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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키르케고르 #실존주의 #철학 # 철학자 #절망 #죽음에 이르는 병 자신의 진심을 깨닫는 방법, 즉 진심으로 사는 삶의 중요성을 일찍이 설파한 철학자가 키르케고르입니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온 마음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다." 저는 이 책에서 키르케고르가 되어 이 진실을 전하고 싶습니다.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 / 쓰쓰미 구미코 지음 / 전경아 옮김 / 10 p 철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유명한 저작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철학과에 재학 중이던 시절, 저는 이 책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학부 수준에서는 중요한 철학자들의 사상만 공부하다보니 키르케고르의 철학까지 살펴볼 필요가 없었고,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책 제목도 무언가 음습한 느낌이 들어 일부러 관심을 두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 이런저런 상처를 받으면서 다시 철학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세상과 사람에 실망을 하면서 철학에 기대고 싶었달까요. 그리고 문득, 키르케고르가 떠올랐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제목이 대학 시절에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렇게까지 우울한 제목을 쓸 수 밖에 없었던 키르케고르가 이해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키르케고르의 책을, 사회의 풍파를 거친 뒤에야 읽었습니다.<죽음에 이르는 병>를 읽고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 키르케고르의 책을 찾던 중,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쓰쓰미 구미코의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절망을 연구한 철학자에게 배우는 꽉 막힌 인생에서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저는 최근 절망에 부딪히는 일이 있었는데, 그 마음을 어디에도 털어놓을 수 없어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탐독한 후 '자신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의 삶의 방식을 철저하게 고민하며, 영혼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솔직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깨달음에서 끝내지 않고, 저자는 독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내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하니 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키르케고르의 사상을, 딱딱한 철학서가 아닌 드라마 대본처럼 대화식으로 풀어나갑니다. 계속 들여다보고 싶은 대화인데, 사실 그 대화는 시시껄렁한 내용이 아닙니다. 저자의 직업이 가족 관계 심리사인만큼, 이 책에는 나름대로 개인적인 고민을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사례가 나옵니다. 아내에게 말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고민이 있는 32세 회사원, 최근 들어 가슴이 답답하고 울적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33세 회사원, 남편 때문에 고민이 많은 45세 주부, 친구들을 모아서 가상화폐 투자 그룹을 만든 46세 독신 남성,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좌천 위기에 처해 있는 38세 영업부 과장 등. 우리 사회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어른들이 이 책에 등장합니다. 이들은 키르케고르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절망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확인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정합니다. 키르케고르는 실존의 단계를 총 3개로 나누었습니다. 심미, 윤리, 종교가 바로 그것인데요. 저자는 이 책의 68쪽에서 키르케고르가 '종교적 실존'이라고 말한 것이야말로 자신의 본래 모습을 깨닫고 살아가는 삶의 방식, 즉 실존의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을 썼습니다. 물질 만능주의 사회가 되어감에 따라 실존철학의 의미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와중에도, 저는 키르케고르가 말한 실존의 단계를 읽으며 무릎을 쳤습니다. 제가 알고 싶던 생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까요? 아직은 저도 1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나약한 사람이지만, 3단계인 종교적 실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은 철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키르케고르 입문서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철학이라는 학문을 알기 위한 입문서가 아닌,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며 절망하는 원인을 키르케고르의 입장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상담서입니다. '키르케고르'나 '실존'에 너무 겁먹지 말고, 현재 누구에게도 꺼내놓지 못하는 답답한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책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절망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해법을 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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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절망 속에서 자신의 삶을 직시하라." '슬픔도 힘이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에서도 힘을 얻는다. 우리의 삶은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다. 마치 전쟁터에 숨어있는 지뢰처럼, 불행한 사건들이 빵빵 터지면서 반드시 슬픔이나 절망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발생한다. 인간관계, 질병, 실업 그리고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 등등 잊었다 하면 찾아오는 비극들.. 그러나 슬픔이나 절망으로 인해서 주저앉아있을 순 없다. 이 책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은 인생의 고통 속에서 '깨달음과 각성'을 하도록 촉구한다. 이 책은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철학 이론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철학서라 무조건 난해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기존의 철학 책보다 훨씬 읽기 쉽다. 인생의 벽에 부딪힌 8명의 상담자와 실존주의 철학자의 대화라는 책표지에 있는 어구처럼, 키르케고르가 심리 상담가로 변하여 각 문제를 가진 환자들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이다. 상담을 하는 쪽은 아주 주의 깊게 문제를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나는 평소에 철학이든 심리학이든 사람들의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작용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이 좋은 점은, 살다 보면 누구가 겪게 되는 삶의 어려움 ( 남편의 술주정과 바람, 죽고 싶은 마음 등등 )을 누군가가 토로하게 되면 그에게 쉬운 질문을 던져가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게 하는 방식이다. 말하자면, 불행한 일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대부분 남 탓을 한다거나 아니면 손을 놓고 있는다거나 하면서 상황을 해결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되는 쪽으로 치닫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인공 키르케고르는 상담을 받는 사람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짚어준다. 예를 들어서 시즈코라는 평범한 회사원은 어느 날 친구가 기르는 햄스터를 구경하러 갔다가 쳇바퀴를 도는 햄스터 모습에 그만 한없는 절망을 느끼게 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키르케고르 상담소로 상담을 받으러 온 시즈코에게 키르케고르는 여러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얻는 과정을 통해서 이 사람이 느끼는 절망의 이름 - 유한성의 절망 - 과 그 이유를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 시즈코는 삶에 안주하려는 성격이 있고 상상력 부족에 모험심도 없다는 것. 키르케고르가 시즈코에게 내리는 해결책은 바로 진정한 자신을 만들며 살아가기 즉, 자신을 표현하고 창조해가며 살기였다. 이 책을 읽다 보니 한 스님의 법문이 떠올랐다. 그분도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그 자리에서 질문을 던져가며 스스로 해결책을 깨닫도록 도와주시는 편이다. 법문을 듣고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가진 문제에 대한 답도 떠오르는 것을 느끼곤 했다. 이 책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가진 각 문제들을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분석적으로 해결을 해준다. 예를 들자면 '무한성의 절망'의 경우 상상만 하고 현실에 눈을 돌리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절망이고 '유한성의 절망'은 현실만 바라보며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마냥 어두웠던 절망이라는 감정에 명확한 해설이 붙고 나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을지 길이 보인다. 실제로 절망을 느꼈던 환자들이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도 책에 나온다. 대단히 깊이 있지만 동시에 대단히 쉽고 명쾌하다! 평소에 품었던 마음의 고민이나 걱정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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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절망은 인생에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결코 없었으면 하는 부정적이고도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존주의 철학자로 잘 알려진 키르케고르는 흥미롭게도 우리의 인생에서 절망이 필요한 이유를 말한다. 우리의 뇌 속에 있는 다섯가지 감정들을 외부로 끄집어 내어 그들의 치열한 컨트롤타워를 차지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그리고 우리의 감정이 어떤 식으로 외부로 보여지는지를 알 수 있었던 감동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주요 감정으로 기쁨이와 슬픔이가 나온다. 처음 기쁨이는 자신의 감저의 대장인냥, 모든 감정 중 최고로 필요한 감정이고 슬픔이는 쓸모가 없는 없는 게 나을지도 모를 감정이라고 여기지만 정작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슬픔이이기도 했다는 사실과 분노 감정 역시 필요할 땐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키르케고르는 그중에서도 절망이라는 것에 주목한다.흔히들 '절망에 빠졌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현실의 절망적 상황 설정을 통해 그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식으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절망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가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 내용이 8명의 상담자와 실존주의 철학자의 대명사인 키르케고르의 상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어 일반적인 텍스트로 적힌 내용의 책보다 훨씬 흥미롭게,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8명의 내담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다양하고 누구라도 살면서 경험해봤을 절망들이라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특히나 절망도 우리가 생각하기에 단조로운 것이 아니라 무한성과 유한성, 가능성, 필연성이라는 네 가지의 기준으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미묘한 그 차이 속에서 각기 다른 상담이 이뤄지는 그 디테일함이야말로 실제 절망감에 빠진 이가 있다면 그속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책은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어도 되지만 초반에 현재 자신이 어떤 유형의 절망에 빠져 있는지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만약 이 책을 진짜 자신이 절망감을 느끼고 있어서 그 절망에서 해방되고자 선택한 분이라면 다른 이의 눈치를 볼 것이 없이 솔직하게 스스로 이 테스트를 거쳐 나온 결과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절망으로 페이지를 바로 넘겨 그 내용을 먼저 읽어보길 권한다. 실제 상담자들과의 대화를 수록했기에 어쩌면 자신이 해당하는 절망의 유형을 읽다보면 그들의 대화에 더욱 몰입하게 될 것이고 그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절망에서 벗어날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비교, 경쟁, 타고난 상황의 현실에서 우울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웃음을 잃고 상처받는 이들은 자신의 태어난 환경에 바꿀 수 없는 현실에 커다란 우울감을 느끼며 평생에 한 번 이상의 정신질환의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자기 상실의 상태로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눈앞의 모든 것을 보지 않으려는 것처럼, 유한성과 허무성을 깨달아 모든 희망을 끊어 버린 상태. 우리는 이것을 ‘절망’이라고 부른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르케고르, 실존주의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며 인간의 개체성과 자기 비판 내적 성찰에서 존재로서 자아의 중요성과 자아가 세계와 맺는 관계를 강조했다. 진리와 개채성, 이는 무관한 것이 아니며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의 의식속에 있고 존재의 의미는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했다.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삶을 우선시하는 그에게 절망은 책임감 없는 현실의 포기가 아닌 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방향성 있게 나아가기 위한 계기라고 말한다. 인간이 태어나 모두가 겪는 절망과 같은 상황. 하지만 누군가는 극복하고 더 크게 나아가며 누군가는 성장동력을 잃고 무너지기 마련이다. 키르케고르는 다소 난해한 표현으로 그의 철학을 말하지만 죽음에 이르는 절망이지만 그 본연의 실체를 마주하고 직시, 책임감으로 극복한다면 상황과 인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한다. 마치 모든 절망이 인생의 출발점인 것처럼. 절망을 벗어나는 5단계 - 어떤 상태인지 체크를 하고 자신에게 발전의욕이 있는지 자문한다. 극복하고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긍정한다. 그리고 타인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키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절망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고찰한다. 형태에 따라서는 절망을 무한성 (상상만 하고 현실에 직시하지 않는 타입), 유한성 (현실만 바라보며 타인과 비슷하다는데 안주하고 발전하지 않는 타입), 가능성 (현실에 대한 인식과 파악 없이 자기는 모든지 할 수 있다 믿는 타입), 필연성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다는 운명론자 타입). 그리고 이들이 절망의 강도를 절망을 의식하느냐 의식하지 않느냐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들이 진심인가, 그리고 그것을 마주하며 인정하는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모티브로 발전해 나가는가. 고통은 피한다고 극복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책임감 있게 주체적으로 나아가야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치 실존주의 철학에서 주체자가 되길 말했던 것처럼. 인생은 반복이며, 반복이야 말로 인생의 아름다움이다. ? <인생의 지혜, 키르케고르의 말> 저자는 자신을 찾아와 카운셀링을 요청한 8인의 사례로 절망의 유형을 분석하며 극복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 절망의 실체를 파악하고 벗어나길 바라며. 모두가 살면서 마주하는 절망, 그 실체를 파악하며 이해로 극복한다면 그것은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며 지레 포기하고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길 책은 독려하고 있다. #쓰쓰미구미코#알에이치코리아#리앤프리#자기계발#절망#극복#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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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절망'이라는 단어가 왠지 듣기 좋은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책의 부제를 보고 "아! 이 책은 내가 읽어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부제는 '정말을 연구한 철학자에게 배우는 꽉 막힌 인생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벌써 2025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나는 올해를 돌아보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올 초 계획했던 모든 일을 이루었는가? 대답은 '아니다.' 무수히 많은 계획과 목표를 세웠지만 그 중에 달성한 것은 몇 개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하지 못했는가? 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것일까? 혹시 나를 가로막고 있는 어떤 벽이 있는 것은 아닐까?오늘 읽어본 책은 19세기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쓰쓰미 구미코님이 쓴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이다. 저자 쓰쓰미 구미코는 1989년 철학, 심리학, 의학의 대가인 스승을 만나 2004년까지 15년간 교육받았고, 2005년 주식회사 아이플러스를 설립하면서 독립했다. 2009년부터는 내면의 평화와 조화로운 사랑을 바탕으로 실존주의 철학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이번 책에서는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가족과의 관계가 좋지 않거나, 실연, 가난, 장래 불안 등 다양한 절망의 이유를 가진 사람들에게 '절망'의 원인을 밝히고 분류하여, 절망을 극복하는 힌트를 주고자 한다. 그것은 '자신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의 삶의 방식을 철저하게 고민하며(즉, 자기 자신과 마주하기), 영혼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솔직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저자는 키르케고르의 가르침을 통해 대다수 사람들의 고민이 '자신의 진심과 마주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본인이 하는 행동과 말에 진심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진심이 아닐 수 있다. 책에서 정의하는 '진심'은 1) 영혼의 깊은 곳에서 솟아나려는 것, 2) 무슨 일이 있어도 진정으로 해내고 싶은 것(사명), 3) 자신이 본래 있어야 할 곳이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자신의 진심을 알게 되면 자신을 괴롭히는 눈앞의 문제에서 해방되고 마음의 평온을 찾게 된다. 평온을 찾은 다음에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인생의 벽(절망)을 허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책에서는 절망의 네 가지 타입으로 분류하고 있다. '무한성의 절망': 상상만 하고 현실에 눈을 돌리지 않는다. '유한성의 절망': 현실만 바라보며 자신이 타인과 비슷하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가능성의 절망': 미래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으니 자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필연성의 절망': 일어난 일에 대해 '이것은 필연, 운명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절망의 네 가지 타입을 나누고 각자 본인의 절망 유형을 찾는다. 자신의 절망 유형을 이해하고 절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책에는 각 유형별 대처법도 담겨 있다. 저자가 실제 상담한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본인의 절망 유형을 파악하고 내면의 나와 마주해보자. 이 책을 통해 어느덧 나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앞으로 종종 나와의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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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_쓰쓰미 구미코_RHK
‘절망’이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내 인생을 극한으로 비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것 같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지만 일단 태어났으니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런데도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우울해하기도 한다. 때로는 죽음이 두렵기도 하다. 인간은 태어난 순간 죽음이라는 운명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는 잠깐 숨을 멈춰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은 죽음에 관한 것만 수록한 책은 아니지만 지금 현시점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알려준다. 내용도 특별했다. 저자가 키르케고르가 되어 상담을 하는 것처럼 대사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마치 대본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점은 그냥 책을 읽는 것보다 가독성이 좋다. 저자 쓰쓰미 구미코는 1964년 생으로 가족 관계 심리사로 활동 중이다.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5년간 철학, 심리학, 의학의 대가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실존주의 철학에 기반한 교육 프램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그의 강좌, 강연, 세미나에 참가한 인원은 3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2018년엔 국내에도 그가 쓴 저서가 소개되었다.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은 무조건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책의 처음 부분에서 소개 글을 읽어보고 목차를 확인한 후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 먼저 봐도 상관없는 구성이었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이 책의 사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절망의 종류는 총 4가지로 되어 있으며 무한성의 절망, 유한성의 절망, 가능성의 절망, 필연성의 절망으로 나누어져 있고 해당되는 장이 2개로 나누어져 있다. 여기서 특이했던 건 절망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이었다. 각 목차에 해당되는 절망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인터뷰 식의 대사로 구성된 글을 읽을 수 있다. 인터뷰는 절망의 종류에 따라 키르케고르가 상담을 해주는 식이었다. 특히 3장의 나오코 씨의 사례가 내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도움이 되었다. 가능성의 절망은 자신의 가능성만 보며 일반적으로 자존감이 높아 보이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절망의 특성을 키르케고르 역할을 하는 저자가 해결점을 제시해 줘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키르케고르의절망수업 #쓰쓰미구미코 #RHK #리앤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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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개인이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게 만드는 환경이다. 소셜 미디어와 같은 플랫폼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타인의 삶과 비교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절망을 느끼게 한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심리적 고통과 깊은 좌절로 이어지곤 한다.
이러한 현대인의 고뇌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일본 작가 쓰쓰미 구미코는 키르케고르의 철학에서 해답을 찾았다. 저자의 신간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은 19세기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절망 이론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며 독자들에게 절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키르케고르의 철학에 기반해 절망의 유형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분류한다 ? 무한성의 절망: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하며 현실을 회피하고 현재를 살지 못하는 사람들. ? 유한성의 절망: 현실에만 안주하며 타인과 비슷하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상상력을 잃은 사람들. ? 가능성의 절망: 미래의 가능성에 집착하며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 필연성의 절망: 일어난 일을 ‘운명’으로 간주하며 체념하는 사람들.
저자는 독자들이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Yes/No 퀴즈를 제공한다. 퀴즈를 통해 내가 속한 유형은 ‘가능성의 절망’이었다. 이에 따라 저자의 권유대로 해당 유형에 관련된 3장과 7장을 먼저 읽어 보았다. 책에서 이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점은 키르케고르의 절망이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자기 인식과 성장을 촉진하는 요소로 해석된다는 점이다. 저자는 키르케고르의 저서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인용하며, 절망이 인간 존재의 깊이를 탐구하고, 고난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나는 쓰쓰미 구미코의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은 단순한 철학 입문서가 아니다. 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고뇌와 절망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책이다. 절망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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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가장 유명한 책은 죽음에 이르는 병입니다. 하지만 키르케고르의 명성에 이끌려 이 책을 집어 들었다가 금세 포기해버리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너무 유명한 책인 것은 알겠지만 일반 독자가 읽기엔 쉽지 않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심리사 쓰쓰미 구미코는 죽음에 이르는 병을 비롯한 키르케고르의 철학을 분석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키르케고르의 사상을 통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법을 알려주는 신간,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이 그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키르케고르의 렌즈를 통해 인간의 절망을 들여다 봅니다. 키르케고르는 절망을 네 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무한성의 절망, 유한성의 절망, 가능성의 절망, 필연성의 절망. 철학책에서 이런 분류를 보았다면 머리가 지끈지끈했을 것입니다. 인간의 절망이라는 감정을 철학적으로 분류한다는 것이 얼마나 난해한 작업입니까? 그런데 쓰쓰미 구미코는 철학을 우리의 현실로 끄집어 내려오는 작업을 합니다. 우리의 고민은 철학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현실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에서 우리의 고민은 시작됩니다. 이 책은 절망에 처한 우리네 이웃을 인터뷰어로 설정합니다. 고이치, 시즈코 등 평범한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꺼내 놓으며 키르케고르와 대화합니다. 반복된 루틴으로 괴로워하는 직장인에게 키르케고르는 유한성의 절망을 설명해 줍니다. 원래 키르케고르의 저서처럼 철학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선배가 인생의 문제에 답을 해주듯 대화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럼에도 온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인터뷰어로 참여하고 있는 일반인이 다시 질문을 던집니다. 그 부분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요. 그럼 질문을 받은 키르케고르가 조금 더 자세히 그 부분을 설명해 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독자들은 무한성의 절망, 유한성의 절망, 가능성의 절망, 필연성의 절망이라는 난해한 개념을 철학이 아닌 상담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공부하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나누면서 어떤 개념을 배우게 된다는 사실이요. 아무리 대단한 철학이라도 구름 위에 떠있는 느낌이라면 체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가 직면한 현재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 책의 놀라운 점은 키르케고르의 철학인 단순한 학문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데 있습니다. 저자는 키르케고르가 왜 그런 답을 할 수 있었는지 칼럼을 통해 부연설명해 줍니다. 우리의 고민과 맞닿아 있는 키르케고르의 삶과 고민을 이해하고 나면 위대한 철학자의 고민도 우리와 같이 현실적인 벽 앞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절망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여기 실존적인 나의 문제로써 절망을 마주하게 되는 철학적 답이 있습니다. 각자가 처한 절망이 다양한 형태일 지라도 결국 우리의 절망은 이 책의 네 가지 절망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키르케고르의 사상을 배우고 싶었으나 이해하기 어려워 포기했던 분들께 이 책, 키르케고르의 절망 수업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장 키르케고르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의 문제를 넘어서는 힘을 배우게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절망이 진짜 자기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시길 기대합니다. #키르케고르의절망수업 #쓰쓰미구미코 #알에이치코리아 #RHK #절망철학 #실존주의사상 #네가지절망 #리앤프리 #리앤프리리뷰단 #리앤프리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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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 그러는 와중에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고, 부러움을 갖게된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라는 제목도 어떻게 보면 행복과 귀결이 된다고 생각했다. 행복이 반대는 불행이 아니라, 불만일 수도 있다는 것도. 이 도서의 저자는 나도 처음 보지만, 19세기의 위대한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다. 인생의 피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 모든 개개인이 ‘깨달음과 각성’을 통해 ‘진정한 삶’을 살아가기를 촉구한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다. 적어도 중고등학교 도덕이나 윤리시간에 실존주의는 들어보았을 것이다. 실존주의란 ‘지금’, ‘여기’에, ‘실존’하는 한 인간이 자신의 존재 방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사상이다. 사르트르, 하이데거가 대표적인 인물이기도하다. 사는 것이 힘들 거나, 중심이 흔들리거나, 내 길을 찾아야만 할 때, 그리고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며 절망을 느끼기 쉬울 때가 있었는가? 실존주의 철학을 이론으로 해서 8가지의 사례를 분석하고 그 내용을 상담방식으로 해서 현장감이 넘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실존주의 철학이라 할 지라도, 완벽히 100%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고, 딱딱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데, 대화방식이라서 그런지 흥미도 높아지고 몰입도도 커지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이 도서의 저자 쓰쓰미 구미코는 실존주의 철학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창설해, 수십 년간 수많은 이들에게 철학을 삶의 무기로 활용할 수 있게끔 ‘실용 철학’을 강연하셨다. 다양한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개개인의 고민을 해소하고, 다른 삶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상담사로도 활동을 해오셨기에, 이러한 것에 대한 이해도와 전달력이 높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삶을 살아가는 존재라면 누구든 맞닥뜨리게 되는 인생의 슬픔과 고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실존주의 철학의 유구한 혜안을 빌려와, 현시점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걸맞은 현실적인 해결책과 실천적인 방향성이 궁극적으로는 행복도 추구하지않을까? 그런 결론도 내보았다. 조금이나마 불행이 적어지는 것이 행복일지도 모르겠다고. 참 이래서 철학이 어렵고, 인생이 쉽지않고 어려움도 곁들여져있는것인가? 그렇게도 보았다. 우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일까? 우리 인간은 세상이라는 우주에서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다. 그렇기에 세상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척도가 완전히 바뀌는 것을 경험하길 바란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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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이번에도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다. 그저 실존주의라는 이미지가 왠지 모르게 니체를 떠올리게 했고, 니체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하...니체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었음에도 워낙 선명한 첫인상이 지워지지 않는다ㅠ), 그런지 키르케고르 역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이게 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라고 강하게 말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그나마 윤리시간에 철학자들의 이름을 들었으니 이마저라도 희미하게 알고 있는 거지 싶기도 하다. 책 안에는 시작부터 테스트가 등장한다. 일명 "당신의 절망은 어떤 타입일까?"다. 절망에도 타입이 있다니...! 꽤 흥미로웠다. 원래 심리테스트를 비롯하여 테스트는 해봐야 맛이 아닌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누구나 해볼 수 있다. 저자가 심심해서 테스트를 만든 건 아니고, 테스트를 하고 나면 내가 어떤 절망의 타입인 지가 확인된다. 참고로 절망의 타입은 총 4가지가 있다. 무한성의 절망, 유한성의 절망, 가능성의 절망, 필연성의 절망이다. ![]() 테스트가 끝난 후 옆 장을 보면, 해당 타입에 대한 내용이 어디에 쓰여있는 지 안내가 되어 있다. 내 테스트 결과는 3번째인 가능성의 절망이었다. 우선 각 장에는 키르케고르와 내담자가 등장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인지라, 등장인물들 역시 일본 이름이다.) 그들은 각자 다른 상황의 절망에 처해있다. 내가 마주한 가능성의 절망의 주인공은 남편과 이혼을 생각하는 중년 여성이었다. 그녀의 삶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보통의 상담자와는 확연히 다른 키르케고르만의 대화가 진행된다. 내담자를 내쫓으려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참고로 저자는 키르케고르의 죽음의 이르는 병을 통해 이 책의 내용을 구성하였는데, 내담자만큼이나 나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도 펼쳐진다. (저자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뭐라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같은 대사가 등장해서 순간 당황했다.) 각 상황 속에서 키르케고르는 타인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길 강조한다. 모든 상황의 시작은 나다. 내가 아닌 타인을 보기 시작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 책은 절망에 관한 책이니, 절망에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먼저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절망의 원인도, 벗어나는 법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망치거나 눈을 가려보이는 방식으로는 내 안에 절망과 마주설 수 없다. 당연히 그렇게 살아왔기에 낯설기도 하고, 진실에 가 닿을 자신이 생기지도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나를 마주하지 않는다면, 절망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을 수 없다. 책 속에 여러 내담자들은 각자 절망의 모습이 다르다. 그럼에도 키르케고르는 한결같은 어조로 나와 타인을 분리하길 요청한다. 8가지 사례 속에서 우리는 절망을 향해 다가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그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 키르케고르다. 각 상담을 마친 후 내담자들의 이후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에 대한 키르케고르의 한줄평이 등장한다. 소설 같은 느낌으로 구성되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중간 중간 아리송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철학이라는 이름이 주는 어려움이 한결 상쇄된 느낌이다. 마치 철학자와 내담자의 대화 형식의 구성 덕분에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가 떠오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