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5년후의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가? ㅋㅋ 그런 능력있다면 거기 앉아서 모하나..얼른 돗자리 들고 미아리로 들어가야지..안그런가? 당장 한시간 뒤도 간단히 예상할 수 없는 인간들에게 미래를 읽는다는 것은 너무도 요원해 보인다...그렇다면 10년후의 미래를 위하여 지금 새로운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투자를 하는 경영자들은 어떤가...적어도 진짜 점쟁이는 아니더라도 점쟁이가 입다버린 빤쓰 몇장 정도는 옷장안에 고이 빨아 다려놓았을 것으로 추측할수 있겠지...그럼 그런 사람들이 10년전에 예측한 미래는 정말로 똑같이 우리앞에 도래하게 되는것일까...지구의 멸망을 아주 오래전에 예언한 나머지 지금은 학습지 모델까지 따내어 주가를 높이고 있는 노스트라다무스 할아버지 이외에도 소위 '미래학자'라는 부류의 인간들은 수없이 많은 미래예측을 숨쉴 틈도 없이 쏟아내고 있긴 하지만 그런 미래가 정확한 시점에 정확한 현상처럼 일치하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다..그저 확인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공수표를 막 날려대고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확할지도 모르겠다..검증이 안되니깐 막 날릴수 있는 것이겠지..겁대가리를 상실한 채 나몰라라 뇌까리는 사이비 돌팔이 점쟁이 할멈처럼 말이다...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만 하는 대목은 그런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맞아떨어지느냐의 여부가 아니라...급속도로 변화하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적절히 자신을 채찍질하는데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 미래에 대해 잔뜩 겁을 집어먹게 되고...잔뜩 쫄아있기때문에 더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할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보자... 저 깊고 어두운 동굴안에 아름다운 미녀가 살고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그저 잘 벗겨지는 파자마 한장 걸치고 슬리퍼 끌면서 유유히 걸어들어갈수 있겠지만...동굴안에 어떤 괴물이 숨어있는지 전혀 아무도 예상할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도래한다면...방탄헬멧에 방탄복을 끼어 입고 완전군장에 화염방사기 둘러매고 금속탐지기와 지뢰탐침봉으로 땅바닥을 샅샅이 핥아가며 기어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왜냐고? 어떤 위험한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깐 사전이 미리 준비하고 조심할수 밖에 없다는 거지...인생도 그러하다..미래를 잘 읽는 사람이건 그렇지 못한 멍청이이건 간에...닥쳐올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여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철저한 준비를 한 사람에게는 이길수 없을 것이라는 교훈이다...회사에서 미국에 현지사무소를 차리려고 갑작스런 계획을 세운다고 가정하자...그 미국 사무소로 파견할 인력을 본국에서 찾아야 하는데...그 인력공모 사실을 지금에야 알고 부랴부랴 토익이다 토플이다 교재사들고 덤벼드는 오버맨과...인력공모따위는 신경도 쓰지않은채 미리미리 영어공부를 착실하게 진행해 오고 있었던 준비맨이 있다면 관리자인 당신은 어떤 인력을 선택할수 밖에 없겠는가? 결국은 '유비무환'이 지나쳐 버릴 옛말만은 아닌 셈이다...당신은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미래를 기다리고 있는가...기다리지 않는 당신에게 '미래'는 다정한 손길을 내밀 만큼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변화와 미래를 읽을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변화의 '본질'을 파악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미래예측'의 가능케함으로써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물론 그 역시 미래에 타임머쉰을 타고 다녀온 적이 있는 마이클 J 폭스는 결코 아니기에 그의 예상이 완전히 이루어질지는 저자 자신도 예상할수 없는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그렇더라도 손을 놓고 그저 흐르는대로 안주하고 있기 보다는 심각한 고민을 통해 조금이라도 미래의 비밀을 생각해내려고 하는 노력..우리는 그 노력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단한 사회적 현상으로 예를 들어보자...문화의 확산과정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창조적인 초기수용자라고 부르는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을 주목하지 않을수 없는데...세탁기나 냉장고등의 가전제품이 출시되었을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최초 보급속도는 매우 느리다...그러나 보급률이 7%를 웃돌면서부터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50~60%까지는 미친듯이 내달리는 것이..결국 관건은 7%의 벽을 넘느냐 못넘느냐에 따라 상품이 휴지통으로 들어갈 것인지 아님 전국민의 필수품이 될 것인지가 결정될수 있다는 것이지...바로 이 7% 보급률의 열쇠를 쥐고 흔드는 사람들을 '얼리 어답터'라고 부르는데...이들이 상품을 선택하느냐의 여부가 바로 나머지 70%에 이르는 다수 수용자(Follower)의 움직임을 결정한다는 거다...결과적으로 얼리 어답터가 선택한 제품들은 대박을 터뜨리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이지..소극적이고 나서기 싫어하는 Follower들의 경우는 새로운 제품을 수용할때 아무리 좋아도 처음부터 달겨들지는 않는다...그들은 그저 남들이 가는대로...무난하고 투지않게 행동하기때문이다...결국 제품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얼리 어답터로 표현되는 최초 수용자들의 동향을 적절히 파악함으로써 미래의 추세를 적절하게 파악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으로 귀결된다...그들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대량제품생산이나 과도한 투자를 하게되면 그야말로 죽쒀서 개주는 격이 따로 없게 되는 것이다...잘 알고 있겠지만 역시 앉아서 돈버는 방법은 그리 흔치 않다...ㅋㄷㅋㄷ 또한 앞으로는 기업내 뿐만 아니라 기업간에도 성장산업군에 속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기업의 존망이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데...이동통신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핸드폰단말기 제조회사..충전기 제조회사..카메라 제조회사..벨소리나 각종 핸드폰용 컨텐츠 제조회사등이 동반 상승효과를 지속하게 되기때문이다...결국 누가 먼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여 선점하느냐가 바로 '생존'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냉혹하게도... 저자의 흥미로운 예측은 다가올 미래는 '문화가 산업을 만들'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저자는 일본인이기에 일본의 문화를 사정없이 광고하는데..이제는 전인류의 먹거리가 되어버린 '초밥 문화'에 대한 이야기다...초밥이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것은 일본이 섬나라 수산국이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그 인기때문에 일본 근해의 생선은 남아나지를 않을 정도라고 한다..그로 인해 넓은 바다로 참치와 새우를 잡으러 나가야 하기때문에 '원양어업'이라는 산업이 발전하게 되고...그것도 부족해 돈냄새를 맡은 양코백이들이 미국 대서양에서 다랑어를 일본으로 공수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이런 산업의 발전 역시 무시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만일 일본의 초밥문화가 쇠퇴하게 된다면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죽을 똥 쌀 사람들이 속출하게 되는 것이지...초밥문화를 통해 성장한 수산회사,창고회사,운송회사 등의 관련산업들이 동반떼죽음을 당할 판이 되니..이제 문화가 산업을 먹여살릴것이라는 말이 나올만 하지 않은가....벌써 헤어질 시간이 되었군^^; 저자가 강추하는 미래산업 한가지 들려주고 마치도록 하마...자세한 이야기는 역시 책에서...읽을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쉴새없이 늘어나게 되고..결국 노인을 위한 상품은 커다란 시장을 형성할 것이 분명한데...이는 동양보다 서양에서 그 성장세를 과시할것으로 전망한다...동양이야 옛부터 '늙음(老)'에 대한 철학이나 늙음을 우대하는 문화가 존재하였지만 싸가지없는 양코들의 경우 어디 그런 문화를 알기나 하겠는가...서양에서는 노인이 되어도 원색의 화려한 셔츠를 겁없이 입는데...그 이유는 늙음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은퇴를 인정하는 것이 되고...이는 '패배'와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는 것때문이라고 한다...동양처럼 늙음을 공경하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기때문이지...동양에서는 발전하고 있는 각종 실버형 산업들처럼 서양역시 노령화인구의 증가로 의식전환이 될수밖에 없고..결국은 경로사상이 큰 힘을 얻어 동양을 배울수 밖에 없는것 아니겠는가...얼른 미국가서 '다도'나 '서예'학원이라도 선점해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나의 미래를 읽는 것처럼 흥미로운 일이 또 있을까...쉽게 지나가긴 하였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재미있다.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