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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아하는 여화배우인 톰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를 다시 보았다. 포레스트 검프는 1994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아 IQ가 75밖에 되지 않는 남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미국의 역사적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감동과 유머를 섞어 보는 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포레스트검프프가 뛰기로 전국을 누비는 장면으로 영화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검프가 뛰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제니와의 이별 때문이다. 제니는 검프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고 떠나버리는데, 검프는 그녀를 잊기 위해 뛰기를 시작하고, 뛰는 동안에도 그녀를 생각한다. 그러나 뛰기는 단순히 그녀를 잊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의 삶의 방식이기도 한것같다. 뛰기를 통해 자신의 의지와 욕망을 부정하고, 자연과 조화되며, 예술과 지혜에 몰두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너무나 바쁘게 살고 있는 나에게 나는 무엇을 해주었는가 의심이 들었다. 너무 각박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나 자신에게 위로하는 편지를 써 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 한 것 같다. 이렇게 나에게 위로를 주는 톰행크스의 영화를 정말 좋아했었다. 이번에 톰 행크스가 자신이 일생동안 바쳐온 영화와 영화산업 주변에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편 소설을 출간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고, 빠르게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톰 행크스의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와 닿았던 것은 톰 행크스가 영화라는 세계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사랑하는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는 스타 배우로서만 할리우드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것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다. 그의 시선은 영화 제작 과정의 화려한 면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다. 조감독, 음향 기술자, 분장사, 스턴트맨, 심지어 촬영장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그는 이들을 하나의 ‘이름’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가 바라보는 영화계의 현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 할리우드는 자본에 의해 움직이고,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들이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제작된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을 비판하면서도, 무작정 혐오하거나 조롱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안에서도 가치 있는 이야기를 찾고자 한다. 영화가 상업적 상품으로만 아니라, 시대를 담아내고,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예술이 되기를 바라는 그의 바람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작품 속 캐릭터들에게도 투영된다. 그는 영웅 서사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들을 창조해낸다.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을 극복하며, 때로는 연민을 느끼는 캐릭터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삶과 맞닿아 있으며, 그래서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 걸작이란 무엇인가? 톰 행크스는 그것은 창작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걸작이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걸작은 우연히 탄생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수한 실패와 시행착오, 그리고 끊임없는 열정 속에서 만들어진다. 예산 부족, 배우들의 돌발 행동, 날씨의 변화, 기술적 문제 등 수많은 장애물이 있어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영화를 완성해내는 이들의 끈기가 걸작을 만든다. 톰 행크스는 이 소설을 통해 바로 그 점을 강조한다. 영화는 완성된 결과물으로 뿐만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 가는 모든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이 소설을 읽으며 나는 다시 한번 창작의 의미를 곱씹게 되었다. 예술이란 결국,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집념과 헌신에서 비롯된다는 것. 그것이 비록 대중의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그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톰 행크스라는 배우가 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그는 훌륭한 연기자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따뜻함과 진정성을 지닌 사람이다. 그의 연기가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이유, 어떤 역할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람들을 존중하며,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랑이 이 소설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생에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니 때로는 힘들고 좌절할지라도,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결국 하나의 걸작으로 완성될 것이라 믿고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덮으며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다. 나는 나의 걸작을 만들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영화든, 글이든, 삶이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진심일 것이다. 예술은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는 존재다. 우리가 꿈꾸는 순간, 그것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때, 그것은 비로소 걸작이 된다. 어쩌면 인생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의 하루하루가 쌓여, 결국 하나의 의미 있는 이야기로 남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걸작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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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는데, ‘그렇게’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걸작은 이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모든 것이 합해져서 합동작전을 전개한 다음에 비로소 걸작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의 ‘그렇게’는 다음 몇 가지로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소설로서의 걸작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처음 시작은 단순하게 시작한다. 다른 곳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독자들의 시선을 분산시킨다. 그렇게 시작한 소설은 한참동안이나 다른 곳을 열심히 보여준다. 그래서 독자들로 하여금 다른 주제인가보다고 생각을 돌릴만 할 즈음에 드디어 본래의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그러면
독자들은 뒤늦게 깨닫게 된다. 아, 저자가 이것을 말하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구나. 그렇게 납득이 되고, 지금까지 읽었던 부분이 하나 하나씩 진행되는 이야기와 맺어지고, 연결이 되면 독자들은 무릎을 치면서, 감탄하며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이거 재미가 있어지는데, 하면서 읽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 그 부분은 바로 4번째 장인 <사전 제작>이다. 거기에서 그걸 깨닫게 된다. <사전 제작>에 등장하는 지역이 바로 론 뷰트이기 때문이다. 거기가 어딘가
캘리포니아 론 뷰트, 23쪽에 등장하는 지명이다. 1946년으로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 거기에서 등장하는 한 가족이 있다. 로비 앤더슨의 가족이다, 그 가족을 말하려면,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간다. 로비의 어머니인 룰루 앤더슨의 연애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아버지인 어니를 만나, 연애하는 이야기. 그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로비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계속 보여준다.
로비의 삼촌인 밥 폴스가 집에 나타났을 때, 그 삼촌은 로비가 그린 그림을 보고 이렇게 평한다.
너는 내가 재능이라고 부르는 것을 가지고 있구나. 저건 진짜 같은 걸. (54쪽)
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로비, 그는 커서 만화를 그리는 직업을 갖게 된다. 그의 작품이 여기 책속에 소개되고 있다. <파이어폴의 전설> (113쪽) 작가의 이름은 트레브 보르다. 로비의 다른 이름이다.
그 작품은 그렇게 등장했다가, 잠시 독자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잊혀지는 듯하다가 다시 화려하게 등장한다.
마구잡이로 작품을 사들일 때 쿨 캐츠 코믹스에서 출간한 작품도 저주 구매했는데, 그 중 하나가 <파이어폴의 전설>이었다. (201쪽)
영화 걸작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게 영화로 만들어진다. 제목은 <나이트셰이드: 파이어폴의 모루>
모루 그 모루는 이 책의 앞 부분에 언급이 되고 있다. 로비의 삼촌이 로비에게 보낸 편지에 말이다.
전쟁 때문에 망가진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거든. 하지만 우리라고 늘 그랬던 것은 아니야. 우리도 정상적인 애들처럼 자랐는데 모루에 놓고 어설프게 두들긴 쇳덩이처럼 변해 버린 거지. (106쪽)
그 모루를 이번에는 영화감독 빌 존슨이 이어받는다.
소년들은 성장한다.... 쇳덩이처럼......모루에 놓고 두들겨서.... 빌이 학교 기초 목공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147쪽)
그리고 드디어 촬영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230쪽)
캐스팅 촬영 후반작업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걸작의 주인공이다.
여기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누구 한 명 빠뜨릴 수가 없다. 모두가 주인공이다. 소설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그렇다는 얘기다. 맨 처음 등장하는 로비부터 시작해서 중간 중간에 서서히 등장하는 인물들, 등장하는 장면마다 재미있다.
로비의 삼촌인 밥 폴스는 극적이기까지 하다. 그 인생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보는 것도 독자에게는 재미다. 그가 모터 사이클을 타고 로비의 집에 나타났다가 로비를 남의 가게에 맡겨두고 사라지는 광경(67쪽)도 재미있거니와 그후 그가 어떻게 해서 중국인 여자와 결혼하고 골드 드래건이라는 중국음식 식당을 운영하게 되는지를 읽는 것도 재미있다. (105쪽)
또한 얼 맥티어는 이 소설의 가장 앞 부분에 등장하는 이름인데, 그녀가 이 소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차분하게 그녀의 뒤를 따라가보는 것도 독자에게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녀를 태워주었던 운전기사 이네스가 어떻게 영화사의 정식 직원으로 들어가게 되는지를 그려내는 230쪽부터 240쪽까지에서는 분명 독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흐믓한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그러니 그러한 것 모두가 하나 하나 모이고 쌓여서 걸작을 만드는 게 아닐까.
다시, 이 책은
혹시 이 책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340쪽부터 시작되는 영화 촬영 장면을 읽어보면 된다. 촬영 첫날부터 시작해서 장면 장면 하나씩 자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쩌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을지 모른다. 아니 영화도 감독판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감독판보다도 더한 영화 촬영 전반을 아주 세세하고 소상하게 기록한 것이라고 할까. 감독판보다 더 자세한 기록이 담겨있다.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사전 제작은 외교, 촬영은 전쟁, 후반 작업은 점령이다. (524쪽) 이건 빌 감독의 부인인 존슨 박사의 말이다.
참, 등장인물 중에 존슨 박사의 등장도 극적이라는 것 빼놓을뻔 했다. 빌 존슨과 패트리스 존슨이 원래부터 부부가 아니었다는 것, 그 둘이 비행기에서 만나 알게 되었는데 마침 성이 같았기에 결혼하고서도 여자의 성을 남편의 성으로 고치지 않아도 되었다는 것도, 유머가 먹히는 설정이 아니었을까? 패트리스 존슨은 박사다. 그렇게 이 책은 걸작으로 태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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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필라델피아’,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 수많은 대표작의 베테랑 배우인 톰 행크스(이하 '작가')의 첫 장편소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는 그가 영화계에서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과 시선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 소설은 초대형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체인지’ 후속작을 제작하는 감독 빌 존슨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그는 빈 시나리오를 채우고, 로케이션을 정리하며, 예산 문제와 배우 캐스팅 등 수많은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작가는 영화 제작의 현실적이면서도 다면적인 복잡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주는게 좋았어요~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영화 한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에서 감독과 배우뿐만 아니라, 여러 스탭들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요~ 조감독, 믹서, 오퍼레이터, 스크립터 등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이들은 종종 무시되기 쉬운데, 작가는 이들이야말로 완성도 높은 영화가 만들어지기 위한 핵심 인물들이라고 강조하는 작가의 진심이 진하게 전해져서 뭉클하기도 하더군요! 톰 행크스의 말처럼, 영화는 단순히 감독과 배우만의 작업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이루어진 결실이죠!!! 그의 섬세한 관찰력과 특유의 유머가 어우러진 이 소설은 단순한 영화 제작의 서사를 넘어서, 우리가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측면에서 더 좋았습니다. "제트 비행기를 상상해 보시길. 의회에서 예산 심의를 연기하고, 시인들이 설계하고, 음악가들이 조립하고, 경영대를 갓 졸업한 중역들이 감독하고, 주의력 결핍 장애가 있는 조종사 지망생들이 조종을 맡은 제트 비행기를. 그런 비행기가 제대로 떠오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영화를 만든다는 건 바로 그런 일이다." - 본문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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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걸작은만들어진다 🖋 #톰행크스 “걸작은 한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이야기, 수많은 시간,수많은 사람의 땀과 열정이 모여 탄생한다." 픽션이면서도 영화 제작과 관련된 실제적인 요소들,그리고 시 간대를 넘나드는 구조와 픽션과 현실을 넘나드는 전개가 펼쳐진다.작가가 영화적인 컷 전환처럼 장면을 옮기는 방식을 쓰고 시점이나 인물이 확 바뀌는 챕터가 많아 헷갈려서 다시 넘기면서 반복해서 읽었다. 📑 1940년대, 1970년대, 그리고 현대(2020년대) 시대가 변하는 배경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오고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 된다.처음에는 1940년대 어린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되 는데,훗날 슈퍼히어로 만화와 영화로 이어지는 기반이 된다. 책 안에는 가상의 만화책, 가상의 영화 대본, 그리고 그 제작과 정을 다룬 픽션이 함께 들어 있다.예를 들어,존재하지 않는 슈 퍼히어로 코믹북의 일부를 읽고 있는 듯한 부분이 등장한다. 영화 산업에 대한 풍자, 톰 행크스 자신의 배우로서의 경험이 반영된 헌사 같은 요소도 있어서,마치 실제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이게 실제 영화 얘기인가?" 싶을 정도로 리얼하게 다가온다. 📖1947년, 로비와 삼촌 빌의 이야기 어린 로비는 전쟁에서 돌아온 삼촌 빌 존슨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그를 바탕으로 슈퍼히어로 파이어폴 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한다.이 만화는 후에 로비의 손에 의해 가상의 만화책으로 만들어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진다. 📖1970년대, 히피 문화와 만화 부흥기 로비의 만화는 독립 출판계에서 부활하고,컬트적 인기를 얻게 된다.이때 등장하는 W.R. 고든이라는 캐릭터가 슈퍼히어로 신 화에 독특한 방향성을 부여하며 주목 받는다. 📖 2020년대, 영화로의 재탄생 현대 할리우드에서 대형 제작사와 감독 커트 밀러, 배우들,스 탭들이 모여 이 만화를 영화로 재탄생시킨다.영화화 과정은 우 스꽝스럽고도 섬세하게 묘사되어,톰 행크스 특유의 유머와 영 화계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영화 제작 현장의 좌충우돌을 다루는 후반부는,톰 행크스가 얼 마나 영화를 사랑하고 잘 아는지를 보여준다.허세 가득한 배우,비효율적인 촬영,치열한 제작 환경,유쾌하지만 날카로운 시선 이 곳곳에 숨어있다. 📽️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단순히 하나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그 배경에는 어린 시절의 기억,전쟁의 그림자,상상력의 씨앗,수십년을 건너뛰는 창작의 역사,무엇보다 사람들이 있다. 💡 책을 읽으며 영화는 어떻게 걸작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계속 떠올렸다.결국 한 사람의 상상에서 시작해,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것.그 과정은 혼란스럽고 때론 허무해 보여도 누군가에게는 삶을 통째로 쏟아붓는 일이기도 하다.그리고 나의 인생 영화 Top 3 안에는 언제나 포레스트 검프가 있다.그 영화에 서 보여줬던 진심,따뜻함,그리고 삶의 다양한 풍경은 아 직도 내 안에 여운이 남아있다.그런 톰행크스가 글로써 또 다른 걸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려준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다. #책스타그램 #책추천 #소설추천 #책추천 #영화도서 #서평 #톰행크스소설 #현대문학 #일상 #도서제공 #영화제작기 #포레스트검프 #인생영화 #북스타그램 #독서 #도서추천 #도서협찬 #지미추 #지혜로운미녀가추천하는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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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은 한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이야기, 수많은 시간,수많은 사람의 땀과 열정이 모여 탄생한다." 픽션이면서도 영화 제작과 관련된 실제적인 요소들,그리고 시 간대를 넘나드는 구조와 픽션과 현실을 넘나드는 전개가 펼쳐진다.작가가 영화적인 컷 전환처럼 장면을 옮기는 방식을 쓰고 시점이나 인물이 확 바뀌는 챕터가 많아 헷갈려서 다시 넘기면서 반복해서 읽었다. 📑 1940년대, 1970년대, 그리고 현대(2020년대) 시대가 변하는 배경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오고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 된다.처음에는 1940년대 어린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되 는데,훗날 슈퍼히어로 만화와 영화로 이어지는 기반이 된다. 책 안에는 가상의 만화책, 가상의 영화 대본, 그리고 그 제작과 정을 다룬 픽션이 함께 들어 있다.예를 들어,존재하지 않는 슈 퍼히어로 코믹북의 일부를 읽고 있는 듯한 부분이 등장한다. 영화 산업에 대한 풍자, 톰 행크스 자신의 배우로서의 경험이 반영된 헌사 같은 요소도 있어서,마치 실제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이게 실제 영화 얘기인가?" 싶을 정도로 리얼하게 다가온다. 📖1947년, 로비와 삼촌 빌의 이야기 어린 로비는 전쟁에서 돌아온 삼촌 빌 존슨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그를 바탕으로 슈퍼히어로 파이어폴 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한다.이 만화는 후에 로비의 손에 의해 가상의 만화책으로 만들어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진다. 📖1970년대, 히피 문화와 만화 부흥기 로비의 만화는 독립 출판계에서 부활하고,컬트적 인기를 얻게 된다.이때 등장하는 W.R. 고든이라는 캐릭터가 슈퍼히어로 신 화에 독특한 방향성을 부여하며 주목 받는다. 📖 2020년대, 영화로의 재탄생 현대 할리우드에서 대형 제작사와 감독 커트 밀러, 배우들,스 탭들이 모여 이 만화를 영화로 재탄생시킨다.영화화 과정은 우 스꽝스럽고도 섬세하게 묘사되어,톰 행크스 특유의 유머와 영 화계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영화 제작 현장의 좌충우돌을 다루는 후반부는,톰 행크스가 얼 마나 영화를 사랑하고 잘 아는지를 보여준다.허세 가득한 배우,비효율적인 촬영,치열한 제작 환경,유쾌하지만 날카로운 시선 이 곳곳에 숨어있다. 📽️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단순히 하나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그 배경에는 어린 시절의 기억,전쟁의 그림자,상상력의 씨앗,수십년을 건너뛰는 창작의 역사,무엇보다 사람들이 있다. 💡 책을 읽으며 영화는 어떻게 걸작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계속 떠올렸다.결국 한 사람의 상상에서 시작해,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것.그 과정은 혼란스럽고 때론 허무해 보여도 누군가에게는 삶을 통째로 쏟아붓는 일이기도 하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나의 인생 영화 Top 3 안에는 언제나 포레스트 검프가 있다.그 영화에서 보여줬던 진심,따뜻함,그리고 삶의 다양한 풍경은 아직도 내 안에 여운이 남아있다.그런 톰 행크스가 글로써 또 다른 걸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려준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다. #책스타그램 #책추천 #소설추천 #책추천 #영화도서 #서평 #톰행크스소설 #현대문학 #일상 #도서제공 #영화제작기 #포레스트검프 #인생영화 #북스타그램 #독서 #도서추천 #도서협찬 #지미추 #지혜로운미녀가추천하는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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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이자 오랜 시간 스토리텔링의 중심에 서 있었던 톰 행크스가 이번에는 작가로 독자들 앞에 섰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는 그의 첫 장편소설로(2017년에 단편집을 출간한 바 있다), 제목 그대로 하나의 “걸작” 영화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영화 제작의 기술적 과정을 나열하거나, 대스타의 자전적 경험담을 풀어놓는 책이 아니다. 이 소설은 영화라는 거대한 산업이 만들어내는 찬란한 결과물 뒤에 존재하는 무수한 이름 없는 노력들, 보이지 않는 땀방울과 그 안에 깃든 인간 군상의 이야기다.
소설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층적 구조를 지닌다.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의 한 병사 밥 폴스, 그를 기억하는 어린 조카 로비, 이후 언더그라운드 만화가로 성장하는 로비의 이야기, 그리고 수십 년 후 로비의 만화를 발견해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는 감독 빌 존슨의 현재 이야기까지. 이들 각기 다른 시대와 삶이 하나의 영화로 응축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영화’라는 형식 안에 과거와 현재, 기억과 예술, 개인의 서사와 대중문화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상 깊은 점은 톰 행크스가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얼마나 세심하게 그려내는가이다. 스타 배우나 감독만이 아니라, 조명팀, 분장사, 현장 매니저, 운전기사까지—하나의 장면이 촬영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의 노동이 맞물려야 하는지를 이 소설은 집요하리만큼 차근차근 보여준다. 그의 시선은 결코 냉소적이지 않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따뜻하며, 무엇보다 그들의 수고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톤을 유지한다. 실제로 톰 행크스는 영화 현장에서 오랜 시간 몸으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세계의 복잡성과 매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이야기의 플롯은 느리게 전개되며, 인물의 수가 많은 만큼 초반에는 집중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그만큼 읽는 이에게 다양한 인물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채로운 창을 제공한다. 어떤 인물은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바꾸고, 어떤 인물은 영화라는 이름 아래에서 상처를 회복한다. 이 소설의 진짜 감동은 그렇게 ‘영화’가 한 사람의 인생에 어떤 의미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있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는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하기까지의 물리적 과정만을 그린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걸작’이라는 이름이 붙기까지 누군가의 꿈과 기억, 상처와 회복, 열정과 실패가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조용하고도 섬세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영화가 그저 스크린 위의 오락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시간을 담아내는 복합적 예술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스타 배우가 작가가 된다는 것은 때때로 대중의 호기심에만 기댄 결과물로 소비되기 쉽다. 그러나 톰 행크스는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유명인의 외도에 그치지 않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한 편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진심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에, 이 책은 의미가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창작과 예술의 세계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영화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따뜻한 카메라가 되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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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_톰 행크스_리드비
영화를 본다는 건 단순히 취미 생활을 영위한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내 취미 생활은 영화 보기라고 하는 것도 독서를 취미라고 하는 것처럼 이상한 느낌이 든다. 내가 이 말을 한 이유는 영화는 어찌 보면 인간의 삶과 맞닿아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결국 인생과 같다. 그래서 취미 생활로 치부하기는 좀 아닌 것 같다. 톰 행크스 하면 이름은 잘 몰라도 얼굴을 보면 아! 이 영화배우?라며 알만한 세계적인 인물이다. 그는 미국의 문화 아이콘으로 꼽히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선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에서 그를 보면서 느낀 점은 잘 생기기도 했지만 영화가 비치는 카메라에 가장 적합한 얼굴형 같다. 어떤 역에선 따뜻해 보이기도 하고 어느 장면에선 차가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아무튼 1977년에 연기를 시작했고 1980년 <어둠의 방랑자>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필라델피아>와 <포레스트 검프>로 1994년과 1995년에 2년 연속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이 장편소설을 쓰기 전에 2017년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써서 작가로도 성공했다.
무려 555페이지나 되는 제법 두꺼운 분량이다. 표지 디자인은 영화의 내용을 상징하는 제목이 쓰여 있고 큰 글씨로 영어로 톰 행크스라고 썼다. 그렇다는 건 그가 가지고 있는 파급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림도 영화를 찍고 있는 장면이었다. 내용 또한 제목처럼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썼다. 하지만 흔히 아는 스토리처럼 드라마틱한 액션이 있다거나 점층적인 긴장감을 유발하는 건 아니었다. 생각보다도 상세한 인물 이야기를 통해 작가가 이 소설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의 중간과 끝에는 만화도 삽입되어 있다. 단순히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더 나아가 진짜 톰 행크스만이 얘기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읽다 보니 감동과 웅장함에 진정성을 느끼게 되었다. 역시 영화는 여러 사람이 협업하여 노력과 정성으로 일구어낸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였다. 거기에 엄청난 비용도 들고 시간도 소비되기에 특별하다. 첫 장에 톰 행크스가 하는 말이 의미가 있다. 하나의 영화를 볼 때 정말 재미없는 영화라면 끝까지 볼 것인가 아니면 보다가 나올 것인가. 톰 행크스는 재미가 없더라고 끝까지 자리에 앉아 있는다고 했다. 그게 영화에 대한 예의였지 않을까. 이 소설은 영화에 관련된 독자가 읽어도 좋고 일반 독자가 읽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추천한다.
#그렇게걸작은만들어진다 #톰행크스 #리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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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화배우 톰행크스의 첫번 째 소설은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두번째 소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은 영화배우로서, 1978년 데뷔하여,50년 간의 연기인생에서,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한 권의 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의 정체성, 문화,역사까지, 훑어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내 기억 속에서, 걸작이란, 아카데미영화 작품상을 제일 먼저 떠올렸다. 한국 영화로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걸작이라 생각할 때도 있다. 이 소설은 1940년 대에,미국 진주만 습격 사건에 대해서, 그 역사적 사실이 , 그래픽 노블과 같은 만화책으로 만들어지고,그 만화책이 영화 『나이트셰이드 : 파이어폴의 모루』로 완성되는 과정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인생 경험이 그래픽노블 만화 원작이 되고,그것이 다시 영화로 재탄생되고 있다. 영화 필모그래피 현장을 보는 느낌 그대로다. 마치 통행크스가 영화 한편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 진두지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다. 소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은 500 여 페이지로 되어 있으며,영화판에서 실제 영화는 어떻게 촬영되고,인물이나 배우들은 어떻게 연기하는지 자세하게 표현되고 있었다. 그 안에서 영화소품들 하나하나가 어떻게 영화감독에 의해 움직여지고 연출되고 있는지. 남녀관계 뿐만 아니라, 키스 장면, 영화 속 장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이 등장하고, 누가 투입되는지 상세하게 느낄 수 있다. 2005년 ,너는 내 운명(영화)의 주인공황정민이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스태프가 차려놓은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놓고 상 받는다" 라고, 영언을 남긴 바 있다. 즉 실제 영화가 촬영되고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스탭은 크게 주목받지 못할 때가 있다. 소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은 바로 스탭이 한편의 영화,한편의 걸작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느끼게 해주고 있다. 영화배우만이 느낄 수 있는 그 경험들이다. 영화 한 편, 최고의 작품 하나는 결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걸, 50년 영화인생을 걸어온 톰행크스를 통해 다시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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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도 연예인들이 쓴 책을 종종 만날 수 있는데, 그중 대부분이 에세이집이다. 배우 차인표가 쓴 장편소설이 한동안 화제가 되었는데, 이 책 역시 배우 톰 행크스가 쓴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영화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톰 행크스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하나밖에 없다. 꽤 오래전에 나온 영화였는데, 아마 나 말고도 톰 행크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로 꼽는 포레스트 검프다. 이 책을 읽으며 한 번 더 영화를 찾아봤는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책의 표지에 벤치에 앉아있는 남자와 그 옆에 가방 그림이 바로 포레스트 검프의 공식 포스터였다는 사실이다! 실제 원작의 표지도 같은 것인지, 우리나라만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나 흥미로웠다. 처음 쓴 소설이 이렇게 두꺼운 벽돌 책이라니! 아무래도 본인이 실제 겪은 영화판의 이야기이기에, 더 실제적으로 그리고 있다 보니 책의 두께가 이렇게 두꺼워진 것이 아닐까 하는 뇌피셜을 해본다. 유명한 영화감독 빌 존슨과 그가 이번에 만들게 된 작품의 원작자이자 강의도 하고 있는 로버트 앤더슨(로비)의 이야기가 초반에 등장한다. 사실 책이 시간 순서대로 가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헷갈렸다. 마치 현재에서 과거를 회상했다가 다시 현실로 복귀해서의 순서라고 이해하면 빠를 것 같다. 로비의 작품을 여럿 보았던 빌 존슨은 직원인 얼 맥티어를 통해 로비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에덴 시리즈 3편을 성공으로 이끈 유명 영화감독 빌 존슨과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된다. 여전히 타자기를 사용해 답변을 하는 괴짜 감독 빌 존슨과 그의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늘 만년필을 고수하는 만화가 로비(다른 이름은 트레브 보르). 로비가 그린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위해 이들은 로비가 태어나기 전, 부모들의 연애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장황한 과거를 설명하는데 앞 페이지를 투자한다.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로비가 만화가로 살아가게 된 계기가 된 외삼촌 밥 폴스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어서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겪어내는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이야기가 이 책 안에 담겨있다. 그저 멋지게만 봤던 영화감독의 애환이 특히나 눈에 띄는데, 그저 멋진 영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수고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작품의 성공(실제로는 흥행을 통한 상당한 수익)에 대한 압박을 받으면서, 각본을 좀 더 디테일하게 만들기 위한 밑 작업, 각본에 등장한 장소를 실제 영상으로 표현해 내기 위한 섭외, 작품과 찰떡인 배우 섭외 그리고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찍어야 할 날짜까지 하나하나 나열하는 것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책 안에는 바로 그 부분을 각 작업별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장편소설이라 하지만, 어찌 보면 영화 한 편의 제작을 위한 다큐로 보이기도 하는 건(물론 이 책의 저자가 톰 행크스이기 때문에 더 그렇긴 하다.) 내 착각이 아닐 것이다.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서면서부터 영화에 대한 평이 구구절절 나오는데,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안에 감춰져있던 많은 제작진들의 수고와 땀을 한번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 것 같다. 책 초반에 로비가 한 표현은 톰 행크스를 비롯한 영화인들이 하고 싶은 말이었던 것 같다.
책 중간중간 곁들여져 있는 만화를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다. 책 안에 등장했던 내용들에 대한 만화기에 몰입감도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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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톰 행크스는 과거 할리우드 영화에서 제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배우예요. 어릴 적에는 영화 보는 재미로 산다고 할 정도로 자주 즐겨 봤기 때문에 할리우드 영화 속 배우들을 줄줄이 읊어가며 관련한 이야기에 빠져 지냈더랬죠. 그때는 할리우드 영화가 주는 감동이 어마어마해서, 극장 가는 길은 늘 설렜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평생을 영화에 바친 할리우드의 영원한 스타, 톰 행크스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문구를 본 순간, 만감이 교차했네요. 근래에 그의 소식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에서 우디의 목소리 연기와 간간이 들리는 영화 이야기였는데, 일흔이 다 된 지금 소설가 데뷔라니 뜻밖의 소식이지만 반가웠어요. 진짜 이야기가 나왔구나 싶었거든요.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는 배우이자 제작자로 할리우드 영화 현장을 누볐던 톰 행크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이에요. 자신이 걸어온 영화 인생을 에세이가 아닌 소설 형식으로 출간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걸작이 만들어지기까지, 히어로 한 명만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라는 점, 바로 그 과정을 다룬 이야기라서 스크린에 나오지 않는 수많은 이들을 중심이 되는 방대한 소설이 완성되었네요. 영화 제작과는 무관한 삶을 살아온 수많은 독자들 입장에서 실감나는 제작 현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이야기였네요. 우아한 백조의 수면 아래 움직이는 분주한 발처럼 제작 과정은 녹록치 않다는 것. 소설 속 감독 빌 존슨은 반드시 흥행시킬 만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실은 엉망진창, 과연 무사히 영화를 끝낼 수 있을지, 덩달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그들을 지켜보게 되네요.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구분하는 기준은, 뭐니뭐니 해도 머니,자본이 투입되어 수익을 내는 구조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영화 산업에서 흥행에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감독뿐만이 아니라 제작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는 것, 이래서 영화는 예술 영역에 속하지만 영화 제작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 되나봐요. 영화제작이 이토록 험난한 여정이었다니, 정말이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제작 이야기였네요. "자기랑 나는 텍스트와 서브텍스트의 틈바구니에서 뒹굴려고 여기 있는 게 아냐. 우리는 제작부야. 우리는 문제를 다루지. 가령 기초 산수. 두 페이지당 하루로 계산하면 촬영에는 며칠이 걸릴까?" "63일 반요." "촬영일이 63일이면 예산은 120만 달러 초과되고 우리 보스는 산 채로 끓는 물에 처넣어질걸." "그래서······. 우리 예산은 55일짜리야. 만약 촬영을 52일째에 마친다면 우리 보스는 거장을 떠받들어질 거야. 파운틴 애비뉴에서 퍼레이드도 열어줄 테고, 어느 쪽 제안이 먼저 들어오느냐에 따라 향후 오 년 혹은 영화 세 편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겠지. 물론 영화가 완전히 망하지 않는다면 말이지만. 영화가 망하면 보스는 까맣게 탄 토스트 꼴이 되어서는 자기를 피하는 사람들한테서 동정 어린 시선이나 받을 거야." (180-181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