에 가야지 하고 생각했다."(p.107)


이게 바로 여행의 맛 아닐까요? 


글을 정리한다는 핑계로 짧은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의 대형 쇼핑몰에서 책을 읽다가, 글을 쓰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바라보다며 종일 시간을 보내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여행 작가 박성주가 들려주는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에 담긴 여행 이야기는 인생 이야기와 무척 닮았습니다. 


여행을 하며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 낯선 풍경들, 왠지 익숙한 감정들. 일상 속에서 시시때때로 느끼는 것들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삶의 조각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여행 에세이가 궁금한 사람,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행하는 것과 글을 쓰는 것 사이에 어떤 상관이 있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글을 쓰고 나서야 여행이 비로소 온전해짐을 깨닫는다."(p.203)


<담다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p****o 2026.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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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
"나만의 여행" 내용보기
낯선 곳, 새로운 풍경에 나를 던져 새로운 나를 찾는 여정, 혹은 잊고 있었던 예전의 나의 모습을 찾는 여정, 모두 여행을 통해 만날 수 있다.특별한 목적 없이 거리를 걷고 주변을 둘러보고 가끔은 그저 멈춰서서 만난 모든 순간이 여행임을 알려주는 책이다.직접 가는 여행도 좋지만 시간과 공간을 넘어, 나와 다른 누군가의 감성을 공유해 경험하는 여행이 좋아 여행서를 좋아한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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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 새로운 풍경에 나를 던져 새로운 나를 찾는 여정, 혹은 잊고 있었던 예전의 나의 모습을 찾는 여정, 모두 여행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별한 목적 없이 거리를 걷고 주변을 둘러보고 가끔은 그저 멈춰서서 만난 모든 순간이 여행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직접 가는 여행도 좋지만 시간과 공간을 넘어, 나와 다른 누군가의 감성을 공유해 경험하는 여행이 좋아 여행서를 좋아한다.

비일상 속 새로운 일상, 어색함 속 평안함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듯 여유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시선에 '나의 여행'에 대한 정의를 다시 정비해 '나만의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해주는 책이었다.

w*****8 2026.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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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 나를 발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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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는 여행 산문집이다.흰 표지에 어느 한적한 주택가 언덕길 사진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어떠한지 미리 귀띔해주는 것 같다.작가의 여행은 유명하거나 화려한 곳, 명소가 아니라 외곽 골목길, 예전 추억이 있는 곳, 계획없이 무작정이다.여행 글에 사진이 적절히 배치되어 그 날의 상념이나 우울이 묻어난 글에는 이어진 사진 역시 어딘가 쓸쓸해 보인다. 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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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는 여행 산문집이다.

흰 표지에 어느 한적한 주택가 언덕길 사진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어떠한지 미리 귀띔해주는 것 같다.

작가의 여행은 유명하거나 화려한 곳, 명소가 아니라 외곽 골목길, 예전 추억이 있는 곳, 계획없이 무작정이다.

여행 글에 사진이 적절히 배치되어 그 날의 상념이나 우울이 묻어난 글에는 이어진 사진 역시 어딘가 쓸쓸해 보인다. 어여쁜 꽃임에도...



나는 여행을 철저히 계획하지 못하고 늘 함께하는 이들에 따라갈 뿐이었다. 명소를 가고 예쁜 카페도 가보고 사진도 찍고... 그런데 지나고나면 기억에서 사라진다. 어디였는지 늘 가물가물. 내 의지가 없기 때문이었을까? 길치라는 핑계로 여행을 꺼려하기도 했고...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여행은 일상일수도 있음을. 몇 정거장만 지나 내려 그 동네 골목길을 돌아보는 것도 소소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낯선 곳에서 무얼 발견하게 될까?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준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소소한 여행, 짧은 여유가 필요한 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c*********n 2026.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발견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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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의 여행 산문집 <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는 떠남에 대한 고정된 인식을 조용히 흔든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 가능한 일, 애써 만들어야 하는 여유로 여겼던 개념이 이 책에서는 훨씬 가볍게 풀린다.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 별다른 준비 없이도 시작될 수 있는 선택으로 그려지며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를 갖는다.작가의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목적 없이 걷고 길가의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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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의 여행 산문집 <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는 떠남에 대한 고정된 인식을 조용히 흔든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 가능한 일, 애써 만들어야 하는 여유로 여겼던 개념이 이 책에서는 훨씬 가볍게 풀린다.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 별다른 준비 없이도 시작될 수 있는 선택으로 그려지며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를 갖는다.


작가의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목적 없이 걷고 길가의 벤치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 단순한 멈춤이 유독 깊게 남는다. 늘 스쳐 지나가던 벤치가 더 이상 배경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하나의 장면으로 자리한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공간이 머무름을 통해 전혀 다른 감각으로 다가오고 그 짧은 정지가 다시 나아갈 힘을 채워준다.


여정이 다채롭게 펼쳐질수록 시선은 점차 내면으로 향한다. 바깥을 향하던 흐름이 서서히 좁혀지며, 대신 깊이는 더욱 확장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스로와 마주하게 된다. 낯선 환경과 혼자라는 조건이 만들어내는 고요가 본연의 모습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작가의 솔직하고 절제된 기록이다. 특정 장소에 닿아야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과장 없이 전달되고 기억들은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런 차분한 태도 덕분에 이야기는 오히려 더 풍요롭고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 책은 단순한 기행을 넘어 자신을 이해해가는 과정으로서의 이동을 이야기한다. 일상에서 한 발짝 벗어나 낯선 거리 위에서 만나는 틈에서 피어난 감정들이 삶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조용히 전한다. 읽고 나니 미동 없던 마음이 천천히 흔들린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지금의 자리에서부터 나만의 여행을 향해 걸음을 내딛고 싶어진다. 무척이나, 강렬하게.

y****t 2026.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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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는 흔히 여행 에세이라고 부를 수는 있지만, 이동의 기록이라고 부르기보다 인식의 이동에 가깝게 느껴진다. 공간을 소비하지 않는 대신 공간을 매개로 감각을 점검하고 익숙함 속에 묻혀 있던 낯섦을 끌어낸다. 그래서 여행은 외부로 향하는 행동이 아니라, 이미 내부에 존재하던 어떤 것을 호출하는 과정으로 다시 정의된다.책 속에서 반복되는 것은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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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는 흔히 여행 에세이라고 부를 수는 있지만, 이동의 기록이라고 부르기보다 인식의 이동에 가깝게 느껴진다. 공간을 소비하지 않는 대신 공간을 매개로 감각을 점검하고 익숙함 속에 묻혀 있던 낯섦을 끌어낸다. 그래서 여행은 외부로 향하는 행동이 아니라, 이미 내부에 존재하던 어떤 것을 호출하는 과정으로 다시 정의된다.


책 속에서 반복되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시선이다. 태백의 여름, 바다를 보러 가는 오후, 미용실에서의 사소한 경험, 카페에서의 실수 같은 일상적 장면들이 이어지지만, 그 장면들은 긴장 대신 감각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된다. 같은 공간이 특정한 순간에 전혀 다른 의미로 변하는 경험, 그 미세한 순간이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점에서 어떤 거창한 여행의 서사가 아니라, 익숙함을 해체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믿는 세계는 사실상 반복과 관성에 의해 굳어진 표면일 뿐이며, 그 표면이 조금만 균열을 일으키면 전혀 다른 층위가 드러난다. 그 균열을 의도적으로 확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주 사소한 계기를 한 문장, 한 장면, 한 번의 시선 이동을 통해 드러낸다.


문장은 대체로 단정하고 과장되지 않아 정말 편안했다. 절제되어 있고, 사건들은 되려 소박하다. 그러나 그 단순함이 오히려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독서를 하며 어디를 여행했는가보다 어떻게 보게 되었는가를 질문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질문은 결국 나의 현재 위치, 지금 앉아 있는 자리, 지금 보고 있는 풍경으로 되돌아온다.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는 냐를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지 않았다. 대신, 지금 여기에서 한 발짝 물러서게 만들었다.


#낯선거리내게말을건다 #담다출판사 #여행에세이 #여행산문집 #박성주작가

n********r 2026.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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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여행을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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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박성주 여행 산문집  책 표지의 문구를 보고 공책을 펼쳤습니다.  여행지, 숙소, 먹거리, 볼거리,  ’꼼꼼히 메모하면서 읽어야지!‘ ’여행 정보의 꿀팁을 담아야지!‘ 세상 심심한 여행 무턱대고 떠난 여행  오십일곱 번째 여행 여행 작가를 꿈꾸다  네 개의 장에 맞추어 공책에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 메모를 하다가 연필을 내려놓았습니다. 여행지에서 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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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도서>




📒박성주 여행 산문집 


 책 표지의 문구를 보고 공책을 펼쳤습니다. 

 여행지, 숙소, 먹거리, 볼거리, 

 ’꼼꼼히 메모하면서 읽어야지!‘

 ’여행 정보의 꿀팁을 담아야지!‘



 세상 심심한 여행

 무턱대고 떠난 여행 

 오십일곱 번째 여행

 여행 작가를 꿈꾸다 



 네 개의 장에 맞추어 공책에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

 메모를 하다가 연필을 내려놓았습니다. 여행지에서 깨달은 인생 이야기가 녹아 있었습니다. 형광펜과 색 볼펜과 자를 준비했습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

 낯선 여행지에서 고독과 익숙해집니다. 계획은 없었지만 얻은 건 많았습니다. 추억이 있는 곳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습니다. 여행지 사람들을 들여다봅니다. 익숙함은 친근함으로, 새로움은 신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순간순간의 경험과 지혜를 기록합니다. 기록을 정리하며 여행은 이어집니다. 갑자기 어디론가 불쑥 떠나곤 합니다. 돌아오면 인생에 더할 선물이 가득합니다.



독자는 저자가 챙겨온 선물을 몰래 들여다봅니다.



🔖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일본, 강원도, 제주도의 풍경이 잠시 동안 그려집니다. 짐을 챙기며, 여행지로 향하며,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숨을 크게 쉬어 봅니다.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새로운 나와 만나게 됩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을 보며 삶을 재정비합니다. 인생이란 여정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그 모든 과정을 메모로 남겼고 독자에게 책으로 전해 주었습니다.



🔖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는 여행 산문집이란 타이틀을 당당하게 붙이고 있었지만, 담백한 인생 이야기집으로 다가왔습니다. 여행을 무척 사랑하기에 저자의 인생관은 여행 속에 잘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고독을 씹었습니다. 걷고 걸으며 불필요한 짐을 덜어냈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돌발 상황은 저자에겐 신나는 모험이었습니다. 결국엔 추억이 되었고, 추억은 선물처럼 쌓였습니다. 새로운 선물을 계획하며 기대감을 키워 갑니다.



🔖

 문득 과거의 장면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취침 전에 나 홀로 숙소를 벗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이곳을 다시 걸어볼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었습니다. 용기를 내 보았습니다. 걷고 또 걸었습니다. 소품샵에 들어가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둘러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멋진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셀카를 여러 장 남겼습니다. 두 시간도 채 안 되는 -나의 인생의 시간을 놓고 볼 때-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때의 장면은 믿기지 않을 만큼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금의 나에게 선물을 건네준 과거의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살며시 표현해 봅니다.



🔖

 나의 인생 지도엔 결코 없었던 일에 조금은 넓은 마음을 품어 보고 싶습니다. 유쾌하지 않을지라도 시간은 결국 나에게 묵직한 선물을 전해주고 말 테니까요.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듭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의 새로움을 만나 보고 싶습니다. 걷고 또 걸으며 근심과 남 걱정을 덜어내고 싶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다져질 일에 필요 이상으로 예민해지지 않길 바라봅니다. 



🔖

 문득 오늘 하루도 나는 여행을 했노라 말하고 싶어집니다. 새로운 책에 밑줄을 그었고, 어제와는 다른 미소를 지을 수 있었고, 담고 싶은 새로운 문장을 만났으니까요. 지난번과는 다른 종류의 채소를 구입했고, 어제와는 다른 메뉴로 저녁을 먹었으니까요. 미세먼지 주의보로 봄 산책은 하루 쉬어갔지만 대신 커튼의 먼지를 제대로 털어낼 수 있었으니까요. 친구의 고민을 들으며 맞장구를 치며 친구의 마음을 아주 조금은 가볍게 해 줄 수 있었으니까요. 낯선 거리도 기대되지만 나의 하루하루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보고 싶어집니다. 



🎁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를 통해서 


 저자의 여행 이야기를 만나 보시길

 저자의 인생관을 담아 보시길

 과거의 여행을 추억해 보시길

 오늘을 여행하는 마음을 품어 보시길 

 






#낯선거리내게말을건다 #담다출판사 #여행에세이 

#여행산문집 #박성주작가

YES마니아 : 로얄 t********r 202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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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박성주 여행 산문집 / 담다⠀⠀⠀여행을 떠날때면 늘 계획부터 세우는 편이다⠀가까운 곳을 가더라도식당과 카페, 이동동선까지미리 정해두어야 마음이 편하다⠀정해진 흐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익숙했고⠀그래서 해외여행도 대부분 패키지를 선택해왔다⠀낯선 길을 혼자 헤매는 일은어쩐지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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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박성주 여행 산문집 / 담다

여행을 떠날때면 늘 계획부터 세우는 편이다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식당과 카페, 이동동선까지

미리 정해두어야 마음이 편하다

정해진 흐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익숙했고

그래서 해외여행도 대부분 패키지를 선택해왔다

낯선 길을 혼자 헤매는 일은

어쩐지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주로 이사 온지 어느덧 5년

이곳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걷게된다

계획하지 않은 길을 따라 걷고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은 채 움직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었다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기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순간과 마주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는 걸 알게 됐다

익숙한 공간이 아닌 곳에서

오히려 더 편안해지는 경험도 여러번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행을 단순히 어디를 가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낯선 거리 위에서 마주하게 되는 감정과

그 안에서 다시 발견하게 되는 나 자신에 대해

조용히 풀어낸다

잘못 들어선 길에서 예상치 못한 풍경을 만나고

멈춰선 자리에서 비로소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는 순간들

이 책은 그런 경험들이 쌓여

하나의 여행이 된다고 말한다

p66

여행은 지친 일상에서 만나는 빛나는 '틈'과 같다. 예상치 못했던 선물이 주는 기쁨처럼 일상의 틈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p193

삶의 의미나 정답은 인생마다 다를 것이다. 분명한 것은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인생을 여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읽는내내 내가 걸어온 방식의 여행을 돌아보게 됐다

늘 정해진 길 위에서만 움직이려 했던건 아닐까

계획이 있어야 안심이 되었고

길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어쩌면 조금은 헤매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계획을 세우는 여행이 더 익숙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 책 속 이야기처럼

아무 준비 없이

그저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훌쩍 떠나보고 싶다

목적지보다 그 과정이 더 중요해지는 여행을

나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d*******4 202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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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앗, 이런 것도 여행이라고 할 수 있나?"“여행은 꼭 멀리 가야 하는 거 아니었어?”우리는 보통 여행이라고 하면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가거나, 유명한 관광지를 떠올린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생각을 천천히 바꿔 준다. 여행은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파워 P인 나는 여행을 떠날 때 최대한 자유롭고 싶다. 일정에 쫓기지 않고, 무엇을 먹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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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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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런 것도 여행이라고 할 수 있나?"

“여행은 꼭 멀리 가야 하는 거 아니었어?”


우리는 보통 여행이라고 하면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가거나, 유명한 관광지를 떠올린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생각을 천천히 바꿔 준다. 여행은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


파워 P인 나는 여행을 떠날 때 최대한 자유롭고 싶다. 일정에 쫓기지 않고, 무엇을 먹을지 어디를 갈지 그때그때 마음 가는 대로 정하고 싶다. 그래서 이런 여행 산문집을 만나면 괜히 더 반갑다. 당장 떠나지 못하는 순간에도, 책을 통해 대신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나에게 이런 책은 작은 탈출구 같은 존재다. 


이 책의 특징은 ‘아주 작은 순간’을 중요하게 본다는 점이다. 길을 걷다가 잠깐 멈춰 하늘을 보는 순간,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쉬는 시간, 길을 잘못 들어서 발견한 골목 같은 것들이다. 마치 큰 선물보다 친구가 건네준 작은 메모가 더 오래 기억되는 것처럼 말이다. 우연히 발길이 닿은 그곳에서 나만의 여행이 시작된다는 상상만으로 슬그머니 웃음이 난다. 왜 진작 누리지 못했을까 아쉬울 따름이다.


저자는 일부러 계획을 자세히 세우지 않는다. 어디를 꼭 가야 한다고 정해두기보다, 걷다가 멈추고 다시 움직이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긴다. 길을 헤매기도 하고, 새로운 장소를 만나기도 한다. 그런데 바로 이런 ‘우연’이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보물찾기처럼 어디서 무엇을 발견할지 몰라 두렵지만 설레는 기분을 상상해 본다.


이 책은 여행과 일상을 나누지 않는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괜찮다. 잠깐 걷는 시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 아무 계획 없이 나갔다 오는 짧은 외출도 모두 여행이 된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두 발로 걷고 두 눈으로 보고 두 손으로 느끼는 감각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꼭 시간이 많아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지금 가능한 만큼, 가까운 곳이라도 천천히 걸어보면 된다. 그리고 그 순간을 글로 남기면, 그 시간은 더 오래 내 안에 남는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보다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하다.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보다 지금 있는 곳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고 싶어지는 시간이었다.




>> 이 서평은 담다출판사(@damda_book)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산문 #여행산문집 #여행 #사유 #공감 

#신간 #책추천 #여행추천 #산문집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낯선거리내게말을건다 #박성주 #담다

p*******3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 일상이 여행이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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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떠나지 않아도, 이미 우리는 여행 중이다.”『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는 박성주 작가의 여행 에세이로, ‘세상 심심한 여행’부터 ‘여행 작가를 꿈꾸다’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여행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작품이다.이 책은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니라 “인생 자체가 여행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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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떠나지 않아도, 이미 우리는 여행 중이다.”


『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는 박성주 작가의 여행 에세이로, ‘세상 심심한 여행’부터 ‘여행 작가를 꿈꾸다’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여행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니라 “인생 자체가 여행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금의 일상도 충분히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장소가 아닌 평범한 일상을 여행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다. 출장길, 산책길, 출근길처럼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순간들이 저자에게는 하나의 여행으로 기록된다.


책을 덮고 나니 나 역시 스쳐 지나가던 풍경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게 된다. 곧 피어날 벚꽃이 평범한 하루를 여행처럼 바꿔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계획 여행’에 대한 이야기다. 여행은 준비하는 순간 가장 설레지만 정작 그 감정은 여행이 시작되면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계획 없이 떠난 여행에서는 그 순간의 공기와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 햇살이 스며드는 창가에서의 독서, 목적지를 잃고 머무는 순간조차도 여행이 된다.


이 장면을 보며 과거 배낭여행 중 일정이 틀어져 공원에서 보냈던 시간이 떠올랐다. 그 여유로운 시간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여행은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느껴지는 온전한 ‘나’의 감각이 인상적으로 전해진다. 꾸미지 않은 저자의 문장은 담백하지만,그만큼 더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일상을 기록하는 분이나 여행의 의미를 찾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h****9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