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도, 그럴듯한 ‘감성’ 단어도 없이, 월트 휘트먼은 시에 머법같은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제되지 않은 한 줄 한 줄 사이로 가장 그다운 삶이 흐른다.
오아시스를 손으로 쥐면 어떤 기분일까, 반짝거리는 모래를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내면? 휘트먼의 시는 그런 느낌을 준다. 살아 숨쉬는 것에 관한 무한한 찬사와 기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