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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벌써 햇수로 7년정도 일한 디자이너로서 그동안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살았냐라는 질문에 아니요. 라고 단번에 대답할 정도로 나는 현재 내 직업에 굉장히 많은 고민과 걱정을 달고 살고있다. 나보다 훨씬 더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들이 쎄고 쎘는데 나까지 디자인을 할 필요가 있을까? 몇 살까지 할수있을까? 계속 이 월급으로 살아야하는가? 라는 질문과 걱정이 꼬리를 물고 계속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런 내 불안을 상담 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 되기>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디자이너의 연봉이 낮은 이유에 대한 고찰, 나의 실력(가치)와 연봉의 상관관계, 에이전시와 인하우스에서 일하는 디자인 직무의 차이점, 물경력과 직장에서의 태도 등이 조목조목 아주 돌직구를 날리는 내용이 나와있어 나도 고개를 끄덕거리며 공감하며 읽었다.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 되기>에서 제시하는 좋은 태도의 디자이너였나 라는 반성과 그동안 불편 불만으로 다녔던 직장에서의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물론 저자가 단순히 회사편만 드는 것은 아니다. 입사를 피해야 하는 회사로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 회사, 연봉에 퇴직금 포함해 13으로 나누는 회사(의외로 아직도 많다.)나 국가지원금 금액을 포함해서 연봉을 책정하는 회사, 발전이 없거나 계약직 이후 정규직 전환여부가 불투명하거나 채용공고가 자주올라오거나 장비노후 등 아주 기초적이지만 사회초년생 디자이너들이 모를법한 안 좋은 회사의 전형적인 예들을 설명해준다. 나도 몇 번 이직을 하면서 "최악의 직장썰"이라 이름붙일 법한 몇 가지 에피소드들을 가지게 되었지만 저자가 그동안 겪은 일에 대해 덤덤히 서술한 내용을 보며 기함을 토했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며 오히려 이런 일들을 겪었기때문에 더 꼼꼼하고 냉정하게 조언이 가능하고 나도 이 내용을 토대로 더 나은 직장에서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 특히 난 인하우스 디자이너로서 내가 하고싶은 디자인과 시간에 쫓겨 디자인을 찍어내는 툴러 사이에서 굉장히 많이 방황했는데 많은 조언을 얻었다. 저자는 “디자이너는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사람” 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클라이언트와의 업무할때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피드백과 수정을 비롯한 커뮤니케이션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준다. 이 부분은 어쩌면 디자인 현직자들보다 디자이너들에게 일을 맡기는 클라이언트들이 이 파트를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디자인 일을 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능력치가 만능이어야하는 디자이너야말로 자신의 능력만 되면 회사 안밖에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일할수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힘들때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어려울때마다, 한번씩 다시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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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취재를 다닐 때나, 현재 콘퍼런스 및 교육 관련 기획을 하면서 디자이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한때 건축 디자이너가 되고자 디자인 학원에서 1년 넘게 공부한 적도 있다.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전공과 무관한 직장 일을 해오면서 대학을 괜히 다녔나 싶기도 했다. 그러나 사기나 도둑질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라면, 배워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다. 취재를 다니면서 파워포인트나 포토샵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으면 좋았고, 영상 편집을 처음 시작할 때 난감했던 일들도 프리미어나 파이널컷 프로를 조금씩 다루게 되면서 새로운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었다. 하지만 기본은 늘 중요하다. 요즘 읽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 되기>는 디자이너라면 더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저처럼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디자인 세계는 어떤지, 디자이너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p.76 나의 미래가 물 경력이 될 것이 확실한 것 같다면 주변의 선배 디자이너들에게 연봉 수준은 어떤지, 지금 어떤 프로젝트를 주로 하는지, 회사의 규모는 어떤지, 다른 회사의 경우들은 어떤지 등등 조언을 구해보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단, 회사의 나쁜 점만 얘기하기보다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정리 후 해당 내용으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p.154 프리랜서 시장에서 몇 년을 일을 해보니 문제가 생기면 회피를 하는 사례들을 종종 봤습니다. 아닐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이런 일들로 인해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을 못 믿겠다는 클라이언트 분들도 계십니다. 문제 상황이 발생한다면 지체 없이 연락하고 조율을 통해 더 큰 문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은 디자인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경험과 프리랜서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후배 및 동료 디자이너들이 현명한 길을 선택하여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AI 시대다. 디자인 전공자에 비하면 디자인 스킬은 떨어지겠지만, 이제는 내가 원하는 형태의 디자인을 좀 더 쉽게 AI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글쓰기는 물론 사진,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사운드 등 전공이 아닌 분야까지 폭넓게 넘나들며 활동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자이너도 단순히 의뢰받은 일만 하던 때는 지났다. 이제는 직접 기획하고 브랜딩과 마케팅까지 겸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다방면의 역할이 요구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서 어떻게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과 실천적 조언을 제공한다. p.227 완벽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아서 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면 일단 저지르고 하나씩 수습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모든 것을 잘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든 것을 잘할 수도 없고 잘할 필요도 없습니다. 조금 미흡하더라도 작년보다, 저번달보다, 어제보다 조금 더 잘하면 조금 더 성장한 겁니다. 그것으로 괜찮습니다. p.283 우리 프리랜서도 회사에서 나와 홀로 독립했다면 이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세계에 발을 들인 겁니다. 내 한 몸 건사하고 살아남을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의 영역은 물론이고 회사 소속이 아닌 개인으로서 클라이언트와 소통하는 방법, 진상에 휘둘리지 않고 시안 머신으로 이용당하지 않는 방법 등을 직간접 경험으로 쌓아나가야 합니다.
저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의 AI 시대에서 디자이너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신입 디자이너부터 프리랜서 디자이너까지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책은 '디자이너와 회사'에서 디자이너의 역할, 회사에서의 생존 전략과 협업, 직무 고민 해결 방법을 다루고, '성장하는 디자이너'에서는 디자이너의 감각과 역량, 목표 설정, 지속적인 성장과 차별화된 역량 개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잘하는 디자이너'에서는 일잘러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방법과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실무 노하우를 소개한다. 아울러 '디자이너 마인드셋'에서는 개인 브랜딩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주체적인 사고와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를 위한 내용을 다루고, '프리랜서 디자이너'에서는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프리랜서로 전환하는 방법과 클라이언트 대응법 등을 설명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신입 디자이너부터, 프리랜서를 고민하는 디자이너까지 디자이너들에게 필요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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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제목을 한 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 되기. 여기서 중요한 건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수식어다. 어떤 일에서든 대체 불가능한 포지션이 되기 위해선 특출난 것이 있어야 한다. 디자이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나, 특정한 하나의 직업에 한정된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갑작스레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게 된 저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 디자이너부터 프리랜서 디자이너에 관한 이야기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디자이너로 다닐만한 직장에 관해서, 디자이너의 성장에 관해서, 일 잘하는 디자이너에 관해서, 디자이너의 마인드 셋에 관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리랜서 디자이너에 관해 이야기한다. 책은 현실적이다. 희망으로 가득한 꿈 대신 치열한 사회를 말해준다. 제일 첫 이야기부터가 디자이너 공급 과다에 따른 낮은 연봉과, 디자인을 보는 낮은 사회적 시선이었으니 그럼에도 디자이너라는 길을 걷겠느냐고 묻는 듯하다. 이외에 사회생활 경험을 비롯해 디자이너로 일하는 스킬에 관해 대략적이나마 말해준다. 디자인이 좋아서 일을 하며 담아낸 경험담이 책의 주요 내용을 이루는 만큼 현직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때문에 디자이너를 꿈꾸거나 신입 디자이너거나 프리랜서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특히 디자인 툴로 작업하는 시간이 많은만큼 그냥 '툴러'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고민하는 부분, 인풋과 아웃풋의 적절함, 개인 포트폴리오 등 직업적인 고민에 관해서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어서 인상깊었다. 생각보다 알찬 내용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 프리랜서에 관한 부분이어서인지 앞부분을 빨리 봐야지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결국 열심히 읽고 있었다. 집순이에 내향인이라 프리랜서 생각이 간절해 그쪽을 좀 더 열심히 보긴 했지만 말이다. 프리랜서로 전향할 시기, 수입, 장단점과 먹고 살기 위해 어느정도 기반과 역량이 있어야하는지,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상대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적혀있다보니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무슨 일이든 혼자 나가서 하게되면 생각지 못했던 문제들이 생기는구나라는 깨달음도 덤이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다보니 저자분이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지고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도 어렴풋이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어떤 디자이너가 되어야하는가?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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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먹고살고 싶어서 공모전에도 참여하고 할 줄도 모르는 포트폴리오라는 것도 만들어보면서 노력한 결과, 비전공자 디자이너로 어찌저찌 밥벌이를 하고 있다. 재능있는 사람들이 4년동안 공부했던 것을 뒤늦게 따라가려니 힘겨울 때도 많고, 디자이너평균연봉,월급,커리어 등등 관련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도 궁금증을 해결하기 애매한 것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 되기'책! 강렬한 표지의 책! 디자이너들이 쏟아져나와 몸값 불리기 어려운 현실인 지금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가 될 수는 있는 것일까하는 시니컬한 생각도 문득 든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직원은 늘 대체가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속에서 인간의 부품화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가 되고싶다는 열망이 한껏 부풀어 오른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목차를 살펴본다. 총 파트 5으로 나누어 디자이너의 현실적인 부분(연봉, 업무, 경력...)에 대해 훑어주고 디자이너로 업무를 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마인드, 업무, 결과물 등)에 대해 되짚어주고 그렇다면 일 잘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부분, 그리고 프리랜서가 되면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챙겨야하는지 큰 흐름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목차만 봐도 굉장히 내용이 현실적인데 알고보니 저자가 직접 ‘성장하는 디자이너’ 오픈카톡방을 운영하며 현업 디자이너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만든 책이라고 한다. 내가 찾던 내용들이 쏙쏙 들어가 있다고 했더니만 역시! 내가 멀쩡히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고 디자이너의 삶을 선택한다고 했을때 다들 주위에서 말리며 했던 이야기'디자이너 가격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디자이너는 박봉이며 삶의 질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한 한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핀터레스트나 기타 사이트에서 내맘을 끄는 콘텐츠를 보면 무지성으로 저장해두거나 책에 나온대로 카톡에 보내놓고 잊어버리는등;;;;모두 내가 하던짓이 책에 나와서 뜨금! 분야별로, 필요성에 따라 아카이빙을 해두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나는 인풋중독이었던 것같다. 비전공자라서 남들보다 툴 다루는 속도도 느리고 감각도 뒤쳐진다는 열등감에 늘 이런 저런 디자인 수업에 기웃기웃거리며 온갖 수업은 다 듣고 다녔다. 인스타 릴스에 떠도는 디자인 이렇게하면 성공합니다 류에 영상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것만같고, 저렇게 해야만 할 것같은 느낌을 받기만하고 현자타임을 갖길 여러번...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아웃풋'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는 모두 내 업무가 물경력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나 또한 내가 지금 하는 것이 내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늘 고민하고 내가 잘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있다. 저자는 물경력에 대해 확실한 기준을 잡아준다. 정말 디자이너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라는 느낌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하게 된다. 퇴사를 결심했다면 해야하는 절차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준다. 흔히 인터넷 커뮤니티에 악덕 기업의 작업물을 다 지우고 퇴사했다는둥 여러가지 사이다 썰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디자인은 특히 업계가 더 좁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는 중요한 부분도 책에 한 꼭지를 자리하고 있다. 일잘러는 질문하는 법을 안다는 것이 내가 몇 안되는 사회생활에서 겪은 중요한 진리였다. 저자도 질문하는 법에 대해 친절히 안내해주는데 구구절절 다 옳은 말이다. 웹디자이너로 취업했지만 편집디자인을 해야할 때도 생기고 패키지 디자인도 해야할 때가 생긴다. 나는 그냥 이런저런 경험을 쌓는다 생각해서 크게 화가 나거나 억울한 맘을 가지고 일하지는 않는다. 그저 이런저런 일을 해보는 것에 즐거울 뿐이다. 스터디...스터디를 해야겠다. 꾸준히 하루 10분 디자인물 만들기를 목표로 삼았는데, 작심삼일이라고 흐지부지 되려다가 이 책을 만나서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된다. 멈추면 도태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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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 되기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매년 미대를 졸업하고 현장에 뛰어드는 디자이너의 수는 수요보다 많다. 하지만 일자리가 부족하거나 낮은 처우, 열악한 업무 환경은 비단 디자인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낮은 진입장벽에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른바 포토샵만 사용할 줄 알면 디자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당연히 고액 연봉을 주면서 전공자를 채용할 이유가 없다고 여긴다. 실제로 모 유명 브랜드 담당자가 디자인에 50만 원 이상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을 본 적도 있다. 디자이너들 스스로도 자신의 업에 대한 전문성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많은 기업이 젊은 디자이너를 선호하듯, 디자이너들 또한 경력이 쌓이면 더 이상 현역으로 일하기보다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처럼 경력이 쌓인 현업 디자이너를 만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의 등장으로 디자이너들의 입지는 더욱 흔들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관리해야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로 생존할 수 있을까? 책은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그 방법들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냉혹한 현실에 대한 직시도 잊지 않는다. 물론 이 방법들이 모두에게 정답일 수는 없겠지만, 디자인을 업으로 삼고 싶은 디자이너들에게는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특히 프리랜서로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원하는 디자이너들이라면 업무 시 꼭 알아야 하는 계약 사항부터 커리어 관리 방법까지, 마치 선배의 조언을 듣는 듯한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가 되는 길은 쉽지 않지만, 중요한 건 꾸준히 자신만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것이다. 책에서 제시한 조언들을 바탕으로 지금의 상황을 진단하고, 무엇이 더 필요한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