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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불꽃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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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불꽃, 이라는 단어가 막연하게 ‘화학’이라는 학문의 시작점을 느끼게 하는 듯 하다고 생각하며 책장을 폈다. 연금술사들의 헛되고도 고된 노력이 일궈낸 화학의 첫걸음. 보이지 않는 물질 세계 속 비밀 이야기가 숨어있을 것만 같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학생이 읽기에 부담없고 즐거운, 불꽃과 폭발을 소재로 한 화학을 풀어가는 스토리가 있는 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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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불꽃, 이라는 단어가 막연하게 ‘화학’이라는 학문의 시작점을 느끼게 하는 듯 하다고 생각하며 책장을 폈다. 연금술사들의 헛되고도 고된 노력이 일궈낸 화학의 첫걸음. 보이지 않는 물질 세계 속 비밀 이야기가 숨어있을 것만 같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학생이 읽기에 부담없고 즐거운, 불꽃과 폭발을 소재로 한 화학을 풀어가는 스토리가 있는 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케미와 마리라는 중학생 주인공이 풀어가는 험난한(?) 과제 속에서 독자들은 함께 고민도 하고, 약간의 호기심도 느껴가며 간단한 실험들을 만나게 되리라. 기존의 기초화학과 관련한 도서들이 단락별로 지루하게 개념을 풀어가거나, 나열식의 실험 안내로 이루어져 있음을 고려한다면 하나의 스토리 안에 그 내용을 녹여낸 것은 분명 의미있는 시도이다. 환타지 소설의 긴장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읽어내기에 부담없는 책임에 틀림없다. 스토리를 해치지 않도록 박스 처리한 ‘좌충우돌 실험실’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재료로, 결코 흔하지 않은 실험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적절한 컬러 사진과 친근감 있는 문장은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분명 유혹적인 안내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책은 저자의 의도를 다분히 드러내며 등장인물들의 이름에서 역사 속에 발자취가 남겨진 화학자들을 만나게 한다. 특히, 보일 등의 화학자에 대한 이야기 속에 업적과 함께 인간적인 면모와 연구의 과정을 녹여내어 소개한 점은 매우 매력적이다.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선배 과학자(그것도 매우 저명한!)들의 삶이란 엿보고 싶은 지향점이 될 것이기에. 그러나 내가 중학교에서 과학수업을 하고 있는 탓인지 ‘중학생을 위한 화학 교과서’를 표명한 이 책이 화학의 주제인 ‘물질’에 대한 핵심을 놓치고 있지 않은가 아쉬운 기분이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기존의 화학 관련 도서들이 그러하듯 화학변화를 다루면서, 필요에 따라 화학식까지 제시하지만 자칫 핵심을 놓친 막연한 오개념을 심어줄까 우려가 된다. 연소와 폭발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물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화학이라는 학문의 근간을 잡아줄 수 있었다면, 하고 바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까? 교사로서의 내 입장은 각설하고, 적절한 수준에서 중학생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화보며 편집 모두 읽기 편하고 예쁘게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언젠가 본 적은 있으나 실제로 시도하지 못해본 좋은 실험들이 여럿 실려 있었으며,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된 점이 특히 좋았다. 아이들과 해보고 싶다고 몇 번이나 생각하며 책을 읽었으니까. 즐거운 과학실험, 특히 불꽃과 폭발이 함께하는 실험들은 저자의 고백처럼 여전히 우리를 설레게 한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된 학생들에게, 중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추천하고 싶다. 과학에 약간의 관심만 가지고 있더라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h******9 2004.12.13.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알케미 동굴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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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랜드의 폴링스쿨에 다니는 케미와 마리는 케미의 14번째 생일 3일전 아빠를 만나러 간다며 사라진 엄마를 찾아 알케미 동굴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 알케미, 부엉이"라는 암시의 단어를 듣고...., 그 과정중에 연금술에서 비롯된 화학의 개념들부터 실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레몬 속 시트르산이 써내는 비밀편지, 양초실험으로 알 수 있는 불꽃의 세기 확인 그리고 불꽃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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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랜드의 폴링스쿨에 다니는 케미와 마리는 케미의 14번째 생일 3일전 아빠를 만나러 간다며 사라진 엄마를 찾아 알케미 동굴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 알케미, 부엉이"라는 암시의 단어를 듣고...., 그 과정중에 연금술에서 비롯된 화학의 개념들부터 실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레몬 속 시트르산이 써내는 비밀편지, 양초실험으로 알 수 있는 불꽃의 세기 확인 그리고 불꽃의 모양 변화롤 알 수 있는 대류현상, 두 화합물의 반응과 물질을 구별하는 성질등을 경험해 가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원리로 인해 생겨나게 되는 소화기,기구등에 관해서도 살펴보고, 감자를 이용해 문을 어떻게 문을 부서뜨릴 수 있는지, 설탕을 태워 어떤 불꽃을 만들어 가는지를 보며 그저 막연할것 같은 사실들을 확인하게 된다. 얼마전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먼지폭발에 대해서도...., 먼지들이 모여서 덩어리로 있을 때는 괜찮은데, 잘게 부수어 놓으면 작은 불꽃에도 폭발이 일어나는 이유가 표면적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그 개념만을 듣게 되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예로써 들어가며 설명되어져 산소와 닿는 표면적이 넓게 되면 훨씬 위험할 수 있다라는 사실도 알고 청소도 잘해야 한다는 것도 확인케 된다.

 

그들 일행이 드디어 마지막 문을 열고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만나게 되고, 홀로그램 아빠를 만나게 되는데 그분이 바로 '보일'이었다. 슈탈일당과의 부딪침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마지막 문을 열고 아빠를 만나게 된 케미. '영원의 불꽃' 이라는 암호와 함께 2차 홀로그램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 이르기까지 많은 불꽃을 보며, 거쳐온 가상 현실 그리고 아버지가 연구했다는 것이 상온 핵융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왜 엄마와 함께 자신이 사이언랜드로 보내졌는지 전후사정도 알게 되면서...... 이제는 그 위대한 성공의 결과물을 케미가 가지고 돌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임무도.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중요한 전달을 맡기고 싶었고 그 모든 책임을 당당히 맡아내기를 바라는 마음도......

 

실제 생활에서 화학이라는 것으로 접하는 것보다 그러한 것이 화학의 한 결과물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들의 무관심을 일깨우고 의미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그래서 학문적 내용과 법칙이론만으로 접하기 쉬운 중학생을 위해 보다 쉽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내용들이 꽤 유익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나열되어지는 내용안에 화학자들과 관련된 사항, 이론들이 많아서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고 '좀 더 알아 볼까요, 좌충우돌 실험실'을 통해 확인되는 지혜 또한 이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m*******7 2009.0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