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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문화충전 200을 통해, 출판사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은 단적으로 K-컬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원천은 현실의 한계를 자유로운 상상의 기제로 표현하는 만화 등에서 비롯된다. 문화는 무형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이며, 사회 전반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킨다. 사실 어릴 때만 해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최소한의 생활 여유가 동반될 때만이 가능했다.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의 경우에도 만화책을 비치한 도서관이 있을 리 없었다.
만화, 다시 보는 창으로 열리다 『크리에이터의 인생만화』는 만화책을 오랫동안 떠나 있었던 이들에게도 다정한 손짓을 건네는 책이다. 성인이 되어 자연스레 멀어진 만화라는 매체를, 다시 한 번 조명하게 하는 특별한 계기를 선사한다. 다양한 창작자들이 ‘인생만화’를 고백하듯 이야기하는 이 책은, 단순한 추천 목록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궤적과 창작의 뿌리를 들여다보는 경험이 된다. 민트빛 표지 속 다채로운 이야기의 스펙트럼 책의 첫인상은 민트색 표지에서부터 시작된다. 부드럽고 감각적인 색채는 마치 '만화'라는 키워드를 새롭게 정의하려는 듯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딱딱하지 않고, 오히려 감각적으로.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감을 준다.
만화라는 감각의 기록, 그들이 선택한 이유 각 크리에이터가 소개하는 ‘인생만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자전적 에세이처럼 읽힌다.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순정만화에서부터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들은 작품 속 인물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거나, 어려웠던 시기에 힘이 되었던 장면을 이야기하며 만화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삶의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생소함에서 흥미로움으로, 나도 몰랐던 관심의 발견 성인이 된 이후 만화책을 거의 읽지 않았던 나에게도, 이 책은 마치 잘 짜인 전시회처럼 느껴졌다. 모르는 작품이 더 많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다. 제목조차 낯선 만화들이 ‘누군가의 인생작’이란 이유만으로 무게감을 얻으며, 그 이유를 따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작품들에 마음이 끌린다.
만화의 장르를 넘어선 심리적 공감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소개되는 만화들이 크리에이터들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디자이너, 작가, 영상 창작자 등 각자의 창작영역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자신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 만화를 꼽는다는 점은 이 매체의 힘을 새삼 느끼게 만든다. 누군가에겐 추억, 누군가에겐 지금도 유효한 이야기 만화는 ‘어린 시절의 산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이 책은 만화가 추억을 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유효한 감정과 통찰을 건넬 수 있는 매체임을 증명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여전히 중요한 ‘현장’이라는 것을 창작자들의 경험을 통해 담담히 말해준다.
이야기의 무게는 표현의 방식과 상관없다 짧은 대사, 간결한 그림, 때로는 과장된 표현으로 구성된 만화는 결코 가벼운 매체가 아니다. 오히려 짧기에 더 강하게,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되어 있기에 더 깊게 독자의 내면을 건드린다. 이 책은 그러한 만화의 ‘방식’이 가진 미학을 알게 해준다. 나만의 인생만화 찾기, 이 책을 시작으로 책장을 덮은 뒤, 나는 자연스럽게 나만의 인생만화는 무엇일까 떠올려 보게 되었다. 어쩌면 아직 만나지 못한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인생만화를 찾는 여행의 출발점이 되어준다. 크리에이터들의 시선을 빌려, 나만의 감정과 기억을 투영할 수 있는 작품을 찾는 과정이 시작된다.
창작자라는 렌즈로 본 만화의 미학 단순한 감상문이 아니라, 창작자다운 해석과 분석이 담긴 추천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그들은 왜 이 작품을 인생작으로 선택했는지, 어떤 장면이 창작의 전환점이 되었는지에 대한 분석은, 독자로서 만화를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누군가의 작품이, 또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이 주는 묵직한 메시지는 결국 이것이다. 어떤 작품이든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 만화도, 창작도, 그리고 이런 추천 또한 그 고리를 만든다. 『크리에이터의 인생만화』는 바로 그런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인생만화』는 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물론, 한때 만화를 좋아했지만 멀어진 이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각기 다른 창작자들이 말하는 만화는 그 자체로 다양한 감정과 기억을 불러오며, 동시에 만화라는 장르에 다시 눈을 돌리게 만든다. 나만의 인생만화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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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 -글쓴이 : 곽재식, 이연, 이충녕, 김겨울, 수신지 -업체명 : 알에이치코리아 -후기내용 :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_알에이치코리아 기대평입니다 크리에이터의 인생만화 에세이의 찬란한 작품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볼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소설가, SF 작가, 만화가, 유튜버, 철학자, 음악평론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활동 중인 9명의 크리에이터가 그들이 골라 뽑은 23편의 만화 작품을 바라보면서 총 27편의 글을 기재한 에세이 책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작품부터 시작해서 잘 몰랐던 작품들까지 첫 서두인 곽재식 교수님의 인생만화 슈퍼 트리오, 헤비메탈 6, 플라잉 타이거를 보고 느낀 기재글을 비롯하여 이연 작가님의 진격의 거인으로만 총 3개의 글을 기고하는 등 각 작가마다 자신이 본 작품에 대해서 3개의 기고글이 올라와있고, 자신의 만화 철학과 추억, 당시 상황을 제대로 반영 서술한 글 등이 그 시대 그 시절에 있던 분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이해와 공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어찌보면 9명의 크리에이터의 글 들을 보면서 만화, 웹툰 등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형식으로 한 작품의 역사속 흐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았으며, 진격의 거인, 소년탐정 김전일, 슬램덩크, 미스터 초밥왕 등 유명한 작품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까지 저마다의 인생 만화가 무엇인지 9명의 크리에이터들이 기재한 내용을 통해서 과연 나만의 인생만화는 무엇인지 새삼 많은 생각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인생만화 에세이 책으로서 만화 애호가분들뿐 아니라 만화 세계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최애 #덕후 #오타쿠 #덕질 #크리에이터 #창작 #작가 #문화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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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 말고도 슈퍼 트리오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영화를 꼽아보자면, 나는 홍콩의 최가박당 시리즈도 언급할 만하다고 본다. 천재 범죄자가 있고, 그 범죄자를 붙잡으려는 사람들이 애를 쓴다는 이야기를 비현실적인 느낌이 가득한 코미디로 풀어간다는 점에서 최가박당 시리즈와 슈퍼 트리오는 유사하다. 이 모든 이야기를 알고 다시 한 번 보면, 거인으로 묘사된 끔찍한 인간이 나중에는 너무도 처량해 보인다. 만약 단순히 인간들의 이야기로만 그렸다면, 이미 역사에서 많이 다뤄진 내용이라 진부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인과 인간의 대비를 통해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고, 결국 그 둘이 다르지 않은 존재임을 알게 되면, 우리가 미워했던 대상에 대해 달리 바라보는 시각이 생긴다. (-66) 이말년 시리즈는 개그 웹툰으로서 성공적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단순히 웃기는 데서 그치는 만화는 아니다. 사실 이 만화가 나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은 이유는 물론 웃음도 있지만, 그 이면으로 작품이 상당히 철학적이기 때문이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보면,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의 으스스함이 직계 혈통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김전일이 긴다이치 코스케의 손자임을 주장하는 것은 김전일 시리즈가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영향권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 (-147) 삼태랑은 초밥왕 세계관에서 쇼타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최강의 적수이며, 요리사로서 필요한 체력이나 정신력, 그리고 창의성에 대한 묘사를 보면, 쇼타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그야말로 완벽한 천재다. (-229) 말풍선은 마지막에 작업했다. 50년 동안 단 한 번도 배경 작업을 위한 어시스턴트를 고용하지 않았다. 그러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아널드 파머가 다른 사람을 시켜 칩샷을 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찰스 슐츠다운 유머다. 성실한 작가의 표본으로 삼고 싶은 작가다. (-315) 어려서 만화책을 즐겨 읽었다. 특히 손오공, 베지터가 나오는 드래곤볼은 읽고 또 읽은 만화책이다. 쿵후보이 친미, 원피스, 아이즈, 세일러문, 슬램덩크, 피너츠, 소년탐정 김전일, 란마, 타이의 대모험 등이 있다. 어릴 땐 금지된 책이었고, 지금은 만화는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우정과 배려, 행복, 성장을 이해하는 도구였으며, 만화에 대한 인식도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만화책 한 권쯤은 있을 것이다. 김겨울 작가는 소년탐정 김전일을 자신의 최애 만화책이라 말한다. 읽을 연령이 아니었던 8살 때부터 이 만화책을 읽었다고 한다. 지금처럼 엄격한 기준이 없었던 그 시절이었기에 가능했던 이야기다. 미성년자도 술을 마실 수 있었던 그때였다. 김중혁 작가는 자신의 최애 만화로 『피너츠』를 첫 번째로 손꼽았다. 나에겐 만화 스누피로 기억되고 있는 그 만화의 재출간 소식은 매우 고무적으로 느꼈다. 항상 만화는 눈치를 보며 읽어야 했던 그 시절의 기억이 늘 선명했다. 만화라 쓰고 철학책이라 말한다. 586세대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이정모는 1970년대 유행했던 꺼벙이를 최애 만화로 언급하고 있다. 이 만화책은 지금 MZ세대에겐 낯선 작품이다. 5826 세대가 공통적으로 느꼈던 ,오래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색이 없는 단순한 만화책이며, 꺼벙이가 주는 순수한 캐릭터의 느낌을 다시 떠올리고 있었다. 이연 작가는 인간의 본성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진격의 거인』을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만화책으로 손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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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것이 비단 소설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도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책을 읽지 않는 우리에게는 소설도 부담스러운것 처럼 느껴지게 된다. 디지털화 된 만화, 웹툰의 등장은 기존의 만화계에서 발전 된 새로운 장르라 할 수 있다. 만화는 책을 읽고 싶지만 마뜩치 않아 그림과 단어를 배치해 이야기를 만들거나 생각을 각색하는 독특한 장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만화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상이 되었다. 그런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들, 우리가 알고 있고 좋아하는 만화가들 역시 그들이 마음 속에 품은 이상형과 같은 만화들이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며 그렸을 만화가들의 최애 만화 작품들에 대해 소개하며 만화에 대한 대중성을 높이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크리에이터의 인생만화" 는 나, 우리 자신이 그 무언가에 몰입해 덕후가 된다면, 마치 두근대는 설렘을 일으키는 존재로의 만화들, 10인의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들이 가려 뽑은 자신의 최애 만화를 소개하는 책이다. 책을 마주해 보면 알겠지만 나, 우리가 아는 만화가가 있는가 하면 모르는 만화가도 있을 수 있다. 나, 우리에게 무언가를 좋아하면 왜 그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물어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들의 최애 만화들에 대한 그들의 설명을 통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현실을 볼 수 있다.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로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도 꿈꾸듯 두근거리게 하는 작품들을 하나 하나 찾아 그들의 이야기와 매칭해 보는 시간을 갖는 재미도 꿀잼이다. [진격의 거인]을 최애 작품으로 꼽은 이연 만화가의 설명,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하는 만화로 꼽는다. 그야말로 버킷리스트와 다르지 않는 만화라는 사실을 통해 진짜 그러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해 본다. 워낙 일본계 만화들의 세계관이 낮설기에 쉽게 가늠하거나 이해할 수는 없지만 만화가 이연의 설명처럼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시청해 볼 일이다. 어쩌면 한 장의 종이위에 그려진 그림과 글로 치부할 수 있지만 그러한 시공간적 상황을 통해 우리의 의식, 인식을 바꿔 놓을 수 있는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조금 오래 된 세대인 나는 이 책에서 1970년대에 볼 수 있었던 '꺼벙이' 를 마치 오랜 옛 친구를 만난듯 반갑게 마주할 수 있었다. 꺼벙이는 꺼벙해서 이름이 꺼벙이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꺼벙이가 아닌 깍쨍이 같은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조금의 여유도, 조금의 틈새도 느낄 수 없는 우리 스스로의 모습들을 꺼벙이를 다시금 보면서 조금 더 여유롭고 느긋한 삶으로의 전환을 그려볼 일이 아닐까 싶다. 힘겨운 삶에 저당잡힌 나, 우리가 아닌 꺼벙이가 보여주는 명랑함 처럼 그런 나, 우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화가들이 애착을 가진 만화를 통해 확인해 보며 우리 삶의 작은 변화들을 마주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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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크리에이터의 인생만화
-글쓴이 : 곽재식, 이연, 이충녕, 김겨울, 수신지, 김영대, 오세연, 김중혁, 이정모
-업체명 : 알에이치코리아
-후기내용 :
원나블귀주톱(원피스-나루토-블리치-귀멸의칼날-주술회전-체인지톱)... 최근 콘텐츠 업계는 많은 변화가 있다. 미디어 환경, 소비패턴, 러닝타임 등... 그런데 그 변화 중 눈길이 가는 건 바로 만화애니메이션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문화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과거 분위기는 점차 옅어지고, 한국 웹툰과 함께 만화가 주류로 떠오르는 동시에,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서비스가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면서 덕후만의 산물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확대되고 있다.
원나블귀주톱(원피스-나루토-블리치-귀멸의칼날-주술회전-체인지톱)... 입문 만화를 꼽는 줄임말까지 돌고 있다.
그래서일까, 덕후와 일반인 사이 어딘가의 만화애니메이션 라이트유저인 나로서는 요즘 주위 사람들의 에세이 정도의 글이 궁금했던 찰나였다.
그 때 이 책을 발견하게 되어, 반가웠다.
이 책은 소설가, SF 작가, 만화가, 유튜버, 철학자, 음악평론가, 영화감독 등 9명의 크리에이터가 인생 만화라 꼽는 작품에 대한 에세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절 내 삶을 채워주던 만화에 대해 이렇게 실컷 떠벌리고 떠올리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재미를 기대하며 한 장씩 읽어나갔다.
과거 다음화수를 기다리며 보았던 ‘소년탐정 김전일’, 그림체가 귀여웠던 ‘꿈빛 파티시엘’ 요리의 무협화 같았던 ‘미스터 초밥왕’, 전국 농구붐을 이끌었던 3대 트로이카 ‘슬램덩크 ’-연고대농구부-드라마 ‘마지막승부’까지...
가장 와닿았던 것은 아무래도 최근 극장에서 보았던 ‘룩백’이었다.
젊은 날의 순수랄까? 과거 창작자를 꿈꾸다 현재 콘텐츠업계에서 일하고 있던 나로서는 과거의 나를 거울보기하는 기분이었다. ‘나는 소질이 없어’ ‘내글구려병’ 등으로 의기소침하고 있었을 때, 같은 창작자의 길을 걷던 이들에게 받았던 위로와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었다.
나이 40 넘어 초심보다는 먹고살기로서의 직장인인 내가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잃어버린 감각들이 되살아나는 것처럼 지나온 세월 속에 묻혀있던 감성들이 순간순간 고개를 쳐들어 나를 봐준다. 내 안에 웅크리고 있었지, 어디 간 것은 아니라며......
그래서 비슷한 소감과 소회를 담은 ‘룩백’의 리뷰가 더 특별하고 반가웠다.
다시 찾은 영감을 이 책 속에서 발견하게 되어 잠시나마 직장인이 아닌, 밤새 창작하던 그 때의 내가 되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른 만화의 소개도 하나씩 보게되었고, 과거 보았지만 잠시 잊혀졌던 작품을 다시 찾아 출퇴근 시간에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인생에 빛나던 젊은 날의 순수를 되찾길 바란다.
책의 기획과 출판해준 관계자분들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만화 #애니메이션 #최애 #덕후 #오타쿠 #덕질 #크리에이터 #창작 #작가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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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9인의 크리에이터분들은 어떤 인생 만화에 소개하고 있을까? 그중에 나도 보았고 좋아하는 만화는 얼마나 될까 싶은 궁금증이 생겼던 게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다작의 대표적인 인물인 곽재식 크리에이터와 우연히 알게 된 후 너무나 공감했던(이건 페미니즘과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며느리라면 공감할 이야기다.) 『며느라기』의 저자인 수신지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가 가장 궁금했던것 같다. 책에서는 크리에이터분들의 추억 속을 들여다보듯, 그들의 추억을 함께 나누듯 최애 만화와 관련한 27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알고 보니 이 에세이는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포스타입이라는 플랫폼에서 연재가 되었던 이야기라고. 해당 만화에 대한 이야기, 그 만화가 좋은 이유, 만화 속 이야기를 커가면서 돌이켜보니 어른이 된 지금은 어떤가 하는 생각까지도 만나볼 수 있는데 단순히 줄거리나 에피소드 정도만 담고 있지 않아서 좋았다. 어릴 적 보던 만화가 지금 생각해보니 같은 느낌이 아닐수도 있다. 나에게 대표적인 작품은 둘리 시리즈였다. 당시 보던 때는 고길동 아저씨가 참 야박하다 싶었지만(그 와중에도 객식구들이 많고 좀 버릇없다 싶긴 했다.) 지금 보니 런닝 바람에 모로 누워 잠들어 있는 모습이 그렇게나 측은하게 느껴질 수가 없다. 그 모든 객식구를 건사했지만 정작 누구도 고마워하지 않고 힘들게 일하다 돌아 온 집에서는 맘 편히 쉴 수 조차 없었으니 말이다. 책에는 이런 이야기가 덧붙여져 있어서 좋았던 것이다. 마냥 어릴 적 추억 이야기만은 하는게 아닌, 어떻게 보면 인생이라는 넓은 의미에서 바라보니 그때의 의미가 이런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구나 싶은 그런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니 그 만화를 좋아한다는 9인의 크리에이터에겐 최애 만화, 인생 만화라 이름 붙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크리에이터의인생만화 #곽재식 #김겨울 #수신지 #알에이치코리아 #리뷰어스클럽 #크리에이터 #인생만화 #만화고백담 #최애만화 #에세이 #덕후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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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만화''라는 제목으로 너무나도 행복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이 책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를 통해서 창작자로 명성이 드높아 보통 크리에이터로 불리우는 유명한 분들의 ''인생 만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흥미진진함에 더 설렘이 큰 시간이 되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는 콘텐츠를 창작하는 명망있는 분들의 플랫폼에서 9명의 크리에이터가 연재한 27편의에세이를 모아서 수록한 멋진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이 크리에이터들, 즉 소설가, SF 작가, 만화가, 유튜버, 철학자, 음악평론가, 영화감독 등등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에너지를 요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이 자자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들려주는 자신의 인생 만화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만화'이기에 더욱 마음이 설레고 즐거운 시각으로 마주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만화는 추억을 소환하기도 하기에 더 설렘과 기대를 가지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만화'가 주는 멋진 매력과 자꾸만 가까이 다가가고 싶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 그것이 만화의 본질적인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만화의 스토리텔링에 더 열광하게 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에도 저절로 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만화의 매력으로 아마 이 9분의 크리에이터들이 큰 영감과 아이디어의 힌트를 얻었으리라고 또한 짐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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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것은 대단한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라면 그런 말을 듣는 것이 무엇보다 기쁜 일이기도 할 것이다. 꼭 대단한 명작이어야만 누군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작품이든 누군가에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작이라고 꼽는 작품들이 애니메이션이거나 만화책이기도 하다.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에서는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9명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인생 만화에 대해 연재한 27편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아직 인생 만화는 찾지 못했지만 만화는 좋아한다. 인상 깊게 읽은 만화도 있고 다시 보고 싶은 만화도 있다.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총 23편의 만화를 소개하고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에는 좋아하는 만화들의 글을 읽을 수 있다. 그 중에 '피너츠'는 너무나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오래전 만화를 읽고 좋아했던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 이야기다. 지금은 피너츠의 캐릭터 상품들을 모으기도 한다. 스누피는 강아지 캐릭터로 스누피라고 많이 알려져있지만 만화책의 제목은 '피너츠'다. 스누피는 찰리 브라운의 집에 살고 있는 강아지로 소설가를 지망한다. 스누피의 집 지붕에서 타자기로 글을 쓰고 친구인 새 우드스탁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둘의 대화는 인간이 사용하는 말이 아닌 그저 웅얼거리는 음성으로 나온다. 대부분 만화에서 동물이 인간과 인간의 말로 대화를 하지만 스누피와 우드스탁은 자신들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고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인간의 언어를 사용한다. 스누피가 소설을 쓰고 출판사에도 보내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출판사의 거절을 당해도 스누피는 계속해서 친구 우드스탁과 소설을 쓴다.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에는 피너츠외에도 슈퍼 트리오, 진격의 거인, 초속 5센티미터, 소년탐정 김전일, 슬램덩크, 꺼벙이 등 다양하고 한번쯤 읽은 만화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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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를 통해서 마주하는 내용들은 멋진 창작자분들의 최애 만화를 엿봄으로써 만화에 대한 생각들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는 점입니다. 요즘 잘 듣고 또 부르게 되는 크리에이터들, 멋진 창작자분들이 들려주는 최애 만화에 대한 내용들은 그 자체로 흥미롭습니다. 유명하고 또 개성이 있는 다양한 만화들이 선보여서 그것을 보는 재미부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진격의 거인', '꺼벙이', '피너츠' 등등의 멋진 만화 세상에 초대되는 기분입니다. 이 책 <크리에충이터의 인생 만화>에서 보여주는 크리에이터들의 에세이들도 재미있고 그 내용들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기분이 들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소설가, SF 작가, 만화가, 유튜버, 철학자, 음악평론가, 영화감독 등등 다양한 개성의 크리에이터들이기에 자신만의 보물 같은 인생 만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자체에 호감을 크게 느끼게 되는데, 충분히 추억 속으로 빠져들기에 좋은 만화들의 소개여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멋진 크리에이터들에게 좋은 영감을 선사하던 만화에 얽힌 추억들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올리면서 보게 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 속으로 빠져들어 가보면, 먼저 곽재식 박사님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곽재식의 인생 만화'를 반짝이는 눈으로 들여다보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연 님, 이충녕 님을 만나면서 만화의 역할에 대한 생각에 환기를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김겨울 님과 수신지 님의 인생 만화에 대한 이야기들에서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고요, 김영대 님, 오세연 님, 이정모 님의 인생 만화를 들여다보면서 과거의 추억을 새롭게 짚어보고 그 특별함에 빠져드는 기회도 얻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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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 시간 모르게 읽던 만화책 한 권이 때로는 교과서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곤 했던 거 같아요. 만화 삼국지로 사회를, 식객으로 음식을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도, 문득 그때의 추억으로 행복에 빠지곤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드는 책이에요. 소설가와 과학자, 평론가와 크리에이터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9명의 창작자들이 한 곳에 모입니다. 그들의 삶과 작품 세계에 깊은 영향을 준 '인생 만화'를 이야기하죠. 처음엔 그저 유명인들의 만화 추천 리스트 정도일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니 단순한 만화 고백담을 넘어 얼마나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지 느껴지더라고요. 만화라는 소재를 통해 창작자들의 내밀한 세계와 삶의 변곡점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책의 매력은 창작자들이 만화를 단순한 '작품'으로만 대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들에게 만화는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 보고, 현재의 자신을 이해하는 창작의 프리즘과 같습니다. 김중혁 작가가 '피너츠'의 스파이크를 통해 외로웠던 글쓰기 초년 시절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의 고백 속에서 창작의 고독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에게도 익숙한 작품인데요.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슬램덩크'의 주역이 아닌 '소연이'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에 주목하는 지점에서는 이렇게도 읽을 수 있구나 신선하더라고요. 이처럼 개인적인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이 엮이며 만화의 입체적인 깊이를 부여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건 소설가, 과학자, 만화가, 영화감독 등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사실이었어요. 각자의 전문 분야라는 고유한 관점으로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연결고리들을 발견하게 돼요.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만화 속 설정에서 과학적 상상력의 가능성을 읽어내고, 철학자는 그저 코믹적으로 소비되는 만화에서 모두에게 필요한 철학의 태도를 길어 올리는 식이죠. 만화가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을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또한 '피너츠', '꺼벙이'와 같은 추억의 작품부터 '진격의 거인', '룩 백' 같은 비교적 최신작, 심지어 웹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 선정 역시 다채로움을 더해요. 덕분에 특정 세대나 취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독자들이 각자의 접점을 찾으며 즐길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옛 추억에 잠기면서 지금의 삶과 가치관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대목입니다.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는 만화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책이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순히 어떤 만화가 재미있는지를 넘어, 만화가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과 창작 세계에 깊이 스며드는가를 보여주는 탄탄한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창작자들의 내밀한 고백 속에서 우리는 때로 위로를 받고, 때로는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죠. 어쩌면 잊고 있던 자신의 인생 만화를 다시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고요. 다른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시선으로 만화라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리뷰어스클럽 #크리에이터의인생만화 #곽재식 #이연 #이충녕 #김겨울 #수신지 #김영대 #오세연 #김중혁 #이정모 #RHK #알에이치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