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로 소개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매일 엄청난 양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만난 것이 저에게는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충격이었습니다. 아직 나의 전반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여유부리던 저에게 이 책은 빨리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하프타임을 준비하라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제가 어디쯤에 서있는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자는 3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일관되게 시간이라는 바다에서 더 이상 표류하지 말고 항해할 것을 다양한 표현으로 외칩니다. 책을 읽는 독자라면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인생의 하프타임은 휴식이나 재충전의 시간이 아닙니다. 전반전을 돌아보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이제 더 이상 표류하지 말고 항해하는 인생으로 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인생의 마스터플랜과 전반전의 지나친 불균형. 이 모두가 나를 지치게 했음을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스스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으나 전반전의 삶의 평가는 기대이하였습니다.
이제 저도 후반전을 준비합니다. 마스터플랜을 다시 건강하게 세우고자 합니다. 사명을 분명히 하고 가치관을 다시 정립할 것입니다. 적어도 이 책은 이러한 일들을 시작하도록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후반전에는 속도보다는 방향이, 성취보다는 의미가, 쾌락보다는 감동과 기쁨이, 소유보다는 나눔이 더 중요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17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