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은 언제나 설레게 한다. 비록 여행 중에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은 일을 만나기도 하고, 여행 전의 환상이나 여행 후의 미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여행'을 떠올리면 두근두근 마음이 붕 뜬다. 저자 백상현을 떠올려보니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을 읽은 기억이 난다. 언젠가 다시 이탈리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너무 유명한 도시는 내 체질이 아니다. 그저 작은 마을을 거닐며 아기자기한 여행을 꿈꾸게 된다. 그 책을 보며 가보고 싶다고 점찍어둔 곳도 여러 군데 있었고, 내 마음에 새롭게 자리잡은 이탈리아 소도시를 바라보는 시간이 설렜다.
이번에는 '유럽'이다. 저자는 십수 년 전 과감하게 감행한 첫 유럽 배낭여행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여행과의 동행은 늘 살아 있음을 느끼게 했고, 삶에 강한 자극이 되고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주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보니 저자 혼자 알아두고 꽁꽁 숨겨놓고 싶은 보물같은 곳을 공개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에게나 섣불리 알려주고 싶지 않아 머뭇거리게 되던 곳을 테마로 묶어낸 느낌이다. 사진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그곳에 대한 정보를 읽으며 들뜨는 마음을 잡아두게 된다.
이 책은 10가지 테마로 유럽 여행을 안내한다. 함께 산책하고 싶은 길 10, 예술 작품을 만나는 공간 10, 중세의 유럽을 만나는 곳 10, 향긋한 포도향에 취하는 곳 10, 경이로운 자연을 마주하는 곳 10, 역사 속 인물을 만나는 곳 10, 사람과 일상을 만나는 곳 10, 야경이 이색적인 곳 10, 숨겨진 매력의 소도시 여행 10, 키스를 부르는 로맨틱 명소 10 이렇게 열 가지 테마에 이어지는 열 군데의 여행지를 담았다.
이 책을 보다보니 저자가 무척이나 부럽다. 이 책에는 가본 곳보다는 가지 못한 곳이 더 많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테마에 맞게 엮어내려면 유럽에 한두 번 가서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자, 부러운 생각이 가득해진다. 이 곳들 중에서 가보고 싶은 곳을 마음에 담아두고, 언젠가 한 번은 찾아가보라는 의미의 책인가보다. 어떤 여행이든 이 열 가지 테마 안에는 들어갈테니, 이 책을 읽다보면 각 테마마다 특별히 마음에 와닿는 곳이 있게 마련이다. 그곳을 다음 여행지로 꿈꾸게 된다.
꿈꾼다는 것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행지에 대한 감상보다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은 책이다. 사진에 담긴 그곳을 구체적으로 꿈꾸게 되는 시간이다. 여행지를 테마로 묶은 것이 돋보이는 책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유럽 여행지를 바라볼 수 있다. 유럽에는 정말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유럽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며 여행을 꿈꾸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
누구나 한 번은 유럽을 꿈꾼다.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는 정말 여행을 꿈꾸는 중에 한곳이 바로 유럽이다. 유럽은 늘 동경의 세계이다 보니 여행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참새가 방아간 들리듯 들락거리며 보얀 쌀알같은 이야기들을 냉큼 냉큼 집어 삼킨다. 유럽 배낭여행코스 어떻게 잡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 될듯한 '누구나 한번을 유럽을 꿈꾼다'는 10가지의 테마별 유럽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테마는 '경이로운 자연을 마주하는 곳 10'이다. 어렸을적 즐겨보던 만화영화 '알프스의 소녀'배경이 되었던 알프스 융프라의 아름다운 자연은 그림엽서에나 나올법한 모습입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하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몬테비앙코 전망대에서 뜨거운 커피한잔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게 만드는 테마다. 누구나 유럽여행을 꿈꾸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 지 막막할 때 이 책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앞으로 2년후 아이들과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름답고 좋은 곳을 많이 찾아 볼수 있는 정보가 된다. 테마별로 10개국의 여행지를 각각 소개하는 '누구나 한 번은 유럽을 꿈꾼다.'는 유럽 배낭여행코스를 잡을 때 도움이 될만 책으로 사진으로 보는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은 어느 한곳 빼놓고 싶지 않은 곳들이다. 100여개의 장소가 꼼꼼히 실려 있으니 유럽 배낭여행코스 정할 때는 천천히 풍경과 의미를 따져보며 짜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어디를 가든 그곳에서 책을 펼쳐 읽고 글을 쓰면 왠지 작가가 될듯한 풍경은 내 마음을 빼앗간다. 아람브르궁전을 바라보면 기타를 치는 모습에서 기타연주곡이 왠지 '아름브르궁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여행지 100여곳을 소개한 500페이지 넘는 방대한 책은 유럽 배낭여행코스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 굳이 말하고 싶다. '누구나 한 번은 유럽을 꿈꾼다.' 그 누구나에 나도 포함시켜보고 싶게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