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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대출 갚느라 허리가 휘어가는 40대 아빠이니다. 제 아들은 초등학생 1학년이구요. 이번에 우연치 않게 학교에서 추천 도서로 레오 리오니의 시리즈가 목록에 있더군요. 그래서 제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하는 책 몇권을 골랐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이번에 산 세상에서 가장 큰집이지요. 정말 읽는데 단순한 이야기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심오한 (적어도 저에게는 말이죠) 우화였습니다. 그리고 뒤이어서 산 책이 바로 이 티코와 황금날개입니다. 사실 이또한 어린아이와 제가 읽는 바는 분명히 다른 울림이 느껴졌을겁니다. 다른 깃털, 다른 생각... 이게 정말 나쁜건지.. 아니면 다른건지.. 왜 세상은 그렇게 조금만 남과 달라도 비난하려고 열심히인지... 애들 보는 동화에서도 제가 참 초라해지는군요. 마치 하나의 종교 우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제 아이는 그저 지금 줄거리 외우는데 열심히지만요. (학교에서 줄거리를 발표하는게 숙제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