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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무역을 말리고 싶어서 쓰인 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하는 상황을 가장 경계하는 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무역이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어디에서 리스크가 생기는지, 초보자가 가장 쉽게 착각하는 지점이 무엇인지가 과장 없이 차분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꼭 물어봐야 할 기준들도 함께 제시합니다. 지금 내가 준비된 상태인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이 선택이 단순한 기대감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까지 한 번쯤 점검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 당장 시작해도 될까?’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명확한 답을 주기보다는, 섣부른 결정을 피하기 위한 기준선을 만들어주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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