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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해서 제목과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었던 책이었는데 착한책프로젝트를 통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착한가격에 초판본 표지까지 더해져서 소장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몇권더 사야하나 계속 둘러보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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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읽는 동안 내 안의 감정이 복잡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괴물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비극이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창조주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피조물인 괴물을 향한 나의 연민과 증오의 방향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초반부의 나는 피조물의 편에 서서 빅터를 원망했다. 생명의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열정으로 시체 조각을 이어 붙여 생명을 창조해 놓고, 단지 외모가 흉측하다는 이유로 피조물을 버린 빅터는 무책임의 극치였다. 반면 버림받은 괴물이 홀로 세상에 부딪히며 겪은 고통은 마음이 아팠다. 그는 태생적으로 선한 본성을 지니고 있었고, 인간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갈망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오직 외모만으로 판단한 인류의 폭력과 배척뿐이었다. 이 시점까지 빅터는 탐욕스러운 악인이었고, 괴물은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피해자였다. 그러나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 괴물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면서 나의 감정은 달라졌다. 첫 번째 복수의 대상은 빅터의 어린 동생인 윌리엄과 누명을 쓰고 죽은 저스틴이었다. 괴로워하던 빅터에게 괴물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반려자를 만들어달라고 빅터를 협박했고, 빅터가 고뇌 끝에 이를 거부하자 다시 잔인한 살육을 시작했다. 빅터의 안식처인 친구 클레르발과 아내 엘리자베스까지 잔인하게 죽었다. 괴물의 손에 무고한 이들이 차례로 목숨을 잃어갈 때, 내 안의 연민은 미움으로 변해갔다. 아무리 사회적 소외가 고통스러웠을지언정, 자신과 아무 상관 없는 이들의 목숨을 빼앗는 괴물의 잔혹함은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었다. 동시에 뒤로 갈수록 파멸해가는 빅터의 모습은 지독할 정도로 불쌍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단 한 번의 오만과 실수 때문에 평생을 죄책감과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다. 사랑하는 이들을 하나씩 잃어갈 때마다 영혼이 찢겨 나갔을 그의 고통은 괴물의 외로움만큼이나 깊고 무거워 보였다. 결국 북극의 얼음바다까지 괴물을 쫓아가 증오와 추위 속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빅터의 마지막은 한 인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가혹한 형벌이었다. 빅터의 죽음 앞에서 스스로 타 죽겠다며 눈물 흘리는 괴물의 마지막 고백을 보며, 나는 누구도 온전히 미워하거나 동정할 수 없었다. 이 소설의 위대함은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비극의 순간을 정교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빅터의 오만은 미웠지만 그의 파멸은 애처로웠고, 괴물의 고독은 불쌍했지만 그의 잔인함은 용서할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괴물과 빅터가 서로를 닮아 있다는 사실이다. 빅터는 자신의 욕망 때문에 생명을 창조했지만 책임을 지지 않았고, 괴물은 사랑받고 싶었지만 증오에 사로잡혀 복수의 길을 선택했다. 두 사람 모두 집착과 고독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스스로를 파괴했다. 결국 인간이 신의 영역을 탐했을 때 벌어지는 비극은 창조주와 피조물 모두를 지옥으로 몰아넣는다는 엄중한 경고를 저자는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오늘날 인공지능, 유전자 편집, 생명공학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프랑켄슈타인>은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능력만큼 그것을 책임 있게 다루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인간이 과학이란 이름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들에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그 결과물에 괴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인간은 신이 아니다. 인간이 신이 되려고 할 때 그 결과물은 괴물일 뿐이다. 내가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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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대륙탐험을 나선 오빠가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형식으로 진행된다. 그 오빠가 탐험둥 마주친 한 남성. 그 남성의 일생과 이 자가 만들어낸 괴물 책의 절반이 악마의 시점에서 나열되는데, 이 부분이 너무 서럽고 분하고 안쓰러웠다. 인간이 욕구로 만들어 낸 괴물 인간을 연민하지만, 동정받지못하고 버림받아, 진정한 악마가 되어버린 괴물. 누군가 괴물을 동정하고 연민했다면 이 책의 이야기는 달라졌을텐데, 메리 셸리 작가의 인생도 달랐을텐데, 우리의 사회도 조금은 나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든다.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내는 괴물들 그 괴물들을 포용하지못하는 인간 악마가 되지않고는 버틸 수 없는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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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싼 가격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생명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었어요 프랑켄슈타인의 비극을 따라가며 창조와 책임의 관계를 생각했고, 괴물의 외로움과 인간의 편견이 특히 안타까웠어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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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나온거보다 더 어둡고 터프하다는 그 초판본인가싶어 사봤다. 가격이 쇼킹해서 그냥 기대를 안했는데 옴아나, 멀끔한책이 왔다. 아이 들려주려고 오디오만 듣다가 실물을보니 분위기가 역시 다름. 메리셸리가 책을 더 썼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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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창조라는 오만이 불러온 비극을 통해 과학 기술의 윤리와 인간의 책임감을 묵직하게 경고합니다.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피조물의 처절한 고독과 분노를 지켜보며, 외형적 괴물보다 타인을 혐오하고 배척하는 인간 사회가 더 잔인한 괴물은 아닌지 깊은 성찰과 서늘한 여운을 남기는 명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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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처음부터 괴물이었을까? 혹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사회에서 행해지는 여러가지 일들 예를 들어 왕따 혹은 따돌림 몰이해 강요 등등 우리가 삶을 살면서 겪어내야만 하는 모든 갈등속에 우리를 괴물로 만들어버릴 요소들을 우리는 어떤식으로 헤쳐나갈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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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토르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개봉 소식을 듣고 원작을 먼저 읽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소재는 같지만 스토리와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서 흥미로웠고, 완전 무결한 도덕성을 유지하는 영화 속 괴물보다 자신이 당한 억울함을 표출하는 진정한 괴물인 소설 속 피조물에 마음이 더 갔습니다. 착한책 프로젝트 책은 늘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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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책임의 문제를 다루며 인간의 오만을 비판한다. 괴물은 타자이자 인간성의 거울로 기능하고, 버려진 존재의 고통은 윤리적 질문을 확장한다. 공포를 넘어 근대 과학과 주체의 한계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델토로의 영화를 보고 다시 읽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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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오만으로 태어난 피조물이 사랑을 갈망하다 버림받아 괴물이 되고 창조자의 책임을 묻는 차갑고도 슬픈 비극소설이다 인간내면의 외로움과 죄책감을 조용히 되돌아보게하기도 한다 읽는 내내 묵직한 여운이길게 남는다 다시 생각나게 하는 여운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