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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의 다름은 ''차별''의 이유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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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코미디 프로에서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던 블랑카가 인기를 끌었었다. 가볍게 웃으며 넘길만한 소재를 가지고 나왔지만 우리 삶 주변 곳곳에 존재하는 수 많은 블랑카들은 결코 웃음의 소재가 될 수 없다. 이 책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딱딱한 내용의 교양서적은 절대 아니다. 중간 중간 만화가 삽입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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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코미디 프로에서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던 블랑카가 인기를 끌었었다. 가볍게 웃으며 넘길만한 소재를 가지고 나왔지만 우리 삶 주변 곳곳에 존재하는 수 많은 블랑카들은 결코 웃음의 소재가 될 수 없다. 이 책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딱딱한 내용의 교양서적은 절대 아니다. 중간 중간 만화가 삽입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깊은 의미를 남긴다.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는 외국인 노동자들 개인이 한국에서 겪는 다양한 고충보다는 힘든 타국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가족들의 어려움,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그리면서, 우리와 전혀 다를 게 없는 소중한 사람임을 일깨워준다. 5명의 작가는 다른 주제를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들이 하나 같이 말하고 싶은 것은 다른 피부색은 전혀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사실, 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이 정한 사회적인 잣대로 그들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어른들이 문뜩 내뱉은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고정관념을 갖게 된다.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들''은 그냥 피부색이 다른 친구일뿐이다.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더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a 2006.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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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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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아서는 아이들이 놀이를 하는 내용인가 생각을 했었다. 블루시아라는 이름도 특이해서 무슨 내용인가 아리송했었다.  그런데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한 책이고 외국인 노동자의 아픔과 고통을 다룬 내용이라는 뒤 표지를 읽고 '블루시아'가 외국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비아동문고에는 초등고학년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감동받는 책이 참 많다. 이 책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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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아서는 아이들이 놀이를 하는 내용인가 생각을 했었다. 블루시아라는 이름도 특이해서 무슨 내용인가 아리송했었다. 

그런데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한 책이고 외국인 노동자의 아픔과 고통을 다룬 내용이라는 뒤 표지를 읽고 '블루시아'가 외국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비아동문고에는 초등고학년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감동받는 책이 참 많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이다. 아동문고하고 하기에는 생각할 내용이 정말 많다.

 

<사이시옷>,<십시일반>,<길에서 만난 사람들>,<국경없는 마을>등에서 인권에 대한 내용을 읽은 기억이 난다. 앞의 두 작품은 만화로 그려져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나 비정규직, 여자,장애우 등등 약하고 차별맞는 사람들에 대한 어려움을 아프게 나타내서 정말 가슴이 뜨끔했다.  뒤의 작품은 수필이나 기사처럼 쓰여져 있어서 더욱 사실적이었다. 노후계획을 세우지 못한 노인들의 비참한 삶이나 코시안 가정의 어려움, 외국인 노동자의 고통스러운 현실이 정말 사실적으로 나타났다. 

 

이 책도 그런 맥락에 있다. 다만 아이들을 위한 동화형식으로 그려져 있다. 학교에서 만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그리고 한국에서 겪게 되는 한국사람들의 이기적인 행태들 그리고 그속에서 생겨나는 사랑과 보살핌이 작은 감동을 준다. 

 

5편의 단편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김중미의 <반 두비>, 박관희의 <아주 특별한 하루>,박상률의 <혼자 먹는 밥>, 안미란의<마, 마미,엄마>,이상락의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이다. 

 

김중미의 <반 두비>는 가장 이상적인 우정을 그린다. 민영이와 디아나와의 우정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우정을 나타낸다. 

디아나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인데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늘 놀림을 받고 무시를 당하지만 민영이의 도움으로 늘 큰 힘을 얻는다. 문화가 다르다고 배척당하는 상황에서 당당하게 이슬람 문화에 대해 발표를 하고 이해를 구한다. 그리고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주면서 더 많이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다. '반 두비'는 여자끼리 친구, 우정을 말한다. '아미 또마끼 발로바시(널 사랑해)' 

 

박관희의 <아주 특별한 하루>에서는 몽골 노동자 이야기가 나온다. 빌궁이네 가족 이야기가 나온다. 빌궁도 어렵게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 장수진이라는 아빠 다니는 회사 사장 딸과 늘 같은 반이 되어서 불편하고 껄끄럽다. 수진이의 행동이 굉장히 이중적인데 그것이 더욱 빌궁에게 상처를 준다. 어른 있을 떄는 친절한 척하지만 둘만 있을 때는 굉장히 몹쓸 짓을 한다. 수진이의 아버지도 그와 비슷한데, 대 사회적으로는 외국인을 생각하는 양심적인 사업자로 알려져 있지만 속 사정은 그와 다르다. 임금을 억지로 깎고, 오히려 빌려가서 돌려주지도 않는다.  

 

박상률의 <혼자 먹는 밥>은 조금 쓸쓸하다.베트남에서 온 티안의 학교 생활, 부모님 이야기가 나온다. 학교에서 튀기라고 튀김이라고 놀린다. 돈이 없어 준비물도 못 챙겨가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축구를 잘해서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지만 학교 생활이 녹녹치 않다. 경준이에게 공으로 심하게 맞고도 아프다는 말 한 마디 못한다. 집에 돌아왔는데 부모님이 모두 불법 체류자로 구치소에 들어가신다. 그래서 저녁을 혼자 먹는다.비상구가 없어서 힘들다. 외국인 노동자의 집이 희망인가? 티안을 행운이 많다는 뜻이라는데 정말 티안에게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경준이가 사과하고 경준이 아빠가 도와주면 좋으련만 

 

이상락의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는 독일에 간호사나 광부로 산업연수생으로 일하러 갔던 고모 고모부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산업연수생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같은 입장인데도 우리는 많은 차별을 하고 있다. 고모나 고모부가 40년전에 얼마나 힘들게 그곳에서 생활을 하고 그런 고생이 현재의 경제발전을 위해 얼마나 큰 보탬이 됬는지를 이야기하고 우리가 다른 나라에게 온 산업연수생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가장 이해하기 쉽고, 절실힌 내용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블루시아와 추석에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의 생활을 엿보게 되고 친분관계를 맺게 된다.프레스 기계에 손이 들어가 손가락을 잃게 되어 가위바위보도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이 밤에 꿈을 꾼다. 가위인지 보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한다. 그 때 이런 목소리가 들린다. 

 

 

 

더이상 상처받지 않게 그들이 우리를 안타깝게 여기지 않게, 사랑을 인정을 배우는 한국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인 스스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여유를 갖았으면 한다. 민영이나 현아처럼 그리고 독일고모처럼 아픔을 함께 느끼고 보듬어주는 인정을 갖자. 

 

h******2 2010.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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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제3세계 외국인에게 말을 걸다
"인권, 제3세계 외국인에게 말을 걸다" 내용보기
베트남 여자와 결혼하세요 (후불제) 국도를 달리다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펼침막입니다. 우리나라 처녀들이 농촌 총각과 결혼하지 않는 세태에서 중국 연변 처녀나 동남아시아 여자들, 특히 베트남 여자와 결혼하라고 부추기는 광고물입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바로 후불제라는 말입니다. 그 말 속에는 베트남 여자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여자들은 돈만 주면 쉽게 사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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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자와 결혼하세요 (후불제) 국도를 달리다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펼침막입니다. 우리나라 처녀들이 농촌 총각과 결혼하지 않는 세태에서 중국 연변 처녀나 동남아시아 여자들, 특히 베트남 여자와 결혼하라고 부추기는 광고물입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바로 후불제라는 말입니다. 그 말 속에는 베트남 여자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여자들은 돈만 주면 쉽게 사올 수 있다는, 돈이면 다 된다는, 베트남 여자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 성차별․황금만능․반인권의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기가 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베트남은 미국과 전쟁이 벌어졌을 때 우리 군대도 침략군의 일원으로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나라인데 그런 나라에게 정중한 사과와 도의에 맞는 행동은 하지 못할망정 아직도 몹쓸 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의 초대 대통령은 다산의 책을 묘소까지 갖고 갈 정도로 다산과 우리나라를 존중했는데 말입니다. 우리의 의식이 이렇게 천박하기 그지없는 상황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양심 있는 작가들이 쓴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인권을 다시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좋은 작품집입니다. 작품으로는 김중미의 「반 두비」, 박관희의 「아주 특별한 하루」, 박상률의 「혼자 먹는 밥」, 안미란의 「마, 마미, 엄마」, 이상락의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이렇게 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단편의 앞에 윤정주의 만화가 핵심적인 부분을 보여 주며 흥미를 돋우고 있고, 작품들은 대체로 일정 수준의 작품성을 보여 줍니다. 특히 김중미의「반 두비」는 방글라데시 아이 디이나의 시점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충실한 취재를 거쳐 세심하게 쓰여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디이나가 하는 말의 일부를 옮겨 봅니다. 내가 바라는 거는요. 내가 한국말 배우고, 한국 역사랑 예절 공부하는 것처럼 우리 반 애들도 방글라데시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주는 거예요. 우리나라 가난하지만 거기에도 텔레비전 있고, 버스랑 승용차도 있고, 아파트도 있어요. 당연히 냉장고도 있고, 대학교랑 극장도 있어요. 친구들이 그런 거 없는 것처럼 말할 때 속상해요. 우리 방글라데시 사람들 한국에 오는 거는 일 때문이에요. 방글라데시에는 공장이 별로 없어요.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일할 데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 일본이나 한국으로 일하러 고고 싶어 해요. 한국에서 일하는 거 어렵고 위험한 것 많아요. 그거 다 알면서도 돈 벌러 와요. 그리고 한국은 힘든 일을 할 사람이 많이 필요하대요. 그러니까 외국인이 불법으로 일하지 않고 떳떳하고 안전하게 일하게 해 줬으면 좋겠어요. (42 - 43쪽)
YES마니아 : 골드 g*******g 2006.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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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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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이는 동생 민철이 그리고 할머니와 같이 산다. 용접 기술자인 아빠는 엄마와 이혼하고 공사장을 떠돌아다니며 서너달에 한 번씩 집에 온다. 그래서 살림은 시장에서 노점을 하시는 할머니가 도맡아 하신다.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온 외국인 노동자인 엄마와 아빠와 같이 사는 디이나는 민영이와 서로 하루라도 못보면 서운한 그런 친구사이다. 급식시간에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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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이는 동생 민철이 그리고 할머니와 같이 산다. 용접 기술자인 아빠는 엄마와 이혼하고 공사장을 떠돌아다니며 서너달에 한 번씩 집에 온다. 그래서 살림은 시장에서 노점을 하시는 할머니가 도맡아 하신다.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온 외국인 노동자인 엄마와 아빠와 같이 사는 디이나는 민영이와 서로 하루라도 못보면 서운한 그런 친구사이다. 급식시간에 카레속에 든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는 디이나에게 인스턴트 소고기 카레를 사다 내미는 민영이 마음은, 못사는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는 어른들의 눈에는 아주 보잘것 없는 감상적인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얼굴모양, 피부색이 조금다르고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두 아이는 서로 하루라도 못보면 서운한 단짝이 된 것은 어른들처럼 그렇게 복잡하게 이해타산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아픈 마음을 서로 털어 놓을수 있을만큼 마음이 통해서 이다. 봉숭아물을 손톱에 들이며 나쁜 액운이 찾아오지 않길 바라는 민영이나 디이나는 문화와 관습을 넘어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행복의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색안경을 벗어 버리고 싶다면 한번 읽어 보세요.
h*******8 200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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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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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이다. 이 책의 제목을 내가 처음에 딱 읽었을때는 ‘가위바위보'라는 단어가 어떤 뜻이고, 의미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 궁금증이 내가 이 책을 집어서 읽게 된 이유중 하나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달과 뛰는 아이들(?), 노란 우산을 들고 있는 아이, 흑인 여성과 여자아이, 누워있는(?) 흑인 남성, 뛰고있는 남자아이와 흑인이 그려져 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내용보기
  이 책의 제목은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이다. 이 책의 제목을 내가 처음에 딱 읽었을때는 ‘가위바위보'라는 단어가 어떤 뜻이고, 의미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 궁금증이 내가 이 책을 집어서 읽게 된 이유중 하나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달과 뛰는 아이들(?), 노란 우산을 들고 있는 아이, 흑인 여성과 여자아이, 누워있는(?) 흑인 남성, 뛰고있는 남자아이와 흑인이 그려져 있다. 표지를 자세히 관찰하면 표지에 나와있는 사람들이 모두 흑인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대충 흑인에 관한 것 인것을 알 수 있다. 이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책은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는데, 총 5편의 단편소설이다. 
  첫번째 소설은 ‘반 두비'라는 제목의 소설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디이나는 무슬림이기 때문에 돼지고기 카레를 먹지 못한다. 급식 아주머니께 말하자 아주머니는 편식하지 말라고 하시고, 다른 친구들은 디이나를 놀린다. 그 놀린 아이는 마음에 양심과 배려하는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는 것 같다. 어느날 선생님께서 갑자기 디이나에게 오라고 부르셨다. 나는 ‘디이나가 잘못한 것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전 페이지를 훑어보았지만 어떤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그리고 다시 읽었는데, 선생님은 디이나가 친구들에게 방글라데시에 대해 소개해 주라고 부르신 것이였다. 나는 선생님께서 디이나를 부르실 때 마치 내가 디이나인 것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그 다음 소설 제목은 ‘아주 특별한 하루'이다. 이 이야기는 외국인 노동자를 막대했다가 그 노동자가 우리나라 사람을 도와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외국인 노동자가 불쌍한 사람처럼 여겨졌는데, 모든 외국인 노동자가 단지 불쌍한 이미지가 아닌 우리를 도와줄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 다른 내용은 ‘혼자 먹는 밥'이다. ‘티안'이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이 아이는 베트남 출신이다. 그런데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축구를 좀 해서 친구들과도 조금 친하다. 티안의 아빠는 불법체류자 (다른나라에서 한국으로 와서 최대 4년 까지 있을 수 있는데 그 기간은 넘은 사람)인데, 티안은 그런데도 그나마 학교를 잘 다닌다. 어느날 티안의 아빠가 불법 체류자로 잡혔다. 티안과 티안의 엄마는 괜찮지만 아빠는 잡혀가서 티안과 티안의 엄마는 걱정하고, 근심했다. 그리고 엄마도 4년이 넘어 잡혀가자 티안은 많이 울었다. 나는 이 책을 학교에서 읽었는데, 이 장면이 나올 때 나도 몰래 찔끔찔끔 울었다. 엄마가 3천원을 주고 떠났다. 그날 밤 티안은 혼자 저녁을 먹어야 했다. 내가 티안이라면 너무 쓸쓸하고 외롭고 걱정이 많고, 무서웠을 것 같았다.
   네번째 이야기는 ‘마, 마미, 엄마'라는 베트남 다문화가정과 한국인이 같이 사는 이야기다. 한 베트남 가정과 사는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가 취해서 베트남 아이와 엄마에게 돈 가져 간거냐고 묻고 화를 막 내버린다. 그 돈은 자신이 썼는데 기억도 못하고 그러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가 절로 났다. 그 아저씨가 실제로 있었다면 나는 가서 (술 안 취해있을 때) 따지고 싶었다.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이다. 한 가족과 외국인 노동자가 추석에 만나서 친해진다. 외국인 노동자는 예전에 노동자였던 준호 고모를 통해 준호네 가족과 함께 추석을 지내게 된다. 블루시아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맨 처음으로 배우는 말이 “제발 때리지 마세요"라고 했을 때 나는 아주 큰 돌덩어리가 내 머리를 때린 것 같았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절한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준호와 동생이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는데, 블루시아가 가르쳐달라고 해서 블루시아도 가위바위보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어느날 일하다가 블루시아가 손가락이 잘려 새로운 가위바위보를 만들어서 블루시아와 같이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 또한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였다. 나는 외국인 이라고 함부로 대하지 말자와 사람은 모두 인권이 있다는 것을 교훈으로 이번에 새로 깨달았다.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책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를 추천한다. 
YES마니아 : 골드 p******e 2024.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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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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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외국인들을 보는 것이 낯설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이들이 우리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 모두는 각자 나름의 이유로 해서 멀고 먼 이국의 땅에서 자리해 있는 것일까, 관광을 온 듯한 이들을 제외한다면 분명 목적에 따라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의 편견적인 생각의 잘못으로 인해 요즘 부쩍 많아진 외국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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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외국인들을 보는 것이 낯설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이들이 우리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 모두는 각자 나름의 이유로 해서 멀고 먼 이국의 땅에서 자리해 있는 것일까, 관광을 온 듯한 이들을 제외한다면 분명 목적에 따라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의 편견적인 생각의 잘못으로 인해 요즘 부쩍 많아진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안쓰러움이나 감사의 생각대신 나와 상관없다는 듯 비하하고 존중하지 못하는 인권과 생존의 문제가 생겨나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전 우리나라에서도 보다 나은 삶의 돌파구로 외국으로 취업을 하거나 이민을 갔던 것처럼 그들도 그러한 역할과 노력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 것인데 그러한 본연의 것을 무시한채 구분해서 그들을 대한다면 그때 우리들이 겪었던 고통과 차별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보다는 그저 되돌려 주는 것밖에 안되는 것일텐데 싶어 안타깝고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보다 더 많아지는 외국인들의 존재감이 그러한 것들로 인해 평가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미리부터 인식시킬 필요가 분명 있다고 본다. 낯설고 물설은 타국 땅에서 따스한 미소만으로도 힘이 될 그들에게 불안과 위협을 가한다는 것은 분명 차별이고 부당한 대우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야 할 것이다. 보여지고 느껴지는 경제적인 생활의 차이만으로도 그들도 분명 더욱 노력해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질텐데 그러한 이들의 가슴에 온정보다는 다시는 돌아보고 싶지 않다라는 쓴 경험을 맛보게 한다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국가적 권위의 상실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

 

불법 체류라는 이유로 해서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해서도 안되고, 불편한 마음과 불안한 생활의 연속이 되어서는 더욱 안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해결해 가야 할 것이다. 그러한 어울림이 진정한 글로벌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런지 싶다.

m*******7 2009.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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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우리'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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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조금만 주의 깊에 살펴보면 아주 가까운 곳에서도 그들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됐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다 보니 항상 빠지지 않고 대두되는 것이 그들의 '인권'에 대한 면이다. 물론 개개인별로 접근하면 한 두 가지 어려움 없는 사람 없겠지만, 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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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조금만 주의 깊에 살펴보면 아주 가까운 곳에서도 그들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됐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다 보니 항상 빠지지 않고 대두되는 것이 그들의 '인권'에 대한 면이다. 물론 개개인별로 접근하면 한 두 가지 어려움 없는 사람 없겠지만, 이 경우는 특정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외국인 노동자 전체에 대한 부분이므로 실로 중요하다 하겠다.

 

 그렇다면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기에 '인권'이라는 단어까지 나오는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아니 말을 하는 것이 우리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므로 부끄러워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이 진심이다. 그만큼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동화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동화 작가 몇 분이 참여해 외국인 노동자가 처해 있는 인권의 실상을 알려주는데, 우선 아이들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편견 어린 시각은 어른들이 더 많기 때문에 어른들이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도 읽히며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는데, 다만 몇 편의 동화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 나중에는 지루해지는 경향도 있는 것이 단점이었다.

 

 외국인 노동자, 농촌으로 시집을 온 동남아시아의 여인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까지 우리는 이미 너무나 많은 저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라는 테두리를 '저들'에게는 허용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불과 몇 십년 전에는 우리나라 청년들도 더 잘 사는 나라로 가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사실을 벌써 잊기라도 한 듯 말이다.

 

 하지만 이미 그들은 우리 안에 들어와 있고, 그들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환경들도 많다. 그러니 '우리'와 '저들'이라는 마음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우리'라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 다양해질 수 있을 것이다.

 
h*****5 2007.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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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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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섯 편 모두 부모를 따라 한국 에 살러온 외국인 이이들이 주인고이다. 또한,각 작품의 도입부를 만화로 구성한 방식이 재미있다. 김중미의 '밤 두비'는 방글라시에서 온 다이나와 엄마 없이 사는 민영이가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쌓아가는 우정을 그렸다. 박관히의 '아주 특별한 하루',박상률의 '혼자 먹는 밥'은 조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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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섯 편 모두 부모를 따라 한국 에 살러온 외국인 이이들이 주인고이다.

또한,각 작품의 도입부를 만화로 구성한 방식이 재미있다.

김중미의 '밤 두비'는 방글라시에서 온 다이나와 엄마 없이 사는 민영이가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쌓아가는 우정을 그렸다.

박관히의 '아주 특별한 하루',박상률의 '혼자 먹는 밥'은 조금 슬프다.

어렵게 번 돈늘 고장 사장에게 떼일 위기에 처한 바왜 아져씨 때문에 속상한 몽골 아이 빌궁. 베트남에서온 티안은 축구를 잘해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지만,엄마 아빠가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려 끌려가자 매일매일 혼자서 밥을 먹는다.

다해이도 안미란의 '마,마미,엄마는 우리가 조금만 마음을 열면 얼굴이 다르고 언어가 다른 사람들과 얼마든지 화목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불루시아의 가위바위보>는 이 동화집의 긍정적인 메세지를 담았다.

1960년대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준호 고모의 이야기에 2000년대 한국으로 돈벌러 온 인도네이시아 노동자들의 삻을 오버래 시키면서 우리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면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나는 이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를 어른들과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l*****8 2014.04.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