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 한 편 수록된 시들을 읽다보니 어느 새 한권을 다 읽었다. 읽고 나서도 생각이 나서 한 번 더 들여다보고 다시 생각나 들여다 본다. 여러 시 중 추석이라는 시가 은근히 발길을 잡는다. 빈 독에 어둠 같았을 적막 이라는 구절이 가져오는 외로움과 회한. 그리고 그런 아비의 심정을 뒤따라 느껴보며 환부를 잃은 병을 느끼는 화자의 쓰라린 심정이 활자를 넘어 넘실넘실 다가온다.
한 편 한 편 수록된 시들을 읽다보니 어느 새 한권을 다 읽었다. 읽고 나서도 생각이 나서 한 번 더 들여다보고 다시 생각나 들여다 본다. 여러 시 중 추석이라는 시가 은근히 발길을 잡는다. 빈 독에 어둠 같았을 적막 이라는 구절이 가져오는 외로움과 회한. 그리고 그런 아비의 심정을 뒤따라 느껴보며 환부를 잃은 병을 느끼는 화자의 쓰라린 심정이 활자를 넘어 넘실넘실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