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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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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神을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신앙인으로서 삶과 무당으로서의 삶은 참 비슷하게 보인다. 그 이유가 神을 대하는 관계에서 차이점이 있을 뿐, 그 본질은 어쩌면 神을 경외하고 믿음으로서 神과 관계를 이어간다는 점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삶에서 神은 항상 옆에 있는 것처럼, 때로는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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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神을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신앙인으로서 삶과 무당으로서의 삶은 참 비슷하게 보인다. 그 이유가 神을 대하는 관계에서 차이점이 있을 뿐, 그 본질은 어쩌면 神을 경외하고 믿음으로서 神과 관계를 이어간다는 점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삶에서 神은 항상 옆에 있는 것처럼, 때로는 없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과연 神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이 책에서 주인공은 神을 모시는 무당의 여자와 神을 믿고 전도하는 전도사 남자와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언덕 위의 교회에 있던 전도사는 신통한 무당의 이야기를 듣고 전도하고자 찾아갔지만, 그 어떠한 말보다 무당에게 호감을 표현하게 되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주변의 우리가 본다면 이루어지기 힘든 관계였지만 이 둘은 이러한 관계를 극복하고 사랑하고, 그리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모든 것이 행복하고 일사천리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모가 된 무당으로 인해 교회에서는 기적이 일어나고, 크게 부흥한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영적인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그보다는 외적으로 보이는 것들에 더 관심을 줄 때가 많다. 어쩌면 이 시기에 주인공들의 삶도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겉으로는 부흥했을지 모르겠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탐욕을 추구하였다. 무당이 된 사모는 결국 욕망에 굴복해 있었다. 그로 인해 전도사를 식물인간으로 만들고, 神 내림을 받고, 주술로서 그를 속박한다.


식물인간이 된 전도사는 그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그를 구속하고자 하는 아내와 맞서 싸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와 다르다. 외적으로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현혹되어 가는 것이다. 어쩌면 신앙도 이와 같은 것 같다. 우리는 내적의 신앙을 중요하지만,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의 응답에 절망과 좌절을 겪는다. 이 둘은 계속 끝까지 충돌한다. 그런데 이 상황들에서 보여지는 것이 결과적으로 보이는 神, 그리고 보이지 않는 神 의 관계가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충돌의 종언은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던지는 것일까? 그 시사점은 진정한 결말을 통해 알 수 있다. 사랑에 대한 갈구,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기로 작정하시고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야 말로 정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은혜이자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c****5 2025.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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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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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무당을 전도한 것이 귀신의 소굴에 들어가 귀신의 대장을 물리친 승리의 자만에 들떠 있을 때 조용히 들어온 귀신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무너지고 포로가 되었다.자책감으로 죽음을 택하려 했지만, 팔다리와 몸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14-)탈진 상태에서 움직임이 둔해질 때쯤 물이 회오리치더니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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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무당을 전도한 것이 귀신의 소굴에 들어가 귀신의 대장을 물리친 승리의 자만에 들떠 있을 때 조용히 들어온 귀신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무너지고 포로가 되었다.자책감으로 죽음을 택하려 했지만, 팔다리와 몸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14-)





탈진 상태에서 움직임이 둔해질 때쯤 물이 회오리치더니 밝은 빛이 몸을 감싸는 느낌을 받았는데 빛은 낯설지 않았고 동산에서 본 비행체가 보이고 비행체에서 강한 감동이 느껴졌다. 형의 의젓하고무게가 있던 동산에서 본 모습으로 다가왔다. (-46-)




사람들은 전도사의 기도의 능력인 줄로 알았다. 사람들은 전도사와 눈길 한 번 마주치기를 원했고 손 한 번 잡기를 원했다. 높은 지위에 있는 관료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재벌들도 출석하자 교회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거듭했다. (-100-)




아내는 하늘의 신령과 땅의 신령, 장군이나 무서운 왕의 넋만 부르는 것이 아니다. 땅에도 강도, 강간, 살인을 했던 자들의 넋을 불러 자백하게 하고 자살한 사람의 귀신도 불러 올렸다. 땅에서 저주받았다고 생각하는 귀신도 불렀다. 목매달아 죽은 귀신, 물에 빠져 죽은 귀신, 죽었는지 살아 있는지

도 모르는 귀신, 무당은 귀신의 만물상같이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도 않는 균의 귀신까지 불러 물러가기를 명했다. (-199-)






죽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꿈속이나 최면 중에 저승을 보았다면 저승이라고 할 수 없다. 뇌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생기가 육체를 떠나 저승을 본 사람이 없기에 점술가들이 죽음 후 귀신이 되었다는 말에 사람들은 의심을 품고 근거 없는 허황한 말을 하는 자들이라 한다. (-233-)




전도라는 그럴듯한 명목 아래 스스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며 사탄을 꾀려 미끼를 던졌다가 오히려 그들의 먹이가 되었다. 선교지에 가는 일을 자신이 원하기도 했지만, 사탄이 외지로 떠돌게 한 줄도 몰랐다. 다만 열정을 다해 말씀을 전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허전함이 느껴졌다. (-302-)





전도사와 무당이 만나서 사랑을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누군가를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전도하고 싶은 자, 귀신과 신령을 모시고 살아가면서,악귀를 무찌르는 무당, 두 사람이 만나서, 인연이 되었다. 무당이 하루 아침에 교회 사모가 되어 버린다.





귀신이나 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다. 단,신에 대해서, 보이지 않는 영혼이 있다 생각하며,죽은 이들의 영혼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마음이 있다.신은 보이지 않지만,신이 있다는 것을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곤 했다.비과학적인 어떤 일들이 우리 일상 속에 나타난다. 전능하신 신에 대한 추종자가 있으며, 신이 있어서,종교가 존재한다. 영혼이 있기 때문에, 어릴 적 보았던 영화 영혼 도사가 자주 등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





무당을 전도하고 싶었던 사람, 신령과 닮았다 하는 여성, 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전도사는 주술의 힘에 의해서, 포로가 되었으며, 온몸이 마비가 되어서,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으로 옮겼더니 돌아온 것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나의 몸이다. 



이 소설은 종교적이면서, 철학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무당이나 전도사나, 탐욕과 욕망을 가진 존재라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단 그것이 어떤 믿음을 추구하고 있으며, 우리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우선이었다. 삶이라는 게 무당이나전도사나 평범한 무신론자나 거기서 거기라는 걸 일깨워주고 있었다.이승남 장로는 40년간 주님을 섬기고 있으며, 월남 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이면서,부평교회를 섬기는 은퇴장로다.




k*******2 2025.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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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 작가 첫 장편소설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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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에도 다녀보고 교회도 열심히 다녀봐서인지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진실과 거짓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과연 우린 무엇을 진실이라 믿고 살아가는지....이 소설은 단지 환타지 소설이라기엔 너무도 신박합니다. 상상과 꿈, 체험 등 작가의 상상력을 가감없이 보여준 소설입니다. 보이지 않기에 믿지 못하는 것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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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절에도 다녀보고 교회도 열심히 다녀봐서인지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진실과 거짓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과연 우린 무엇을 진실이라 믿고 살아가는지....
이 소설은 단지 환타지 소설이라기엔 너무도 신박합니다. 상상과 꿈, 체험 등 작가의 상상력을 가감없이 보여준 소설입니다. 보이지 않기에 믿지 못하는 것이 있고, 믿으면 보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줄, 깨닫게 해줄 이승남 작가님의 첫 장편소설, 응원과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i******o 2025.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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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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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이승남 장편소설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은 종교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헌금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는 아니, 그로 인해 식물인가이 된 전도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전도사는 무당의 주술에 걸려 신령으로 추대되지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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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승남 장편소설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은 종교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헌금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는 아니, 그로 인해 식물인가이 된 전도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전도사는 무당의 주술에 걸려 신령으로 추대되지만 하나님의 믿음을 굳건히 지키면서 최면과 주술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세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영혼과 대화하는등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인간의 내면세계와 신앙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현대사회에서 종교과 신앙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종교의 역할과 신앙이 미치는 삶의 영향이 과거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생각하는 종교는 무엇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신비와 신앙,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만나게 된다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것이 선과 악인지 애매모호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나에게 선인것이 타인에게 악이 될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이것이 삶인것인가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간의 욕망과 신앙의 충돌은 과거부터 지금가지 지속적으로 발생한 이야기롤 생각됩니다. 이것에 대한 답을 찾는것인 매 순간의 종교인들의 탐구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술술 생각없이 읽을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하고 있는것이 아닌 숨겨둔 이야기를 하고 잇는듯한 책으로 우리의 욕망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p*****8 2025.03.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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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作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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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장로님이 쓰셨다는 이 소설이 전도사와 무당의 이야기로 그려진다고 해서 소재가 독특하네라고 생각하면서 얼마나 흥미로울지 부푼 기대감에 책장을 넘겨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몇 장을 넘기지도 않았는데 내가 이 책을 너무 쉽게 봤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가볍게 읽을 수만은 없는 무게감이 있는 소설이 바로 '보이지 않는 신 보이는 신' 일 것이다.  한마디로 책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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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장로님이 쓰셨다는 이 소설이 전도사와 무당의 이야기로 그려진다고 해서 소재가 독특하네라고 생각하면서 얼마나 흥미로울지 부푼 기대감에 책장을 넘겨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몇 장을 넘기지도 않았는데 내가 이 책을 너무 쉽게 봤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가볍게 읽을 수만은 없는 무게감이 있는 소설이 바로 '보이지 않는 신 보이는 신' 일 것이다.  


한마디로 책은 어려웠다.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분들이라면 더더욱 범접하기 어려운 쪽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무당을 전도하고자 했던 전도사, 무당은 자신이 보았던 신령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었기에 전도를 하러 온 전도사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관계의 사람들이 서로 사랑을 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종교 갈등은 신앙 생활의 어려움이 있기 마련인데 사모가 참으로 대단해 보였다. 무당을 전도해서 사모 자리에 앉혔으니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교회는 크게 부흥한다.  보이지 않는 신이지만, 하나님이 있음을  체험하며 사랑하고, 말씀을 듣고 성령이 있음에 감사하고 세상것에 빠진 자신의 죄를 회계하는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종교인들의 영적 신앙생활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렇게 신앙을 갖고 생활을 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사람의 욕망이라는 것이 그렇지 못하다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는 늘 선함과 악함 사이에서 싸우고 있다. 그 싸움에서 이기는 자만이 진정 거듭남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 무당 역시 사모라는 직분 뒤에 감쳐진 끝없는 욕망이 결국은 전도사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리고, 주술로 그를 속박한다. 

진정한 영적 신앙 생활은 외적이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일지언데, 무당은 외적으로 보여주기식 신앙생할을 하면서 하나님을 거스르고 욕망과 탐심을 펼쳐 사람들을 속여가면서 신령님을 만났다고 말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신보다는 보이는 신이 눈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그녀에게 현혹되어간다.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있는 전도사는 주술로 인해 흐릿한 정신세계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아내와 끝없이 싸우고 있지만, 때때로 다른 세계로 빠지곤 한다. 


보이지 않는 신과, 보이는 신으로 인해 종교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알아 볼 수 있었다. 이둘의 싸움의 끝이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지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닌 자신의 종교에 대한 믿음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책이 된 것 같다. 책 속 이야기로 생각을 전했을 뿐 타 종교에 대한 배타적 관점은 없었음을 전해본다!


#문이당 #이승남 #보이지않는신 #보이는신 #종교 #하나님 #무당 #욕망 #선 #악 #책과콩나무 #서평

e****l 2025.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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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 (이승남 장편소설) - 문이당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 (이승남 장편소설) - 문이당" 내용보기
정말 대단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은 생각도 못할 이야기를 이렇게 장엄하게 전개하신 결과물을 보면, 창작의 배경에 어떤 다른 사연이 따로 있지 않으실까 짐작도 잠시 했습니다만, 독자로서 일단 지나친 개인적 비약은, 이 서평 중에는 잠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좋사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김동리의 단편
"보이지 않는 神 보이는 神 (이승남 장편소설) - 문이당" 내용보기
정말 대단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은 생각도 못할 이야기를 이렇게 장엄하게 전개하신 결과물을 보면, 창작의 배경에 어떤 다른 사연이 따로 있지 않으실까 짐작도 잠시 했습니다만, 독자로서 일단 지나친 개인적 비약은, 이 서평 중에는 잠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좋사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김동리의 단편 <무녀도>라든가 그 확대 개작 <을화> 같은 걸 보면, 한반도의 토착 무속 신앙과 christianity의 한판 대결상이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고등종교가 이끄는 인간 영혼의 정화와 의화는 일개 푸닥거리의 사이비 혼씻김과는 근본에서부터 구별되는 이성적, 영적 과정이겠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21세기 한국에서는 아직도 전근대적인 미신이 강남 번화가에서까지 활개를 칩니다. 그래서 일선 정통 교회의 목회자들이라든가 독실한 중견 신도들까지도, 엄연히 현실에서 힘을 떨치는 샤머니즘과 맞서 투쟁을 힘겹게 펼치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참된 기독교 신앙을 가꾼다고 가꾸지만, 마음 속에는 수천년 반도인의 유전자 안에 내려오는 잡귀 숭배의 본능이 여전히 꿈틀댐을 자각하고, 끝없이 그를 몰아내기 위해 투쟁하는 어느 은퇴장로님의 처절한 고백이라고 이 작품을 해석해도 될 듯합니다. 
신(神)은 본래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알라이든 야훼이든 혹은 부처님이든 속성상 눈에 보이지 않아야 사리에 맞습니다. 신의 역사함은 눈에 보이는 삼라만상에 두루 미치나, 신 자체가 보인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아마도 사이비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보이지 않는 신에 대해서는 딱히 새로울 게 없고, 보이는 신 이야기가 이 소설 속에서 정말 재미있게, 살벌하게 전개되는 것이니 독자가 여기에 포인트를 두고 읽어야 합니다. 사이비가 사이비인 줄 뻔히 알면서도 마음 속 사이비의 유혹이 워낙 달콤하여 그를 쉽게 떨칠 수가 없는 게 우리들 약한 인간의 처지입니다. 도륙도 사실 사탄의 도구로 비참하게 끌려다니는 불쌍한 인생일 뿐, 그를 미워하고 단죄하는 게 성도의 본분은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도륙 같은 자도 (그를 도륙하기보다는) 온전히 진리와 빛의 세계로 이끌어야 하며, 그래서 이 장편 안에서 힘겹게 전개되는 주인공의 투쟁이 더 눈물겹다고 하겠네요. 
이 소설에는 재미있는 장면이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p88 같은 곳을 보십시오. 보송암의 무당 선구슬은 전도사가 개인적 만남을 세속적 장소에서 청하자 기다렸다는 듯 전혀 망설임 없이 수용합니다. 암자에서는 손님을 압도하려는 기싸움을 벌이려던 노련한 직업 무당이었는데, 상대방이 단정한 신사이고 타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품과 매력이 있으니까 커피숍(아마도?)에서는 바로 양순하고 다소곳한 여인의 자태로 나옵니다. 이게 남성과 여성의 차이이기도 하며, 이성과 명징한 사고를 중시하기도 하는 고등종교와 무속의 엇갈림이기도 합니다. 큰무당이든 새끼박수이건 간에 무속인은 그저 제 본능에 충실할 뿐 어떤 에고나 초자아에 대한 충성심 같은 게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두고 전도사가 방심하여, 아 이 사탄을 주님의 길로 이끄는 방법이 생각보다 쉽겠구나 여긴다면 크나큰 착각입니다. 진짜 지옥문은 지금부터 열리는데 저는 벌써부터 짐작이 되었더랬고 아니나다를까 줄거리는 그쪽으로 흘러갑니다. 사탄의 전도에도 성공한 성도의 교회는 큰 명성을 얻어 번창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사탄이 전략적으로 일보 후퇴하여 교회를 몸주삼아 세상 돈을 빨아들여 궁극의 승리를 이루려는 암수였습니다. 끝내 전도사는 식물인간이 되어 보송암으로 도로 모셔져 크나큰 무속 비즈니스의 도구로 쓰이는 비참한 지경에 빠지는데, 이처럼 "다음 기회를 노리는" 사탄의 간교함이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입니다. 사탄만 탓할 게 아니라 사실 전도사한테도 문제가 큽니다. 자신이 매력으로 무당을 반하게 만들었다 여겼겠으나, 사실은 거꾸로 자신이 여인네의 색기에 정복된 게 아니었습니까? 또 세상의 칭찬과 인정에 도취하여, 예수의 참된 가르침은 잊고 교회를 돈벌이 소굴로 타락시키지는 않았습니까? 사탄과 무당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을 진솔하게 성찰할 일입니다. p196에 나오듯 사탄 역시 신의 피조물이며 크게 보면 다 신의 뜻을 구현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의 얕은 수에 넘어가는 우리 인간이 문제일 뿐입니다. 색에 빠지면 의인도 짐승과 다를 바 없이 타락합니다. p213을 보면 모세도 젊은 여인을 취했고 처첩 천 명을 둔(정말요?) 솔로몬 왕도 또 쳐녀를 가지려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겨레를 애급의 노예 꼴로부터 해방시킨 모세도 죽을 때까지 가나안의 복지에 안착하지 못했고(꼭 그것때문만은 아니겠습니다만), 솔로몬의 사후 아들 르호보암의 대에 왕국은 두 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p233에 나오듯 죽음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눈에 보이면 그건 이미 죽음의 현상이 아니고 살아 있는 뇌가 장난을 치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는 어디이며 천국은 어디 있습니까?(p257)" p276 이하에 펼쳐지는 "사탄의 총리대신"이라는 챕터는 마치 21세기판 요한 계시록을 읽듯 장엄하고 생생합니다.
v*****7 2025.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