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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공부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진정 나를 위한 공부를 평생토록 하며 살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
공부에 대한 책이라고 하면 아이를 먼저 떠올렸는데요. 『최재천의 공부』를 읽으며 당연히 아이의 공부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지만, 저의 공부에 대한 생각도 더 깊이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든, 강의를 듣든 공부 비슷한 것을 계속 해나가고는 있으니까요. '진정 나를 위한 공부를 평생토록'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유를 묻지 말고 무조건 도와주는 것!
다행히도 이 부분에서는 남편과 저의 생각이 같아서 아이가 즐거워하는 것에는 도와주려고 하고 있어요. 춤을 추고 싶다고 해서 방송댄스 학원을 2년 가까이 다녔는데, 마무리하는 시점도 아이의 결정에 따랐습니다. 언제든 또 하고 싶을 땐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요. 최근에는 기타에 빠져서 통기타를 배우고, 일렉기타를 같이 골랐어요. 겨울 방학 때는 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겠다고 했는데, 역시나 아이의 선택이 우선입니다. 부모의 역할을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 늘 고민인데요. 하기 싫은 것도 하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하고 싶은 건 할 수 있게 응원하고 싶어요. 자신과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면.
아이의 공부에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말 같은데, 저를 위한 이야기 같기도 했어요.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되기도 한다는.. 제 고민이 제자리걸음인 것은 결국 진짜 하고 싶은 게 뭐지,에서 멈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다른 책을 읽으며 내가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떠올려 보려고 하는데 얼마나 더 오래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함께 모여서 해야 할 일도 있지만 혼자서 생각하고 조사하고 읽는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
함께하는 시간만큼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 내향형인 저의 경우는 그런 시간이 편안하기도 하고 필요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어떤 결과물이 나온 건 아니지만요. 아직. "뭐든 한참 하면 엉성한 곳들이 슬금슬금 메워지더라고요."
뭐든 한참 하면_ 정해진 기간 동안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걸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처음엔 엉성했던 곳들이 채워지고 뚜렷한 것이 나타난다는 말씀인듯해요. 제대로 하기 위해 준비만 하다가 지치지 말고, 우선 시작해 보는 것. 저에게 꼭 필요한 이야깁니다.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공부"
『최재천의 공부』를 읽는 동안,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배울 것인지, 그리고 배움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공부는 나를 성장시키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나와 주변 사람들을 지키고 돌보는 일이에요. 사실 이 책을 읽은 지 한참 지났는데, 그 사이 내가 얼마나 변하긴 한 건지 반성도 됩니다. 처음엔 아이 공부에 혹시 도움이 되려나, 아이에게 적용시켜 볼까라는 흑심으로 책을 펼쳤는데,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어쨌든 꾸준히 공부해서 좀 더 나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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