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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김을 불러 일으키는 제목이였다.게다가 이미 저자의 책을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던 터라 냉큼 구입했다.'여왕' 을 제목으로 하는 책은 많이 알고 있었지만 '폭포'의 여왕이라니 쉬이 상상이 가지 않는 제목이였던 것. 책장을 펼치던 순간,믿을수 없었다.'용기' 혹은 '도전'을 강조하기 위한 ...그래서 조금은 무모한 상상이겠거니 생각했더랬다.젊은 나이에 남성이라도 도전하기 쉽지 않을 모험을 노년의 여인이 한다는 것을 믿기가 어디 쉬운가? 게다가 그 도전이란 것이 왠만한 선에서 생각해 볼 도전이 아니였기에 더욱 그랬다. 오크통 하나에 몸을 실어 나이아가라 폭포를 타고 내려올 생각을 하다니.. 노년의 삶이란 것이 너무도 뻔한 탓에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결심.만약 오크통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내려 온다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고 혹 그일로 돈을 벌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그녀를 행동으로 옮기게 만들었다.모두가 억지라 생각했지만 결국 그녀는 도전에 당당히 성공했다.그러나 그 성공이 그녀의 계획대로 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는 것.십여년의 방황이 시간이 지나서야 그녀(애니)는 깨닫게 된다는 결말.
나는 저 통에 몸을 실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내려온 여인의 이야기가 실화 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여성으로서는 유일한 성공였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도전정신이 부족한 나에게는 너무도 큰 산처럼 보였으나 그럼에도 왠지 자극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비록 그녀의 도전이 성공이란 것을 알게 되기까진 긴 시간이 걸렸지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는 그 일로 큰돈을 벌지 못했고 좌절감을 느끼며 살아왔어요(...)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라보면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게 바로 그거죠.얼마나 큰 용기를 내야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당신은 내가 다가갔던 것만큼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할 거예요.(...) 나는 '그 일을 한 사람이 바로 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해요"
도전은 도전 그 자체로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때로는 무모해 보일수 정도의 용기가 필요한지도 모른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모르겠다.무튼 나에게 자극 된 것은 도전 자체로의 가치도 중요한 것이지만 무모해 보이는 상상력을 행동으로 보여준 '용기'가 더 부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