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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모두 다 괜찮은 척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들 괜찮지 않을 텐데도 말이다. #이상권_장편소설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대상이 사람이 아닐지라도. 성장통을 심하고 앓고 있는 수채.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특별한 아이 미주와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지만 곧 문제아 민수의 표적이 되어 괴롭힘을 당한다. 수채의 마음을 아는 건 강아지 때 얻어온 덤덤히 와 들개들뿐이다. 엄마와 아빠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수 없다. 더 나은 방향을 찾아주려 하지만 내 말은 들어주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 - - - - - - 책을 읽고 나니 먹먹해집니다. 사춘기 때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알아줄 수 있을까? 아이는 아파하는데 부모의 마음으로 훈계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책에서 엄마, 아빠를 다정하게 부르는 장면도, 다정한 느낌이 없어요. 그럴 마음이 아님이 느껴져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자기의 말을 들어주는 건 강아지 덤덤이 뿐이에요. 수채에게 이런일이 생긴 건 덤덤이를 기르면서라고 생각하는 엄마. 덤덤이를 기르기위해 단독주택으로 이사왔거든요. 수채는 덤덤이 덕에 버티고 있는데.. 서로 맞지 않는 생각은 수채는 더 입을 다물었는지도 몰라요.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수채의 상황도 이해가 됩니다. 아이가 바른길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엄마의 욕심도 곁들여 있어요.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해서..뜨끔) “어제는 부서지고 오늘은 흔들려도 언젠가 내 마음도 피어나겠지.” 이 책에는 십 대들의 우정과 사랑. 학폭, 동물 인권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십 대 아이들이 상처를 이겨내고 잘 자라주길!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엄마가 되길 바라봅니다. 특별한 서재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었어요. #휘슬링 #성장소설 #이상권장편소설 #휘파람 #동물인권 #학폭 #우정 #휘파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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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속의 주인공 수채. 초등학교 6년 처음 강아지 한마리와 같이 살게 된다. 누구도 들어주지 않던 고민을 마치 들어주듯 또 마음이 힘들때마다 휘파람을 불던 수채. 딥페이크 범죄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과거 누명을 썼던 비밀을 간직 한 채 교내에서 제일 주목 받던 미주는 수채의 친구가 되었지만수채는 문제아 민수로 부터 학교폭력을 받아왔다. 수채의 친구 미주는 누명을 쓴채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고, 수채가 아픔을 간직한 채 힘들어 하던 순간 마음에 들어왔던 무진이를 만난 뒤로 마음을 추스리며 친구의 관계를 이어가지만 미주와 무진이와의 친구관계는 그렇게 오래 가지를 못한다. 고등학교에 가서 만난 수진이는 수채처럼 마음의 병을 가진 친구이다. 일찍이 자퇴를 결심했고, 중학교 시절 만난 무진이도 다른 고등학교에 배정되면서 수채와 헤어질 결심을 한다. 오래전 헤어졌던 미주는 미용 관련 일을 배우고, 또 엄마와 언니로 부터 자랑스런 딸이 되려 결심 한다. 종종 수채는 만나고 헤어질 때 휘파람을 불곤 했다. 작은 생명에게서 받던 위로처럼 친구들의 앞날의 성공을 기원하는 거처럼 휘파람을 불었다. 사실 이것은 일부의 얘기이다. 난 이 책을 읽는 중반, 그리고 후반에 눈물을 쓱 훔쳐냈다. 비슷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과거의 일들이 공감되어서 였는지도 모른다. 책 속에는 여러 개들이 등장한다. 그 중엔 들개 무리와 그 아기들의 죽음이 있었다. 그리고 민수가 수채에 대한 앙갚음으로 키우던 도사견을 풀어 덤덤이를 위험에 빠뜨렸던 사건. 스타라는 진돗개가 그 위험에서 뛰어들어 구하려고 했을 때 수채가불면서 위로받았던 휘파람을 민수는 반대로 마치 악마의 소리를 뿜어내 듯 도사견을 조종했다. 그 모습이 상상되고 떠올라 나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 도사견과 일반개의 싸움이 그냥 싸움이 아니기에 민수의 악마의 휘파람 소리를 멈추게 하고 싶었다. 그 소년의 악행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 책 속에서 보여줬던 그 소년의 만행은 어린 소년으로서 보여서는 않되는 행동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 소년의 부모도 애초에 제대로 교육했고, 그 소년이 받았던 상처도 있겠지만 제대로 그 마음을 돌봐 주었다면 이런 사단은 일어나지 않았을거라 생각되었다. 지금도 너무나 끔찍하다. 그 모습이 상상되어서 말이다.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덤덤이는 세번의 수술을 마쳤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과 몸속에 침투한 세균으로 끝내 숨을 거두웠다. 가족들이 집을 비운 그 사이에 말이다. 스타역시 부상을 크게 입었다. 중간중간 잠시 모습을 보이지만 스타는 어찌 되었을 지 짐작이 되어 마음이 아팠다. 참 잘 어울렸던 스타와 덤덤이는 수채를 참 잘따랐다. 그리고 들개 무리와 그 외의 개들도. 인간의 삶처럼 태어나 살다가 잠들고, 다시 태어나고, 그 과정에서 사랑도 하고, 우정을 나누고,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단순하지만 거짓이 없다. 그 작은 생명들은... 덤덤이의 장례식을 치루며 수채와 수채 부모님이 덤덤이를 추억하며 부르던 모습은 맘이 아팠다. 그리고 수채가 마지막에 써내려간 그 에필로그 글은 덤덤이의 죽음 이후를 회상하며, 가족에게 찾아왔었던 아픔을 담담하게 받아내려 했던 모습이 인상 깊게 그려졌다. '특별한서재 신간 평가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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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마음이 조용해지고 책장을 덮었을 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조용한 감정이 오래 남았다. 휘슬링은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청소년소설 같지만 읽는 동안 내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힘이 있는 책인거 같다. 말없이 휘파람을 부는 수채의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상처받았지만 도망치지 않고,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나와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말 대신 휘파람으로 마음을 전했고, 그 소리를 이해해주는 건 가족도 친구도 아닌 강아지 덤덤이뿐이었다.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슬프고도 예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그런 존재 하나쯤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그냥 곁에 있어주는 누군가를 가끔 아무에게도 말 못 하는 감정들이 생길 때가 있다.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그냥 넘기게 되는 말들. 누군가가 말 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 알게 됐다. 학교폭력, 오해, 외로움 같은 무거운 이야기지만 책은 이상하게도 따뜻했다. 휘파람이란 소리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과정이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 쉽게 읽히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덤덤이와의 관계였다. 사람에게도 하지 못한 말들을 조용히 전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위로이자 축복이다. 누군가는 반려동물로, 누군가는 인형으로, 누군가는 진심을 들어주는 친구로 그런 존재를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고 나서 나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없이 기다려주고, 환하게 빛나주고, 가끔은 마음을 감싸주는 별 같은 사람이 휘슬링은 소리 없는 외침을 품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 조용한 외침을 알아들었을 때, 나는 조금 더 자란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긴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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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불안과 결핍을 밀도 있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학교 폭력과 깨진 우정, 얽히고설킨 갈등 끝에 다다른 성장의 순간을 다정한 위로와 함께 담 아냈다. 나아가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학교 폭력, 딥페이크 범죄까 지 예민한 사회적 이슈를 녹여냈다.주인공 중학생 수채는 마음이 힘들 때마다 휘파람을 분다. 전학을 간 학교에서 미주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문제아 안민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하며 마음이 피폐해져 간다. 아빠가 덤덤이 대형견을 분양 받으면서 아파트에서 키울 수 없어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미주가 덤덤이를 보러 놀러 왔고 비밀을 지켜 주라고 하면서 자신을 따돌리고 이상한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미주는 초등학생 육상을 할 때 코치의 후배이던 배구 선수의 딥페이크 피해자였다. 민수와 민수 패거리들이 미주의 비밀을 폭로하고 수채를 괴롭혔는데 오히려 미주가 폭행했다는 소문이 번져 징계를 받았다. 엄마는 미주에게 수채와 멀리하라고 부탁을 하기도 한다. 책에 들어 있는 개들의 모든 이야기는 저자가 키우는 개들이 살아가면서 들려준 이야기라고 했다. 수채는 학교 폭력과 깨진 우정, 엄마의 강요와 오해 등으로 상처투성이지만 수채의 곁을 지키는 덤덤이와 마을을 떠도는 들개들과 마음과 위로를 받으며 성장해 간다. 개들은 친구를 배신하지 않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해 주면서 따뜻한 혀로 눈물까지도 닦아 주는 것처럼 청소년들에게 그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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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설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지은이: 이상권 펴낸 곳 : 특별한 서재 펴낸 날 : 25.03.28 ♡ check point 우리가 몰랐던 10대들의 마음 사춘기 성장통 그리고 공감 수채화 같은 배경 속에서 물들어가는 주인공 ───────────────────── ♡프롤로그♡ 10대가 되면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려고 해도 공감할 수 없고, 위로하려고 해도 위로할 수 없다. 나름대로 아이를 위한다고 하는 말들과 조언들이 오히려 아이에게 상처만 주게 되는 사춘기 이 시기에는 그 누구 하나 행복한 이가 없다. 부모들은 말한다. 우리 아이가 왜 그럴까?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 역시도 부모가 미운 것이 아니라 성장해가면서 많은 경험과 감정들을 접하며 혼란과 상처 그리고 갈등 끝에서 아이 역시도 커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감상평♡ 이 세상에 생겨난 것들은 신명 나게 자란다. 새도, 나무도, 개도, 다들 신명 없이는 자라지 못한다. 흔들흔들, 까불까불, 겅중겅중, 푸릇푸릇, 그들은 그렇게 자란다. 왜 인간의 아이들만 무표정하게 자라야 할까. 덩실덩실, 그런 언어는 교과서 속에서만 존재하니까, 그래서 더 몸이 굳어 가는지도 모른다. P.130 왜 우리 아이들은 신명 나지 못한 것일까? 왜 아이들은 행복하지 못한 것일까? 23년 기준 사교육 참여율 78.5% 스트레스 인지율 37.3% 청소년 사망률 1위 자살 통계에 따르면 자살의 원인이 50% 이상이 부모와의 갈등이라고 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면 시간과 신체활동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숨이 트일 시간은 있을 것인가? 이야기는 수채라는 청소년이 대형견을 키우면서 시작된다. 내성적인 아이 수채 그런 수채 옆을 지켜주는 덤덤이 수채의 엄마 소두는 수채에게 관심이 많다. 수채의 친구에 관심이 많고 수채의 모든 것에 관심이 많다. 그렇게 관심이 많은 만큼 그 표현을 자식의 삶을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한이라고 생각한다. 수채의 반려견 덤덤이 역시 목줄에 묶여있다. 반항은 용납하지 않는 인간이 만든 강한 굴레. 순종하는 개에게는 아무런 고통이 없지만, 조금이라도 반항하는 즉시 고통을 보여준다. 수채는 자신의 처지가 덤덤이와 너무나 똑같아서 덤덤이에게 많은 의지를 한다. 그렇게 둘 사이에는 휘파람이라는 소리 하나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마음을 읽어낸다. 장황한 말도 아닌 감정이 담진 짧은 바람 소리 whistling 그 소리에는 수채의 분노, 외로움, 슬픔, 그리움, 원망 등 그녀가 경험을 통해 습득한 많은 감정들이 담겨 바람과 함께 흘러갔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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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휘슬링, 여러분! 📚✨ 마음이 힘들 때마다 휘파람을 불며 하루하루를 견디는 미주와 그녀의 친구 덤덤이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울음이 나오기 직전, 가슴을 문지르며 불어보는 그 소리... 가슴이 아프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너무 좋아요. ❤️🐶 1️⃣ 읽게 된 계기: 힘든 날, 위로가 필요해서 2️⃣ 저자 이상권: 자연의 힘을 문학으로 표현하는 이야기꾼 3️⃣ 내용 요약: 학교 폭력과 친구의 소중함 4️⃣ 감명 깊은 부분: 덤덤이와의 소통, 진정한 친구의 의미 5️⃣ 추천하고 싶은 사람: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들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여러분의 마음도 휘파람처럼 가벼워질 거예요. 🌈💫 #휘슬링 #책추천 #읽고싶은책 #마음의위로 #친구의소중함 #이상권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휘파람 #감정공유 #소통 #특별한서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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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설에서 '친구'는 빠질 수 없는 요소로, 많은 이들이 세상 속 친구가 전부였던 시절을 공감할 것이다. 등장인물: 수채, 수채 친구인 미주와 수진, 악역(?) 민수, 서연, 엄마 소두, 수채의 반려견 덤덤이, 그 밖의 동네 개인 스타, 로또, 아키타, 타르트, 수박, 인절미..
151pg 친구란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그냥 이렇게 만나서 수다를 떨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살아 있는 마약이다. 이 책에서는 10대 시절 친구와의 관계, 수채가 개를 인간상에 빗대어 보는 모습, 덤덤이와 동네 개들의 스토리가 메인이다. 미주는 싸이코패스 같은 민수의 놀림에서 수채의 편을 들어 보호해준 유일한 친구지만 수채 엄마 소두는 단순히 들리는 이상한 소문만으로 미주를 멀리하길 바란다. 심지어 이는 잘못된 소문인데.. 사실상 미주는 배구선수를 준비할 때 딥페이크 피해자로 억울한 입장에 가까웠다. 그런 수채는 엄마에게 반발심이 얼마나 컸을까. 결국 엄마는 미주한테도 찾아가 멀리하라고 부탁해, 둘 사이는 멀어진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미주를 마주하는데.... (덤덤이) 덤덤이는 수채가 키우는 개로, 무덤덤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덤덤이는 동네 개들에게 인기도 많았으며 들개 아키타를 사랑한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에 의해 들개학살이 일어나고, 덤덤이는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덤덤이는 한쪽 눈이 실명된 작은 개, 타르트를 사랑한다. 그리고 덤덤이는 영원한 수채의 반려견이다. (스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겸비한 스타. 마을의 대장 개로, 이곳저곳 힘으로 쏘다닐 것 같지만, 상대가 배를 까고 항복하면 흥분해도 공격을 멈출 줄 안다. 상황파악과 타협도 잘하는 지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엄청난 개다. 언제나 수채의 대화를 묵묵히 들어준다. 어느날 주인을 따라 동네를 떠났다가 다시 수채를 만나게 되는데.. 그때의 스타는 약해져 다리를 절고 사람의 손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스타는 덤덤이를 위험한 상황에서 나서 용감하게 지켜준다. 136pg 개는 인간하고 있을 때, 이런 식으로 늘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만 준다. 절대 끼어들거나 상대 말을 가로막지 않는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개의 조상은 끊임없이 그런 인내를 배웠을 테고, 결국은 일방적으로 인간의 말을 들어 주는 관계가 되었다. (타르트) 마치 꽃다발인양 매번 비닐을 물고 나타나는 타르트. 덤덤이를 사랑하는 한 쪽 눈을 잃은 작은 개다. 하지만 결국에는 큰 개인 덤덤이와 작은 개 타르트는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존재였고, 타르트는 그 이후 덤덤이의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들리는 소문에는 자살했다는 말도 나오는데, 사랑 앞에서는 개나 사람이나 다 아프고 또 행복한 존재들인 듯 하다. 휘파람으로 소통하는 사람과 개 민수는 중2병 온 것 같은 아이로, 덩치는 작은데 자신을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 험한 욕설과 폭력을 휘두른다. 그런 민수는 수채한테 못된 짓을 해, 강제 전학을 간신히 면하고 부모님한테 혼이 난다. 그런데 뭐가 그리 억울했던 것인지 수채 앞에 복수한다고 3마리 사냥개를 끌고 나타난다. 3마리개들에 둘러싸여 울부짖는 덤덤이. 민수는 훈련을 어찌나 잘 시켰던지 사냥개 3마리는 민수의 휘파람 신호만 기다리며 당장이라도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며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 덩치도 좋은 사냥개들.. 덤덤이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대부분 심성이 좋다는 카더라 얘기가 있는데, 민수를 보면 "응. 아니야"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그 사실을 증명하듯 미친 민수는 휘파람을 분다. 순식간에 피 투성이가 된 덤덤이. 거의 죽을 위기까지 간다. 이때 스타가 등장하는데, 정말 멋있다. 나이든 노견에 현재 다리도 절고 있어 수로도 누가봐도 불리한 싸움인데, 그냥 지나가라는 덤덤이의 울부짖음에도, 스타는 절뚝거리면서 3마리 개들에 맞서 싸운다. 스타는 노련미로 상대의 싸움을 대응하고, 마지막에는 지리적 요소를 활용해 1:1로만 싸울 수 있는 공간으로 가 급소를 노린다. 그리고 힘으로 좁은 공간에서 끌려나온 스타는 다른 나머지 개들이 한 번에 물어뜯는다.. 스타가 위험해진 상황에서 다행히 또 현재 대장인 시베리안 허스키 로또가 나타난다.. 사람이나 개의 일생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싸우고 상처를 입어 땅과 가까워진 채로 멀어지는 스타. 166pg 개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어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짧은 다리 덕이다. 땅에서 살아가는 것들은, 결국 땅과 자신과의 거리를 좁혀야만 한다. 그래야 땅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비틀거리는 통에 땅하고 더 가까워진 스타는, 설령 쓰러지더라도 땅이 받아줄 것이며, 다시금 일어날 때도 땅이 일으켜 세울 것이다. 173pg 휘파람을 불까 하다가, 스타의 침묵을 침묵으로 해독하고 싶었다. 스타는 남은 생을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침묵으로 전해 왔고, 수채는 그 뜻을 존중하겠다고 침묵으로 대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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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휘슬링 by이상권 ~어른들은 잘 모르는 10대들의 세상이 있다. 아니, 어른들도 그 나이에는 겪었을 일들이지만 나이를 먹으며 잊어버리거나 별것 아닌 걸로 치부해버리게 된 일들. 그 일들이 지금의 10대에게는 여전히 세상에서 제일 심각하고 진지하다. 이 이야기는 바로 10대들의 세상에서는 가장 심각하고 진지한 이야기이다. 어른들은 알면서도 눈 감는 이야기, 어른의 기준으로는 다르게 보이는 이야기. 이사로 전학가게 된 수채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낯선 동네에서 누가 어떤 아이인지 다 파악이 안 되도 하루 빨리 친구를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미션수행중에 수채는 양아치같은 민수의 고백을 거절하게 되고 그 일로 민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일까지 생긴다. 그 일에서 미주는 수채를 도와주었고, 두 사람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음에도 어른들 시선의 편견과 선입견은 그들을 막아선다 더군다나 미주는 더 큰 문제와 소문에 둘러쌓여 학교를 못 다니게 되는 위기에 까지 처한다.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수채는 미주에게 미안했다. 미주가 없는 학교에서 수채의 학교생활은 고달퍼지기 까지 한다. 수채의 속깊은 내부사정을 어른들은 모른다. 어른들은 보고싶은 것을 보니 수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교생활은 점점 더 외로워지고 수채의 마음도 피폐해져가는 데, 그저 강아지 덤덤이만이 수채의 유일한 위안이다. 학교라는 공간과 그 안에서 만나는 친구라는 인간관계는 가장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가장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그해 그 곳, 수채에게 학교는 고통스러운 공간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교는 선택권 없이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인간관계가 괴로운 데도 뚜렷히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눈에 띄는 폭력만 아니라면 사회생활과 단체생활이라는 명목으로 이겨내고 적응 해야한다는 것이 사회의 룰이다. 수채도 그 시간들을 오로지 혼자 힘으로 이겨내야 했다. 수채가 혼자 조용히 부는 휘파람만이 긴 한숨이 되어 조금이나마 숨쉴 구멍이 되어 줄 뿐이다. 아름답지만 불완전한 청춘을 위해 내가 무언가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어떤 말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나 역시 뻔한 말만 하게 될 것 같아 차라리 입을 다물게 된다. 어른들도 사실은 답을 몰라서 뻔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다. 삶은 그렇게 어렵고 답은 없었다.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하기로 했다. 긴 휘파람 속에 아픔을 날려버리고 크게 숨쉬며 다시 살아가게 될 시간을. @specialbooks1 #휘슬링 #이상권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11기 #성장소설 #학교 #서평단 #도서협찬 < 특별한 서재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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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작가의 청소년소설 『휘슬링』은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온 그가 이번에는 십 대의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쓴 성장소설이다. 학교 폭력, 깨진 우정, 딥페이크 범죄 등 청소년들이 겪는 일상의 고통과 현실적인 문제들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다. 주인공 수채는 가장 친했던 친구 미주와의 관계가 틀어지고, 문제아로 낙인찍힌 안민수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깊은 상처를 입는다. 그럴 때마다 수채는 휘파람을 불며 감정을 다독인다. 그의 곁을 지켜주는 존재는 친구도 가족도 아닌 반려견 덤덤이. 이야기는 상처 속에서도 흔들림을 마주하고, 끝내는 성장의 방향을 찾아가는 수채의 여정을 그린다.
“울음이 나오려고 하면 잠시 가슴을 문지르면서 낮게 휘파람을 불었다”는 문장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건드릴 것이다. 누구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런 순간을 휘파람이라는 조용한 언어로 표현하는 수채의 모습은 감정의 무게를 묵묵히 버티고 있는 많은 십 대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준다. 또한, 반려견 덤덤이에게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수채의 모습은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도 위로를 준다.
『휘슬링』은 상처받은 마음을 마주하고 껴안는 용기, 그리고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연대의 힘을 이야기한다. 청소년기의 방황은 필연적이지만, 그 방황 속에서도 나를 이해해주는 존재 하나만 있어도 사람은 버틸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묵직하게 다가온다. 또한, 작가는 “절대 친구를 배신하지 않는 개가 모든 아이들의 곁에 있으면 좋겠다”는 창작 노트를 통해 진정한 관계의 의미와 치유의 가능성을 전한다.
『휘슬링』은 단지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 아니다.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휘파람은 때로는 외면했던 자신의 감정을 마주할 수 있는 작은 용기이며, 그것을 들어주는 존재가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다. 작가의 다정한 시선과 수채의 진심 어린 성장 이야기 덕분에 책을 덮은 후에도 한참 마음이 뭉클했다. 휘슬링, 그 조용한 소리가 오래도록 귀에 남는다.
#휘슬링 #이상권 #특별한서재 #청소년소설 #신간도서추천 #신간도서 #성장소설 #청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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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링>이라는 책은... 책을 처음 접했을 때 <휘슬링> 제목이 바람이 부는 듯한 표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표지에서 주인공 수채와 강아지 덤덤이가 편안한 표정으로 함께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다. 처음 읽을 때는 단지 '수채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었다. 책을 마친 후에는 '덤덤아, 행복했어?'라는 감정이 떠올랐다. 작가 이상권은 어린 시절 경험한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아내고 있다. 책 속에서 개와 함께 살았던 경험을 엿볼 수 있으며 그 경험이 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성장'이다. 성장하는 것은 단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작품에 잘 담겨 있다. 아, 이런 거구나! 나는 늘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읽다 보면 불편한 감정이 일기도 한다. 수채와 엄마의 갈등, 친구와의 소외감, 그리고 스스로와의 고민 등 모두가 현실적인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감정이 모여 성장이라는 큰 주제를 이룬다. 휘슬링은 성장의 과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끝까지 읽고 나면, 덤덤이와 같은 묵묵한 존재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