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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O 3,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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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정치적·미학적 균형 감각을 조명하는 장미셸 프로동의 글로 문을 연다. 이어 오다 가오리 감독과의 대담을 통해 다큐멘터리 〈언더그라운드〉가 개인과 집단의 기억에 침투하는 방식을 다루며, 영화라는 매체가 역사를 기록하고 재구성하는 레이어에 질문을 던진다.비평은 제임스 맨골드의 〈컴플리트 언노운〉과 봉준호의 〈미키 17〉, 미겔 고메스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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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정치적·미학적 균형 감각을 조명하는 장미셸 프로동의 글로 문을 연다. 이어 오다 가오리 감독과의 대담을 통해 다큐멘터리 〈언더그라운드〉가 개인과 집단의 기억에 침투하는 방식을 다루며, 영화라는 매체가 역사를 기록하고 재구성하는 레이어에 질문을 던진다.

비평은 제임스 맨골드의 〈컴플리트 언노운〉과 봉준호의 〈미키 17〉, 미겔 고메스의 〈그랜드 투어〉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대중성과 작가주의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각 감독이 선보인 서사적 선택과 미학적 도전들을 다각도로 짚어내며, 작품 표면 뒤에 숨겨진 주제의식을 착 포착한다.

마지막으로 바우테르 살리스 감독 인터뷰와 최근 작고한 데이비드 린치에 대한 추모 비평을 배치하여 무게감을 더한다. 나도 데이비드 린치 감독에게 조의를 보낸다.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남긴 거장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절제된 감정 속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 현대 영화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2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