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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는 이미 요리 관련 서적을 2권이나 냈던 이다.
물론 2권 다 사서 봤는데,이번책은 요리를 하면서 썼지만, 결코 요리책만이 아니다.
음식은 결코 먹는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음식에는 추억이 있고, 사랑이 있고, 또 아픔도 준다..
음식에 들어가는 그 많은 양념처럼 만드는 이와 먹는이의 느낌도 함께
양념처럼 어울린다.
지은이는 그 모든 양념으로 요리하고
아내로,며느리로 딸로, 그리고 엄마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실수하고,맘아프고, 맘다치기도 하면서...
웃다가,울다가 하다보면 어느새 책 마지막이다..
여자의 부엌에세이라고나 할까.....
[인상깊은구절] ...게다가 퇴직하지 않았다면 밖에서 온갖 산해진미 다 먹고 다녔을텐데. 이젠 제가 해주는 요리들이 거의 전부겠다 싶으니 눈시울이 좀 뜨거워지더라구요.... |
| 음... 저는 책을 사기전에 고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이 책을 직장 선배가 권해주더라구요. 안그래도 요리에 관한 책을 한두권 더 샀어야 하는 상황이라 얼른 구매를 했는데 실제로 요리를 해보려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아.. 잘못샀네 싶더라구요. 환불하고 싶었지만 나중에 선배가 책 사봤냐고 잔소리 할것같아서 갖고 있기는 한데 이 책을 보고는 요리를 할수가 없어요. 예전에 우리 학교 다닐때 국사 교과서처럼 그런 조금 누런 종이에 요리나 요리레서피는 별로없고, 그냥 수필같은? 제가 보기엔 수필 같았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가족사나 감상에 대해 적어놔서 사실은 속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뭐든지 주제에 확실하게 하는게 가장 좋은게 아닌가요? 건강에 관한 책이면 건강에 관한것을 적어야 하고 바둑에 관한 것이면 바둑에 관한것을 적어야 하는데 이 책은 요리책이라면서 이 요리책을 보고 바로 써먹을수 있고 해먹고 싶단 생각이 들게 사진도 크게 요리 레서피도 자세하게 적어놔야 할것 같은데 많이 실망스러워요. 전 비추예요. |
| 단숨에, 아쉬워하며 읽어내려갔다. 작가의 전작, [일하면서 밥해먹기]는 늘 곁에 두고 식단을 짤 때나 장 보기 전에 꼭 읽어보는 필독서이기에 세번 째 구입한 이 책 역시 기대치가 높았다. 읽고 난 소감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먹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사람인만큼 한 장 한 장 읽어내려가며 작가의 소망대로 마치 친정어머니와 얘기하듯 즐거울 수 있었다. 특히 채식보다는 육식을 좋아하는 우리집 취향에도 꼭 맞았고, 요리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많은 재료와 오랜 시간이 필요없고, 때로는 인스턴트음식도 과감히 활용하는 작가의 요리방법은 바쁜 취업주부뿐 아니라 나같이 조금 게으른 주부, 솔로들도 한 번쯤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남편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대목이 많아 읽는 내내 찡하기도 하고, 내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요리와 인생, 묵을 수록 정성을 다할 수록, 그러나 때로는 간단하고 즐거웁게 하는 것이 더 맛있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도 평생 내 곁에 두고 지낼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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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아~~ 모두가 이렇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했다..
그만큼 딸로서 며느리로서 여자로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가족들에게 손수 차린 맛있는 음식을 해주며 행복을 느낀다는..
아빠가 아프셔서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여자로서 살아가기 힘든 이 세상에 딸을 낳은것에 대한 미안함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이 좀더 선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냐면 요리 그림만 봐도 넘 행복해지는 사람이기때문에...
엄마가 안계신 저로서는 혜경샘이 엄마처럼 느껴지네요
혜경샘 책으로 주방에 관심이 생겼거든요..
이 책을 형님들께 선물 할까봐요..
크리스마스 선물로요.. [인상깊은구절] 숲에는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잡초도 있고 해충도 있답니다.... -머릿글중- 엄마에게 생신선물로 생신축하 노래를 불러 드렸더니 감격하시고 다음해에는 왜 노래 안해주냐고 물어 보셨다는 얘기 -본문 내용 |
| 물론 이제 엄마가 된 나에게도 좋은 책이었지만.. 여성지를 보시지 않는 엄마는 연초면 가계부를 받을 곳이 없어 난감해 하시곤 하셨었다. 그런 엄마께서 늘 내게 책을 한권씩 빌려가셨던것을 생각하면서.. 읽을거리와 가계부. 모두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드렸던 책이다. 엄마가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읽으셔서 참 좋았고.. 가계부도 질이 좋아서 맘에 든다고 하셨다. 내가 잠깐 읽어본글들은.. 혜경샘의 평범한 일상에 요리이야기다. 다른 집의 부엌을 엿본 것처럼 짜릿하면서도.. 이집은 밥 머해먹나. 하는 궁금증도 해소된다. 내가 좋아하는건 레시피다. 레시피가 참 정확하다. 생각보다 꼼꼼한 분이고.. 활용도가 높은 레시피를 많이 가지고 계시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나는 좀 불만이.. 종이의 질은 훌륭하지만.. 글씨가 좀 흐릿하고 너무 작은거 아니었나.. 너무 모양낸 편집이 아니었나 싶다. 나처럼 젊은 엄마도 아릿아릿한데.. 나이드신 엄마가 (아마도 혜경샘님의 어머님이나 시어머님보다는 약간 젊으실테지만) 빨리 오신 눈 노화때문에 돋보기를 끼고 씨름을 하고 계시는걸 보니.. 좀 그랬다. 글씨가 선명하고 크고.. 그리고.. 요리도 조금 구분이 되었더라면..하는 아쉬움. 부엌에서 혹시 사용하다.. 뭐가 묻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요리책이란걸 배제하고 수필집이라고 볼때.. 실려있는 요리의 레시피는 정확하고 훌륭한데다.. 수필도 읽을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정말로 좋은 책이다. 나는 즐겁게 잘 읽었다. 엄마도 그러셨다고 했다. 화장실에도 가지고 들어가시고.. 심심할때 앉아서도 읽으시고.. 두고두고 좋은 생각처럼 읽기에 좋다고 하셨다. 몇가지 요리엔 영수증을 끼워놓아 표시를 해놓으셨다. 해먹으면 좋겠더라. 하셨다. 이정도면 너무 좋은 책 아닌가. 읽을거리..해결..반찬걱정해결.. 하지만 정말..정말..글씨의 크기와..요리사진이 흐릿한것.. 너무 모양을 낸거 같아 아쉽다. 실용적인 큰글씨. 시원시원한 요리사진과 레시피의 글씨크기였다면 좋았을거 같다. 내가 눈이 안좋은 탓이겠지만. 다음번 책은 눈이 좀 안좋은 노인들도 잘 읽으실수 있게.. 그리고 저처럼 눈이 아롱거리는 사람을 위해서.. 조금 글씨에 신경써주세요! 하고 말씀드리고 싶다. |
| 너무 많은 걸 기대하고 보기엔 내용이 조금 가볍습니다. 저자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간결하게 써내려갔고 평상시에 집에서 만들어 먹던 요리들을 하나씩 꺼내서 한 Chapter가 끝나면 하나씩 소개하는 형식입니다. 요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김혜경씨가 쓴 다른 요리책을 먼저 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
| 수필도 비교적 잔잔하니 재미있고, 요리도 해먹을만한게 꽤 있습니다. 새로운 컨셉의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요리들의 설명은 너무 간단하고 사진도 흑백이라 요리를 생각하고 책을 구입하시는 분은 실망하리라 생각됩니다. 일하는 주부가 쓴 수필집이라 생각하고 구입하심이 좋을 듯. 남편과 시댁과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가감없이 그린 것이 재미있고요, 인터넷에 주부들의 올리는 일상의 재미에 대한 글들을 보는 느낌으로 부담없이 술술 넘어갑니다. '일하면서 밥해먹기'의 대성공으로 작가의 팬을 위한 책같기도 하고요....전작을 안 보셨다면 먼저 전작을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