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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책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
"'사랑'은 책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 내용보기
아직도 '개'하면 내 머리속에는 추운 겨울 우리집 부뚜막에 앉아 있던 누렁이가 생각난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여쁜(?) 강아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초라하고 보잘 것 없던 누렁이는 우리집의 남은 음식을 깨끗이 먹어 치우기도하고, 무료한 한낮을 함께 보내는 친구이기도 했다. 또 엄마에게 혼이 나기라도 하면공연히 분풀이를 해대는 아주 특별한 짝이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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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개'하면 내 머리속에는 추운 겨울 우리집 부뚜막에 앉아 있던 누렁이가 생각난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여쁜(?) 강아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초라하고 보잘 것 없던 누렁이는 우리집의 남은 음식을 깨끗이 먹어 치우기도하고, 무료한 한낮을 함께 보내는 친구이기도 했다. 또 엄마에게 혼이 나기라도 하면공연히 분풀이를 해대는 아주 특별한 짝이었다. 그런 누렁이가 어느 날 집을 나가 돌아 오지 않았고 엄마는 아마 누군가에게 잡혀간 거라며 잊으라고 하셨지만 나는 며칠을 그 녀석 생각에 침울했던 것 같다. 그 후로 나는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다른 개를 좋아한다는 것이 마치 누렁이에 대한 '배신'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누렁이에 비해 너무 세련된 외래종의 개들이 무척 낯설기도 해서였다. '샤일로'는 열한 살 소년 '마티'에게 누렁이처럼 특별한 '개'였다. 사냥을 위해 개를 키우지만 애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져드 아저씨 집을 도망쳐 나온 비글 개를 우연히 만난 '마티'는 샤일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몰래 가족 몰래 보살피게 된다. 얼마 전 작고한 김춘수 시인의 싯구처럼 '샤일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면서 마티와 샤일로는 서로에게 '꽃'이 되었다. 빠듯한 살림에 개를 키울 여력이 없다는 것을 안 마티는 가족들의 눈을 피해 가며 제 몫의 음식을 몰래 숨겨 와 마티에게 나눠 주기도 하고, 친구와 어울려 노는 것보다 샤일로와 숲 속에서 뒹굴기를 더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영원한 비빌이란 없는 법.. 마티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 챈 엄마에게 들키게 되고 그 날 저녁 예기치 않은 사고로 샤일로는 생명이 위태로울 만큼 심하게 다치고 만다. 모든 사실이 져드 아저씨에게 까지 전해지고 이제 마티는 '샤일로'를 돌려 보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이제 샤일로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린 마티는 아저씨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고, 둘 사이에 계약이 이루어지는데.... 샤일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티의 모습은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한 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동물을 오직 '애완'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요즈음 사람들은 병든 동물에 대해서는 가혹하리만치 냉정하고다고 한다. 동물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늘어났음에도 버려지는 애완동물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이미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 자신의 이기심만을 채우는 '소유' 그 이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어릴수록 상품의 값어치가 높아서 고가에 팔리고, 조그만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 때문에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외래종이 더욱 인기라고한다.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소유나 집착 ,쾌락이 본질이 아니라는 것. '사랑'은 오직 그 대상을 향한 이유없는 기쁨과 책임이라는 것을 샤일로를 향한 마티의 마음에서 읽을 수 있었다. 마티는 샤일로를 '사랑'하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었다. 진정한 사랑이 오직 '감정'에만 근거한 것이 아니라 이성에 바탕을 둔 '헌신'을 통해서 완성되어 간다는 것을 되새기게 된다.
k****e 2005.01.07.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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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한다면 마틴처럼....
"동물을 사랑한다면 마틴처럼.... " 내용보기
열 한 살의 사내 아이, 쏘다니기를 좋아하고 살아 움직이는 것은 쏴 보려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마틴은 여느 때처럼 가장 좋아하는 산책 장소를 걸어가다가 한 마리의 개를 발견한다. 그 개가 평범해 보이지 않았던 것은 그 모습이 너무도 애처로웠기 때문일 것이다. 손만 내밀어도 기겁을 해서 움츠러들고 짖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이 개가 사람이라는 존재를 얼마나 두
"동물을 사랑한다면 마틴처럼.... " 내용보기
열 한 살의 사내 아이, 쏘다니기를 좋아하고 살아 움직이는 것은 쏴 보려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마틴은 여느 때처럼 가장 좋아하는 산책 장소를 걸어가다가 한 마리의 개를 발견한다. 그 개가 평범해 보이지 않았던 것은 그 모습이 너무도 애처로웠기 때문일 것이다. 손만 내밀어도 기겁을 해서 움츠러들고 짖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이 개가 사람이라는 존재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알 수 있다. 주인에게 학대받고, 사랑이라는 것을 받아 본 적이 없는 개...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겁을 내고 가까이 다가오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개는 마틴의 휘파람 소리에 반응하여 갑작스레 아이에게 다가와 애정을 표현하는데, 책에 나오는 것처럼 이런 훈련을 받았던 모양이다. 마틴과 후에 '샤일로'라는 이름을 지어 준 개와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 개의 주인은 아이가 매우 싫어하는 '져드'라는 이웃 아저씨로 작은 동물을 사냥하려는 목적으로 개를 키우지만 애정을 가지고 대하지는 않는 사람이다. 이름을 지어준 적이 없다며 필요할 때는 휘파람을 불거나 발로 차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 그에게는 그 개가 사냥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할 뿐인 것이다.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도 할 줄 안다는 말이 있다. 네 살 때부터 허리띠로 맞고 자란 사람에게서 동정과 연민, 사랑 같은 것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 같다. 샤일로를 거칠게 대하는 져드가 밉기 하지만 마틴처럼 왠지 그가 안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샤일로가 두 번째로 아이의 집 근처로 온 날, 마틴은 샤일로를 돌려보내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들에게조차 그 사실을 숨겨야 하고 필연적으로 이런 저런 거짓말을 하게 된다. -순 거짓말. 정말 새빨간 거짓말이다. 한 번 거짓말을 하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미처 깨닫기도 전에 삶 자체가 하나의 엄청난 거짓말이 되어 버린다. 아이도 거짓말을 시작하면 그것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갈등을 겪으면서도 부모에게조차 사실을 털어 놓을 수 없었던 것은 그만큼 샤일로를 져드로부터 구해내려는 결심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샤일로를 안 날부터 마틴은 안타까움, 슬픔, 갈등, 심적인 고통 등의 다양한 심경의 변화를 경험하고, 허기를 참거나 병을 주우러 다니는 등 육체적으로도 힘든 일을 겪지만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통해 아이가 여러 가지 면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야에 다른 집 개에게 공격 당한 샤일로를 병원으로 데려다 놓고 오던 날, 아버지는 아이가 옳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아이는 옳은 일이 무엇이냐고 반문한다. 과연 그 상황에서 옳은 일 무엇일까? 자기집 개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 개가 주인의 발에 차여 죽거나 말거나 그냥 두는 것일까? 아버지는 "법"을 이야기하신다. 물론 법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규범이므로 지켜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러나 가끔은 법이 너무 멀리 있어서 보호해 줄 수 없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샤일로를 져드씨로부터 구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급하기만 한데 아버지는 아이에게 일침을 가한다. "스쿨버스를 타러 가는 동안 다른 집 마당에서 쇠사슬에 묶여 있는 개를 몇 번이나 봤니? 손잡이처럼 옆구리의 갈비뼈가 툭 튀어나온 걸 보고서 그 개들이 행복한지 아닌지 몇 번이나 생각해 봤냐구? 넌 그저 갑자기 마음을 끄는 개가 눈앞에 나타나니까 당장 마음이 바뀐 것뿐이야." 마틴은 뭐든 처음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지금껏 여러 개를 보아 왔겠지만 샤일로처럼 눈을 맞추고, 보다듬어주고, 그의 애정과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 개는 지금껏 없었기 때문이다. 불법적인 사냥을 눈감아주고 노동으로 댓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샤일로에 대한 값을 치르기로 한 마틴이 져드씨의 비웃음과 증폭되는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일을 해낸 것은 샤일로를 포기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틴에게는 "그 갠 이제 네 개다"라는 져드씨의 말이 천금을 얻은 것만큼이나 큰 기쁨을 안겨주는 것이었을 게다.... -동물들을 먹이고, 아파도 수의사에게 데려갈 돈이 없다면 동물들을 집에서 키울 자격도 없는 거라고 엄마는 말했다. 그거야 사실 지당한 말이 아닌가.- 나는 이 말에 절대 공감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키울 자격도 없는 사람들-신체적인 학대를 하거나 굶주리게 하거나 아예 무관심하게 대하는 등-이 개를 키우거나, 키우다 귀찮다고 버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일전에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보림>라는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달은 것이지만, 동물들도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으면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자고 조른지 벌써 몇 년째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 집은 개를 키운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개를 싫어해서가 아니다. 아니, 예전엔 오히려 사람보다 개를 더 위한다고 주위 사람의 눈총과 타박을 받았을 정도로 개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 내가 아이들이 조르는데도 불구하고 키우려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개를 키울 여건이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몇 걸음 뛰어다닐만한 공간도 없는 협소한 우리 집에서 키우는 것은 오히려 동물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는 말로 아이들을 단념시키곤 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핑계일지도 모르겠다. 나 자신이 이젠 개를 잘 돌봐주고 키울 자신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엄마가 된 지금, 나에게는 돌봐야 할 아이들이 있다. 그렇기에 현재로서는 날마다 개를 산책시키고, 씻기고,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주고,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도 시키는 등 예전에 동물에게 기울였던 그런 애정을 기울일 자신이 없다. 그래도 내가 다시 개를 키우기로 결심하는 날이 언젠가는 다시 오리라 나 자신이 기대를 품고 있다. 뒷 편에 실린 <샤일로의 숨은 이야기>를 읽고 나니 문득 초등학생 시절 놀이터에서 놀고 돌아오는 우리 형제들을 졸졸 따라 온, 그래서 한 식구가 되었던 강아지 '몽몽'이 생각난다. 계단을 오르내릴 줄도 몰랐던 그 녀석을 훈련이랍시고 층계를 오가는 훈련을 시키고는 날렵하게 오르내리는 모습을 얼마나 대견하게 보았던가...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다녀와서 강아지가 보이지 않아 찾고서야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것을, 그 녀석의 몸뚱이는 이미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층계를 오르내리는 법을 가르쳐 준 것이 화근을 불러들인 것이라 여겨져 내내 그 녀석에게 미안하고 속이 상해서 몇 날 며칠을 울었었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고 귀여워했던 몽몽... 지금도 그 녀석은 내 기억 속에 자그마하고 하얀 털복숭이 강아지로, 나를 반기듯 연신 꼬리를 흔들어 대는 모습으로 남아 있다....
r******3 2005.01.0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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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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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가득한 눈의 비글이 그려진 표지가 눈길을 끌어 읽게 되었다.마티도 샤일로를 처음 만났을 때 나같은 마음이었을까?반려동물이라 표현할만큼 말 이상의 교감을 하고 있고, 교감했던 나의 강아지 친구들이 떠올랐다.작가는 샤일로와의 만남에서 시작된 마티 안의 수많은 감정과 생각의 홍수를 글로 고스란히 담아냈다.책을 보면서 내가 마티인 것 같이 걱정이 되고.. 고민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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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가득한 눈의 비글이 그려진 표지가 눈길을 끌어 읽게 되었다.
마티도 샤일로를 처음 만났을 때 나같은 마음이었을까?
반려동물이라 표현할만큼 말 이상의 교감을 하고 있고, 교감했던 나의 강아지 친구들이 떠올랐다.
작가는 샤일로와의 만남에서 시작된 마티 안의 수많은 감정과 생각의 홍수를 글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책을 보면서 내가 마티인 것 같이 걱정이 되고.. 고민이 되고.. 들뜨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생각이 멈추기도 하고... 그야말로 머릿속과 심경이 복잡했다.
하나의 끈만 풀어내어서 해결되는 고민이었다면 선택과 결단이 쉬우련만 마티의 안에서 충돌하고 있는 것들과 따져봐야 할 것들은 너무도 많았다.
마티가 샤일로와 함께 할 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했지만 마티가 그런 갈등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도 무척 궁금했고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잘 표현한 글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샤일로와 마티에게 서로는 그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이로 다가왔고 그렇게 싹튼 사랑의 힘은 마티가 용기있고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샤일로가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사랑의 힘 덕분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누군가 마티에게 왜 샤일로냐고 묻는다면 마티는 서슴없이 샤일로니까라고 답했을 것이다. 샤일로도 역시 같은 마음일 거다.
찾아보니 시리즈도 있고 영화도 있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보고 싶다.
k***9 2024.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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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로를 통해 사람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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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개와 어린이의 우정을 그린 책인 줄 알았고, 읽어보니 그렇다. 그런데 내게 있어서 [샤일로]의 매력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우정, 사랑, 이해, 도움 같은-이 결핍된 상황이 얼마나 불행한 것인지, 또 그 상황을 돌이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 11살 소년 마티가 샤일로를 만난 건 늘 있을 수 있는 우연이었지만 그 둘은 단박에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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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개와 어린이의 우정을 그린 책인 줄 알았고, 읽어보니 그렇다. 그런데 내게 있어서 [샤일로]의 매력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우정, 사랑, 이해, 도움 같은-이 결핍된 상황이 얼마나 불행한 것인지, 또 그 상황을 돌이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

11살 소년 마티가 샤일로를 만난 건 늘 있을 수 있는 우연이었지만 그 둘은 단박에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문제는 샤일로가 이웃에 사는 고약한 아저씨네 개라는 것인데, 마티는 어떡게 하든 샤일로를 자기가 갖고 싶다. 사냥꾼인 그 고약한 아저씨가 개를 발로 차고 위협하고 먹이도 안 주는 나쁜 아저씨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진짜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다. 우연한 사건으로 아저씨와 마티는 일종의 거래를 한다.-아저씨의 그 행위(?)를 눈감아 줄테니 샤일로를 내게 달라! 아저씨는 눈감아주는 것 뿐 아니라 20시간의 노동을 하고 그 댓가로 샤일로를 가지라고 주문하는데, 아무튼 어떤 조건이든 샤일로를 가질 수만 있다면 마티는 모두 오케이. 그리고 마티는 매일 몇 시간씩 아저씨네 집에 가서 허드렛 일-당연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며 잘 해도 트집을 잡히는-을 하기 시작한다.

오직 샤일로를 갖고 싶은 일념과 아저씨가 가진 어렸을 적 슬픈 기억이 그를 저렇게 거칠고 나쁘게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고된 노동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마티. 그런 마티를 아저씨는 이해할 수 없었고 화를 내기도 했다. 과연 마티와 그 아저씨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아니, 어떤 작은 변화라도 생길 수 있을까.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말도 있지만, 마티의 경우가 정말 그렇다. 샤일로를 가족 몰래 감춰두고 돌볼 때 할 수 없이 거짓말을 했던 것만 빼고. 그런 마티였기 때문에 그 고약한 사낭꾼 아저씨와 독자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내가 다른 사람(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포함해)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말이다.

y*****c 2007.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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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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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는 산을 걷다가 우연히 비글 종류인 개를 보게 된다. 그 개는 져드아저씨에게 도망친 개였다. 왜냐하면 심하게 학대받고 주인이 계속 못살게 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티가 모든 사람들의 눈을 속여 샤일로를 보살피게 된다. 그런데 아빠한테 들켜 져드아저씨네가 본마음을 털어놓고 그 개를 사기위해 온갖 힘든 일을 한다. 마침내 겨우 샤일로를 얻어내 자식 같이 보살피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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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는 산을 걷다가 우연히 비글 종류인 개를 보게 된다. 그 개는 져드아저씨에게 도망친 개였다. 왜냐하면 심하게 학대받고 주인이 계속 못살게 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티가 모든 사람들의 눈을 속여 샤일로를 보살피게 된다. 그런데 아빠한테 들켜 져드아저씨네가 본마음을 털어놓고 그 개를 사기위해 온갖 힘든 일을 한다. 마침내 겨우 샤일로를 얻어내 자식 같이 보살피게 되는 마음 훈훈한 이야기다.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티를 보면서 나도 마티의 그런 따뜻한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도 어른들도 모두 그랬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은 왜 동물을 키우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그러려면 키우지 않는게 맞는 것같다.
j******r 2005.10.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