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처음 속해 있던 집단에서 그다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던 소년이 얼토당토않은 ''기연''으로 초희귀아이템을 얻어 여행을 시작한다. 피와 살이 튀고 폭력과 음행이 미화되는 여행 도중 여러 소녀들이 몸을 던져오지만 소년의 마음 속에는 단 한명의 소녀뿐. (그렇다고 딴 여자랑 안 한다 건 아니다)소년은 갑자기 성장하고 스케일또한 덩달아 커지면서 ''별로 의도한 건 아니지만'' 세계의 운명이나 국가나 인류의 존속등에 따위에 휩쓸리게 되는데... 작가에게 침착하게 마무리할 능력이 없는고로 소재가 떨어졌으려니 싶은 시점에서 한두명(주로 히로인 또는 역시 히로인)의 희생으로 대충 정리된다. 소년은 내내 시시덕거리다가 마지막에는 비장한 독백을 읊으며 ''빌어먹을'' 세상(인간)의 시스템에 모든 책임과 죄를 떠넘기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더 로그''의 줄거리면서 ''더 로그''만의 줄거리라고는 할 수 없는, 한국 판타지를 좀 읽어봤다면 익숙할 스토리 라인이다. 작품 내내 난무하는(한권단 백개에서 삼백개정도) 오자, 탈자, 문법 무시로 인해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 내부오류등은 왠만큼 제대로 정신이 박힌 사람들에게는 고문이다. 아무리 출판사가 할 일이라지만 작가가 한번이라도 탈고를 했다면 그정도까지 막 나가는 텍스트는 나올 수 없다. 밋밋하고 말만 많은 캐릭터들, 주제라고 할 수 있는 건 작가의 성적망상뿐이다. 강간이 하고 싶어- 라고 마음속으로 부르짖는 주인공. (오죽하면 말 이름이 레이퍼일까) 거의 처음부터 주인공과 함께 여행한 14살의 순진한 여자아이는 윤간으로 자궁이 찢겨 죽는다. ''비상하는 매''부터의 특징이지만 여전히 여자 캐릭터는 소수의 처녀를 제외하고는 전원 강간피해자다. (확인되지 않은 건 디모나의 외할머니 정도?) ''비상하는 매''의 매력은 1갤론의 물에 희석된 과즙 한 방울처럼 미미하게 남아있다. 다시말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말이다. 돈에 눈이 멀은 건지 반대로 배가 부른 건지. 실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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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겉 껍질만을 보신것 같군요 (지금까지 리뷰 쓰신분들은요)
솔찍히 저도 판타지 읽을만큼 읽었습니다만...
이작품만큼 감동 준 작품도 없었군요
콩깍지가 씌였다고 하던가요? 아무튼... 저도 반박 한번 달아보겠습니다.
내용이 뻔하다구요?
글쎄요....
사실 저 이소설만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설 못봤습니다
처음에는 이노그 잡고 끝나겠지~
하고 봤습니다만...
나중에는 히로인 사라지고 등등 아주 골치아프게 되더군요
절.대.로 지지리 편한대로 쭉 가는 소설은 아니다 싶습니다.
오타요? 오타를 말씀하신다면... 연재본 보셨는지 묻고싶군요
연재본 보면 오타 정말 거의 없습니다...
연재 할때 매일매일 가슴졸이며 기다리면서 본 사람으로써
정말 이런 리뷰에 반박 안하고 넘어가기 힘들게 되는군요
작품성 문제라...
홍정훈님 스타일이 원래 그렇습니다
그럼 발틴사가는 아주 사라져야할 쓰래기 소설이 되는건가요?( 위엣분 말씀에따르면 )
그리고 혹시 성황과 12명의 성기사편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정독하셨나 여쭤봐도
될까요?
흐음...
또는 윌카스트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스트라포트 경이라든지?
으음... 최소한 전 그 장면을 보며 전율...? 뭐 대충 그런걸 느꼈거든요
아... 이게 판타지다 라는걸 느낀 책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본 판타지중 가장 재미있는 판타지가 무엇이냐!? 라고 물을떄 자랑스럽게
대답할수 있는책이 이런식으로 매도되는걸 볼수 없어서 한글 올렸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이제... 1400년을 넘게 남아온 망령들은 퇴장할 때다. 그러니까 부디, 다른놈들의 최후를 멋지게 장식해 주라고. 전장에서 살다가 전장에 죽은 자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검의 발라드를.. 그것이 바로 진혼곡이 될테니까. 적어도 전장에서 나서 전장에서 죽은몸, 그 혼마저도 싸우다 잃고싶다. 그것이 나의 바램이다. 암흑의 시대에... 이검을 휘두름으로써 인간일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 끝도 이 검으로 끝내고 싶다. 이 멍청한놈의 최후를 장식해 주지 않겠나! 로그마스터여! 나는 폭주니 각성이니 하는게 가장 싫어. 얄팍한 정신력을 가지고 이성을 상실하면 세져? 웃기지마! 죽음이 삶을 증거한다면 , 기꺼이 죽음으로써 삶을 사리라. 후회하면서도 갈길을 가는게... 인간이잖아... 기나긴 맹세의 시간. 우리가 수호하는 우리의 황제여. 지금 기나긴 약속의 시간을 다해. 이제 밀려드는 어둠에 대항할 힘을 물려줄때. 이제 우리의 사명은 다하여. 마법읠 끝을 고하려니. 죽음으로써 삶을 증거하고! 삶으로써 영원을 산 기사중의 기사여! 별의 운명을 떠나 황도를 가르지르는! 태양의 기사 오르테거. 오오, 우리들의 황제여! 사랑의 열정은 누구나 식어 꽃같은 입술도 3년을 못간다 그것이 올바른 의미의 인생 사랑도 열정도 세월에 희석되어 마음의 지표를 흐리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에 유리된 열정은 결실없이 헛도는 사랑은 치사량에 이르지 못한 극독과 같아 내 마음을 녹슬게한다. |
| 홍정훈씨는 적어도 지금의 불쏘시개나 양산형 판타지 작가, 아니 글쓴이들 처럼 마구 생각없이 휘갈기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자신만의 신념 - 재미 - 를 가지고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님의 말씀 같이 완전 불쏘시개다 뭐다 진부한 스토리다 뭐다라고 매도 될 작품은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정말로 중요한 점이 있는데 한국 판타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어쩌구저쩌구에 대한 말입니다. 더 로그는 1세대 판타지입니다. 부탁인데 한 대상을 매도할 때에는 적어도 그 대상에 대해 좀 알아보고 매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년도가 얼마나 차이나는데 진부한 스토리다 뭐다 말을 그런식으로 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