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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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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왕의 밥상🍀김진섭 지음🍀지성사📌왕의 밥상에서 시작되는 조선의 정치 이야기✔️왕의 밥상하면 전국에서 올라오는 산해진미로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풍성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국에서 올라오는식재료를 통해 백성의 삶을 살폈으며, 화려하고 사치스럽기보다는 영양을 골고루 담은 균형 잡힌 밥상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또, 재해로 백성의 삶이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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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왕의 밥상
🍀김진섭 지음
🍀지성사

📌왕의 밥상에서 시작되는 조선의 정치 이야기

✔️왕의 밥상하면 전국에서 올라오는 산해진미로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풍성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국에서 올라오는
식재료를 통해 백성의 삶을 살폈으며, 화려하고 사치스럽기보다는 
영양을 골고루 담은 균형 잡힌 밥상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또, 재해로 백성의 삶이 어려울 때는 반찬을 줄여 그들의 고통에 
공감을 표하는 통치의 방편이기도 했습니다.

.

✔️절대 권력자가 누리는 특권의 상징이 아니라 밥상에 앉는 
마음의 자세에서부터 밥상을 통해 왕이 먼저 근검절약하는 
검소한 생활을 보여줌으로써 대신들을 통솔하고 백성들을 
통치하는 행위와도 연관이 있답니다.

.

✔️이 책은 7부 구성되어 정치를 중심으로 한 통치자와 요리사의
관계에서 시작하여 왕의 밥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일화와 사건들을 흥미롭게 이야기해 줍니다.

또, 수라를 통해 조선의 정치, 사회,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음식이 주는 의미 또한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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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선, 감선, 소선이라고 불렀던 왕의 밥상은 왕 스스로의 근신으로 기근이나 홍수 등 나라에 큰 재앙이 발생했을 때 왕의 하늘의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두려워하면서 스스로 반성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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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감선은 왕의 밥상에서 반찬의 가짓수를 줄이는 것인데, 
자연재해로 감선을 선언한 왕들 중 어린 나이에도 감선을 주도한 성종은 즉위 초부터 자신만이 아니라 왕실의 모든 어른까지 감선을 적극 동참시켰습니다.

또, 성종의 즉위 기간 동안 대비와 왕비도 성종의 명에만 의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감선에 동참하며 성종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특히 영조는 감선을 선언하며 기간도 함께 공표했고 자연재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감선했는데 여기에는 대신들을 통제하여 왕권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백성들을 대상으로 왕의 존재감을 확인시키는 등 다양한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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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선의 관행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린 왕도 있습니다.
연산군의 경우 왕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것을 당연한 권한으로 행사한 대표적인 왕이었으며, 유교 정치사상을 송두리째 부정했고 하늘의 경고를 받아들이는 것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조선 전기에 정착되고 점차 심화되어 가던 감선의 관행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렸으며, 반대로 감선을 가장 많이 한 왕은 영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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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간은 엄격하게 통제되었습니다. 왕이 먹는 음식은 곧 건강과 연결됨으로 사람들이 함부로 왕의 밥상에 접근할 수도 없으니, 온전한 수라상을 직접 본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6부에서는 이런 곳에서 왕의 목숨을 노리며 역모를 꾀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놓아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 했습니다.

.

✔️기존의 역사서와는 또 다른 재미로 흥미롭게 읽었던 책입니다.

백성을 살피며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왕이 있는가하면 사치에 눈이 멀어 백성을 살피지 못하는 왕을 보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외교 행사에서 전통적인 만찬 등의 연회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와 음식이 주는 메세지를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왕의 밥상이 주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봅니다.

역사에 관심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e*******o 2025.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의 밥상으로 보는 조선의 이모저모
"왕의 밥상으로 보는 조선의 이모저모" 내용보기
왕의 밥상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 외에도 그와 관련된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을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수라상 뿐 아니라 왕실 행사도 준비해야 하는 궁궐 요리사들은 철저히 분업화된 전문직이었다. 주방에서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중국 사신을 접대하는 자리에 파견되기도 하고 음식 재료를 구하러 출장도 다녔다고 한다. 일이 힘들어서 도망가는 요리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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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밥상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 외에도 그와 관련된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을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수라상 뿐 아니라 왕실 행사도 준비해야 하는 궁궐 요리사들은 철저히 분업화된 전문직이었다. 

주방에서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중국 사신을 접대하는 자리에 파견되기도 하고 음식 재료를 구하러 출장도 다녔다고 한다. 

일이 힘들어서 도망가는 요리사들도 많았다고 하지만 권력자들이 출장을 요구할 만큼 인기도 있었던 모양이다. 

궁궐 요리사의 인기는 역모 세력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래도 왕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위치이다 보니 역모를 꾀하는 무리가 포섭해 이용할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왕의 밥상이라 하면 왠지 대장금의 이영애가 떠오르지만  실은 남자들의 일이었다는 점은 새로웠고 수라간을 드나들던 남녀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기록 등 자세한 상황을 상상해보게 만드는 기록도 많았다.
[채손독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d 2025.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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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상의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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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최고의 정치는 요리하듯이 하라외교와 민생 그리고 왕권의 확립까지수라를 둘러싼 조선 역사를 읽다.조선왕조의 새벽부터 황혼까지. 왕의 입에닿는 한숟가락으로 역사의 향과 맛을 읽어내리는 책이라 하겠다."밥은 백성에게 하늘이고, 백성 없는 왕의밥상은 존재할 수 없다" 는 외침으로 문을열어, 음식이 곧 민생
"수라상의 뒷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고의 정치는 요리하듯이 하라

외교와 민생 그리고 왕권의 확립까지

수라를 둘러싼 조선 역사를 읽다.

조선왕조의 새벽부터 황혼까지. 왕의 입에

닿는 한숟가락으로 역사의 향과 맛을 읽어

내리는 책이라 하겠다.

"밥은 백성에게 하늘이고, 백성 없는 왕의

밥상은 존재할 수 없다" 는 외침으로 문을

열어, 음식이 곧 민생이자 외교였던 옛 조

정을 소환한다.

1️⃣나라에서 왜 요리사를 찾았나

2️⃣왕의 밥상과 대신들 길들이기

3️⃣왕과 밥상 정치

4️⃣왕의 밥상에 아부와 사치가 담기기도

5️⃣왕의 밥상에서 권력이 나온다

6️⃣왕의 밥상이 무기가 되기도

7️⃣왕의 밥상과 남성 요리사

옛 궁궐의 밥상 한 귀퉁이에서 정치.경제.
외교.예술.권력.모반이 서로를 앙념하며
자라났음을 시사한다.

수라상에 깃든 여러가지 이야기와 상황을
둘러볼 수 있는 왕실의 뒷 이야기가 흥미진
진하게 전게 되어 있다.

이달의 사락 c****n 2025.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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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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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와 궁궐 요리사 그리고 조선의 정치◈ 감상평: 다수의 역사서와 논문을 집필하고 대학에 출강하여 강의한 이력이 있는 저자가 지은 한국사/한국문화 교양서. 사학을 전공한 저자가 저술한 이 책은 여타의 교양서와 달리 수라(水剌, 임금에게 올리는 밥)를 중심으로 조선의 정치적 사건과 연관된 이야기를 서술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성인과 청소년에게 추천드리고픈 탄탄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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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와 궁궐 요리사 그리고 조선의 정치
◈ 감상평: 다수의 역사서와 논문을 집필하고 대학에 출강하여 강의한 이력이 있는 저자가 지은 한국사/한국문화 교양서. 사학을 전공한 저자가 저술한 이 책은 여타의 교양서와 달리 수라(水剌, 임금에게 올리는 밥)를 중심으로 조선의 정치적 사건과 연관된 이야기를 서술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성인과 청소년에게 추천드리고픈 탄탄한 도서입니다.
 
내용
책 머리에: 이 책은 왕에게 올리는 수라상과 궁궐 안팎에서 열리는 잔치를 위해 차리는 잔칫상 그리고 궁궐에서 요리를 하는 공간인 수라간과 궁궐 요리사들에 주목하여 정치와 사회,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들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조선시대의 역사를 쉽고 편하게 접근해 보는 대중 역사서이다.

1부. 나라에서 왜 요리사를 찾았나? 조선시대에는 사신들이 머무는 처소에 특별한 먹거리(별하정)도 제공했다. 대신들이 별하정을 가지고 사신을 방문하여 함께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는 등 먹거리도 외교 활동의 일부였다. 요리사들도 외교적 감각과 절차 등을 알아야 했고, 사신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

2부. 왕의 밥상과 대신들 길들이기: 유학에서는 자연재해나 하늘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천견, 즉 하늘이 꾸짖으며 큰 벌을 내리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왕이 스스로 근신하여 하늘의 노여움을 풀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다. 왕의 밥상과 관련한 근신으로는 철선(식사를 하지 않는 것), 감선(반찬 가짓수 줄이기), 소선(고기 중단) 등이 있었다.

3부. 왕과 밥상 정치: 태종은 왕에게 올리는 밥상을 공과 사로 구별하여 적절하게 활용하는 이른바 밥상 정치에도 능숙했다.

4부. 왕의 밥상에 아부와 사치가 담기기도…: 유자광은 때때로 왕의 밥상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왕의 비호로 무사히 넘길 정도로 역대 왕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5부. 왕의 밥상에서 권력이 나온다? 환관들은 왕실에 필요한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는 내농포에서도 일했고, 사옹원과는 별개로 궁궐에서 술을 빚는 일과 다과를 준비하는 일을 내시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등 왕과 왕실의 식생활과 관련해서 내시부의 임무가 구체화되면서 점차 힘도 실리게 된다.

6부. 왕의 밥상이 무기가 되기도…: 예로부터 왕을 살해하는 방법으로 삼종의 수법이라고 해서 대급수(용맹한 군사를 시켜 칼을 들고 궁중으로 들어가 왕을 시해하는 방법), 소급수(독약을 궁녀에게 주어 음식물에 타서 왕을 독살하는 방법), 평지수(선왕의 전교를 위조해 왕을 폐출하는 방법)의 삼수가 전한다.

7부. 왕의 밥상과 남성 요리사: 왕에게 올리는 밥은 수라, 밥상은 수라상, 주방은 수라간이라고 한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출퇴근하는 수라간 관원들에게 출입증을 발급했는데, 남성 376명 여성 12명이었다고 하며, <경국대전>에서도 수라간에서 일하는 남녀 비율은 14 대 1로 명시하고 있다.

인상깊은 구절
* 소간(宵旰)은 소의간식(宵衣旰食)의 줄임말로 “새벽같이 일어나 옷을 입고, 저녁 늦게 밥을 먹는다”는 말에서 유래했는데, ‘왕이 백성들보다 먼저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고, 백성을 위해 일한 후 모두의 식사가 끝난 후에야 밥상을 받는다’, 즉 모든 것에서 백성이 우선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추천: 조선시대 왕의 밥상을 둘러싼 역사 이야기가 궁금한 人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달의 사락 t*****0 2025.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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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요리로 보는 조선의 정치책을 선택한 이유조선은 왕권과 신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붕당의 패거리 정치가 성행하며,당파 싸움에 혈안이 되면서 국력을 소진하고 패망한다.정치질의 수단으로 밥상을 이용한 조선의 정치를 알아보기 위해"왕의 밥상"을 선택한다.1부 나라에서 왜 요리사를 찾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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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리로 보는 조선의 정치









책을 선택한 이유


조선은 왕권과 신권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붕당의 패거리 정치가 성행하며,

당파 싸움에 혈안이 되면서 국력을 소진하고 패망한다.


정치질의 수단으로 밥상을 이용한 조선의 정치를 알아보기 위해

"왕의 밥상"을 선택한다.





1부 나라에서 왜 요리사를 찾았나? 에서는


조선 개국 후 사병 연합체가 관군의 임무를 대신한다.


왕이 베푸는 연회는 사신들을 우로하고 격려하며,

외교적 문제를 차단하고, 조율하는 중요한 외교활동이다.


조정에에서는 연회 요리사 선정에 각별한 신경을 썼고,

충청도 병마절도사를 요리사로 불러들이기도 한다.


사옹방은 궁궐 음식을 맡는 조직으로 태조 때 설치되고,

사옹원으로 개칭되 조선 말기까지 존속한다.


종친 제조는 왕실, 인척, 총애를 받는 대신이 임명되어,

왕이 식사할 때 입시하여 음식의 청결 상태, 위해 여부,

식습관 등을 살피며 건강 유지에 신경을 쓴다.


별하정은 왕이 사신들에게 보내는 음식이다.


대신들이 별하정을 가지고 사신을 방문하여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등 먹거리도 외교 활동의 일부다.


사신과 함께 요리사를 파견한 조치는 외교적 관례를 넘어서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한 외교 활동에 해당한다.


사신 접대에 각별하게 신경 썼지만, 민생을 챙기는 왕일수록

백성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농사와 군사력을 위해 엄격하게 단속한 소와 말의 도살도

사신 접대를 위해 허용한다.


별사옹은 사신 접대에 고기 요리를 전담한다.


고기 요리 전문 인력은 사신 접대만이 아니라

국가와 왕실의 행사에서도 중요하다.


왕릉의 경우 제사에 사용할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능 주변에서의 도살이 허용된다.



조선 궁궐에는 요리는 남성이 담당하지만,

명나라에서는 요리를 잘할 줄 아는 궁녀를 요구하자,

사옹방에서 반찬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2부 왕의 밥상과 대신들 길들이기 에서는


나라에 큰 재앙이 발생했을 때, 왕은 하늘의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두려워하고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 반성한다.


철선은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고, 감선은 반찬의 가짓수를 줄이는 것이다.


철선은 왕이나 대신들 모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왕을 보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대신들은

왕을 굶게 만들었다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왕은 대신들을 상대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려는 의도에서

철선을 선언하기도 한다.


왕실에서 철선을 결정하고 끝내는 결정은 왕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진다.


철선은 왕과 대신들 모두에게 가볍게 거론할 수 없는 민감한 문제다.


감선은 왕에게 유교적 모범을 요구하는 신료 집단의 입장과,

감선을 통해 통치력을 유지, 강화하려는 왕의 입장이 맞물린다.


왕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도에서

감선을 단행하거나, 일종의 시위 차원에서 감선을 선언하기도 한다.



왕의 밥상은 정국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열쇠다.


영조는 감선을 정치적으로 가장 적극 활용한다.


감선을 통해 왕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대신들에게,

정국을 바로잡기 위한 의지를 엄명한다.



근대화의 물결이 밀려 들면서 감선도 의미를 잃어간다.


전통적인 잔칫상보다 양식이 인기를 끌면서,

왕의 밥상을 대하는 정서가 달라진다.


고종은 감선을 선언하며 혼란한 정세를 극복해 보려고 시도하지만 역부족이다.



왕의 음식과 관련한 금기 사항이 생겨났고,

금기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관련자에게 죄를 묻는다.




3부 왕과 밥상 정치 에서는


왕의 행차는 왕의 신변을 보호하고, 왕의 존엄성과

나라의 기강을 세우는 일과도 연관이 있다.


태종은 대신들이 왕을 통제하려는 행동에 대해,

절차와 의식을 강조하여 경고한다.


성종은 자신만이 아니라 왕실 어른까지 감선에 동참시켜,

정치적으로 감선을 실천하면서 왕권을 견고하게 다진다.


명종 때부터 왕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거나 국면 전환용으로

감선을 선언하는 등 정치적 의도가 크게 작용한다.


영조는 명나라에 보내는 특산물과 대비전에 올리는 음식 재료 외에는

백설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고위직부터 절약을 솔선수범할 것을 명한다.


수라상을 대신들에게 양보하거나 대신과 수라상을 함께 하는 등

나누는 밥상 정치도 적절하게 병행한다.


탕평 정치를 지원하여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는데

밥상 정치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4부 왕의 밥상에 아부와 사치가 담기기도… 에서는


왕의 밥상은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남원의 유자광은 작은 원망도 반드시 보복하고, 기세가 대단하여

사람들이 호랑이처럼 두려워한다.


유자광의 권력은 연산군의 밥상에서 나온 것이다.

주변의 신랄한 비판 속에서도 연산군의 두터운 신임을 얻는다.


백성을 생각하는 왕일수록 백성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정치를 위해,

왕의 밥상과 잔칫상보다 백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심을 기울인다.


연산군은 국력을 위축시키고 백생들에게 폐해를 끼칠지라도,

왕 개인의 기쁨과 만족을 주는 일을 우선시 한다.


왕의 밥상과 관련한 업무는 부패한 관리들이 최고로 선망하는 대상이다.


연산군 대에는 잔치가 일상화되고, 사치와 향락으로 국고가 바닥날 정도다.


잔치에 동원되는 기생의 수를 대폭 늘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각종 행사를 벌이며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다.


조선은 최고의 안정기를 누렸기에, 사치와 낭비를 10여년 간 버틸 수 있었지만,

연산군은 조선 건국으로 다져 놓은 국가 기반을 송두리째 날려버린다.


왕과 왕실 음식을 담당하는 요리사, 궁궐 요리사 들은 격무에 시달리지만,

관리들의 개인적 부턱을 거절하기 쉽지 않다.


수라간 요리사들이 역모를 모의한 집에 가서 요리를 하면서,

역모 사건 연루자로 조사를 받기도 한다.




5부 왕의 밥상에서 권력이 나온다? 에서는


왕과 왕실 요리를 담당한 공식 기구는 이조 산하에 있는 사옹원이다.


내시부는 궐내의 모든 잡무를 담당하고, 식생활 관련 임무도 수행한다.


다인청, 다인방은 조선시대 환관들의 처소를 말하며,

다인청 소속 노비들은 수라상 준비에 참여한다.


반감은 사옹원 소속으로 수라간 음식 조리 책임자다.

별사옹, 적색, 반공, 주색, 병공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조리사들이 참여한다.


내시부 소속 환관, 설리는 사옹원과 함께 계절에 맞는 음식과

입맛에 맞는 음식을 올려야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설리의 우두머리 도설리가 사옹원의 진상 출납을

실질적으로 관장하게 되면서, 막강한 권세를 누리기도 한다.


물선을 공납, 보관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고,

사고 위험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물론 사후 책임자를 가려내는 것도 쉽지 않다.


공납으로 확보하는 식재료는 대부분 건물이며,

생물은 일정 기간 생존 가능한 조류 또는 수류가 해당된다.


신선한 상태로 궁궐까지 진상품을 운반하기 위해,

석빙고를 축조하여 운영하는 지역들도 생겨난다.


내시부는 식재료 진상 시기와 보관기간 등을 고려한

수납시기, 재료 사용 결정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



내시부 소속 환관들은 물품의 수납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혹독한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진상품 구입, 수납, 관리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면서,

횡포나 환관들이 주도하거나 연루된 부정 비리로 이어진다.


환관들은 왕과 가까운 거리에서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해

권력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세도가 흉내를 내는 환관들도 생겨나고, 출세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환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일도 발생한다.


환관 등 왕의 밥상 관련자들이 부정 비리를 저지르고도 무사한 것은

기본적으로 왕의 비호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이들의 처벌은 왕의 권위와도 무관하지 않다.




6부 왕의 밥상이 무기가 되기도… 에서는


왕을 살해하기 위해 왕의 밥상에 독약을 사용하는 경우,

비상, 고독이 이용된다.


기미는 냄새와 맛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기미상궁은 먼저 음식을 먹어보고, 음식이 상했거나

독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임무지만,


왕의 식사를 시중드는 역할이 주가 되었기 때문에

상궁들 사이에서 기미상궁은 대단히 인기가 있다.



감선은 수라상에 올리는 식기와 음식을 미리 검사하는 임무를 맡은 제조다.


예기치 못한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의례적인 절차의 성격이 더 강해진다.


왕의 밥상에 독을 타기 위해서는 궁궐 밖에서 독을 구하고,

궁궐 안으로 독약을 들여와 보관하며, 수라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승정원에서 수라간을 관리하며 엄격하게 통제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들이 종종 발생한다.


궁궐 밖에서 만든 음식을 수라간에 들여오는 것도 엄격하게 규제하고,

수라간에서 만든 음식이 아니면 왕의 밥상에 올리지 않는다.


국가 기강이 해이해질수록 수라간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커피를 이용해 고종 독살을 시도한 김홍륙 독차 사건을 말한다.



7부 왕의 밥상과 남성 요리사 에서는


모든 정치의 시작은 밥이다.


궁궐에서 제공되는 밥상은 백성을 위해서 나랏일을 제대로 하라는

공적인 의미를 강조한다.


궁궐에서는 왕과 왕실 외에도 원로대신에서 노비에 이르기까지,

차등을 두어 식사 등 먹거리가 제공된다.


제사상이나 잔칫상 등을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을 궁궐에 초청한다.


양로연, 기영연 등 크고 작은 잔치를 베풀고,

연회가 끝나면 차렸던 음식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행사의 의미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궁궐 음식이 사가에 알려지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왕실 밥상을 준비하는 주방인 수라간은 소주방이라고도 하지만,

소주방은 음식을 조리하는 기능, 수라간은 왕을 위한 주방의 성격이 강하다.


큰 잔치의 경우, 잔치가 열리는 전각과 가까운 곳에

숙설소, 행주방이라는 임시 가건물을 설치하여 음식을 준비한다.



영조의 기로소 가입이 결정되자 큰 잔치를 베푼다.


내선상과 참석한 내외빈에게 차려주는 상이며,

외선상은 2품 이상 고위 관리 및 종친과 외빈 등에게 차려주는 상이다.


내자시는 내선상과 외선상을 마련하고, 내섬시는 관원, 사축서는 군병,

예빈시는 귀한 손님들을 담당하여 잔칫상을 차린다.


왕권이 강할 경우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을 썼지만,

왕권이 약할 경우 준비 단계부터 어려움이 많다.



성종이 내린 도승지에게 내린 잔칫상은 한 사람을 위한 것이었지만,

효심을 격려함으로써 부모 공경을 백성들에게 장려하는 모범을 스스로 보여준다.



수라간에서 여성들은 요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고,

상을 차리거나 수라를 나르는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숙수는 조리사에 해당하며, 궁궐 밖에 살면서 출퇴근하는 남성이다.


천민 신분에 잡직이지만 전문직에 해당하며, 품계와 직위도 주어진다.

조선 말기 궁내부가 폐지되자, 숙수들이 요릿집으로 진출하면서

궁중 연회 음식이 일반인들에게도 소개된다.


궁궐에서 요리에 종사하는 관원들이 남성이었던 이유는

유교 봉건사회의 특수성과도 연관이 있지만,


하루에 장만해야 할 음식의 양이 엄청났고, 각종 행사에 동원되는

육체적으로 대단히 힘든 노동 강도, 각종 절차와 의식을 알아야 하고,


샤냥이나 물고기를 잡기 위해 파견되거나, 표범 가죽을 벗기는 등

격무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궁궐 요리사들은 관련 부서들의 동정을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일을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왕과 왕실의 식사를 시중드는 관직명에는 상자가 붙는데,

왕의 물건을 주관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지위에 따라 하는 일이 엄격하게 구별되었고, 상하 차이도 분명하다.


나인은 정해진 인원이 배치되어, 수라간에서 대전 또는 침전으로

음식을 나르는 임무를 수행하며, 식재료 운반, 설거지 등도 담당한다.


내명부는 궁궐에서 요리를 담당한 사옹원과 내시부와도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진다.


기미상궁은 수라를 먼저 맛보고, 식사 시중을 든다.

지밀상궁은 왕 또는 대비와 왕비 등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는 상궁이다.


퇴선간은 요리를 직접 하지는 않지만 수라상을 최종적으로 올리고,

식사가 끝난 상을 받는 곳이다.


주방상궁은 조선 중기 이후 숙수들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체하면서,

평상시 수라상에 올리는 음식을 담당한다.


주방상궁은 13세 정도의 소녀를 훈련시켜 요리를 전수하고,

조리 경험이 20-30년 이상 되는 전문 조리사로 자리 잡는다.


숙수는 궁궐로 출퇴근하고 아들을 조수로 데리고 다니면서,

세습에 의해 대대로 기술을 전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궁궐 잔치 준비에는 대령숙수 남성 조리사들이 동원되지만,

수라간에서 여성들이 요리에 직접 참여하게 된 이유는

임란 이후 궁궐 남성 요리사들의 감소와도 관련 있다.


장고마마 상궁은 직접 장을 담그고 관리한다.



"왕의 밥상"은 왕실에서 요리가 중요한 이유,

정국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왕의 밥상,

밥상을 이용한 왕권 강화 전략, 사치와 낭비를 일삼은 연산군,

왕의 밥상을 만드는 조직과 요리사들을 다룬다.



조정에에서는 연회 요리사 선정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사옹방은 궁궐 음식을 맡는 조직으로 태조 때 설치되고,

사옹원으로 개칭되 조선 말기까지 존속한다.


별하정은 왕이 사신들에게 보내는 음식이다.


먹거리도 외교 활동의 일부다.


사신 접대에 각별하게 신경 썼지만, 민생을 챙기는 왕일수록

백성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별사옹은 사신 접대에 고기 요리를 전담한다.


고기 요리 전문 인력은 사신 접대만이 아니라

국가와 왕실의 행사에서도 중요하다.


조선 궁궐에는 요리는 남성이 담당하지만,

명나라에서는 요리를 잘할 줄 아는 궁녀를 요구하자,

사옹방에서 반찬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철선은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고, 감선은 반찬의 가짓수를 줄이는 것이다.


철선은 왕이나 대신들 모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왕을 보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대신들은

왕을 굶게 만들었다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왕실에서 철선을 결정하고 끝내는 결정은 왕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진다.


철선은 왕과 대신들 모두에게 가볍게 거론할 수 없는 민감한 문제다.


감선은 왕에게 유교적 모범을 요구하는 신료 집단의 입장과,

감선을 통해 통치력을 유지, 강화하려는 왕의 입장이 맞물린다.




왕의 밥상은 정국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열쇠다.


영조는 감선을 정치적으로 가장 적극 활용한다.


감선을 통해 왕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대신들에게,

정국을 바로잡기 위한 의지를 엄명한다.


전통적인 잔칫상보다 양식이 인기를 끌면서,

왕의 밥상을 대하는 정서가 달라진다.


근대화의 물결이 밀려 들면서 감선도 의미를 잃어간다.



태종은 대신들이 왕을 통제하려는 행동에 대해,

절차와 의식을 강조하여 경고한다.


성종은 정치적으로 감선을 실천하면서 왕권을 견고하게 다지고,

명종 때부터 감선은 정치적 의도가 크게 작용한다.


영조는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는데 방상 정치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연산군은 왕 개인의 기쁨과 만족을 주는 일을 우선시 한다.


왕의 밥상과 관련한 업무는 부패한 관리들이 최고로 선망하는 대상이다.

잔치가 일상화되고, 사치와 향락으로 국가 기반을 송두리째 날려버린다.


수라간 요리사들이 역모를 모의한 집에 가서 요리를 하면서,

역모 사건 연루자로 조사를 받기도 한다.



왕과 왕실 요리를 담당한 공식 기구는 이조 산하에 있는 사옹원이다.


내시부는 궐내의 모든 잡무를 담당하고, 식생활 관련 임무도 수행한다.

다인청, 다인방은 조선시대 환관들의 처소를 말하며,

다인청 소속 노비들은 수라상 준비에 참여한다.


반감은 사옹원 소속으로 수라간 음식 조리 책임자다.


별사옹, 적색, 반공, 주색, 병공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조리사들이 참여한다.


내시부 소속 환관, 설리는 사옹원과 함께 계절에 맞는 음식과

입맛에 맞는 음식을 올려야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공납으로 확보하는 식재료는 대부분 건물이며,

생물은 일정 기간 생존 가능한 조류 또는 수류가 해당된다.


신선한 상태로 궁궐까지 진상품을 운반하기 위해,

석빙고를 축조하여 운영하는 지역들도 생겨난다.


내시부는 식재료 진상 시기와 보관기간 등을 고려한

수납시기, 재료 사용 결정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



내시부 소속 환관들은 진상품 구입, 수납, 관리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면서, 부정 비리로 이어진다.


환관 등 왕의 밥상 관련자들이 부정 비리를 저지르고도 무사한 것은

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이들의 처벌이 왕의 권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기미는 냄새와 맛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기미상궁은 먼저 음식을 먹어보고, 음식이 상했거나

독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임무지만,

왕의 식사를 시중드는 역할이 주가 되었기 때문에 인기 있는 직책이다.



감선은 수라상에 올리는 식기와 음식을 미리 검사하는 임무를 맡은 제조다.


왕의 밥상에 독을 타기 위해서는 궁궐 밖에서 독을 구하고,

궁궐 안으로 독약을 들여와 보관하며, 수라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궁궐 밖에서 만든 음식을 수라간에 들여오는 것도 엄격하게 규제하고,

수라간에서 만든 음식이 아니면 왕의 밥상에 올리지 않는다.



모든 정치의 시작은 밥이다.


궁궐에서 제공되는 밥상은 백성을 위해서 나랏일을 제대로 하라는

공적인 의미를 강조한다.


궁궐에서는 왕과 왕실 외에도 원로대신에서 노비에 이르기까지 먹거리가 제공된다.


제사상이나 잔칫상 등을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을 궁궐에 초청하고,

차렸던 음식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궁궐 음식이 사가에 알려진다.



소주방은 음식을 조리하는 기능, 수라간은 왕을 위한 주방의 성격이 강하다.


큰 잔치의 경우, 잔치가 열리는 전각과 가까운 곳에

숙설소, 행주방이라는 임시 가건물을 설치하여 음식을 준비한다.


내자시는 내선상과 외선상을 마련하고, 내섬시는 관원, 사축서는 군병,

예빈시는 귀한 손님들을 담당하여 잔칫상을 차린다.


왕권이 강할 경우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을 썼지만,

왕권이 약할 경우 준비 단계부터 어려움이 많다.



수라간에서 여성들은 요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고,

상을 차리거나 수라를 나르는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숙수는 조리사에 해당하며, 궁궐 밖에 살면서 출퇴근하는 남성이다.

천민 신분에 잡직이지만 전문직에 해당하며, 품계와 직위도 주어진다.


궁궐에서 요리에 종사하는 관원들이 남성이었던 이유는

유교 봉건사회의 특수성과도 연관이 있지만,


하루에 장만해야 할 음식의 양이 엄청났고, 각종 행사에 동원되는

육체적으로 대단히 힘든 노동 강도, 각종 절차와 의식을 알아야 하고,


샤냥이나 물고기를 잡기 위해 파견되거나, 표범 가죽을 벗기는 등

격무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나인은 정해진 인원이 배치되어, 수라간에서 대전 또는 침전으로

음식을 나르는 임무를 수행하며, 식재료 운반, 설거지 등도 담당한다.


내명부는 궁궐에서 요리를 담당한 사옹원과 내시부와도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진다.


기미상궁은 수라를 먼저 맛보고, 식사 시중을 든다.

지밀상궁은 왕 또는 대비와 왕비 등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는 상궁이다.


퇴선간은 요리를 직접 하지는 않지만 수라상을 최종적으로 올리고,

식사가 끝난 상을 받는 곳이다.


주방상궁은 조선 중기 이후 숙수들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체하면서,

평상시 수라상에 올리는 음식을 담당한다.


수라간에서 여성들이 요리에 직접 참여하게 된 이유는

임란 이후 궁궐 남성 요리사들의 감소와도 관련 있다.



한류의 시작은 드라마 대장금 이다.


하찮은 말단 궁녀가 궁중 최고 요리사가 되고, 조선 최고의 의녀가 되었다는

성공 스토리 는 권력 쟁탈과 암투라는 사극의 천편일률적 서사에서 벗어나,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궁중요리와 의학 제도를 주요 소재로 삼으면서,

한국의 전통문화가 세계로 알려지게 되고,


전세계에서 별다른 존재감이 없던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인 선풍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먹고 사는 문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은 살아가는 데 필수적 요소다.


음식에는 삶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정치도 예외가 아니다.


권력을 잡기 위해서 음식을 활용하기도 하고,

음식을 이용해 권력에 가까이 접근하기도 한다.


왕권이 강화되면 왕의 밥상의 위세는 등등해지고,

약화되면 준비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음식의 변화는

왕의 밥상의 정치적 의미를 격하시키기도 한다.


왕의 밥상에 담긴 정치 고수들의 수 싸움의 이야기는

사소한 밥상에 담긴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한다.



"왕의 밥상"을 만드는 데는 수많은 조직과 인력이 동원된다.


요리를 중시하면서도 정작 요리사들은 홀대받는다.


낮은 신분에 과중한 노동 강도에 다양한 잡역에 시달리면서,

남성 궁궐 요리사 숙수들은 몰락해간다.


숙수의 쇠퇴에 따라 여성 요리사인 주방상궁으로 대체되면서,

여성 권력인 내명부가 강화되는 것은 흥미롭다.



왕의 밥상은 권력이기도 한다.


내시부 소속 환관들은 진상품 구입, 수납, 관리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면서,

횡포와 부정 비리를 일삼는다.


환관들이 부정 비리를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고, 세도가 행세를 하기도 한 것은

왕의 비호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기술자를 천대하고 대우 하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숙수의 몰락과 주방상궁의 부상은 단순한 시대 변화가 아니라,

환관들이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러 상황을 조장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리의 뜻은 손아귀에 넣어 마음대로 다룬다는 의미와

음식을 조리한다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


요리에는 정치적 의미와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권력자의 행동, 조직과 제도의 변화 등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왕의 밥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오늘날 한국의 상황과 오버랩 하면서,

정치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왕의 밥상"은 요리의 관점에서 조선의 정치, 관료제를 바라보면서,

조선 사회의 정치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궁궐 요리 문화를 파악하여,

정치적 제스처 의 의미를 통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성사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왕의 밥상"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왕의밥상 #지성사 #김진섭 #서평 #수라 #궁궐요리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달의 사락 s****n 2025.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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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밥은 먹었니?"일상에서 자주 하는 이 말,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고 있어요. 요즘은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 SNS를 통해 공유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먹방과 요리 관련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것도, 그만큼 음식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일 거예요. 바로 그 음식, 밥상에 관한 역사 이야기 책이 나와서 재미
"왕의 밥상"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밥은 먹었니?"

일상에서 자주 하는 이 말,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고 있어요. 

요즘은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 SNS를 통해 공유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먹방과 요리 관련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것도, 그만큼 음식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일 거예요. 바로 그 음식, 밥상에 관한 역사 이야기 책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왕의 밥상》은 조선시대의 역사에서 수라와 궁궐 요리사, 정치에 관해 살펴보는 대중 역사서예요.

이 책에서는 최고 통치자인 왕의 권력과 관련하여 왕에게 올리는 밥상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밥상을 빌미로 한 정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왕의 밥상 이야기 중에서 감선에 담긴 의미가 특별하게 다가왔네요. 감선이란 왕의 밥상에서 반찬 수를 줄이는 것인데, 조선시대의 감선은 단순히 반찬을 줄이는 것 외에도 밥상 올리는 횟수를 줄이거나 밥상을 올리기는 해도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물리는 등 여러 방식이 있었대요. 감선을 하는 이유는 나라에 재앙이 생기면 왕이 자신의 부덕을 탓하며 근신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왕에 따라 편차는 있어도 조선시대 말기까지 이어진 규범이라고 하네요. 왕이 제대로 왕 노릇을 하려면 밥상도 본인 뜻대로 할 수 없고, 편안하게 밥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던 거죠. 조선의 왕권은 단순히 막강한 힘만을 상징하는 게 아니라 쥐고 있는 권력만큼의 책임감이 수반되었고, 엄격한 예법과 의무 때문에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아요. 여기에서는 왕의 밥상을 준비하는 궁궐 요리사, 요리에 종사하는 관원들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어서 신선했네요. 복잡한 밥상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최고 권력자로서 그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밥상으로 드러나며, 굶어가는 백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 배만 불리면서 어찌 왕이라고 칭할 수 있겠어요. "왕의 밥상에는 백성들의 피와 땀이 들어 있다" 또는 "왕의 통치 행위는 밥상으로부터 시작된다" (19p) 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공감되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정치를 생각하게 됐네요.  조선시대 역사에서 새로운 주제의 이야기라서 특별했던 것 같아요.

#왕의밥상#김진섭#지성사#책의날리뷰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5.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수라를 통해 본 조선의 또 다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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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조선 시대 왕의 밥상을 수라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 밥을 하는 공간을 수랏간이라고 불렀는데 이런 왕의 먹는 행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정치적인 의미를 띄는 경우가 많았다. 평범한 백성이야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 먹었지만 왕에게는 고도의 정치적인 행위로 인식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왕의 밥상과 그것을 요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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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조선 시대 왕의 밥상을 수라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 밥을 하는 공간을 수랏간이라고 불렀는데 이런 왕의 먹는 행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정치적인 의미를 띄는 경우가 많았다. 평범한 백성이야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 먹었지만 왕에게는 고도의 정치적인 행위로 인식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왕의 밥상과 그것을 요리한 궁궐 요리사의 존재를 통해서 조선 역사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조선 시대 왕의 밥은 절대권력자의 음식 치고는 크게 화려하지 않았다. 물론 특별한 잔치나 행사가 있을 때는 풍성하게 차려냈지만 매일 매일 먹는 왕의 밥상은 화려하고 사치스럽기보다는 영양가 있고 균형 있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사실 조선은 유교를 국시로 건국한 나라이고 멸망하기 전까지 근검과 절약을 강조했었는데 왕이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물론 일반 백성의 밥상 보다는 좋았겠지만 왕의 수라상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검소한 밥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음식에 대한 절제된 모습을 왕이 솔선수범 함으로써 국가의 정치적인 이념을 보였던 것이다. 왕이 이렇게 먹는데 일반 사대부들이 더 화려하게 먹을 수는 없었던 것이고 왕에서부터 가장 말단의 백성에 이르기까지 먹는 것에 대한 조절을 하게 했다.


이런 조선 건국 이념이었기에 왕은 대체적으로 소박하면서도 담박한 밥상으로 식사를 했는데 어떨 때는 그조차도 더 조절하는 경우가 있었다. 철선, 감선, 소선이라고 불렀던 왕의 밥상은 왕 스스로의 근신으로 기근이나 홍수 등 나라에 큰 재앙이 발생했을 때 왕의 하늘의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두려워하면서 스스로 반성한다는 뜻을 담고 있었다. 철선은 아예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고 감선의 반찬의 가짓수를 줄이는 것이고 소선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었다. 이중에서 극단적인 철선은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았고 감선을 주로 했는데 실제 어려운 상황에서 감선을 하기도 했지만 정치적인 표시로 감선을 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최고통치자의 건강 문제는 1급 비밀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데 왕정 시대인 그때는 그야말로 아주 중요한 문제였다. 밥을 안 먹거나 덜 먹는 행위는 그 자체로 건강에 큰 해를 미치기에 왕권을 강화하거나 신하들을 통제할 수단으로 하기도 했다. 일종의 기싸움인데 왕의 옥체에 해가 될까봐 신하들은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이렇게 왕의 밥상과 관련해서 먹는 행위의 이면에 벌어진 여러가지 역사적 의미를 잘 살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의외로 이 먹는 것과 관련해서 정치적인 의미가 상당했다고 볼 수 있다. 책에서는 먼저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왕실 요리사인 이인수를 중추원의 관리로 임명한 이야기를 한다. 중추원은 군사와 왕명 출납의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관청이었는데 이런 중요한 곳에 요리사라니. 당연히 상소가 올라왔지만 태조는 응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인수가 비록 무장은 아니었지만 고려 말부터 태조를 따라다니면서 그의 부대 전체의 요리를 책임진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조선이 건국되면서 군사제도상 먹는 부분을 이인수에게 책임 지우기 위해 단순한 궁중 요리사가 아닌 중추원 관리로 임명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인수는 조선 최초의 공식 궁궐 요리사라고 부를 수 있다.


감선을 가장 많이 한 왕은 영조다. 제일 오래 왕위에 있었으니 감선도 제일 많이 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밥 먹는 걸로 신하들을 통제하려했던 것이 더 크다. 즉 다양한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감선을 행한 것이다. 천둥과 번개로 정릉의 회목이 벼락을 맞게 되자 자신의 부족함을 빌미로 감선을 했지만 사실은 주위 신하들에게 정신차리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탕평 같은 자신의 말을 잘 안 듣는 관리들을 질책하기 위해서 감선 하기도 했다. 영조는 감선을 통해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고 절약하고 검소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밥상 정치를 적절하게 이용한 것이다.


이밖에 책에서는 당연히 왕의 목숨과 관련된 음식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또 수라에 독을 타서 왕을 죽이려고 한 것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요리는 남성보다 여성이 잘 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적어도 궁중에서는 남성 요리사가 대세였다. 그것은 남성 중심의 봉건사회와도 관련이 있어서 여성이 국가의 공적 업무에 진출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수라의 일이 엄청 고되어서 체력적으로도 여성보다 남성이 유리한 탓도 있다.


사실 역사에는 음식을 통한 독살이 제법 있었다. 그만큼 매일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조선에는 그런 시도도 적었고 실제로 성공한 일도 없다. 몇몇 왕이 독살당했다는 소문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만큼 왕의 먹는 행위는 그 자체로 고도의 정치 행위일 수 있고 실제로 감선 등을 이용해 정치력을 펼치기도 했다는 점에서 왕의 밥상은 단순히 왕이 밥 먹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책은 왕의 밥상을 통해서 드러난 여러 역사적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새삼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왕의 밥상과 수라 등 평소 눈 여겨 보지 않았던 부분에서 사실을 캐내어서 역사를 보는 눈을 넓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s******0 2025.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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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우리 역사를 보더라도 조선시대의 경우 비교적 기록이나 사료가 많이 남아 있어서 지금까지도 다양한 관점에서 배우거나 참고가 가능한 시대일 것이다. 이 책도 일반적인 역사적인 의미를 비롯해 <왕의 밥상> 이라는 적절한 키워드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조명하고 있으며 결국 누구나 즐기는 음식과 요리, 맛과 멋의 의미나 예절, 문화적인 측면 등에 대해서도 가벼운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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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우리 역사를 보더라도 조선시대의 경우 비교적 기록이나 사료가 많이 남아 있어서 지금까지도 다양한 관점에서 배우거나 참고가 가능한 시대일 것이다. 이 책도 일반적인 역사적인 의미를 비롯해 <왕의 밥상> 이라는 적절한 키워드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조명하고 있으며 결국 누구나 즐기는 음식과 요리, 맛과 멋의 의미나 예절, 문화적인 측면 등에 대해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이 책은 뚜렷한 방향성과 차별화 전략이 돋보이는 역사 가이드북, 혹은 음식 인문학 관련한 책일 것이다.


<왕의 밥상> 특히 왕의 먹었던 요리나 음식의 경우 화려했던 측면도 있지만 맛과 건강 등을 모두 챙기고자 했던 다양한 이들의 노력이나 다양한 지역에서 인정 받은 음식들이 식재료도 사용되었다는 점에 있어서도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거나 직접적인 경험을 하고자 하는 부분일 것이다. 또한 이런 수라상이나 요리의 의미를 통해 당시 궁궐 문화나 관련한 사람들의 생활상 등에 대해서도 알아 볼 수 있고 조선시대의 경우 이를 통해 많은 부분에 활용하거나 때로는 정치적인 행위, 권력적인 의미 등으로도 표현되었다는 점도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왕들이 존재했던 현실에서 꾸준히 사랑 받았던 음식이나 요리가 있었던 반면, 조금 독특한 구성과 식재료를 통해 특별하게 즐겼던 왕들도 존재해서 이는 지금의 관점에서만 해석하기보단 당시의 시대상과 해당 인물의 특징 등을 함께 생각하며 고려해 본다면 더 다양한 맛과 멋의 향연에 대해서도 이해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왕의 밥상> 건강을 챙긴 왕들이 있었던 반면, 큰 의미부여를 하기보단 상황에 맞게 음식과 요리를 즐겼던 왕들도 공존했다는 점을 통해서도 그 인물과 시대적 배경, 사건이나 사회의 모습 등도 함께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왕의 밥상> 이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갖기도 하나, 이를 통해 우리의 한식이나 건강식, 다양한 음식 및 요리의 세계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배움이 가능할 것이며 어떤 형태로 접하며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어쩌면 요즘 시대에 적합한 책으로도 볼 수 있고 이제는 한류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형태로 계승, 발전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책을 통해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은 형태의 접근일 것이다. 기존의 역사책들과는 다른 관점이 돋보이는 음식 및 요리 관련한 인문학 도서,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5.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의 밥상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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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위한 격식에 맞는 복식을 차려입고 각자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수많은 인물들이 그려진 표지를 가진 이책은 왕의 밥상을 중심으로하여 조선의 역사와 정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왕의 밥상을 뜻하는 수라상의 이미지는 산해진미로 가득하여 그 가짓수나 화려함에 담긴 정성과 푸짐함을 떠올리게 하는데요그 화려함의 이면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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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위한 격식에 맞는 복식을 차려입고 각자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수많은 인물들이 그려진 표지를 가진 이책은 왕의 밥상을 중심으로하여 조선의 역사와 정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왕의 밥상을 뜻하는 수라상의 이미지는 산해진미로 가득하여 그 가짓수나 화려함에 담긴 정성과 푸짐함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 화려함의 이면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쳐봅니다

왕의 밥상을 책임지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낼수있는 뛰어난 요리 실력은 물론이고 행여라도 있을 왕에 대한 위해를 막기위해 왕이 믿을수있는 사람이어야할텐데요

그런 이유로 요리사가 가지는 위치는 매우 중요하고 요리뿐만 아니라 정치를 논하는 왕의 측근이 된 경우도 많았다는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현대에서도 나라의 대표가 모이는 자리에서는 한 끼의 식사에 많은 고심의 흔적이 담기고 요리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기도하며 우리의 문화를 보여주기도 하기에 요리를 통한 외교도 중요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가뭄이나 흉년등의 자연재해나 중요한 장례가 있을 때에는 수라상의 가짓수를 조절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는 백성을 생각하는 왕의 마음이 담겨있는 한편으로 신하들과의 기싸움을 위해 수라를 이용했음을 알수있는데요

희귀하면서도 질 좋은 식재료를 공수함으로써 왕으로부터 총애를 받으려했던 이야기와 맞물리며 한 끼의 식사에서도 수많은 속내가 당 겨있음을 알수있습니다

그림에서조차 함부로 그려넣지못하는 절대권력자인 왕은 매일 어떤 밥상을 받았으며 그 밥상이 그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이용되었는지를 배워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이달의 사락 l******0 2025.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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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준비하고 갖추어야 하는 것이 의식주이다.그중에서도 생존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되는 것이 먹는 문제이다.그래서 누구나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살기위해 먹는 것이다.이렇듯 중요한 음식은 단순히 먹는다는 수단을 넘어 여러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가정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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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준비하고 갖추어야 하는 것이 의식주이다.

그중에서도 생존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되는 것이 먹는 문제이다.

그래서 누구나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살기위해 먹는 것이다.


이렇듯 중요한 음식은 단순히 먹는다는 수단을 넘어 여러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이 있고 주위사람과는 사교와 같은 기능도 한다.


역사학자 김진섭 교수는 [왕의 밥상]을 저술하면서 조선시대 궁궐안에서 일어난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정리하였다.

실록과 기타문헌 등에서 발췌한 음식 관련 이야기를 알기쉽게 정리한 것이다.


조선시대 절대군주 영향력 아래서 차려진 왕의 밥상의 권위와 통치를 전해주고 있다.

왕의 밥상을 차려지기 위해 준비되고 점검하는 대단한 과정과 때론 신하들과의 팽팽한 긴장감이 흥미가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그도안 우리가 알았던 단편지식의 오류와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다.

예를 들어 궁궐요리사는 대부분 남자요리사였다는 것, 몽골의 영향으로 음식과 직책 등에 흔적이 남아있는 것, 수라준비에 지나칠 정도로 세분화 되어 있는 것 등은 새삼스럽게 흥미롭다.


또 감선을 통한 고도의 정치행위가 있다는 것도 밥이 하늘이라는 사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도 같이 밥상을 나누며 친해지고 관계를 단단히 하듯 조선시대에도 왕의 밥상은 권력과 친밀히 연계되어 있음도 알려준다.

비정치적 분야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권력다툼이 왕의 밥상과 관련되었기에 가능한 듯 하다.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왕의 밥상은 통치의 절대매개가 되어 있는 듯하다.


다만 권력의 대립 속에서 진상을 준비하는 백성들의 한숨도 보이는 듯하여 안타깝고 밥과 백성을 헤아리는 성군을 바라는 마음과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듯하다.



s*******o 2025.04.10. 신고 공감 0 댓글 0