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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이라는 가수는 예전 시나위 출신의 걸죽한 목소리의 노래 잘 하는 가수...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방송에서는 잘 볼 수가 없었고 가끔 그가 하는 컨서트를 통해 그를 만날 수 있었지만 콘서트까지 찾아다니는 열혈팬은 아니었다. 임재범이라는 가수를 좋아하게 되고 그의 노래를 찾게 되었던 계기는 어느 CF에 나왔던 그의 목소리와 그의 노래 < 사랑보다 깊은 상처>였다..
당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다. 회사에서 중간자로서 위 아래로 치이며 무엇인가로 부터 위안 받고 싶었고 어디론가로 가라앉고 싶었던...누군가가 내미는 손도 위로가 되지 않았고 그것이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그런 때 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후배 직원이 몰래 듣고 있던 CD 플레이어를 빼앗아 내 귀에 꽂았다.(그때는 MP3 이런 게 아닌 커다란 CD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면서 음악을 들었었다.) 그때 들려오는 임재범의 비상과 그대는 어디에,,, 그리고 사랑보다 깊은 상처까지.. 아무 생각없이 누가 뭐라든 상관없이 날이 어둑해 질 때까지,, 가만히 그렇게 사무실에 꼼짝 않고 앉아서 음악을 들었던 그 날이 생각난다. 그런 내 모습을 본 그 후배직원은 플레이어에서 음반을 꺼내 나에게 건네준다... 그 음반을 아직 가지고 있고 지금도 듣고 있다.. 그 중 제일 좋아했던 음악은 물론 사랑보다 깊은 상처였다.(계속 다시 듣기를 하면서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노래만큼 많이는 아니었지만 다른 노래들도 자주 들어서 2집의 10곡의 노래는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던.... 그런 음반이다.
그 후 박졍현과 같이 듀엣으로 부른 버전이 나오기도 하고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뭐니뭐니해도 난 임재범 혼자서 부르는 <사랑보다 깊은 상처>가 훨얼씬 좋다.. 가끔 노래를 틀어놓고 내가 박정현 파트를 불러보기도 한다... 어렵다..ㅋㅋㅋ
많이 힘들었던 그 때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던 그런 음반이었다. 내게 그 음반을 건네 준 그 후배와는 지금은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항상 음반을 볼때마다 생각하고 가끔 만나면 그 때를 얘기하며서 웃음을 나누기도 한다.. 그런 추억이 있는 이 임재범의 2집 앨범을 오늘 나의 버킷 리스트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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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순간 나를 위로해준 음악은 임재범의 비상입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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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이 제법인 가수가 임재범이 아닐까 싶다. 임재범의 앨범들은 전체적으로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임재범이란 가수가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라는 사실을 매 앨범을 통해서 알려 나갈 수가 있었다. 임재범 2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박정현과 듀엣으로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지금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