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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에서 회복하기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 성장 워크북 아멜리아 켈리 지음 최지원 옮김 가스라이팅은 타인을 심리적으로 조종해 스스로 정신 상태를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다. P.17 가스라이팅에 자주 쓰이는 7가지 어법은 부인, 고의적 무시, 경시, 주의 전환, 반박, 편견, 책임전가라고 한다. 여기서 '경시'는 제일 익숙하다. 왜 그렇게 징징거려/감정적이야/예민해 이런 말들인데, 자주 들어본 것 같다. 여성들에게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까탈스럽다며 핀잔을 주는 것, 의료계에서는 여성들에게 '히스테리'라는 딱지를 붙여 가스라이팅을 했다. 가스라이팅을 분별하는 법은 나 자신이 의심스럽고 혼란스러운지, 지나치게 자주 사과하지는 않는지, 내 감정이 정당한 건지 확신이 들지 않는 것,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는 것, 통제력을 빼앗긴 느낌이 드는 것으로 분별할 수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어릴 때 내 모습이 떠올랐다. 나는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상대방은 내 생각이 틀리다고 말하고 상대방이 원하는거에 맞춰줘야하는건지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건 아닌가 싶다. 그 때, '우린 가치관이 달라, 혹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이 얘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그 때는 내가 맞는건지 확신이 서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갈등 해결에 디어맨(DEAR MAN)을 제안한다. 디어맨은 설명(Describe), 표현(Express), 주장(Assert), 보강(Reinforce),유의점(Mindful), 당당한 모습(Appear Confident), 타협점(Negotiate)을 말한다. 먼저, 갈등 상황을 관찰자 입장에서 설명하는 것이다. 내가 듣기로, 내가 알기로, 라고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이런 기분이었다'고 나의 감정 표현하기. '앞으로는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하기. '그러면 이럴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말로 보강하기. 유의점은 말하는 동안 내 감정이 격해지지 않도록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타협한다. 상대의 의견도 듣고 조정하고 타협하는 것이다. 공격적인 태도가 아니라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관계 개선을 위해서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피해자가 이를 인지하는 과정과 가스라이팅의 다양한 피해 사례도 나열하면서 실질적인 해결방안도 제시해 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회복으로 나아가는 단계를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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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가스라이팅은 우리의 현실을 왜곡하고, 스스로의 감각을 의심하게 만드는 가장 파괴적인 형태의 정서적 학대입니다. 이는 가족, 친밀한 관계, 직장, 학문, 의료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멜리아 켈리는 <가스라이팅에서 회복하기>에서 통합심리치료사로서 상담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증거 기반의 치료 방법을 제시하여, 여성들이 이러한 조작에서 벗어나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스라이팅을 이해하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며, 자신의 현실을 재창조하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직면, 명상, 자기애 등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하여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감을 되찾고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상당히 세부적이고 깊이있는 워크북이다. 요즘 세상이 혼란스럽습니다. 정치계 양측의 주장이 극에 달하며,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피로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정치적 가스라이팅의 사례가 등장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여성을 대상으로 하지만 '여성'이라는 단어를 '국민'으로 바꾸어 보면 현재의 사회적 상황과도 놀랍게도 맞닿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을 깨닫는 것입니다. 인식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혼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외부의 거짓된 목소리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진실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스라이팅의 어둠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는 길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여정을 함께할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가스라이팅의 어두운 세계에서 벗어나 자신의 빛을 되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현 시국에 정신적 피로가 가중된 이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이다. "가스라이팅은 권력의 불균형과 성 불평등을 악화시킨다."(p6) #가스라이팅에서회복하기 #아멜리아켈리 #최지원 #세종 #가스라이팅 #폭력 #계엄 #탄핵 #심리 #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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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가스라이팅에서 회복하기’는 심리치료사 '아멜리아 켈리'의 20년간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방법들을 알려준 책이다. 저자 '아멜리아 켈리'는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마음챙김, 미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 치료 기법을 통합하여 회복법을 설명한다. 특히, 여성들이 겪는 가스라이팅의 일상적인 사례와 회복 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어떻게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한 부분이 포인트이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본질이나 실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종하려는 행동이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가스라이팅을 설명한다. 가스라이팅이 때로는 우리가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숨어서 일어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가스라이팅의 원인으로 지배욕이 언급된 부분도 꽤 인상 깊었다. 책을 읽으며 과거에 내가 겪었던 무심한 말 한마디나, 상대방의 미묘한 감정적 조작을 가스라이팅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파트는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다룬다. 가스라이팅의 피해자들이 마주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그 상처가 현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감정적인 상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지만, ACE테스트와 같은 여러 방법들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확인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 현재의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해로운 패턴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방법 등 마음의 상처를 직시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진정한 모습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책에서는 감사 연습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점차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음속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작은 성공에 감사하는 태도가 형성된다고 했다. ‘가스라이팅에서 회복하기’는 가스라이팅을 경험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실용적인 회복 방법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각 파트마다 제시하는 방법들은 나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론보다는 실제로 적용 가능한 방법들이 많아서 좋았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내 감정과 마음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다.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상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관계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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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성으로 '가스라이팅에 피해를 입었다'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읽어본다면, 꽤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가스라이팅에서 회복하기> 영문 원제목으로는 <여성을 위한 가스라이팅 회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제목으로도 왠지 여성 독자분들이 대다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성 독자들도 가스라이팅과 같은 상황으로 고민을 가지고 이번 책을 펼칠 수도 있을텐데, 이번 책에서 전달하는 전체적인 내용에 '여성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가스라이팅에 대한 사례나 조언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남성 독자분들이 접한다면 실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유년시절 양육과정에서의 가스라이팅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 짧았지만 강렬했던 친밀한 관계 내 가스라이팅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유년시절에서의 이슈를 나름 심리상담과 스스로 알아차림 등으로 인하여 잘 돌보아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최근의 사건이 재반복, 트리거와 같은 느낌을 주어 흔들림이 크기도 했던 편. 그래서인지 이번 도서는 직접적으로 진행하는 심리상담과 더불어 다양한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는 나의 경험. 그리고 저자가 전달하는 심리 기법과 일목요연한 예시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참고하고 생각해봄직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꽤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나중에 다시금 '가스라이팅에 휘둘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 펼칠 것 같은 도서. 나와 같은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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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에서 회복하기> - 겪지 않았기에, 더 오래 생각하게 되는 마음 💡내가 겪지 않은 아픔을 상상한다는 것 타인의 상처에 진심으로 다가가 본 적이 있었을까. 누군가 “그땐 정말 무서웠어” 라고 말할 때, 나는 그 감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처음부터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직접 겪은 적 없다는 사실이 무감각의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된다고 말하듯이. 나와는 다른 결을 가진 고통의 세계. 그곳을 뚫고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따라 읽었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무기처럼 작용했고, 말 한마디가 천천히 생명을 침식시켰다. 나는 알지 못했던 풍경이었다. 그렇기에 외면할 수 없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상상은 할 수 있었으니까. 💡어떤 상처는 나에게도 말을 건다 분명 나는 그 고통을 겪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따금 페이지 사이에서 뭔가가 나를 찌르는 듯했다. 누가 나를 비난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가슴이 조여 왔다. 어쩌면 완전히 무관한 이야기는 아니었던 걸까. 관계라는 건 늘 명확하지 않고, 때로는 애매한 선 위에서 상처를 만들기도 하니까. 감정적 학대라는 단어는 낯설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점점 커져갔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결국 나도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만든 어떤 말과 침묵이 누군가의 하루를 무겁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묘하게 아프고 또 조용히 사무치는 시간이었다. 💡누군가의 곁에 머무는 방법을 배운다 무언가를 알게 된 이후에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듣는 자세였다. 누군가 상처를 꺼내놓을 때 ‘그건 좀 오버 아닌가?’ 하고 넘겼던 마음을 반성하게 되었다. 모든 고통은 맥락 안에서만 이해된다는 것, 그 맥락은 결코 내가 짐작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로한다는 명목 아래 얼마나 많은 감정들을 깎아내렸는지 떠올리며 조심스러워졌다. 이 책은 결국 회복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곁에 머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말보다 태도, 설명보다 시간. 그런 것들이 누군가에겐 구원이 될 수도 있음을 배웠다. 💡이 책을 덮고, 나는 잠시 멈춰 섰다 큰 사건도 없고, 기억에 남을 고통도 없는 나의 삶이 어쩌면 얼마나 조용한 축복이었는지를 문득 알게 됐다. 그렇다고 해서 이 이야기가 나와 아무 상관없는 것이 된 건 아니다. 누구나 관계 안에 있고, 누구나 마음의 결이 다르다. 가끔은 평범한 하루도 누군가에게는 도망치고 싶은 현실일 수 있다.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을 때, 나는 이 책을 덮고 오래도록 멍하니 앉아 있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견디고 있을 테니까. 읽는 내내 불편했지만, 그래서 더 고마웠다. 나는 이제 조금 더 조심스럽게 사람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게 이 책이 나에게 남긴 가장 큰 변화다. 📖서평 요약 어떤 아픔은 내가 겪지 않았기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 읽는 내내 낯설고 조심스러웠지만, 그래서 더 귀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고통을 겪은 사람에게는 회복의 손잡이가 되어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조용한 연습장이 되어준다. 누군가의 마음에 무례하지 않기 위한 사유의 시간을 건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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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임을 밝힙니다. 범죄스릴러에 자주 등장하는 생소한 용어였지만 이제는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자주 사용하고 심지어는 소소한 인간관계에서도 그 피해를 호소하는 이가 많아진 가스라이팅에 관한 도서를 유용하게 읽었습니다. 어느순간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정서적 학대가 가해지며,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마저 빼앗아버리는 가학적인 심리 위축 상태인 가스라이팅의 피해와 상처가 이렇게 심각한 것인줄 인지하지 못했는데 도서를 통해서. 증상과 현실적인 문제 등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들을 잘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도서의 제목에서와 같이 이론서에 머무르지 않고, 그에 대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입니다. 단순히,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가하는 가해자로부터 내가 독립하고, 단절하는 1차원적이고 물리적인 분리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좀더 살펴보고, 정서적인 피해와 상처로부터 빠른 회복을 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스스로 점검해보는 테스트도 있고 소위 ACE테스트라고 일컫는 부문이고 갈등상황에서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 소위 DEAR MAN기법 등 가스라이팅에서 자신의 상처를 보듬고 그 상처에서 회복할수 있는 여러가지 기법과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피해는 피해자의 위치나 신분, 혹은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른데 이런 개인마다 다른 상태를 파악하고, 치유할수 있도록 많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자기 신뢰감을 상실하고 결국에는 자기 주도권마저 빼앗기는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될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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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 맘대로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전 직장에서 가스라이팅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나는 완전한 T다. 그래서인지 가스라이팅을 하려 들때마다 그게 가스라이팅 같았다. 그 이전 직장에서 병원이랑 이런 저런곳에서 짧은시간 내에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며 굴러먹어서 그런지, 최근에 사람이 다가오면 순수한 마음으로인지 아닌지 보이는거 같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 이따금은 내가 착각이길, 잘못된 판단이길 바랄 때도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어보니 여자들이 가스라이팅에 취약하다고 한다. 나는 그 취약한 여자를 본 거같다. 다름 아닌 전직장의 동기. 그 회사를 퇴사하겠다고(나보다 먼저 퇴사함) 사직서를 내고 회장을 만났는데, 회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지금 이 회사에서 퇴사하면, 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인간이 될거다." 그러니 퇴사하지 말라는 식으로 붙잡았다고, 이거...상처아닌가? 회장이라는 사람이 마음 나약한 사람을 붙잡고 그런말을 쉽게 해도 되는 거냐고, 화가났다. 그래서 내가 퇴사하려고 할 때, 그동안 당한 것을 모으고 모아서 아주!!! 즤*해주려고 맘먹고 사직서를 냈는데, 그냥 회장 면담 없이 퇴사하라고 했단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었고, 즤*못해서 아쉽기도 하다. 여튼, 이 책을 읽어보니 나는 부인, 경시, 주의전환, 책임전가 .... 정도의 가스라이팅이었던듯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내 내면의 회복탄력성이 있다면, 그렇게 당하지 않는가보다. 이 책의 첫장에서는 가스라이팅의 종류와 수법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고, 부모, 형제자매, 부부, 연인, 공적인 관계에서의 가스라이팅 사례가 있었다. 그리고 가족간의 관계에 대한 것에는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 하는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주의해서 대화해야겠다. 두번째 장에는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고, 트라우마를 t와 T로 나누는데, T는 때론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트라우마이고 t는 쉽게 쉽게 접할 수 있는 트라우마들이다. 그런데 사실상 t가 쉽게 접할 수 있기때문에 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면에 가장 깊게 자리잡은 트라우마는 아동기의 트라우마 일 것이고, 그것을 검사할 수 있는 ACE test가 있어서 직접해볼 수 있고, 평가가 가능하다. 트라우마는 애착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요새 아동기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삶의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오은영 박사님"의 말에 따라 최근에 곧잘 여기저기서 출몰하는 거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4종류의 애착유형을 직접 평가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뭐 문제가 있는 애착이 되더라도 애착형성 자체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어떤 사람을 만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안정적인 애착으로 바뀌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안좋은 애착유형이 나오더라도 스스로 노력하면 된다. 그 외에도 내면에 불편한 점들을 꺼내어 보고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와 솔루션들이 많으니 스스로 점검하고 참고해보길 바란다. 마지막 장에서는 가스라이팅에서 완전히 회복한 후, 진정한 내모습 찾기가 나온다. 어떻게 보면 정말 진부한 호흡법(진부하다고 했지만, 처음해보는 호흡법이었다), 운동, 요가, 미술치료, 명상, 글쓰기활동 등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가스라이팅해서 회복단계에 대한 방법들이 나온다. 서두에 이 책을 읽은 이유가 '내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같아서...'라고 밝혔는데, 사실, 그때에 나는 이러한 방법들 하나도 모르고 요가를 했고, 요가원에서 새로운 호흡법을 배웠고, 글쓰기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왔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책에 나와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앞서 두번째장의 내 자신을 평가하는 방법은 전혀 알 수 없었으나, 스스로 내 자신을 치유해오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래서 가스라이팅을 튕겨내버린게 아닌가..... ?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론을 이렇게 내야하나? 가스라이팅 해소법에는 요가와 호흡법이 충분히 도움이 된다. 책에서의 테스트와 솔루션을 함께 한다면, 누구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가해자든 피해자든 말이다. |
![]() *차례* PART ONE PART TWO PART THREE **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으며, 두 번째 이야기는 과거의 트라우마랑 직면하기,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해 내가 어느 정도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가스라이팅에서 완전히 회복 후, 진정한 내 모습 찾기다. 자존감과 자신감 키우기. 나를 사랑하고, 나의 모습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자존감과 자기애를 키우는 연습 방법을 알려준다. ♧ 마지막으로, 당신이 겪은 일은 현실이고, 당신이 느끼는 감정도 현실이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해자에게 확인받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들이 생각하는 현실을 그들의 입맛에 맞는 현실일 뿐이다. 가해자에게 이득이 되는 사실은 대체로 진실과 거리가 멀다. p.124 ** 나는 부모에게 어릴 적 방임, 무시, 정서적 학대를 받고 자랐다. 성인이 된 지금도 가끔 어떤 것이 트리거가 되어 과거의 그 일들이 떠오르면 괴롭고 힘들다. 가스라이팅도 당해 봤다. 부모에게, 연인에게. 내가 만났던 남자는 나의 자존감을 한없이 무너뜨리고,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한 법이 없었다. 문제가 생기면 나에게 책임 전가하는 식이었다. 그때는 몰랐었다. 그게 사랑으로 포장한 가스라이팅이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 여러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의 마음이 약해졌을 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여성이 당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 요즘 가스라이팅에 관한 사건사고 보면 가해자들은 교묘하게 세뇌하고, 이용하고, 피해자를 아무 쓸모도 없다는 존재로 인식하게 만들고, 믿을 사람은 자기밖에 없는 것처럼 여기게 만들고. 당하는 사람은 정신이 피폐해지고, 한없이 무기력해지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게 된다. 빌런들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는 방법은 나를 인정하고,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내가 우선이 되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도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나에게 누군가 해를 입히려 한다면 못 견딜 테니까. 이 책은 가스라이팅의 정의, 여러 피해자들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들려주고, 내가 겪은 트라우마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나를 사랑하고, 나처럼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피해자였거나, 트라우마를 갖고 사는 사람. 당하지 않았던 사람도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아두면 나 자신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출판사 세종서적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남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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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이지만 주관적 서평입니다] 가스라이팅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독자층과 강의대상층이라 하면, 젊은 남녀의 연애사와 관련된 코칭과 상담심리분야일 듯. 사실, 연애할 때의 가스라이팅만이 유일하다거나 타격이 크고 빈번한 건 아니다. 그보다는, 연령대로 봤을 때 제일 능동적으로 가스라이팅에 관련한 컨텐츠들을 소비할 수 있고, 연예로 인한 맘고생이나 헤어짐 등도 상대의 가스라이팅으로 설명해줬을 때 가장 호응할 층이 여성이거나 연애 중인 경우가 많겠기에, 가스라이팅을 고민거리로 느끼고 조언을 찾을 두터운 층이라면 당연히 연애횟수가 좀더 많고 자유로울 수 있는 젊은 층이라 판단하는게 타당성 있겠다. 그러나, 가스라이팅 자체는 연애사에만 국한되야 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 이 책에서도 말했듯 가족, 친구, 연인, 회사 등 다방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게 바로 가스라이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 더 이 책이 살펴보는 건 가스라이팅을 일으키는 누군가가 나르시시스트인지 아닌지도 보고 있는건데 그런 분류가 있어 더 현실적인 공감이 생기기도 했다. 또한 가스라이팅에 자주 쓰는 어법으로 7가지를 소개하면서 이를 단순히 어법이라기 보다는 상대심리를 움직이는 가스라이팅 방식으로도 받아들여지게 구성해 그 분류와 설명이 맞게 느껴졌다. 첫째, 부인. "난 그런 말 한적 없어" 발뺌과 오리발. 둘째, 고의적 무시. "넌 말이 두서가 없다" 등으로 상대탓을 해가며 자신의 불리함을 빠져나가려는 방식. 셋째, 경시. "왜 그렇게 부정적이야?" 자존감을 낮추려는 의도. 넷째, 주의전환. "그렇다고 다 믿을 순 없지" 인정 안해주고 말돌리기로도 보이면서 상대의 평범한 의도마저 깎아내리는 방식. 다섯번째, 반박. "니가 말하는 게 진짜 맞아?" 단순 잘못된 정보라거나 거짓일거라 우기는게 아니라,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혼란하게 만들어서 자기 확신이 아닌 불신을 야기 시킨다. 영화 '가스등'에 나온 원조 가스라이팅 방식도 이것과 유사. 잉그리드 버그만의 목격담을 환상이나 착각 또는 정신질환으로 교묘하게 남편이 몰아갔으니까. 여섯번째, 편견. "누가 당신 말을 믿겠어?" 나 말고도 세상은 네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주지 않으리라는 불신감을 조장. 확신이 흔들리고 자신을 의심하도록 만듦. 일곱번째, 책임전가. "왜 그런 얘길 꺼내는데?" "그런 식으로 치사하게좀 굴지 마!" 사과할 줄 알았던 가해자가 오히려 큰소리 치면서 상대의 반응과 대응을 비상식적으로 몰아가는 것. 이에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지는 단계로는 다음을 소개했다. 1단계 거짓말과 과장 2단계 반복 3단계 저항받으면 더 세게 밀어붙임(적반하장) 4단계 상대를 공격해서 정서적 에너지 고갈시킴 5단계 상호의존을 유도함 6단계 헛된 희망을 심어줌 7단계 지배와 통제 앞서 소개된 7가지 어법이나 가스라이팅이 진행되는 7가지 단계는, 사실 모두 악한 요소를 가진 가해자들이 쓰는 심리적 노하우다. 이것들 모두가 의미있는 건,
구체적으로 명명되지 않은 채 심리적으로 받을 수 있는 타격과 휴유증을, 가시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가해자 스스로 그걸 인식하게 돕고 아무 원인을 제공하지 않은 채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피해당사자가 된 막연한 누군가의 심정을 구체적으로 셀프 복기해보고 정리해 볼 수 있게까지 하는 논리적 근거를 제공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상당히 잘 쓴 책이라고 본다. 사실, 은근히 가스라이팅 책들이 비슷한 면들이 많은데 이 책은 자신만의 논거와 정리법이 느껴져 일목요연하고 쉽게 받아들여지는 게 좋았다. 많은게 나열되고 핵심도 좋음에도 책을 덮고는 확실하게 남지 않는 수많은 책들. 좋은 책들은 어느 분야던 많은데 가스라이팅 책만큼은 기억에 남는 뚜렷한 메세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꽤 괜찮은 책이고 내용자체도 마음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