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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m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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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시작, 시소(seesaw) 하나가 올라가면 하나가 내려가고, 한쪽이 추락하는 즐거움을 즐기는 동안 다른 한쪽은 비상(飛上)의 쾌감을 나누어 갖는 짜릿한 놀이... 수현과 가희의 은밀한 시소 놀이. 가희의 초대로 등장하는 기훈이라는 사내. 자칫 한쪽으로만 기울게 될 상황에 놓인 시소. 기훈의 노련함. 팽팽한 긴장감 가운데 균형이 잡혀가는 듯한 시소놀이. 임신, 그리고 무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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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시작, 시소(seesaw) 하나가 올라가면 하나가 내려가고, 한쪽이 추락하는 즐거움을 즐기는 동안 다른 한쪽은 비상(飛上)의 쾌감을 나누어 갖는 짜릿한 놀이... 수현과 가희의 은밀한 시소 놀이. 가희의 초대로 등장하는 기훈이라는 사내. 자칫 한쪽으로만 기울게 될 상황에 놓인 시소. 기훈의 노련함. 팽팽한 긴장감 가운데 균형이 잡혀가는 듯한 시소놀이. 임신, 그리고 무게 이동...   가면 무도회 모두 가면을 쓰고 참석하지만, 상대가 누구라는 걸 이미 알고 있다. 다만 재미를 반감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무도회의 불문율을 깨지 않기 위해 서로 모르는 척 하고 있을 뿐.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수현과 가희 사이를 부지런히 넘나들며 원없이 춤을 추는 기훈. 두 여인의 가면 속을 들여다 볼 줄 모르는 어리석은 무도회의 주인공...   가희, 비록 기훈의 마음을 갖고 있는건 자신이라고 자위해 보지만 비워진 마음 한 구석을 달랠 길 없다. 머지않아 항상 공중에만 떠있게 되리라는 걸 너무나 잘 아는 그녀이기에 하룻밤 만이라도 아내처럼 온전히 그의 품에 안기고 싶다. 가희의 생일날 기훈은 표창을 받고, 그 기념하고 축복받을 날 밤에 그녀의 작은 소원이 이루어 진다. 기훈의 승용차 트렁크에서 보낸 이틀. 온전히 둘만의 시간을 가져 본 가희는 조용히 무도회장을 떠난다. 조용히 가면을 벗어 놓은 채...   벌거벗은 채 핏덩어리가 된 몸으로 트렁크를 빠져나온 기훈은 강물에 몸을 던지며 울부짓는다. 머지않아 모든 것을 잃게 될 자신을 본 듯,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무섭게 다가서던 한 여인의 집착에 치를 떠는 듯, 가면 뒤에 숨어있던 두 여인의 가증스러움에 배신감을 느껴 절규하는 듯...   춤을 추던 사람들도 모두 떠나고 가면 무도회는 끝이 났다. 더이상 춤추는 음악은 흐르지 않는다. 남편도 애인도 떠나보낸 수현은 혼자 시소에 남게 된다. 시소의 맞은편 자리는 누가 채울 것인가?   기훈과 수현은 비로소 깨닿게 되는가? 하나를 얻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하나를 잃는 자가 있게 마련이란 것을. 그것이 바로 살면서 배워가는 삶의 지혜요, 비록 악랄하지만 따를 수 밖에 없는 <제로썸 게임>이라는 것을, 살아 남은 자들의 영원한 무덤이라는 것을...  
z****n 2005.04.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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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재미있다 그러다 그 재미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사랑은 재미있다 그러다 그 재미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내용보기
"인터뷰" 포스터를 보며 참 잘 찍었다. 정말 소장하고 싶은 포스터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포스터에 비해 영화는 그리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구성이나 내용에서 보면 일반 영화에 비해 색다른 점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인터뷰 감독인 변혁 감독의 두번째 영화 주홍글씨는  그때 느끼던 잔잔한 느낌이 휘몰아치는 느낌을 줘서인지 전보다는 한단계 내려갔다는 느낌이 강했다. 한
"사랑은 재미있다 그러다 그 재미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내용보기
"인터뷰" 포스터를 보며 참 잘 찍었다. 정말 소장하고 싶은 포스터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포스터에 비해 영화는 그리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구성이나 내용에서 보면 일반 영화에 비해 색다른 점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인터뷰 감독인 변혁 감독의 두번째 영화 주홍글씨는  그때 느끼던 잔잔한 느낌이 휘몰아치는 느낌을 줘서인지 전보다는 한단계 내려갔다는 느낌이 강했다. 한때 흥행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한석규와 연기파 이은주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영화는 김영하의 "거울에 대한 명상" 과 "살인관 살인사건" 이라는 두 작품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내용을 금방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예전에 두 작품을 읽어보았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대충 파악할 수 있었고 대충 어떤 내용이다 라는 느낌 또한 받고 있었다 또 내심 문학에서 이런 느낌이었는데 영화 속에서 잘 살 릴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 또한 없지 않았다  영화는 한석규라는 인물 사이에 이은주와 엄지원을 두고 또 근처에다 성현아라는 인물을 배치해 두어 영화 보는 내내 심심하지 않게 해 두었다   하지만 이은주와 한석규의 뜨거운 정사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심심함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지 나는 알 수 없었다   모든 영화평론가들이 말하듯 나 또한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트렁크신"에 적잖은 파장을 받았고 느낌 또한 새로웠다. 하지만 내 친구는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총을 가진 사람이 트렁크에 갇혀 오랜시간 버티는 건 억지야" 라고 딱 부러지게 얘기했다 또 "요즘 트렁크는 안에서 자체적으로 열릴 수 있는 장치도 있는걸" 이라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아마 영화 속의 그들의 차는 친구가 말한 차보다는 구형인듯 싶다   하지만 차가 구형이던 안 구형이던 간에 트렁크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섬뜩하게 좋았다 예전에 이 소재를 가지고 또 다른 리뷰를 쓴 적도 있었지만 트렁크는 이은주의 자궁같고 한석규는 이은주 뱃속에 들어있는 아기와도 같아 보였다 피를 뒤집어쓴 한석규는 이은주를 자궁을 뜯고 새로 태어나고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트렁크신만 아니었다면 이 영화는 별거 아닌 영화로 전락해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반전이라고 생각했던 엄지원과 이은주의 관계는 이상하게도 나만 벌써 눈치를 챘는지 아님 다른 사람들도 눈치를 챘는데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s******4 2005.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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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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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란.. 비밀이 아닐까 싶다. 부정의 흔적인 주홍글씨를 숨기고 싶어하는것처럼.. 모두들 주홍글씨를.. 부정을 가지고 있고 숨기고 있다. 주홍글씨란.. 파멸이 아닐까 싶다. 비밀로 해왔떤 주홍글씨가 드러나는 순간, 그것은 파멸이다. 한석규의 주홍글씨는 착한아내, 섹시한 애인, 그것도 모자라 묘한느낌의 미망인까지 원하는 욕심과 그리고 자기는 완벽하게 주홍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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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란.. 비밀이 아닐까 싶다. 부정의 흔적인 주홍글씨를 숨기고 싶어하는것처럼.. 모두들 주홍글씨를.. 부정을 가지고 있고 숨기고 있다. 주홍글씨란.. 파멸이 아닐까 싶다. 비밀로 해왔떤 주홍글씨가 드러나는 순간, 그것은 파멸이다. 한석규의 주홍글씨는 착한아내, 섹시한 애인, 그것도 모자라 묘한느낌의 미망인까지 원하는 욕심과 그리고 자기는 완벽하게 주홍글씨를 숨기고 있다는 자만심에서 비롯되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된다. 엄지원의 주홍글씨는 무섭다. 가장 착해보이고 당하는것같은 애처로운 모습에서 가장 잔인할수있는 방법으로 관계된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고 자기도 결국 그 사람들을 잃으면서 파멸로 향하게 된다. 이은주의 주홍글씨.. 잘 모르겠다. 지금 상황에선 객관적으로 생각할수없고 생각하자면 너무 슬프다. 다만 이은주 역할을 떠올리면 가장 파격적이었고 이슈가 되었던 트렁크 씬. 원래는 이은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 장면을 보고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서운 상황, 끔찍한 상황, 미쳐버릴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의지해야할 사람이 미쳐버리자 엄마처럼 보듬어 주는.. 그러나 결국 끔찍한..... 소름 끼쳤지만 가장 강렬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성현아의 주홍글씨는 복잡하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남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성현아만이 알고 관객만이 알지만 결국은 풀렸지만 사진에 대한건... 나는 성현아가 거짓말을 하는것 같다. 그것이 주홍글씨. 어렵고 복잡하고 무섭고.. 그리고 마음아픈 영화다. 이유는.. 다 아는.. 아쉬움 두가지! 한석규의 재기가 쉽지 않았다는것과.. 이은주씨......
c********d 2005.04.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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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흡한 면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자극적이고 볼만한 영화!!
"미흡한 면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자극적이고 볼만한 영화!!" 내용보기
이 영화는 를 만든 변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첫 영화 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에 관한 인터뷰를 담아낸 영화이다. 형식은 나름대로 독특했던 거 같은데 내용상 너무 모호했고 지나친 비약이라든가 과도한 이미지 연출이 오히려 기대에 못미치게 했던 것 같다. 두 번째 영화 는 나름대로 기대했던 영화인데, 감독이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영화인 것 같단 생각은 들
"미흡한 면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자극적이고 볼만한 영화!!" 내용보기
이 영화는 <인터뷰>를 만든 변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첫 영화 <인터뷰>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에 관한 인터뷰를 담아낸 영화이다. 형식은 나름대로 독특했던 거 같은데 내용상 너무 모호했고 지나친 비약이라든가 과도한 이미지 연출이 오히려 기대에 못미치게 했던 것 같다. 두 번째 영화 <주홍글씨>는 나름대로 기대했던 영화인데, 감독이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영화인 것 같단 생각은 들었다. 일단 이 영화는 굉장히 세련된 영화이다. <인터뷰>에서도 그랬지만 이 영화에서도 이미지 연출이 굉장히 좋은 거 같다(인터뷰에서도 심은하가 춤을 추는 장면은 아직도 잘 잊혀지지 않는다). 굉장히 화려한 색채의 영상과 음향의 적절한 조화까지 섬세하게 잘 버무려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트렁크씬은 이 영화에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장면은 조금 놀랍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하고 끈적하기도 했는데, 어쨋든 두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 생각엔 이게 문젠거 같다. 과연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트렁크씬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 한 마디로 말하면 이 영화는 화려하고 복잡미묘한 심리를 잘 다룬 듯 하지만 사실,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룰려고 하다보니 영화의 중심이 갈팡질팡한다는 것이다. 과연 살인사건이 중심일까, 아니면 정부와의 사랑이 중심일까, 이것을 적절히 섞을려고 하니 스릴러풍의 멜로, 이런 말이 나오겠지... 그러다가 살인사건은 조금 석연찮게 끝맺어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보는 내내 성현아는 부담스럽고, 영화에서 튄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영화에서 성현아의 배역이 뭔가 억지로 끼어 맞춘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이 영화에서 이은주는 단연 돋보였다. 예전 영화에서 보여줬던 새침함은 여전했지만, 뭐랄까, 이은주라는 배우가 이렇게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었던가, 하고 솔직히 감탄했다. 그리고 트렁크씬이나 한석규와의 정사씬이나.. 정말 놀랄만큼 매력적이었고 물오른 그녀의 연기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에게 이 영화의 미덕을 꼽으라면 그 절반은 이은주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한석규에 대해서... 그래도 나는 여전히 한석규를 지지하고 싶다. 최민식이 대부분 폭발적이고 열정적인 역할에 몰두하는 것처럼 한석규도 늘 한석규다운 영화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오랫만에 나오는 한석규에게 사람들은 엄청난 변신을 요구했나보다. 내가 보는 한석규는 전도연처럼 변신을 즐겨하거나 변신의 귀재는 아니다. 다만 한석규 나름의 편안함이 하나의 캐릭이 되었고, 그 캐릭에서 약간의 변주가 있을 뿐이었다. 우린 한석규의 그런 모습을 늘 반가워했지 않았던가, 나역시 한석규의 편한함을 좋았했고, <넘버 3="">, <이중간첩> 그리고 <주홍글씨>에서 보여줬던 연기도, 최민식이나 설경구가 보여준 폭발적인 힘과는 달리 한석규만이 할 수 있는 섬세하고 예민하고 때론 신경질적인 표정과 말투가 있다. 그런 거 같다. 끊임없이 변하는 배우가 있는 반면, 자기 모습을 유지하면서 좀더 깊이를 더하는 배우도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뭐 조금 미흡한 면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자극적이고 볼만한 영화다.
2********t 2005.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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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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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야 <사진관살인사건>+<거울에 대한 명상>구조이지만레즈비언을 다룬 <손>이러던가, 총에 대해 집착하는 탈영병 이야기 <총>의 분위기도 상당히 많이 빌어왔다고 여겨진다.왜 이렇게 김영하의 초기 단편들을 영화화하는데 집착했는지 모르겠지만이 네편 상당히 안 어울린다고. 사진관과 거울의 조합은 끔찍하다.두 이야기가 완전히 따로 놀고.럭셔리 알러지 또 돋았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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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야 <사진관살인사건>+<거울에 대한 명상>구조이지만레즈비언을 다룬 <손>이러던가, 총에 대해 집착하는 탈영병 이야기 <총>의 분위기도 상당히 많이 빌어왔다고 여겨진다.왜 이렇게 김영하의 초기 단편들을 영화화하는데 집착했는지 모르겠지만이 네편 상당히 안 어울린다고. 사진관과 거울의 조합은 끔찍하다.두 이야기가 완전히 따로 놀고.럭셔리 알러지 또 돋았고. (네편 어디에도 럭셔리 컨셉은 없건만.)이은주와 성현아는 미스캐스팅이었고.이해할 수 없는 비경제적인 편집.연출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컷컷컷.무엇보다도 사소한 거지만누구나 후반 트렁크씬을 보면서 "저거 열리는데" 그 생각 한다구요.차라도 구형을 쓰던가. XG잖아.애초에 90년대 단편을 그렇게 날 것으로 울궈먹으려고 하면 어떡해.뭘 얘기하고 싶었던 건데, 도대체.보고 나니 우울하고 기분이 나빠짐.이렇게 엉성한 한국영화라니. 오랜 만이다.
r********9 2006.05.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