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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라는 것이 이렇게 지리한 것인 줄 몰랐다. 공지가 뜨고, 음반을 구매하기까지 설레여하며 기다렸던 순간들. 그리고 드디어 받아든 그녀의 새로운 음반. <눈썹달>!
고급스런 벨벳 천 위에 가늘게 눈을 치켜뜬 초승달과 그 밑에 알알이 박힌 눈물들...
혹자에겐 별일 수, 누군가에겐 눈물일 수도 있는 그 조그만 보석들에 우선 눈이 갔다. 그녀는 왜 이렇게 슬픈 표지를 보여줄까? 붉은 일기장의 앨범을 받아들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은 2년이 훌쩍 넘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조우하게 된 이소라의 슬픈 목소리...
곡 배치마저도 작곡가 별로 되어있는 특색있는 앨범. 내게 이 앨범의 첫 인상은 그랬다. <러브홀릭> 강현민의 두 곡은 우울하고 습기찬 이소라의 목소리와 참 잘 어울렸다. 서러운 듯한 느낌을 절절히 풀어내는 [인상깊은구절] 절대 놓칠 곡이 없는 앨범! 모든 곡이 타이틀곡이다. 그중 최고봉은 <세이렌>! 세이렌>세이렌>눈썹달>포츈텔러>시나위>쓸쓸>시시콜콜한>시시콜콜한>아로새기다>불독맨션>듄>별>별>이제>바람이>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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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언니, 눈썹달 나온 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난해에 음악도시를 다시 들으면서 언니 음반이 나오면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달 12월에 나왔죠. 그때 참 좋았습니다. 새로 나오지 않으면 예전에 나온 것이라도 들어야 하는데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6집, "눈썹달" 이 가장 좋습니다. 텔레비전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듣고 알았는데, 누군가와 헤어진 뒤에 음반을 냈다는 거 말입니다. 하지만 눈썹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죠. 어쩌면 이것이 좋은 것인 줄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생각나고 경험이 쌓여서 나온다고 말했지만, 전보다는 덜 아프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떠올릴 것 같습니다. 언젠가 라디오 방송에서 이런 말씀 하셨죠? 김장훈 님이 언니 노래 "바람이 분다" 를 "군밤타령" 앞부분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라고 말해서 쓸쓸한 노래가 웃겨졌다고, 그말 들었을 때 저도 "이제 그만" 제목 듣고 혼자 웃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이제 그만" 도 참 슬픈 노래인데……. 무엇을 생각했느냐구요? 꼬꼬마 텔레토비를 보면 마지막에 이런 말을 한답니다 "꼬꼬마 텔레토비 친구들, 이제 그만" 이라고, 하하하 이런 것을 생각하며 혼자 웃었습니다. 자주 본 것은 아닌데 잊어버리지 않은 말입니다. 눈썹달에 담겨 있는 노래 다 좋은데, 가장 좋아하는 것은 "별", "듄" 입니다. "별" 은 제목만 봤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실제로 음악을 들으니까 더 좋아졌답니다. "듄" 은 향수 이름이라구요? 저는 다른 것이 생각났습니다. 안 봤다면 몰랐을 텐데, SF 소설 제목이더라구요. 아무런 상관 없는 것을 떠올리다니, 그래도 제목이 같아서 음악이나 소설을 떠올리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니는 어떠신가요? 쓸쓸한 느낌이 흐르는 가운데 밝은 느낌이 드는 것이 있습니다 "봄" 입니다. 봄이라는 철이 희망을 담고 있잖아요. 그래서 좋은 느낌이 들었나 봅니다. 노랫말도 좋습니다. "siren" 허밍으로 하는 노래, 이것도 좋아요. 어떤 때는 슬픈 노래가 좋을 때도 있잖아요. 슬프지만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세이렌을 듣고 언니에게 빠져드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언니가 언젠가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면, "이제 그만" 이라는 말처럼 헤어지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헤어짐은 이제 그만……. 희선 [인상깊은구절] 나 이렇게 너를 원해도 너에게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니 옆에 떠 있는 날 기억해 가늘게 솟아오른 눈썹달 이렇게 여윈 나를 기억해 |
| 이번 앨범은 뭐랄까 차분한 슬픔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격정적인 무언가가 폭발하지 않고 조용히 시종일관 음울하다 그녀의 슬픔은 사랑이라는 공감을 타고 이입된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리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사는 슬픈 이야기들 그녀가 잠자던 그 슬픔을 일깨워준다 행복해지길 바라거나 벗어나려고 도망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닌듯한 그 안에서 헤매고 견디고 기다리고 아파하는 듯한 음악들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아 그녀가 울면 나도 울게 만든다 어둡지 않게 우울하다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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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의 6번째 앨범 "눈썹달" 은 이전 5번째 앨범인 "SoRa's 5 Diary" 에서 선보였던 모던 & 소프트 록 음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이전 밝은 분위기의 모던록 음악과 달리 이번엔 어두운 분위기의 모던 록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전체적으로 슬픔과 우울의 정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참여한 작곡가, 프로듀서는 계속 함께하고 있는 '이승환(The Story)' 를 필두로 '자화상' 의 '정지찬' '델리 스파이스' 의 'Sweetpea(김민규)' '불독맨션' 의 '이한철' 과 더불어 3번째 앨범 "슬픔과 분노에 관한" 중 수록곡 "Praise" 를 작곡했던 '시나위' 의 '신대철' 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과 '일기예보 & 러브홀릭' 의 '강현민' 이 새로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가세해 그녀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강현민' 이 작곡한 미니멀한 스타일의 모던 록 "Tears" 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리듬을 점층적으로 끌어올린 뒤 일렉기타의 강렬한 연주가 폭발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데 첫 곡부터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현민' 이 작곡한 록 발라드 "Midnight Blue" 는 이러한 어두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데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 연주가 슬픔의 정서를 극대화 시켜 주고 있으며, '이소라' 의 떨리는 듯 하지만 힘이 내재된 듯한 보컬이 돋보입니다. '이승환(The Story)' 가 작곡한 "바람이 분다" 는 '이소라'의 대표곡 중 하나로서 피아노와 현악기 협연이 곁들여진 서정적인 멜로디의 발라드 음악이며, 맑고 청아한 보컬이 애틋하게 들려오면서 감성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이승환(The Story)' 가 작곡한 "이제 그만" 은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가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세련된 멜로디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서 슬픔이 깃든 애상적인 보컬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델리 스파이스' 의 'Sweetpea(김민규)' 가 작곡한 "별" 은 어쿠스틱 기타, 반도네온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포크 스타일의 발라드로서 말하듯 부른 '이소라' 의 보컬이 따스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델리 스파이스' 의 'Sweetpea(김민규)' 가 작곡한 "듄" 은 신디사이저 연주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페이스 사운드의 음악으로서 담백한 보컬이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정지찬' 이 작곡한 "쓸쓸" 은 미디템포의 모던 록음악으로 코러스 하모니가 인상적이며, '이한철' 이 작곡한 "아로새기다" 는 아련한 분위기를 드리우며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음악으로 간주에 등장하는 오르간 Solo 연주가 그러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신대철' 이 작곡한 "Fortune teller" 는 재즈가 가미된 록 음악으로 전반부에선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 연주가 재즈 멜로디를 연출하고 있고, 후반부에는 일렉기타 Solo 연주가 록적인 색채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헤비메탈 음악의 선구자인 '신대철' 이 만든 음악이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이색적인 음악이라 할 수 있는데 재즈 느낌이 더해져 더욱 '이소라' 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앨범의 백미라 꼽을 수 있는 "Siren" 은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이 작곡한 클래식 팝 음악으로서 오프닝부터 Bell 효과음이 장식하며 그러한 느낌을 더해주는데 첼로연주가 애틋하면서 애절한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특히, '이소라' 의 허밍과 아카펠라가 곡을 장식하며 곡이 가진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Kazuto Miura' 가 작곡한 "봄" 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밝은 느낌을 전해주는 곡이라 할 수 있는데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가 리드미컬하게 전개되는 서정적인 발라드 음악입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은 '이한철' 이 작곡한 "시시콜콜한 이야기" 는 오직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만 멜로디를 만들어낸 포크 발라드 음악으로 마치 편지를 읽는 듯한 '이소라' 의 보컬이 독특한데 감성이 폭발할 것만 같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슬픔 그리고 우울" 이라고 하겠습니다.
앨범 첫곡 "Tears" 부터 끝곡 "시시콜콜한 이야기" 까지 '이소라' 가 직접 가사를 쓴 모든 곡들이 슬픔과 우울의 정서를 표현해내고 있는데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진솔한 감정들이 우리를 깊은 내면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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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의 7집이 나왔을때. 오랜만에 그녀의 신보소식에 광화문 교보문고로 달려가 그녀의 앨범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7집을 들으며, 그녀의 이전 앨범을 찾았다.
그래서 알게된 바람이 분다. 이 곡이 들어있는 6집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했으나 당시엔 이미 품절된 상태였다.
왜?
그러나 우연히도 나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그녀의 이름이 적힌 칸을 뒤지다 6집 눈썹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보물을 발견한 듯 어찌나 기쁘던지,
이소라의 6집 눈썹달은 아름다운 달과 별이 수놓아진 앨범으로 보라색 천으로 감싸있는 모습이 굉장히 고급스럽다.
수록된 곡은 이루 말할 것도 없이 모두다 영혼의 울림이 전해진다.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가슴 깊은 곳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다.
아직도 재판매되지 않는 그녀의 6집 앨범을 보며 나는 귀한 것을 손에 넣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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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도 한참 된 이걸 왜 지금와서 끄집어내보느냐.. 사실 깜빡하고 넘어간 7집을 건드려볼까 하다가.. 가장 좋아하는 음반이 5,6집이고 현재 판매중인건 6집밖에 없기에... 이소라 음반의 특징은..모든 음반이 다 가을,겨울 분위기가 난다는겁니다 쓸쓸하고 외롭고...하지만 그럼에도 따뜻하고 포근하고 그 특유의 목소리 때문이지 싶습니다 남자가수에는 김연우..여자가수에는 이소라.. 단지 음색만으로도 말그대로 음악이 되는 가수들 이들에게는 뭐 복잡한것 필요없습니다 멜로디만 들어줄만한 곡이면 바로 예술로 승화시켜버리는 기인들이니.. 그중에서도 이소라의 6집은 일곱개의 음반중 독보적입니다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 놀라운 성량을 바탕으로 적절한 완급조절을 해가며 쓸쓸한 분위기를 절절하게 끌어냅니다 구질구질한 모습이 아닌..당당한 모습으로 쓸쓸하고 외롭다고 말합니다 하소연이 아니라 담담하게 얘기할테니 조용히 듣기만 해달라는 투로.. 바람이 분다 이외에도 나머지 곡들.. 타이틀곡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다들 괜찮은 멜로디를 가진 곡들인지라 이소라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며 쓸쓸하고 외롭고 슬프다 못해 오히려 아름다워진 그런 분위기를 쏟아냅니다 미드템포와 슬로우템포를 오가는 곡들로 꽉 채워놨음에도 처지거나 물리지 않고 한없이 빠져드는 묘한 매력 우울한 얘기를 잔뜩 들려줌에도 음반이 다 돌아가면 드는 기분은 우울하거나 슬픔이 아닌 좋은 노래 들었다...참 노래 예쁘다..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상반된 매력들을 잘 조화시킨 음반입니다 내용물도 공들여 잘 만들어놨습니다 제목을 나타내는 달모양과 6집을 나타내는 별 여섯개
음반...흔들려서 저렇게 찍힌게 아니라 원래 저렇게 만든겁니다 어두운 도심에서 잡은 원샷이 더 외롭게 느껴지는... 음반에 프린팅된 사진을 그대로 보여주는 속지.. 시부야입니다... 굳이 저기까지 가서 찍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잘 잡혀있는..
언제 또 절판될지 모르는 음반이고.. 음악적으로나 외형이나 소장가치는 충분하니 이런건 하나씩 모셔다두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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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우울에서 허울적 거릴때 그녀의 앨범을 다시 꺼내들었다.
들을때마다 느낌 다른 그녀의 목소리.
처음은 좀 밍밍하군..
이라며 살며시 실망을 금치 못하다가
우울모드에서 들었던 그녀의 노래들은
관심없는 친구에게 열심히 힘들다 메아리 쳐대는 것보다
더 절실하게 위로받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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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라가 훌륭한 앨범을 또 한장 들고 왔다. (내지를 보니 이소라의 프로듀스 앨범이다) 서태지의 라이브 와이어와 로보트 등이 새로 나왔을 때, '에 새로워 진게 뭐지? 뭘 한거지' 이런 생각을 했었다. 물론, 서태지의 새앨범은 집밖에서 이어폰 꽂고 들으면 좋다고들 한다. 새로운것 만 좋은 건 아니다. 능사는 아니다. 이소라에게 난 새로운 것을 바라지 않는다. 끝없이 가라앉아만 가는 슬픔, (카타르시스?) 이소라 시디가 꼭 필요할 때가 있는 것이다. 한번은 이소라의 5집(빨간 일기장)에 있는 '생일 축하해요'를 회사 동료의 깜짝 파티에서 틀어 준 적이 있다. 감동의 물결^^ 이소라의 음악도시에서, 이소라는 매우 밝다. 재밌고(?) 즐겁고 유쾌하다. 그런데 앨범은 이렇게 낸다... 다음엔 (2년 후가 되겠죠?) 확 밝은 노래만 한번 모은 앨범이 나오면 좋겠다. 그리고, 한 4년 후엔, 이소라가 프로듀싱 뿐만 아니라 작곡도 다한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 물론, 앞으로 사년동안 눈썹달은 내 가장 소중한 시디가 될 것이 확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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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온지 얼마 안되서 인기를 얻고 있는 티비프로그램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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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도 가사도 너무나 좋은 노래... 이소라라는 가수의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그녀가 이렇게도 매력적이라는것을 진심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 것을 한 번에 뇌리에 꽂히게 해준 노래랄까.
나는 한 번 듣고 노래에 반하지 않는다. 내가 한 번 듣고 반한 노래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한 달 전에나 들었을까 한 이 노래가 처음 듣자마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티비에서 나오던 후렴구를 듣자마자 제목도 모르고 가사를 검색해 알아낸 노래.. 말이 필요없다. 좋은 노래는 이렇다 저렇다 사설이 필요없이 한 번 듣는게 직빵이다. 귀를 열고 눈을 감고 들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