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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과거에 태어났다면? 역사 로맨스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자문해 보았을 질문일것이다. 여성에게는 모든 것이 구속이며 의무일때, 권리라곤 오직 살아있음을 가진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이 글속의 밀리전트는 그러한 구속과 관습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한 여성이다. 그러한 그녀의 참모습을 모른채 결혼을 거부한 울프릭은 억지결혼으로 참담하였지만 자신의 약혼녀와 함께 지내게 되자 그녀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였던 밀리전트도 겨우 사랑이라는걸 알게 되고, 여성을 존중할줄 몰랐던 울프릭도 그녀에 의해 여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무엇보다....그 시대의 남성또한 관습의 희생자였다는게 글중에 잠시 나타나는데, 바로 밀리전트의 아버지는 바느질을 좋아하는 취미가 있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타협과 양보,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가장 최선을 찾는것이지 무조건의 거부와 강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준다. [인상깊은구절] "아니, 다른데 희망을 두기로 한것뿐이야. 이 결혼을 피하기 위해 쏟아부었떤 노력을, 이젠 울프릭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만들기 위해 쓸 생각이야. 그것도 안 된다면 나를 너무 많이 뜯어고치지 못하게 만이라도" 숀이 미소를 지었다. "언니가 이렇게 품위있게 물러설 줄은 몰랐어" 밀리전트는 동생을 와락 침대 위로 쓰러뜨렸다. 그리고 숀이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는 것을 못 들은 척하며 말했다. "난 네가 이렇게 품위 없이 쓰러질 줄은 몰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