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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를 했던 엘리는 남친과 헤어지고 나서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 혼자 참석하기가 껄끄럽다. 이에 대해 동생에게 투정했더니, 동생이 자기 상사인 패트릭에게 누나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달라고 부탁했다는게 아닌가. 모종의 이유가 있어서 패트릭이 불편한 엘리. 대체 패트릭은 왜 엘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주겠다고 한걸까? 왜긴 왜야, 처음부터 사심이 있었으니까 그렇지. 남주의 친척과 여주의 구남친이 얽혀서 나름의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찬찬히 생각해보면 뻔한 이유다. 그걸 못알아 채는 여주를 바보라고 해야할지, 아님 못알아차리게 될 정도로 여주 자존감을 바닥으로 치닫게한 구남친을 나쁜놈이라 욕해야할지..(아, 물론 구남치는 나쁜놈이다.) 그냥 남주가 처음부터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전했으면 여주가 괜한 고민도 안하고 자존감도 올리고 여러모로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래도 괜찮은 남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