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9%
  • 리뷰 총점8 11%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9)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조용한 폭탄, 그 파편은 누구에게 가는가
"조용한 폭탄, 그 파편은 누구에게 가는가" 내용보기
MK는 열여섯 살. 누구보다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그 아이는 오랜 시간 조용히 무너지고 있었다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누구도 그녀의 마음을 묻지 안ㅊ았다그래서 MK는 조용히 폭탄을 만들었고 그 폭탄은 스스로의 발아래에서 터졌다그 결과. 모두가 다쳤다학교가, 언론이, 부모가, 경찰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한 사람 L선생이,L선생은 말이 없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조용한 폭탄, 그 파편은 누구에게 가는가" 내용보기
MK는 열여섯 살. 누구보다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그 아이는 오랜 시간 조용히 무너지고 있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누구도 그녀의 마음을 묻지 안ㅊ았다
그래서 MK는 조용히 폭탄을 만들었고 그 폭탄은 스스로의 발아래에서 터졌다
그 결과. 모두가 다쳤다
학교가, 언론이, 부모가, 경찰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한 사람 L선생이,
L선생은 말이 없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인물이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고, 조금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그는 그저,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도 그는 MK의 거짓에 가장 크게 희생당한다
왜일까?
우리는 늘 조용한 사람을 가장 쉽게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묻는다
"당신은 진실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당신은 누구의 편에 설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당신은 말하지 못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
MK는 거짓유 말했다
그건 분명 잘못이었다.
하지만 그 거짓말 속에는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누군가 한 번만 믿어주었다면 그 폭탄은 터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내 발아래 시한폭탄》은 단지 한 아이의 추락을 다룬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쉽게 누군가를 단정하고,얼마나 빨리 등을 돌리는지를 보여준디ㅡ
그리고 그 안에서 끝까지 침묵 속에서 진실을 지키누 사람들의 존재를 기억하게 만든다.
※이 책을 지금 누군가의 말 없는 신호를 읽고 싶은 사랗에게 건넨다.
말하지 못해 더 아픈 아이들
묵묵히 책임을 지는 어른들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
i****2 2025.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읽고..
"읽고.." 내용보기
내 발아래 시한폭탄 _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음_김정하 옮김_삐삐북스사실 이 책은 읽는 내내 불편했고, 그래서 더 눈을 뗄 수 없었다. 16세인 MK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제대로 관심받지 못하고 겉돌던 아이다. 부모의 폭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아이다. 폭력에 무기력해질 때마다 발아래 폭탄이 터져버렸으면 하고 바란다. 하지만 사실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고 보호 받고 싶
"읽고.." 내용보기
내 발아래 시한폭탄 _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음_김정하 옮김_삐삐북스

사실 이 책은 읽는 내내 불편했고, 그래서 더 눈을 뗄 수 없었다. 16세인 MK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제대로 관심받지 못하고 겉돌던 아이다. 부모의 폭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아이다. 폭력에 무기력해질 때마다 발아래 폭탄이 터져버렸으면 하고 바란다. 하지만 사실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고 보호 받고 싶었다.
어느날 발아래 폭탄을 터트리기로 결심하고 선생님을 ‘강간범’으로 신고한다. 그것이 어떤 파장을 몰고올지 생각지도 않았다.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 또 자신의 삶마저 돌이킬 수 없이 바꿔놓을 것을 알지 못했다.

거짓으로 선생님을 신고하고 MK는 처음으로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경험을 한다.
사람들이 그녀를 바라보고, 믿고, 편을 들어주고, 처음으로  다정한 부모님의 모습도 보게 된다. 그동안 누구도 주지 않았던 ‘관심’과 ‘존재감’을 얻게 된다.

하지만, 거짓의 무게는 MK 자신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웠고, 그 거짓을 통해 관계는 부서지고, 진실은 왜곡되고, 결국 그녀는 누구보다 더 깊은 외로움 속에 놓인다.

이 소설이 가장 인상 깊었던 이유는 MK와 같은 ‘아이’만을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조리한 어른들의 모습도 함께 조명된다.

MK의 거짓말로 위기에 처했음에도 끝까지 자신이 지켜온 직업 윤리와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놓지 않는 사람들, 그들은 폭력적으로 반응하지도 않고, 극단으로 치닫지도 않는다.
자신의 무고함을 조용히, 그러나 단호히 지켜낸다.
반면, 거짓을 눈감고,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들.
매스컴의 관심, 대중의 분노 를 이용해 양심이나 윤리보다 이익을 택하고, 신념보다 침묵을 택하는 사람들.

그 둘의 대조가 너무도 선명하게 그려져서,
읽는 내내 ‘어른으로서 나는 어느 쪽인가’ 돌아보게 된다.

이 소설은 단순히 ‘거짓말의 무서움’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누군가의 관심을 절실히 원하는 아이가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고, 또 동시에 어른의 책임과 태도에 대해서도 묻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한 청소년 소설이 아니다. '거짓말’이라는 키워드로 시작되지만,
그 안에는 관심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 외면하는 어른들, 그리고 책임과 윤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 있다.

이 책은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오래 곱씹을수록 더 깊어지는 책이다.

초반 몇 장을 넘기고 나면 이야기는 꽤 빠르게 읽힌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감정 변화와 심리적 충돌이 책을 덮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도록 하는 소설이다.

#내발아래시핫폭탄 #청소년소설 #책추천 #독서감상문 #교사추천도서 #교육현장활용 #문학수업 #거짓과진실 #책스타그램 #심리소설 #청소년이해하기 #어른의책임 #학생의마음읽기
k***r 2025.04.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