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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씨의 위대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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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이 나와서 아이가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다. 읽다보니, 내가 더 빠져드는 것을 느낀다. 포씨는 위대한 포크레인이다.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느끼며 온갖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해낸다. 그 과정 중에 새끼 알들을 바닥에 치우는 일쯤은 어쩔 수 없다. 구불구불 유유히 흐르는 강을 똑! 바로 만드는 국가 사업도 했다. 많은 동식물이 사라져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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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이 나와서 아이가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다. 읽다보니, 내가 더 빠져드는 것을 느낀다. 



포씨는 위대한 포크레인이다.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느끼며 온갖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해낸다. 그 과정 중에 새끼 알들을 바닥에 치우는 일쯤은 어쩔 수 없다. 구불구불 유유히 흐르는 강을 똑! 바로 만드는 국가 사업도 했다. 많은 동식물이 사라져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위대한 일을, 포씨는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위대한 일을 하던 포씨는 멈춰 버리고 말았다. 살아 있는 돼지와 소를 구덩이에 묻는 일이었다.


4대강 사업이라 말하진 않지만 짐작하여 알 수 있는 국가 사업. 요즘 같은 시대에 작가가 괜찮을까 어디 또 끌려가는 거 아냐? 아니면 이 책 사는 사람 추적하는 거 아냐? 하고 남편과 우스갯소리가 아닌 우스갯소리를 하였다. 위대한 일을 한다는 포씨. 포씨와 몇몇만 생각하는 위대한 일들로, 개개비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소와 돼지는 삶을 잃었다.


위대한 일, 좋다. 그런데 마냥 걷다 보면 좋은 곳에 가겠지, 하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가는 길이 어디인지, 이 길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주위와 방향을 살폈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를 포씨와 포씨의 주인과 그들을 고용한 사람들에게 하고 싶다. 

d****s 2014.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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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씨의 위대한 여름 - 개발은 인간이, 죄책감은 기계가
"포씨의 위대한 여름 - 개발은 인간이, 죄책감은 기계가" 내용보기
작가 - 안선모   그림 - 장경혜           주인공의 성은 ‘포’씨이고, 이름은 ‘클레인’이다. 포청천과 전혀 관련이 없는, 그렇다고 해서 서양 사람도 아니다. 성과 이름을 붙여서 읽으면, 그의 정체를 알 수 있다. 그렇다. 포클레인이다.     포씨가 주로 하는 일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갈아엎기라든지 밀어내기이다. 새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갈대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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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안선모

  그림 - 장경혜

 

 

 

 

  주인공의 성은 ‘포’씨이고, 이름은 ‘클레인’이다. 포청천과 전혀 관련이 없는, 그렇다고 해서 서양 사람도 아니다. 성과 이름을 붙여서 읽으면, 그의 정체를 알 수 있다. 그렇다. 포클레인이다.

 

  포씨가 주로 하는 일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갈아엎기라든지 밀어내기이다. 새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갈대숲을 밀어내고, 강줄기를 곧게 하기 위해 강바닥을 파헤치고, 나무를 파내기도 한다, 그는 자신이 엄청난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런데 어느 겨울날부터 그는 시름시름 앓아눕기 시직하더니, 급기야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온 몸에 녹이 슨 어느 여름날, 개개비 한 쌍이 포씨의 커다란 손에 알을 낳는다. 포씨는 행여 알들이 다칠까봐 움직이지도 않고, 새끼 새들이 나올 때까지 개개비들을 지켜준다. 그리고 마침내 개개비들이 떠나기 전날, 포씨는 엄마 개개비에게 자신이 겪었던 일을 얘기해준다. 병에 걸린 돼지들을 묻기 위해 작업을 하던 중, 죽어가는 돼지들의 눈망울을 보는 순간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처음으로 그는 자신의 직업에 의문과 회의를 느낀 것이다. 과연 개개비는 자책감에 괴로워하는 포씨에게 어떤 말을 건넬 수 있을까?

 

  인간이 존재하면서 자연은 파헤쳐져갔다. 좋은 의미로는 개발이었고, 나쁜 의미로는 훼손이다.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단어가 달라진다. 이 동화의 주인공 포씨는, 인간의 개발에 앞장선 도구 중의 하나다. 따라서 포씨의 고민은 인간의 고민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과연 인간들이 살겠다는 명목으로, 다른 생명체의 보금자리를 빼앗고, 마구 죽여도 괜찮은 것인가?

 

  이 문제는 다양한 각도로 봐야할 것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인간이 우선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인간 한 종류만 사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고 있다. 서로 영향을 주면서 존재하는 관계기에, 하나라도 사라지거나 피해를 입으면 당연히 다른 부분에도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인간을 우선시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래서 중용이라는 개념이 나온 모양이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획일적인 공평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공평으로.

 

  제목 ‘포씨의 위대한 여름’은, 주인공 포씨가 개개비 알을 품고 있었던 그 여름을 말하고 있다. 새들의 보금자리였던 갈대숲을 밀어버린 포씨가, 그 새의 알을 품었다는 건 어떻게 보면 무척 의미 있는 일이었다. 죽음과 관련된 일을 하던 그가 살리는 일을 하게 된 거니까.

 

 

  하지만 이 책은 음, 개발을 너무 나쁜 것으로만 몰고 있는 느낌이다. 아! 어쩌면 난 인간의 관점에서 책을 읽고 이해했으며, 작가는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 관점에서 집필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차이가 날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아직 조카는 읽지 않았는데,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하다.

 

 

 

 

 

v********0 2014.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117. 포씨의 위대한 여름...자연과의 조화만이 위대함의 척도?
"1-117. 포씨의 위대한 여름...자연과의 조화만이 위대함의 척도?" 내용보기
포씨의 위대한 여름   생각해 보는 동화 한편을 읽었다. 자연 파괴와 문명, 인간의 삶을 윤택하고자 만들어지는 각종 편의 시설이 상대적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한 결과물이었으니 과연 필요악이라 치부하고 나아갈 것인지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여기 중장비 포씨(포클레인)는 스스로 자긍심이 대단하다. 농사짓는 일부터 숲을 갈아엎어 아파트 건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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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씨의 위대한 여름

 

생각해 보는 동화 한편을 읽었다. 자연 파괴와 문명, 인간의 삶을 윤택하고자 만들어지는 각종 편의 시설이 상대적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한 결과물이었으니 과연 필요악이라 치부하고 나아갈 것인지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여기 중장비 포씨(포클레인)는 스스로 자긍심이 대단하다. 농사짓는 일부터 숲을 갈아엎어 아파트 건설하는 일까지 무엇이든 해낸다. 심지어 강줄기를 바꾸는 국가 사업에 까지 참가해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포씨는 심각한 딜레마에 빠진다. 힘으로 밀어내고 갈아엎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과연 위대하고 칭찬 받을 정도로 대단한 자긍심을 가져도 좋은가? 개개비 둥지마져 갈아엎으며 건설한 아파트 현장, 어느새 숲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했지만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는 의문은 가시지 않는다. 마침내 멈춰선 포씨, 서서히 녹슬어가고 기술자가 다녀갔지만 꿈쩍도 않는다. 힘이 빠져 도저히 일어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왜? 라는 의구심이 일기 시작한 것. 자연 파괴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치부했던 그동안의 자긍심이 수치스러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기에 멈춰설 수 밖에 없었다. 어느 뜨거운 여름, 개개비가 알을 품고 찾아왔지만 숲은 지난해를 지나면서 아파트로 바뀌었고 갈데없는 개개비가 녹슨 포씨의 품 안으로 날아든 것. 포씨의 보살핌 아래 알은 서서히 부화되고 드디어 작은 새가 되어 날아간다. 그야말로 포씨가 한 진정 위대한 일의 서막을 고한다. 작은 알에서 생명체가 깨어나고 이를 지켜보면서 파괴가 아닌 자연과의 조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

 

그렇다면 남은 과제는 어떻게 조화를 모색할 것인가이다. 파괴와 보존이 공존하는 삶을 찾아야 한다. 그린벨트 같은 개념이 남아있지만 인간을 위한 창조적 행위도 자연 순응 속에서 함께하는 것이 진정 위대한 길임을 포씨는 깨닫고 힘찬 기지개를 편다.

 

작가 안선모는 [성을 쌓는 아이]로 만난 적이 있다. 현직에 계시기에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르다. 역사 동화든 자연친화 동화든 어떤 형식이로든 교훈적인 내용을 담으려는 모습이 보인다. 짧지만 깊이 생각해 볼 과제까지 부여하는, 따라서 가볍게 접근하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덮게된다. 한편, 그림은 다소 난삽해 보이지만 강렬하게 다가온다.

k****d 2014.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의 행위에 대한 이해와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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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어람 주니어에서 서평을 목적으로 제공을 받은 도서입니다.   공사현장에서 많이 볼수가 있는 굴삭기를 이용을 하여서 인간의 편의를 위하여서 많은 자연을 파괴를 하였던 굴삭기가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서 모르고 있던 시절에는 그일이 자신만이 할 수가 있는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하여서 진정한 의미를 파악을 하고서는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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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주니어에서 서평을 목적으로 제공을 받은 도서입니다.

 

공사현장에서 많이 볼수가 있는 굴삭기를 이용을 하여서 인간의 편의를 위하여서 많은 자연을 파괴를 하였던 굴삭기가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서 모르고 있던 시절에는 그일이 자신만이 할 수가 있는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하여서 진정한 의미를 파악을 하고서는 일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멈추는 순간이 도달을 하고 멈춰버린 굴삭기를 자신의 둥지로 만들어가는 작은 새와의 관계를 통하여서 그동안에 행하였던 파괴적인 행위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새롭게 변화가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에서 만족을 얻을수가 있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좁은 국토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기 위하여서는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이 필요하고 그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서는 자연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에 대한 파괴적인 행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등장을 하고 파괴행위를 통하여서 많은 기쁨을 얻고 있는 포씨의 행위가 자신이 진정으로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그러한 행위에 대한 과정을 무시를 하고 들어나는 결과물에 대하여서 만족을 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풍경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자신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 장소가 과거에는 동물들의 낙원이었다는 사실에 대하여서 뒤를 돌아보고 다시 동물들의 낙원을 만들기 위하여서 자신의 보금자리를 파괴를 하는 행위에 대하여서 찬성을 하는 경우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파괴 행위에 대한 과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러한 행위에 따라오는 결과물에 대한 사실을 인식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과 쓸모가 없다고 버려진 사실에서 찾아오는 자신에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하였던 부분이 실제로는 다른 생물에게는 보금자리로 변화를 할 수가 있다는 사실은 재활용에 대한 생각과 함께 그 동안에 인간의 편의를 위하여서 행하여진 많은 일들에 대한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기회를 제공을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4.09.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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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위대한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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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씨..'포클레인'을 뜻하는 굴삭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 선물받은 책. 현진이랑 지우랑 함께 읽고, 현진이는 한줄독서평으로도 작성했다.               '포'씨는 위대한 일을 하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포'씨는 멋진 아파트를 짓기 위해 알을 품고있는 아기새가 살고있는 갈대숲을 밀어버린다.   마을을 지나 흐르는 강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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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씨..'포클레인'을 뜻하는 굴삭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 선물받은 책.

현진이랑 지우랑 함께 읽고, 현진이는 한줄독서평으로도 작성했다.

 

 

 

 

 

 

 

'포'씨는 위대한 일을 하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포'씨는 멋진 아파트를 짓기 위해

알을 품고있는 아기새가 살고있는 갈대숲을 밀어버린다.

 

마을을 지나 흐르는 강줄기를

곧게 만들기 위해 많은 물고기들을 퍼내버린다.

 

그렇게 위대한(?) 일을 하는 '포'씨에게도 아픔이 생긴다..

그리고 시름시름 앓면서 점점 녹이 슬고 기운을 차리지 못하게 된다.

 

 

알을 낳을 곳을 찾던 개개비가 발견한 곳은

오랫동안 쓰지 않아서인지 우묵한 손 안에 마른잎이 가득한 '포'씨.

 

'포'씨와 함께 알을 품게되면서 '포'씨가 가진 아픔을 알게된다.

 

몹시 추운 날..소와 돼지들에게 퍼진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

돼지를 구덩이로 밀어 버린 일..그 일이 위대한 일이었을까?

그 생각으로 괴로워서 시름시름 앓던 '포'씨.

 

하지만, 개개비가 '포'씨의 도움으로 꼬물거리는 아기들을 부화시킨 이야기를 해주면서

'포'씨의 위대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다시 힘을 내어 위대한 '포'씨가 되기 위해서!!

 

그냥 포클레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포'씨로 의인화해서 전개되는 '포'씨의 아픔들.

'포'씨가 하는 일이 위대한 일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는 이야기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있는 [곰곰이 생각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해 보아요] 의 질문들로

현진이랑 지우랑도 함께 얘기를 해보았다.

우리가 동물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 우리가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은 무엇이 있을지를.

 

그냥 가벼운 그림책이 아니라,

자연을 생각하고 의인화하여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하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이야기이다. 또한 서로서로 얘기해보면서

서로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고를 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는 책이다.

s***y 2014.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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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포씨의 위대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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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화사한 원색과 생생한 스케치가 시선을 끄는 [포씨의 위대한 여름]은 한국 아동문학인 협회 우수작품상 수상작이다. 빨간색 강철 포클레인인 포씨는 언제나 위대한 일을 척척 해낸다. 포씨는 갈대숲을 밀어내고 멋진 아파트가 들어서게 했고, 마을을 지나 흐르는 강줄기를 곧게 만드는 국가사업도 해낸다.   그러던 포씨가 어느날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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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화사한 원색과 생생한 스케치가 시선을 끄는 [포씨의 위대한 여름]은 한국 아동문학인 협회 우수작품상 수상작이다.

빨간색 강철 포클레인인 포씨는 언제나 위대한 일을 척척 해낸다.

포씨는 갈대숲을 밀어내고 멋진 아파트가 들어서게 했고, 마을을 지나 흐르는 강줄기를 곧게 만드는 국가사업도 해낸다.

 

그러던 포씨가 어느날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꼼짝도 하지 않게 된다.

 

새봄이 오고, 알을 낳기 위해 다시 갈대 숲을 찾아온 개개비.

그러나 갈대숲은 아파트가 들어서있고, 알을 낳을 곳을 찾아다니던 개개비는 이상한 쇳덩어리의 우묵한 손안에 알을 낳는다.

 

작은 개개비와 거대한 포씨의 교감과 소통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알을 낳은 개개비와 함께 포씨도 알을 품는다.

포씨의 가슴에 넉넉함이 쌓여가면서 푸른 더덕도 덕다리 버섯도 포씨를 의지해서 자라난다.

 

어느날 포씨의 이야기를 물어보는 개개비

포씨는 구제역이 퍼진 지역의 돼지를 묻는 일을 하게 됐었고, 그날의 상처는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포씨를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의미있는 친구가 된 개개비의 경청에 나의 감정을 보여주게 되고

치유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이 책은 독서치료의 교재로 사용하며 포씨와 같이 마음 아팠던 경험을 나눠보거나,

포씨에게 편지쓰기 등을 통해 격려와 지지자의 역할도 해 볼 수 있겠다.

 

자연과 작은 생명 하나하나의 소중함도 일깨울 수 있고, 인간의 욕심에 대해 자연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게도 한다.

 

서술 텍스트와 그림의 연관성이 뛰어나며, 힘있고 생생하며 거침없는 스케치와 아름다운 원색의 조화는 성인에게도 그림책보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해준다.

 

마지막의 독후활동 팁도 매우 유익한 보너스가 된다.

새록새록 생각거리가 발견되며 자꾸 다시 보게 된다.

 

청어람주니어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k*******n 2014.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